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4장 9~18절/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우리는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소방서나 국인들의 전선에 가보면 산꼭대기 여기저기에 유비무환이라고 크게 써 붙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날을 위해 준비하여 놓으면 환난(患難)을 막을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이런 관점(管簟)에서 볼 때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는 현재 일만 생각할 뿐 전혀 내일을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오직 발등에 떨어진 불만 끌 뿐 앞을 바라보려고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위급(危急)한 일을 만나면 준비해 놓은 것이 없으므로 당황(唐惶)하고 어쩔 줄을 모르게 됩니다. 마치 시험 전날에 벼락치기 공부를 하는 학생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