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묵상 73

입을 다물 줄 모르는 사람은 대문이 닫히지 않는 집과 같다

입을 다물 줄 모르는 사람은 대문이 닫히지 않는 집과 같다 유태인 두 사람이 모이면 세 사 람 몫의 의견이 나온다 는 속담이 있다. 유태인은 호기심이 대단히 강하다. 그래서 어떤 질문을 하면, 그것은 다시 질문이 되어 돌아오기기 십중 팔구이다. 아무튼 유태인처럼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민족도 드물 것이다. 이 경구는 에 실려 있으며 유태인들의 강한 호기심으로 인해 혼자서는 평생을 걸려도 읽을 수 없을 만큼 방대한 양의 성전이 되어 버렸다. 이 성전은 기원전 500년 전부터 기원후 500년까지의 연 수만 명의 랍비들이 토의한 과정이나 결과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래서 에는 특히 입에 관한 경구가 많이 있다. '말을 삼가하라', '비밀은 누설하지 말라', '상대의 말에 주의를 기울여라'등등이다. 유럽의 어느 유..

탈무드 묵상 2021.06.14

친절을 통해 아이를 지혜로운 인간으로 키운다

"친절을 통해 아이를 지혜로운 인간으로 키운다" 친절을 부정하다 불타 죽은 소돔 사람들 친절은 유태인에게 있어 단지 도덕이나 공공심이라는 교훈적인 행위로만 해석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사람이란 나름대로 지혜 있는 인간으로 성장해 가는 것이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자녀들이 무엇인가 남을 위해 친절을 베풀었다고 해서 부모가 칭찬을 한다거나, 자녀들 자신이 칭찬 받을 것을 바라는 마음에서 남에게 친절을 베푼다는 것은 권장할 일이 못 된다. 친절이란 자녀들 개개인의, 특히 마음의 성장을 나타내는 행위이므로 부모나 어른들이 자녀들에게 분별없이 강요하거나 칭찬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유태인들이 소중히 여기고 있는 구약성서에는 친절에 관한 이야기가 몇 군데 나온다. 이중 '소돔과 고모라'는 친절이라는 지혜를..

탈무드 묵상 2021.06.14

자녀를 꾸짖을 때는 기준이 분명해야 한다

자녀를 꾸짖을 때는 기준이 분명해야 한다 자녀를 꾸짖을 때는 기준이 분명해야 한다" 꾸중은 부모로서의 의무 "당신들 유태인들은 신앙심이 깊으니 자녀를 꾸짖을 때, 하나님이 화를 내신다고 말함으로써 착한 일과 나쁜 일을 구별시키지는 않습니까?" 이 말은 내가 흔히 듣는 질문이다. 그럴 때마다 나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대답으로 일관한다. 유태인들은 자녀들을 꾸짖거나 타이를 때, 절대로 하나님을 끌어들이지 않는다. 가정교육이란 한마디로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인 만큼 거기에는 좋으냐, 나쁘냐의 기준 이외에는 다른 말이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뿐만이 아니다. 동양에서는 '그런 짓 하면 못써! 체면이 말이 아니잖아'라는 말로 자녀들을 꾸짖는데, 이는 옳지 못한 방법이다. 왜냐하면 꾸짖을 일이 있다면 선과 ..

탈무드 묵상 2021.06.14

탈무드의 지혜 - 포도원

탈무드의 지혜 - 포도원 어느날 여우 한마리가 포도원 주변을 서성대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안으로 들어 가고자 했다. 하지만 울타리가 단단히 쳐져 있었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었다. 사흘이나 꿂어 살을 뺀여우는 간신히 울타리 틈새로 들어 가는데 성공했다. 물릴때까지 포도를 따먹은 여우는 자신이 들어왔던데로 다시 빠져 나가려 했다. 그러나 배가 잔뜩 부른 상태라 도저히 나갈수가 없었다. 어쩔수 없이 다시 사흘을 굶어 살을뺀 다음 울타리를 빠져 나가며 여우는 중얼거렸다. "배가 고픈것은 들어 갈때나 나올때나 결국 마찬가지로구나." 벌거숭이로 태어나 죽을때 또한 벌거숭이로돌아가는 우리 인생도 이와 똑같은 것이다. 인간은 죽은뒤 이세상에 가족과 재산, 선행 이세가지를 남긴다. 하지만 선행을 제외한 나머지 것들..

탈무드 묵상 2021.06.14

유구무언

유구무언 루마니안 음식점을 찾아온 손님이 가죽 외투를 벗어 걸고 음식을 청했다. [이봐, 여기 소고기 요리를 가져오게, ] 잠시 뒤 보이가 와, [죄송합니다.소고기 요리가 떨어졌습니다.] 하고 말하며, 다른 것을 주문하라는 것이었다. [그럼 돈까스를 주게나.] 잠시 뒤 다시 보이가 와 그것도 없다고 하였다. 손님은 화가 치밀어 버럭 소리를 질렀다. [모슨 음식점이 이래! 그럼 내 외투나 가져 와!] 보이는 태연스럽게 대답하였다. [미안합니다. 외투도 없어졌습니다.] 목표물 돈 많은 과부와 결혼을 한 친구가 피로연을 베풀었다. [자넨 좋겠네.] 가까운 친구들이 축하해 주자 그는 이렇게 속삭였다. [아내는 자본금이고, 저기 있는 두 딸이 이익이지, 앞으로는 이익금을 가지고 살 생각이야.] 장사꾼의 유언 조그..

탈무드 묵상 2021.06.14

유태인의 생활

유태인의 생활 해가 뜨는 시간에 맞추어 일어나면, 먼저 씻고 그리고 식사전 30분정도를 기도로 보낸다. 이때는 팔과 머리 위에 성스런 상자를 매어달고 몸에는 목띠를 감는다. 집에서 기도를 해도 되지만, 대부분의 유태인은 근처에 있는 예배당에 가서 기도한다. 이들의 기도문은 어디에서고 같다. 집에서보다는 예배당에 가면 많이 모여함께 기도할 수 있다는 좋은 점이 있다. 게다가 집에서 혼자서 기도할 때는 대개 자기 중심의 이기적인 기도가 되기 쉽지만 모두 모여 함께 기도하면 이런 폐단을 막을 수도 있다. 이렇게 아침 기도가 끝나면 아침 식사를 한다. 그때도 역시 손을 씻은 뒤 간단한 기도를 드린다.그리고 식사를 시작한다. 만약 가족이나 친구들과 같이 식사를 하게 되면 반드시에 관한 얘기를 화제로 삼는다. 그리..

탈무드 묵상 2021.06.14

개와 우유

개와 우유 개를 기르고 있는 어떤 집이 있었다. 개는 이 집 식구들과 오랜 동안 함께 생활하여 식구들도 이 개를 아주 귀여워 했다. 특히 식구 중에서도 어린 아들 하나가 개를 더욱 좋아했다. 아들은 잠잘 때까지도 침대 밑에다 재우는 등 개와는 한마음이 되어 생활하였다. 그러던 중 어느날 그 개가 그만 죽고 말았다. 아버지는 슬퍼하는 아들에게 개는 언젠가는 꼭 죽게 됨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달랬다. 아들은 제 형제처럼 가깝게 지냈던 아주 충직한 친구를 잃어 슬퍼하면서 집 뒷뜰에 묻겠다고 말했다. 물론 아들도 개와 사람은 서로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러나 그 개를 아무곳에나 내다 버리는 것은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아버지는 개를 집안에다 묻는 것을 반대하여 식구들 사이에 말다툼이 ..

탈무드 묵상 2021.06.14

죽기 하루 전에 회개하라

죽기 하루 전에 회개하라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다' 는 말로 위로를 해 보지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언제든지 죽을 수 있다는 가능성은 늘 존재한다. 그러므로 늘 죽음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현명하다. 탈무드의 랍비(선생)들은 이렇게 말한다. "죽기 하루 전에 회개하라." 이 말은 지금 즉시 회개하라는 뜻이다.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탈무드 묵상 2021.06.14

잊어버리는 것의 소중함

잊어버리는 것의 소중함 인간이란 행복하지 않으면 만족할 줄 모른다. 이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러면 행복이란 무엇이며 어떠한 상태의 것인가? 도대체 행복의 크기는 어떻게 잴 수 있는가? 이러한 물음에 대한 사람마다의 대답은 각기 다른 것이고 또한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물론 당연한 일이다. 인간이란 평생을 이 문제의 답을 얻기 위해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 자신이나 당신..그리고 어느 누구이고 모르는 일이다. 행복을 어떤 방법으로 잴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 암시해 보겠다 그 하나는 우리의 행복은 얻음으로써 그 얻음에 의해 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렇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얻은 것에 따라 행복의 크기를 잰다. 다른 하나의 방법은 잃는 것에 따라 행복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우리들..

탈무드 묵상 2021.06.14

세 명의 자매.

세 명의 자매. 큰딸은 얼마든지 게으름을 피울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고, 둘째딸은 갖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가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셋째딸은 시아버지가 자기에게 남녀 관계를 꼬치꼬치 묻기 때문에 귀찮다는 대답이었다. 옛날에 세 자매를 둔 사람이 있었다. 세 자매는 모두 예뻤으나, 그들은 제각기 한가지씩 결점을 가지고 있었다. 큰딸은 게으름뱅이이고, 둘째달은 훔치는 버릇이 있고, 셋째딸은 험담하는 버릇이 있었다. 한편, 아들 삼형제를 둔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세 딸을 모두 자기네 집으로 결혼시키지 않겠느냐고 청해 왔다. 세 자매의 아버지는 자기 딸들이 가지고 있는 결점을 그대로 말하자. 부자는 그런 점은 자기가 책임지고 그것을 고쳐가겠다고 장담했다. 이렇게 하여 세 자매는 시집을 가게 되..

탈무드 묵상 202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