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비유와 이적 - 백부장의 종을 고치심② 종의 증세에 대해 마태복음에는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6절)하고 있다고 했다. 사실 소유물에 불과한 종이 누워있다는 것은 자기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까지 방해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백부장은 예수님 앞에 나온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백부장의 종에 대한 깊은 사랑과 예수님 앞에서의 겸손을 엿볼 수 있다. 그때에 주님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고 말씀했다. 그러나 백부장은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나이다”라고 간구했다. 백부장의 이런 요청은 주님께 대한 절대적 신앙과 공간을 초월한 이적을 기대한 것을 보여준다. 여기서 주님은 백부장의 신앙을 칭찬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백부장과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