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개혁을 이루라 (대하 34:14-21) 구한말 서양의 신문명이 들어올 때 입니다. 어느 대감이 서양 선교사로부터 비누 한 상자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때가 잘 씻긴다고 신기해하며 문객들에게 비누를 자랑하고 하나씩 나누어주었습니다. 그의 문객 가운데 그리스도인으로 독립운동에 앞장섰으며 YMCA가 기틀을 잡는데 산파역할을 하셨던 월남 이상재(李商在) 선생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이상재 선생이 비누를 받아들고 갑자기 칼로 비누를 깎아서 먹는 것입니다. 대감이 놀라며 말합니다. “여보게 이 사람아, 그건 때를 씻는 물건이지 먹는 물건이 아닐세” 그러자 이상재 선생은 이렇게 대답하였답니다. “알다마다요. 여러분은 이것으로 얼굴의 때만 씻지만 저는 뱃속의 때를 씻어 볼까 해서 먹었습니다.” 그때 대감과 문객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