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평안을 주노라 (요 14:27)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이 시간에 “나의 평안을 주노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두려움 없이 평안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현실은 무슨 일인지 두려움과 공포로 꽉 차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성공철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나폴레옹 힐은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7가지 공포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난에 대한 두려움, 외모와 나이 듦에 대한 두려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음에 대한 두려움, 다른 사람들의 비난에 대한 두려움, 질병에 대한 두려움, 자유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라 했습니다. 여기서 해방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면 가능합니다. 오늘 본문에 예수님께서 평안을 약속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 내가 다 이길 수 있는 평안을 줄테니 이제 너희는 근심도 두려워도 할 필요도 없다는 말씀입니다. 놀라운 복음입니다. 여기 2가지의 평안이 나옵니다. 그것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 주님이 주시는 평안입니다. 세상의 평안은 잘 먹고 잘 살고 건강하고 무슨 일 없으면 되는 그런 평안입니다. 그런데 잘 사는 사람이 더 불안하고 잘 사는 나라가 더 자살률이 높다는 건 무얼 의미할까요? 그것은 참 평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가짜 평안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참 평안이 있습니다. 제사장 고라의 자손들은 이렇게 찬양했습니다. 시46:1-3에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이런 평안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완전한 평안을 받을 수 있을까요? 1. 죄를 버림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사57:21에 “내 하나님의 말씀에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였습니다. 평강이 없다면 죄 때문입니다. 죄란 하나님의 법을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나 또는 어기는 것입니다. 특별한 죄가 생각나지 않더라도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부족한 것도 죄라고 생각하고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행3:19에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새롭게 되는 날을 개역성경에는 유쾌하게 되는 날이라 했습니다. 유쾌하게 살고 싶다면 더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죄를 버린 만큼 행복이 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천국은 우리 곁에 와 있어 회개하면 임합니다. 잠1:33에 “오직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자나 깨나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가 날마다 세수하고 씻는 것처럼 마음을 깨끗하게 씻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불안이 떠나고 불행이 떠납니다. 죄를 가진 자에게는 인생길에 한없이 불안하지만 죄를 버리는 사람에게 그 길은 한없이 평탄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길이 됩니다. 2. 지혜가 우리를 평안하게 합니다. 잠4:6-8에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했습니다. 이 지혜는 예수님이시기도 하고 문자 그대로 지혜이기도 합니다. 다윗이 사울의 시기를 받아 쫓겨 다닐 때 얼마나 지혜로웠습니까? 지혜가 그의 생명을 지켰습니다. 요셉도 지혜로웠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도 왕의 진미를 거절할 때 보면 지혜로웠습니다. 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잠언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잠언은 보증에 대해서도 교훈합니다. 잠11:15에 "보증이 되기를 싫어하는 자는 평안하니라" 했습니다. 잠4:14-15에는 “사악한 자의 길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지어다 그의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갈지어다” 했습니다. 죄만 안 지으면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피해 다니시기 바랍니다. 잠23:31에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했습니다. 방송에서 술 광고를 연상시키는 말씀입니다. 본 것이 죄가 아니라 그 광고를 보면 마시고 싶어지기 때문에 지혜의 잠언에서는 보지도 말라 한 것입니다. 지혜를 구하십시오. 공부하십시오. 배우고 나면 무릎을 칠만한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 하셨습니다. 그 지혜가 우리를 살리고 건강과 부요와 평안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3. 믿음에 굳게 서시기 바랍니다. 사26:3에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했습니다. 불안한 것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한 자락의 의심이 우리를 불행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 곁에 계십니다. 그걸 안다면 불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대서양에 큰 기선이 항해 도중 갑자기 불어 닥친 폭풍으로 승객들은 두려워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 때 한 승객이 배의 기관실로 달려가 기관장의 얼굴을 바라보니 기관장은 아무 근심도 없이 즐겁게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승객들은 염려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면서 마음을 놓았다고 합니다. 이런 일을 수없이 겪었을 전문가가 아무 일 없다고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전능하시고 사랑 많으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데 불안하다면 하나님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갈릴리 바다에서 풍랑을 보고 두려워하는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꾸짖으셨습니다. 주님이 함께 계시는데 두려워하다니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두려움이 있다면 "하나님을 못 믿어 죄송합니다. 믿음 주세요."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믿음 없음을 치료해 주실 것입니다. 4. 기도할 때 평안함을 얻습니다. 빌4:6-7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하셨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고 그 임재는 무한한 평안이 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확신이 평안하게 합니다. 한나가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하고 심정을 통한 다음 얼굴에 수색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고도 마음의 짐을 부리지 못한다면 진실과 믿음 부족입니다. 기도하라 하면 기도 못한다고들 하시는데 청산유수 같은 기도보다 한 마디의 진실한 기도가 중요합니다. 그러면 평안이 오고 응답이 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은 어떤 염려 어떤 상처까지도 덮어버릴 수 있는 지각에 뛰어난 평강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뵙고 내려올 때 얼굴에 광채가 났습니다. 그만큼 마음도 평안했습니다. 5. 성령이 임하심으로 평안하게 됩니다. 롬14:17에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영적세계는 상대적입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악령이 물러가고 평안이 임합니다. 그래서 눅11:20에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을 귀신에서 자유하게 하시고 평안을 주셨습니다.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국가와 인류의 평안을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귀신 들린 세대라는 낱말을 사용하셨습니다. 귀신들린 세대가 되면 죄가 죄인 줄도 모릅니다. 예수님께서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18:8) 하시며 억울한 일 만난 과부 이야기를 하셨듯 지금 그런 기도가 필요합니다. 마지막 날의 재앙은 온전한 기도의 사람이 없어서 올 것입니다. 믿는 자도 많고 기도하는 자도 많겠지만 과부와 같은 기도자는 없을 것입니다. 세상에 죄악과 이교와 우상이 가득 찬다면 그런 기도자가 없어서입니다. 마음껏 예배할 수 없고 이 땅에 또 다시 어려운 시련이 다가온다면 그 역시 그런 기도자가 없어서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님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선지자는 있어도 문제를 가슴에 품고 기도하는 제사장은 적다는 것이 슬픔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은 우리의 불행과 두려움까지도 다 십자가에 못 박으셨습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으로는 부족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 평안을 받으면 슬픔도 근심도 두려움도 다 떠납니다. 그래서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죄를 버리고 하나님을 믿고 늘 기도하고 늘 예배함으로 성령이 임하셔서 주님이 주시는 온전한 평안을 선물로 받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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