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에서 방황하던 시절 1850년 1월 6일. 찰스 스펄젼의 생애에 가장 중요한 날이었다. 이 날 확실히 거듭나는 경험을 하기 전까지 스펄젼은 많은 내적인 방황과 고뇌를 겪었다. 훗날 스펄젼은 그 날들을 이렇게 회고했다. "나는 젊었을 때, 약 5년간이나 심히 괴로운 시기, 그러니까 암흑기를 지낸 일이 있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율법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 절실히 느끼고 있다면, 나는 그를 충분 히 이해할 수 있다. 나도 그와 같은 느낌을 가졌던 적이 있었기 때문 이다. 당시의 나의 삶을 옆에서 지켜본 사람이라면 나에게서 인간적으로나 도덕적 으로 어떠한 죄를 발견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 자신을 살펴볼 때 나는 하나님을 거스르는 패역무도한 죄인이었다. 결국 나는 내 자신을 율법 가운데로 인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