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결교회의 사부(師父) 이명직 목사 한국 성결교회사를 논하면서 이명직 목사를 빼놓을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시작된 기독교를 체계화한 인물이 바울이라면, 1907년 김상준과 정빈 목사의 복음전도로부터 태동된 한국 성결교회를 건축한 인물이 이명직 목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성결교단의 사부, 교부, 그리고 성결의 기수로 추앙받고 있다. 이명직 목사는 흔히 성결교단의 사부(師父)로 불려왔는데 하얀 수염과 하얀 두루마기 차림을 한 이명직 목사는 경성성서학원(현 서울신대)에서 50년간 교수생활을 통해 1,500명이 넘는 제자들을 배출했으며, 그들에게 영원한 스승으로 각인되었다. 따라서 성결교 목회자 전체가 그의 제자였던 지난 시대에 사부란 명칭은 자연스런 칭호였다. 한편 이명직 목사는 한국 성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