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또 다시 불평하는 이스라엘
(출애굽기 16: 1~10)
* 본문요약
이스라엘이 엘림에서 떠나 신 광야에 이른 때에 떡과 고기가 없어 굶주린다며 모세와 아론에게 거칠게 원망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원망하는 그들을 강하게 경고하시고는, 그들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비같이 내려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들이 저녁에는 고기를 아침에는 떡을 먹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432장 (새 382) 너 근심 걱정 말아라
451장 (새 377) 전능하신 여호와여(주 하나님)
* 본문해설
1. 또 다시 원망하는 이스라엘(1~3절)
이스라엘 자손이 엘림에서 나와서 엘림과 시내산 사이에 있는 신광야에 이르렀습니다. 그 때는 홍해를 건넌지 2월 15일이 지난 때였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을 향하여 그들이 애굽에 있을 때에는 떡과 고기를 배불리 먹었는데 지금은 굶주리고 있다며 차라리 애굽에서 노예로 살다 죽는 편이 나을 뻔했다고 불평합니다.
- 애굽 땅에서 ~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2절) :
광야에서 굶어죽는 것보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다 죽는 것이 나을 뻔했다고 말하는 것으로, 애굽에서 나온 것을 후회하는 것입니다.
- 애굽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었던 때(2절) :
이들은 애굽에서 고기가 가득한 고기 가마 곁에 앉았었고, 떡을 배불리 먹었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애굽에서 노예들에게 고기가 가득한 가마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당시 바로왕은 이스라엘의 인구 억제정책의 의하여 강도 높은 강제 노역을 시켰고 충분히 먹을 것을 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의 애굽에서의 회상은 잘못된 것입니다.
2. 양식을 비처럼 내려주실 것을 약속하심(4~5절)
그 때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늘에서 양식이 비처럼 내리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날마다 양식을 구하되 제 6일에는 평일의 갑절을 구하게 할 것이며, 이 일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율법을 지키는지 안지키는지를 시험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4절) :
양식을 한꺼번에 주시지 않고 매일 규칙적으로 주시겠다는 것.
- 제 육일에는 거두던 것의 갑절이 되리라(5절) :
안식일 전날인 제 육일에는 평소에 거두던 것의 갑절을 거두게 하여 안식일을 준비하게 하시겠다는 것.
3. 하나님께 원망하는 소리를 들으셨다(6~9절)
하나님께서 그들의 소리를 들으시고 양식을 비처럼 내리시겠다고 약속하기는 했으나, 그들의 원망하는 소리를 들으셨다고 경고하십니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원망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 소리를 하나님을 향하여 직접 원망하는 소리로 들으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 일을 계속하면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리라는 엄중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민수기 12:33~35을 보면 이 때 처음 원망을 시작했던 자들이 그 음식을 먹기도 전에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죽임을 당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 저녁에는 고기, 아침에는 떡(8절) : 유대인들은 하루 두 번 식사했습니다.
4.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남(10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꾸만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하니,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의 명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을 섬기는 하나님의 일꾼임을 보이시기 위하여 이스라엘 온 회중에 보는 앞에서 여호와의 영광을 구름 속에서 나타내 보이십니다.
* 묵상 point
1. 불평과 원망을 경고하시는 하나님
홍해를 건넌지 두 달 보름이 지난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있을 때는 떡과 고기를 풍성하게 먹었는데, 지금은 그런 것을 전혀 목지 못한다며, 차라리 그 때 애굽의 노예로 죽었더라면 더 좋을 뻔했다고 불평합니다. 이번이 출애굽을 한 후 두 번째 불평입니다. 그런데 이번의 불평은 이전과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현실의 불편함을 불평하기 위해 이전에 애굽에 있던 때를 지나치게 과장하며 불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애굽에서는 노예들에게 결코 고기를 가마솥에 가득 채워 주지 않습니다. 더구나 애굽의 바로왕은 이스라엘의 인구 억제 정책을 위해 강도 높은 강제 노역을 했고, 먹을 것도 적은 분량만 주었었습니다. 그 때 그들이 너무나도 괴로워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하나님께서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모세를 보내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애굽에서 고기를 가마솥에 가득 채워 배불리 먹었고, 떡도 풍성하게 먹었는데 지금은 굶어죽게 생겼다고 불평합니다.
민수기 12장을 보면 이 불평은 섞여 사는 무리들로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불평이 삽시간에 온 이스라엘에 퍼져서 애굽에 살던 때가 훨씬 좋았다고 불평하며 원망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불평의 소리를 들으시고는, 이 불평은 모세와 아론에게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한 불평이라고 경고하십니다. 민수기 12:33~35에서는 이들이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고기를 먹기도 전에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죽임을 당했다고 증거합니다.
● 적용 : 불평은 그 스스로 믿음이 없는 자라고 고백하는 것과 같습니다. 성경 어디에서 불평하고 원망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받으셨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불평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기도한 후에는 하나님께서 들으셨음을 믿고 마음에 평강을 유지한 채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십시오.
2.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그들은 애굽에서의 삶을 미화하면서 모세를 비난했습니다. 불신앙에서 비롯된 이들의 불평을 하나님께서 들으셨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그들이 하나님을 배우야 할 시점이므로 제일 처음에 불평을 시작한 자들에게만 징계를 내리시고, 나머지 백성들에게는 양식을 내리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양식을 한꺼번에 주시기 않고 매일 규칙적으로 그 날의 양식을 구하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1) 이것은 욕심과 탐욕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고에 많이 채워두고 혼자만 잘 먹고 잘 사는 욕심과 탐욕을 미워하십니다.
2) 날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훈련하시는 것입니다.
날마다 그 날의 양식을 구하여 먹으면 그 다음 날의 양식을 하나님께서 또 채워 주신다는 것을 믿는 훈련을 하시는 것입니다.
3) 날마다 영의 양식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날마다 영의 양식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하나님께서 육의 양식을 내리시듯 날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영의 양식을 내리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영의 양식을 받아 먹기 위해 우리는 매일 말씀을 묵상하여야 합니다.
● 적용 : 이스라엘은 40년 동안이나 이런 훈련을 받았습니다. 날마다 반복적으로 하는 일들 속에 하나님의 주시는 복이 담겨 있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의 양식을 받아먹는 일을 매일 반복적으로, 습관적으로 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 입에서 불평이 사라지게 하시고, 늘 감사가 가득한 입이 되게 하옵소서.
2. 끝없이 채우려는 저주받은 욕심과 탐욕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3. 육의 양식을 먹듯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여 영의 양식을 섭취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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