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월)
찬송 : (새) 522장, 269장
■ 민수기 9: 1-12:36 백성들의 불평 * 민 9 -10장: 구름기둥과 행진나팔 * 민 11-12장: 불평과 미리암의 도전 ☞ 줄거리 시내 산에 있던 이스라엘은 다시 가나안을 향해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유월절 예식을 치른 후에 불과 구름기둥이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출발을 알리는 나팔이 신나게 울려 퍼졌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시내 산을 떠날 때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흥분과 기대 속에서 시내 산을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행을 하면서 지루함과 부족한 물로 인해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옛날 애굽에서 지내던 일을 그리워하면서 어려운 상황과 음식에 대한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모세에게 고기를 먹고 싶다고 불평했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메추라기를 주셨습니다. 그때에 모세와 한 식구인 미리암과 형 아론이 모세의 지도권에 반기를 들고 일어섰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심으로 모세의 권위를 세워주셨습니다. 그들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가나안의 문턱인 가데스 바네아에 도착했습니다 |
읽으며 묵상하며 : 원망하기 시작하는 백성들 (민 11:1-15)
"백성이 여호와의 들으시기에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로 그들 중에 붙어서 진 끝을 사르게 하시매 “(11:1)
이스라엘 백성들은 희망찬 마음으로 가나안을 향해 출발했으나 곧 어려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첫 난관은 뜻밖에도 외부의 대적이 아니라 내부적인 원망의 문제였습니다. 원망하는 마음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어렵게 하는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원망의 이유가 무엇이며, 어떻게 원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받은 은혜를 감사함으로 탐욕을 극복해야 합니다. 섞여 사는 무리 즉, 결혼하였거나 출애굽에 동조하여 이스라엘을 따라 나와 함께 사는 이방인들이 탐욕을 품고 매일 먹는 만나에 대해 불만을 가지자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을 원망하게 되었습니다. 탐욕은 육체의 만족을 위하여 필요한 것 외에 더 가지려는 열망입니다. 이러한 탐욕이 누구에게나 있는데, 받은 은혜를 감사하지 않을 때 이것이 슬며시 고개를 들고 우리를 지배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음 만나를 먹었을 때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의 양식으로 받았고 또 꿀 섞은 과자의 맛을 느끼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만나를 먹게 되자 감사한 마음을 잃어버리고 애굽의 노예 시절에 먹던 것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노예 음식이 어찌 맛이 있으며 풍성할 수가 있었겠습니까? 감사를 잃어버리자 과거와 현재를 왜곡 과장되게 해석하고 원망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오늘날 성도들도 원망하게 되는 것은 예수님을 주신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감사치 못하는데서 비롯됩니다. 감사치 못하는 탐욕이 원망을 가져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받은 은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원망하고 있는 상황들을 재해석해 보십시오.
지나친 부담을 버리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원망하는 백성들을 보고 모세는 지도자로서 지나친 책임감 때문에 자신도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차라리 자기를 죽여 달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몇 번씩 사양하다가 맡은 지도자의 직분인데 시작 단계에서 벌써 이런 일을 만나니 완전히 자신감을 상실했습니다. 출발부터 이렇게 곤고한 일을 만난다면 이 백성들을 이끌고 어떻게 계속 가나안 행군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생각하며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지도자로서의 그의 중압감이 이해가 가지만, 그의 태도는 아주 잘못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가 다 책임져야겠다는 교만한 생각 때문에 원망이 생긴 것입니다.
출애굽을 시킨 분이 하나님이시며, 가나안 땅을 약속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모세 자신은 단지 앞장서는 선두 주자일 뿐, 이스라엘을 친히 이끄시고 인도하는 책임자는 바로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이런 믿음을 갖고 문제가 생길 때마다 먼저 기도로써 하나님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 지도자의 마땅한 자세입니다. 당신도 하나님의 일을 하는 리더의 위치에 있다면, 지나친 부담을 버리고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 기독대학인회, ESF /「일용한 양식」 2005. 1. 18-
살며 생각하며 : 세상에 이런 일이
명절 귀성객 차량이 쏟아져 나와 도로를 가득 메워 이루 말할 수 없는 혼잡 상을 만들었을 때의 일입니다. 고향으로 향하던 부부는 밀리는 시간을 피하여 자정이 넘은 시각에 도로룰 달리고 있었습니다. 두 시간쯤 어둠속을 달린 그들은 잠시 눈을 붙이려고 길 한 쪽 옆에 차를 세워 두고 잠을 청했습니다. 그리고는 이내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쁠싸! 차 문을 모두 닫아서 시간이 흐를수록 차 안의 산소가 부족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잠결에 질식되어 정신을 잃고 말았으니 ...
이튿날 아침, 다행히도 그들은 순찰을 나온 교통 경찰관에게 발견되었습니다. 당황한 경찰관은 차 문을 부수고 이들을 구해 급히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운 좋게도 죽음의 문턱에 다가갔던 부부는 한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아주 기막힌 일이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부부는 경찰을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자동차의 문을 부수고 유리를 깬 것에 대하여, 목숨을 살려 준 것만도 더할 나위 없이 고마운 일인데, 세상에 이런 일이..........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만나는 싫고 ,더 좋은 음식을 달라며 불평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큰 교훈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 하지는 않고, 자신의 큰 고통과 부족함을 오히려 하나님 탓으로 돌리며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혹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그 모습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성서 교재 간행사/ 「그랜드 종합 주석 3권」‘예화’란에서, p161-
정리하며 확신하며 : 모세의 생애를 통한 교훈
모세의 생애를 통한 교훈 |
참 고 성 경 귀 절 |
|
1 |
믿음으로 장성함 |
히 11:24 |
2 |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 함을 거절함 |
히 11:24 |
3 |
불의를 보고 분노함 |
출 2:11,12 |
4 |
온유함 |
민 12:3 |
5 |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 충성함 |
민 12: 7; 히 3: 5 |
6 |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좋게 여김 |
히 11:25 |
7 |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보화보다 큰 재물로 여김 |
히 11:26 |
8 |
눈에 보이는 애굽 임금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더 두려워 함 |
히 11:27 |
9 |
기도로 모든 문제를 해결함 |
민 14:13-25 |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종합 성경주석⌟ 3권, p163
8주-(화)
찬 송: (새) 447장. 448장
■ 민수기 13: 1-14:45 정탐 군 파견 * 민 13장: 정탐 군의 엇갈리는 보고 * 민 14장::치명적인 결과 : 방황] 시편90:1-17 ☞ 줄거리 하나님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으로 들어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탐꾼을 보내서 먼저 그 땅을 정탐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모세는 그 제안(신 1:19-46 참조)을 하나님께 보고했으며, 하나님은 그대로 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지시대로 각 지파에서 한 명씩 대표를 뽑아서 가나안 정탐 대를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임무는 가나안 땅의 수비 상태와, 그 땅의 상태, 그 땅에서 나는 소산물 등을 조사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12명의 정탐위원회는 40일 후에 각각 맡겨진 정보를 입수해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서 절대 다수인 10명은 가나안 땅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2명만이(여호수아, 갈렙) 그 땅에 대해 긍정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이 보고를 들은 백성들은 크게 낙심하여 모세를 돌로 치고,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위협했습니다. 이 일은 하나님을 진노케 만들었으며, 이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믿음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후 40년 동안 광야에서 방황을 해야만 했습니다. |
읽으며 묵상하며 : 그들은 우리 밥이라(민14:1-10)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하나(14:8.9)
애굽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백성들 앞에서 그들은 우리 밥이라고 외치는 여호수아와 갈렙의 모습은 믿음이 어떠한 용기를 가져다주는지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믿음과 용기를 묵상하고 배워봅시다.
정탐꾼들의 절망적인 보고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낙심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밤새도록 소리를 높여 울며 부르짖고는 아침이 되자 새 지도자를 세워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고자 합니다. 그들의 불신앙은 용기와 감사를 송두리째 빼앗아 갔고, 그들을 원망과 절망의 노예로 전락시키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보이는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고 나아가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들의 원망은 출애굽의 그 모든 은혜를 망각하고 부인하는 완악한 마음이었습니다. 여기에서 백성들의 낙담과 원망은 바알스본에서(출14장), 신광야에서(출16장) 그리고 르비딤에서(출17장)의 태도와 맥을 같이합니다. 매번 어떤 도전이 올 때, 그들은 그 도전에 책임 있게 맞서기 보다는 회피하려합니다. 고통을 기꺼이 당하기보다는 차라리 오래 전에 죽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는데, 그 자유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의 여러 도전들을 책임 있게 감당해 나가는 자세가 있어야합니다. 조그만 어려움에도 쉽게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은 하나남께 대해 완악한 마음을 갖는 것이며, 자기 인생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비겁한 태도임을 알고 회개해야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달랐습니다. 비록 그들이 강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이길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분연히 일어나서 그들을 두려워 말라고 합니다. 그들은 우리 밥이라고 합니다. 돌을 들어 치려는 백성들 앞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았습니다. 지도자는 어려울 때 용기를 내는 사람입니다. 모두가 울 때 그들은 우리 밥이라고 외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용기와 도전을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백성들이 보지 못한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영적으로 보았기 때문에 이러한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 믿음이 용기와 지도력을 가져왔습니다. 적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다”고 백성을 설득합니다. 여기서 보호자는 직역하면 그림자인데, 말하자면 강렬한 태양과 같으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보호자가 되셨으므로, 태양 앞에 그림자가 사라지듯 인간적이든 신적이든 적들의 보호는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적들은 떡먹듯이 쉽게 정복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은 이 두 사람의 믿음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나에게 원하시는 믿음의 용기가 무엇입니까?
-기도대학인회,ESF/「일용할 양식」, 2005. 1. 23 -
살며 생각하며 : 진정으로 두려워 할 것은?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 사원에는 역대 국왕과 위대한 인물들이 안장되어 있는데, 그 중 로렌스 경의 기념비에는 이런 글이 새겨져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로 하여금 정신적으로 큰 힘을 얻게 합니다.
“ 이 사람은 하나님을 아주 두려워하며 살았기 때문에 어떤 류의 사람도 거의 두려워 하지 않았다.”
또, 요한 빅커스토스(John L. Bickerstoth)라는 사람이 죽은 후, 그의 책상 서랍속에서는 이런 기도문이 발견되었습니다.
"오! 주님, 오지 주님만을 두려워하고, 다른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허락헤 주옵소서!.“
다른 것을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만을 두려워한 것이 이들의 성공 비결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봅시다.
우리는 과연 무엇을 존경하고 두려워하며 살았는가? 재력을 가진 사람? 권력을 가진 사람? 그러나 알고 보면 재력이나 권력은 한낱 사라지고 말 헛된 것에 불과할 뿐입니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만이 우리의 존경과 두려움의 대상이라는 것을 --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 종합 주석 3권」p199-
정리하며 확신하며 : 여호수아와 갈렙의 신앙을 통한 교훈
여호수아와 갈렙의 신앙을 통한 교훈 |
참 고 성 경 귀 절 |
|
1 |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긍정적 사고 방식 |
민 14: 7, 8 |
2 |
승리의 확신에 찬 강한 믿음 |
민 13:30 |
3 |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지 않으려는 순종의 자세 |
민 14: 9; 신 1:36 |
4 |
약속의 말씀에 대한 굳은 믿음 |
민 14: 7, 8 |
5 |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굳은 믿음 |
민 14: 9 |
6 |
하나님의 함께 하심에 대한 굳은 믿음 |
민 14: 9 |
7 |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굳은 믿음 |
민 14: 8 |
8 |
대적을 두려워 하지 않는 용기 |
민 14: 9 |
9 |
하나님을 온전히 좇으려는 신중함 |
민 14:24 |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종합 성경주석⌟ 3권, p 189
■ 민수기 15: 1-20:29 광야에서의 죽음 * 민 15-16 율법과 고라당 * 민 17-18 제사장 * 민 19-20 정결의식 ☞ 줄거리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방랑 생활을 하면서 죽음과 소망을 동시에 기다렸습니다. 그들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일로 인해 광야에서 죽기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다음 세대들에게는 아직 소망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전 새대가 세상을 떠난 후에 다시 가나안으로 진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방랑하는 동안에 하나님께서 세우신 모세의 권위에 도전했습니다. 하나님은 각 지파대로 지팡이를 가져오라고 말씀하신 후에, 아론의 지팡이에서 싹이 나고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방법으로 모세와 아론의 권위를 지켜주셨습니다. 또 하나님은 백성들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세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붉은 암 송아지의 피를 흘리게 하셨습니다. 이 송아지는 인류를 위해 희생된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
8주-(수)
찬송 : (새)274장, 332
읽으며 묵상하며 : 므리바 사건(20:1-13)
“모세와 아론이 총회를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패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그 손을 들어 그 지팡이로 반석을 두번 치매 물이 많이 솟아 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20:10,11)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이를 므리바 물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서 그 거룩함을 나타내셨더라(20:13)
이제 출애굽 2세대들이 장성하여 가나안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부모세대들이 광야에서 죽어야 했던 사실을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물이 없음을 원망하고 불평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눈앞에 드러난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도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할 때 곧 바로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와 아론은 즉시 불평하고 원망하는 그들 앞을 떠나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오직 문제의 해결은 하나님 밖에 없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엎드린 그들에게 해결방법을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어떤 문제로 인해 고통 가운데 있습니까? 원망보다 문제해결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시기 바랍니다.
말씀보다 혈기가 앞설 때 범죄합니다(10-13) 이제 모세와 아론이 문제해결 방법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분노로 인해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기 보다는 마치 자신이 물을 내는 것처럼 교만함을 들어냈습니다. 반석을 향해 명령하라는 말씀에 오히려 모세는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쳤습니다. 반석에서 물을 내는 분은 하나님이시지 모세와 아론이 아닙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이 있지 모세가 든 지팡이가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로 인해 모세와 아론은 꿈에도 그리던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모든 환경이나 여건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를 누릴 수 있는 것은 겸손과 순종임을 늘 기억합시다.
-학생신앙운동, SFC /「날마다 주님과 함께」2003 ,02,25-
살며 생각하며 : 처어칠의 대답(민20:2-5/롬9:19-29)>
우리에게 유능한 정치가로 알려져 있는 영국 수상 윈스턴 처어칠은 그림 그리기에 뛰어난 솜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화가 피카소는 그의 그림을 보고, “그림 그리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도 수입이 아주 많을 것 같다”고 호평하였습니다. 그런데 처어칠은 유독 풍경화만 고집하여 그것만을 그렸습니다. 이에 대해 그의 친구가 물었습니다.
“자네는 왜 늘 풍경화만 그리나?”
“왜 궁금한가?”
“그럼, 궁금하고말고, 인물화를 그려도 이에 못지않게 잘 그릴 것 같은데 왜 이것만 그리지? 인물화에 손을 대지 않는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그러자 처어칠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나무는 내가 어떻게 그리든지 자기를 그린 것에 대해 절대 불평하는 법이 없지, 그러나 사람들은 안 그래. 사람들은 불평을 늘 입에 달고 다니거든”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처지를 한탄하며 모세와 아론을 공박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광야의 생활에서도 끊임없이 계속되는 하나님의 보호에 감사하지 않고 , 또 가나안 복지를 향한 소망을 무시한 체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혹 이와 같은 불평불만의 주범이 비로 우리가 아닌지.......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 종합 주석 3권,예화」 p267-
8주-(목)
찬송 :(새)419장, 478장
■ 민수기 21: 1-25:18 놋 뱀과 경솔한 예언자 * 민 21장 승리 * 민 22-24장 발람의 예언 * 민 25장 백성의 재난 ☞ 줄거리 마침내 하나님께 범죄 한 이전 세대들이 모두 죽고 말았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가나안을 향해 진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는 길에는 중요한 대적들, 즉 가나안, 아모리, 바산의 대적들이 막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모든 대적들을 물리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승리 후에 불평하다가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불 뱀에 물려 큰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때에 모세는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놋 뱀을 만들고 그것을 바라보는 자는 낫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놋 뱀을 바라본 사람들은 모두 나음을 얻었습니다. 발락 왕은 이스라엘의 승리가 이스라엘의 신 때문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종교적인 힘을 이용하려고 발람 선지자를 데려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개입으로 인해 발람은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제물에 눈먼 발람은 발락 왕에게 이스라엘을 해칠 방책을 알려주었습니다. 발람의 꾀에 말려든 이스라엘 남자들은 우상숭배와 간음에 빠져 하루에 24000명이 죽는 대재난을 겪게 되었습니다. |
읽으며 묵상하며 : 발람의 예언 Ⅱ (23:13-26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민 23:19)
발람으로부터 이스라엘에 대한 저주를 기대했다가 오히려 축복의 말을 들은 발락은 발람을 다른 곳으로 이끌고 갑니다. 그는 발람이 이스라엘의 위세에 눌려 그런 말을 한 것이라 생각하고 이스라엘의 후미 쪽으로 발람을 데리고 간 것입니다. 이에 발람은 별다른 저항 없이 발락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서 그를 위한 사술(邪術)을 베풀기 위해 제사를 드립니다. 발람은 그의 이러한 행위를 통해 여호와를 만날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지만 두 번째도 역시 하나님이 그를 주관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사술로 발락의 비위를 맞추려고 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입에 말씀을 주사 발람이나 발락이 아닌 하나님이 원하는 말만을 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는 그 어떤 궤계나 사술로도 결코 막을 수 없습니다.
발람의 입을 통해 전해진 두 번째 예언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은 자기가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식언치 않으시고”란 말은 ‘언약한 말대로 반드시 이루신다’, ‘절대로 거짓된 말을 하시지 않는다’라는 의미입니다. 특히 변치 않는 하나님과 쉽게 변하는 사람을 대비시킴으로써 이 뜻을 더욱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비록 이스라엘에 허물이 있고 패역함이 있다고 해도 하나님은 그의 백성과 함께 거하십니다.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라는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며 칭송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셋째는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원수를 무찌르는 데 필요한 힘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암사자같이 일어나고, 수사자같이 일어나서 움킨 것을 먹으며”라는 표현은 승승장구(乘勝長驅)하며 적을 무찌르는 모습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발락은 좌절하면서 저주도 말고 축복도 하지 말고 차라리 침묵할 것을 발람에게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말은 하나님께 대한 항복이 아니라 자신의 기대가 좌절된 것에 대한 분노의 표출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형통이 아니라 좌절이며, 기쁨이 아니라 슬픔뿐입니다. -학생신앙운동,SFC /「날마다 주님과 함께」, 2003년 03월 05일-
살며 생각하며 : 약속의 열쇠
존 번연의 소설 ⌜천로 역정⌟에 나오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길을 떠나 쉽고 편안해 보이는 길을 따라갔습니다. 하지만 그 길은 의심과 암혹 같은 절망의 세계로 통하는 길이었습니다. 결국 그리스도인은 의심과 절망의 성에 사로잡혀 지하 감옥에 감금되었고 끝내는 자살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아무 쓸모없는 존재구나, 나에겐 온통 실패와 좌절뿐이야, 차라리 죽는 게 낫겠어.“
바로 그때, 그는 동료 그리스도인을 만나게 되는데, 주인공은 동료로부터 과거에 승리했던 기억들을 다시 상기하도록 도움을 받았습니다. 마침 그날은 토요일이었는데, 그는 주일 새벽녘까지 계속 기도를 드렸습니다.
동틀 무렵, 그는 이런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유로워야 할 내가 이런 의심과 절망의 성 속에 갇혀 있다니----, 그래, 나는 이 성안의 어떤 자물쇠도 열 수 있는 ’약속‘이라는 만능열쇠를 지니고 있다. 주저 말고 가슴속에서 그 열쇠를 꺼내어 한 번 사용해 보자!“
그러자 그 순간 그를 옭아맸던 의심과 절망의 성문은 활짝 열렸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식언치 않으시고 말씀하신 바를 행하시리라“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 약속의 열쇠로 열지 못할 어떤 자물쇠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 종합 주석,예화」p 306-
8주-(금)
찬송 :(새)595장, 372장
■ 민수기 26: 1-29:40 두 번째 연구조사 * 민 26장 인구조사 * 민 27장 새로운 후계자 * 민 28-29장 예배규례 ☞ 줄거리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이 눈에 보이는 모압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정복과 정복할 땅의 분배를 위해서 두 번째 인구조사를 했습니다. 모세는 그가 했던 실수로 인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 뒤를 이어 가나안 정복을 인도할 후계자를 임명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는 이미 오랜 전부터 모세의 후계자로 훈련을 받아왔었습니다. 그는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땅을 정탐한 후에 긍정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갈렙과 같이 죽지 않고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새로운 지도자의 인도를 받아 약속의 땅을 정복할 때가 되었습니다. |
읽으며 묵상하며 : 모세를 보라(민27:12-23)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여 여호수아를 데려다가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그에게 안수하여 위탁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27:22,23)
만약 본문을 한자 한자 묵상하며 읽어 본다면 적어도 우리는 한 인간으로서의 모세를 무척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그는 지금 하나님의 책망 들으며 죽음을 예언 받고 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으로부터 끌고 나와 이제 겨우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너는 가나안 땅을 밟아 보지도 못하고 네 조상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단 한 번의 실수, 그것도 패역한 백성들 앞에서 분을 내다 저지른 실수 때문에 이토록 뼈아픈 벌을 받아야 한다는 말인가? 그러나 모세는 조금도 불평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떠난 후 목자 없는 양같이 방황하게 될 이스라엘 백성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십시오!
어디 그 뿐인가요? 그런 자기 대신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젊은 후계자 앞에서 질투하기도 않습니다. 더불어 자기기 쌓은 공적이나 희생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없습니다. 어쩌면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함께 거닐던 죄 짓기 전의 아담의 심정이 바로 그와 같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모습은 어떠한가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서도 힘껏 뻐기지 않는가? 반면 할 일을 하지 않고서도 부끄러워 할 줄도 모르지 않는가요?
모세는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또 자신의 부족한 것을 숨기지 않고, 잘못을 시인하며, 하나님께 따지지 않는 신앙의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사랑스러운 인간이었을까?
모세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스스로 자신의 봉사가 충분하다고 여기며 하나님께 감히 무엇을 요구하곤 했던 우리의 부끄러운 과거를 이제 청산하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기독 지혜사/⌜호크마 종합주석「4권」 QT, p502-
살며 생각하며 : 다시 세워진 페스탈롯지의 동상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까지 살았던 스위스의 위대한 교육자 페스탈로찌(Pestalozzi)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는 어린이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보살피며 그들의 잠재능력을 키워 줌으로써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교육한 사랑의 교육자입니다
그래서 그는 특히 어린이들로부터 가장 존경받고 사랑받는 위인들 중 한 사람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페스탈로찌를 평가할 때에 간과해서 안될 또 한 가지 사실은 그가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적 인물이었다는 점입니다 페스탈로치가 죽었을 때에 몇몇 사람들은 그의 자비롭고 헌신적인 삶을 기념하기 위해 동상을 세워 줘야 한다고 주장 했습니다. 그것은 스위스 국민 모두의 일반적 의견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유명한 조각가가 페스탈로치의 동상 제작에 들어갔는데, 그는 모든 사람들이 동상을 바라볼 때에 존경과 경탄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페스탈롯찌 생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시키고자 노력 했습니다
마침내 심혈을 기울인 동상이 완성되고, 많은 사람들이 동상 제막식에 참석 했습니다. 사람들은 동상을 덮고 있던 흰 보가 치워지자 조각가 의지했던 대로 감탄사를 연발 했습니다. 그것은 페스탈롯찌가 무릎을 꿇은 자세로 그의 얼굴을 응시하고 있는 한 어린아이를 내다보는 동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동상이 매우 훌륭하게 제작된 예술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 페스탈롯찌와 친분 관계에 있었던 몇몇 사람들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습니다. 그들은 그 위대한 교육자의 동상을 보는 순간, 조각가가 페스탈롯찌의 숭고한 정신을 표현하는 데는 실패했음을 느꼈습니다.
페스탈롯찌의 교육 이상은 우리로 하여금 자신을 경탄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데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를 잘 알고 있었던 그의 친구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언제나 어린이들의 눈이 아직 도달하지 못한 또 높은 목표와 하나님께로 향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페스탈롯찌의 동상엔 수정이 가해지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동상 제막식에서 사람들은 무릎 꿇은 아이가 페스탈롯찌의 얼굴이 아닌, 그가 손짓하는 하늘 저 너머를 응시하고 있는 새로운 동상을 보았습니다. 그 동상은 마치 모든 성공의 원인을 하나님께 돌리며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그분께로 향하게 하는 사람들만이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다‘라고 말한 것 같았습니다 (Walter B. Knigh)
-기독 지혜사 / 「호크마 종합주석 4권」,예화, p501-
정리하며 확신하며 : 성령 충만했던 대표적 인물과 그 특징
대표적 인물과 그 특징 |
참 고 성 경 귀 절 |
||
|
인 물 |
특 징 |
|
1 |
모세 |
하나님과 대면하여 말함 |
민 11:17; 12: 8 |
2 |
여호수아 |
권위를 얻게 되어 백성들이 순종함 |
민 27:18; 신34:9 |
3 |
세례 요한 |
많은 사람을 하나님께로 돌이킴 |
눅 1:15,16 |
4 |
마리아 |
그리스도를 잉태함 |
눅 1:35 |
5 |
사가랴 |
예언함 |
눅 1:67 |
6 |
마가 다락방의 120문도 |
각각 자른 방언을 말함 |
행 2: 4 |
7 |
베드로 |
로마 관원들에게 그리스도를 증거함 |
행 4: 8-12 |
8 |
스데반 |
큰 기사와 표적을 행하고 순교함 |
행 6: 8; 7:55 |
9 |
바울 |
이방인의 사도가 됨 |
행 9:17; 13:9 |
10 |
그리스도 |
인류의 구속 역하를 담당하심 |
마 3:16 |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종합 성경주석⌟ 3권, p 343
8주-(토)
찬송:(새)333장, 381장/ (새)342장, 395장
◇ 온 가족이 힘께 모여 본문을 묵상하며 가정예배 드림
◈ 주제 : 성서적 가정 생활의 회복(마19:1-12)
말씀묵상 : 결혼과 이혼 대한 예수님의 교훈 (마19:1-12)
이혼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로 가정이 붕괴되고 있는 위기의 시대입니다. 붕괴되어져 가는 가정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예수께서는 이혼과 독신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하시면서 결혼의 윤리를 가르치셨습니다. 주님이 가르치신 결혼의 윤리는 무엇입니까?
☞ 이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혼에 대한 바리새인들의 공격적인 질문을 받으신 예수님은 창조의 원리에 근거하여 결혼 윤리를 가르치셨습니다. 결혼은 남자와 여자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것으로서 사람이 부모를 떠나서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창조의 원리에 근거해 볼 때 이혼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혼은 창조의 질서에 위반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성적인 부정의 경우에는 모세의 가르침과 같이 예외를 인정하셨습니다. 오늘날 결혼 윤리의 붕괴는 엄청난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신앙공동체가 이 문제를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재앙이 될 것입니다. 한국 부부의 이혼율이 47.4%(2003년 보건복지부)에 달하며 작년 한 해 동안 306,000쌍이 결혼했고 145,370쌍이 이혼했으며 하루평균 840쌍이 결혼하고 398쌍이 이혼했습니다. 이혼의 직접적인 이유로는 성격차이가 44.7%, 가족간의 불화 14.4%, 경제문제 13.6%, 배우자의 부정 8.6%, 정신적 육체적 학대 4.8% 순이었습니다. 과히 이혼의 홍수시대라 할만합니다. 주님의 가르침에 순종하여 결혼 윤리를 회복함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하겠습니다.
☞ 독신은 은사라는 것입니다.
이혼의 문제에 대한 예수님의 강력한 가르침에 제자들은 그렇다면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독신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타고난 자라야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선천적인 이유로 결혼생활을 하지 못할 경우도 있지만 즉 독신은 은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결혼을 포기하고 독신으로 사는 것이 영적으로 우월한 삶이라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참을 수 없는 욕정으로 고통 중에 살기보다는 결혼하는 것이 낫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고전7:9). 요즘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고 싶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여의치 않을 경우 혹시 내가 독신의 은사를 받은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며 내가 아직 결혼하지 못한 것이 나의 편협한 결혼관 때문이 아닌가 하며 자신을 돌아보며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오늘날 미혼자들 가운데 여러 가지 이유로 혼기를 놓친 경우도 있지만 시대적인 조류에 영향을 받아 육신의 안락을 위해 혼자이기를 고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은사일 수 없습니다.
-기독 대학인회,ESF/「일용할 양식 ,말씀 묵상」,2004. 7. 19
살며 생각하며 : 행복한 사람
에스키모인의 늑대 잡이는 특이합니다. 사냥꾼이 시퍼런 칼날에 붉은 피를 묻혀 꽁꽁 얼게 합니다. 늑대가 서식하는 곳으로 가서 칼날은 밖으로 나오게 한 채 땅바닥에 파묻습니다. 이내 피 냄새를 맡은 늑대들이 몰려와 칼날을 핥기 시작합니다. 먹잇감을 구하지 못해 허기진 늑대는 피 묻은 칼날을 점점 더 세게 핥게 됩니다.
알래스카의 툰드라 기후는 얼마나 혹독한지 늑대는 자기가 핥고 있는 것이 예리한 칼날이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합니다. 혓바닥조차 얼어붙어 감각이 없습니다. 미친 듯이 칼날을 핥고 또 핥던 늑대는 자기가 흘린 피를 빨고 있다는 사실도 모릅니다. 마침내 늑대는 자기 피를 먹다가 탈진 상태에 빠져 죽고 맙니다. 칼날에 묻은 약간의 피를 탐내다가 스스로의 목숨을 삼키고 마는 것입니다.
존재하는 만물은 그 나름대로 다 선합니다.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어떤 대상이 아니라 우리의 탐심입니다. 황금 그 자체는 좋은 것이지만 우리의 물욕이 문제입니다. 음식 그 자체는 좋은 것이지만 폭식이 문제입니다. 포도주 그 자체는 좋은 것이지만 폭음이 문제입니다. 이 세상에 다양한 선으로서 존재하는 대상들 그 자체가 아닌, 언제나 탐욕으로 일그러진 우리의 오도된 사랑이 문제인 것입니다. 더 좋은 선을 버리고 덜 좋은 선을 향해 굴러 떨어지는 사랑의 혼선과 도착이 잘못입니다.
오늘 우리의 영혼은 사랑의 방향을 바로잡아 더 선하고 아름다운 대상을 향해 상승운동을 하지 못하고, 덜 선하고 추한 대상을 좇아 하강운동을 하다가 알래스카의 늑대처럼 탐욕을 빨며 서서히 죽어갈 수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질 때 행복합니다. 그러나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니다. 불을 갖고 싶어 안달인 아기가 수중에 불을 넣을 때 도리어 불행합니다. 부와 명예와 인기와 권력을 일거에 보장해줄 수 있는 지위에 올랐다고 해도 그 자리가 자신의 인품이나 성격, 능력에 걸맞지 않을 때 불행합니다.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 갖고 싶은 대상들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그 대상들의 오고 감을 맘대로 통제할 수도 없습니다. 간절히 원하는 것들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피눈물 나는 고생을 해서 막상 얻었다고 할지라도 또 다시 쉽게 잃어버릴 위험성이 있습니다. 부나 명예나 인기나 권세나 연인이나 그 어떠한 대상들도 얻지 못할 실패의 염려와 얻은 후 상실의 두려움 없이 지속적으로 붙들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짜 행복해지려면 어떤 운이나 우연에 의해 왔다 갔다 하는 무상한 대상, 즉 좌절과 상실의 두려움을 주는 대상이 아닌 영원히 지속적인 대상을 붙잡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영원히 지속적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가진 사람은 행복합니다.
-김홍규 목사(내리교회 담임목사)/ ⌜김홍규 컬럼⌟2008.08.13 -
돌아보며 다짐하며 : 당신 나 사랑해
“당신, 나 사랑해?” 아내들의 물음입니다.
아내는 남편이 자기를 사랑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당신 사랑해” “당신 최고야” “역시 당신밖에 없어” 이런 정감 있는 말 한마디가 때로는 아내를 감격케 하고 행복케 합니다.
모처럼 사들고 온 꽃 한 송이, 부드러운 말 한마디에 황홀할 정도의 행복을 느끼는가 하면 별것 아닌 말이나 행동에 상처받고 우울해 하기도 합니다. 아내는 거창한데서 행복감을 느끼기보다 사소한 일, 자상한 말 한 마디, 이해해주고 동감하며 인정해주는 남편의 부드러운 말 한마디에 때로는 더 감격하고 눈물 흘리기도 합니다.
남편들이여, 이제라도 아내에게 사랑을 표현하십시다. ‘사랑한다’는 말을 평생에 한번도 못 들어보고 사는 불행한 여성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내 가정이 말 한마디로 작은 천국이 된다면 못할 이유가 어디 있을까요?. “I Love You” 표현되는 사랑이 아름답다. “당신이 최고야!” “당신밖에 없어.” “여보 사랑해.” 출처: 두상달 장로(한국가정문화원 이사장)
오늘의 기도 : 아름다운 부부가 되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시여, 주님의 이름으로 한 몸 되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나이다. 아담과 하와를 짝지어 주시고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환호케 하시며, "보시기에 좋았더라." 흐뭇해 하셨던 주님을 기억하나이다.
주여! 주님의 놀라운 생명의 향기를 맡으며, 아름다운 부부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께 위탁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에 우리의 보조를 맞추게 하소서.
둘이 한 몸이 되는 신비한 은혜, 죽을 때까지 이 은혜 속에서 살기 원하나이다. 주님의 향기를 가정에 풍기며, 이웃에 풍기기 원하나이다.
항상 복음을 전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셔서 서로 이해하며 용서하는 삶을 널리 펴나가게 하소서. 우리 부부 항상 사랑의 줄로서 매어지게 하소서.
우리의 영원한 신랑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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