예수님의 비유와 이적 -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 누가복음 18장 1∼8절 일명 끈질긴 과부의 비유라고도 부른다. 왜 불의한 재판관인지에 대해 본문에는 ‘사람을 무시하는 자’라는 말로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나오는 과부는 반드시 늙은 여자로 볼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여자들이 13∼14세에 결혼하는 관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과부가 재판관에게 소송을 제기했다고 했다. 따라서 거기에는 금전 문제가 개입돼 있었을 것이다. 그 문제가 부채 문제인지,담보나 유산 문제인지는 분명치 않다. 그러나 본문에서 과부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보면 무의탁자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과부는 재판관에게 줄 소송비도 주지 못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구약에서는 과부와 고아를 무의탁자와 동의어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