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묵상

탈무드의 지혜 - 포도원

에반젤(복음) 2021. 6. 14. 10:53

탈무드의 지혜 - 포도원

 

 

어느날 여우 한마리가 포도원 주변을 서성대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안으로 들어 가고자 했다.

하지만 울타리가 단단히 쳐져 있었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었다.

사흘이나 꿂어 살을 뺀여우는
간신히 울타리 틈새로 들어 가는데 성공했다.

물릴때까지 포도를 따먹은 여우는
자신이 들어왔던데로 다시 빠져 나가려 했다.

그러나 배가 잔뜩 부른 상태라
도저히 나갈수가 없었다.

어쩔수 없이 다시 사흘을 굶어 살을뺀 다음
울타리를 빠져 나가며 여우는 중얼거렸다.

"배가 고픈것은 들어 갈때나 나올때나
결국 마찬가지로구나."

벌거숭이로 태어나 죽을때 또한 벌거숭이로돌아가는
우리 인생도 이와 똑같은 것이다.

인간은 죽은뒤 이세상에
가족과 재산, 선행 이세가지를 남긴다.

하지만 선행을 제외한 나머지 것들은
그다지 대단한게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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