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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4주 성경통독 묵상 자료(월-토)

에반젤(복음) 2020. 9. 22. 10:30

 

34주(월)

찬송 :(새)449장, 377장

■ 에스라 1-6장 역대기하 36:22-23 성전 재건

1장 해방

2장 성전재건 준비

3장 성전재건 진행

4장 반대

5장 건축 재기

6장 완성

☞ 줄거리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배반한 대가로 바벨론에서 70년간의 포로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 때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유대의 바벨론 포로 기간이 70년이 될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70년이 마쳤을 때에 하나님은 약속하신대로 페르시아 왕 고레스를 통해서 유대 민족을 고향으로 귀환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적으로 예루살렘에 돌아온 후에 성전을 재건하기 시작했습니다. 왕의 예물을 받고 1차로 예루살렘으로 간 유대인들은 5만 명 정도였습니다. 당시 총독이었던 스룹바벨은 성전 재건에 착수했고, 유대인들이 하나님께서 정한 절기들을 다시 지키도록 했습니다. 주변에 살던 방해자들로 인해 성전 건축은 약 15년간 중단되었으나, 하나님의 섭리로 인해 다리오 왕 때에 중단되었던 성전 건축이 다시 재개되었습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스 1:1-14)

“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2)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고레스에 의해 바벨론이 무너지고 페르시아가 형성되는 첫 해였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주신 예언을 이루기 위해 고레스의 마음을 휘저으셨습니다(1). 예레미야의 예언이란 유대인들이 바벨론 땅에서 70년 동안 포로생활을 하게 되며(렘25:11), 그 후 바벨론이 심판을 받아 멸망될 것이며(렘25:12) 그런 다음 이스라엘이 본토로 귀환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렘29:10), 고레스는 이 예언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 예언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다니엘이(단9:1-11) 그의 막료로 일했기 때문입니다(단6:28). 또 역사가 요세푸스에 의하면 고레스는 이사야를 통해서도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사야는 이스라엘이 포로로 끌려가기 훨씬 전인 BC 8세기에, '고레스'라는 이름의 한 왕이 일어나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에서 해방시킬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사44:28,45:1). 그리하여 고레스는 온 나라에 그의 뜻을 공포하였습니다. 그는 조서에서 자기에게 전 세계가 주어진 것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기 위함이고 고백하고 있습니다(2). 그리고 이를 위해 원하는 모든 유대인들은 본토로 돌아가 성전을 건축하라는 해방의 명령을 내리고 있습니다(3). 이같은 고레스의 정책은 사실 페르시아 이전의 바벨론이나 앗수르 제국, 페르시아 이후의 헬라제국에서는 결코 찾아 볼 수 없는 파격적인 유화책입니다. 하나님은 나라들을 멸망케도 하시고 세우기도 하셔서 기적과도 같이 당신의 말씀을 이루어 가고 계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 제물이 예비되었습니다. 고레스는 제국의 백성들에게, 본토로 귀환하는 이스라엘을 위해 은과 금과 세간과 가축 등 귀국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제공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4상).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 중 다수는 종살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들은 비록 왕에 의해 자유롭게 귀환할 수 있는 허용이 주어졌다 해도, 경제적인 지원 없이는 고향으로 되돌아 갈 수 없었을 것 입니다(출12:35-36).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시며, 착취당한 품삯을 잊지 않고 반드시 회계하는 분이십니다. 한편 고레스왕은 이와는 별개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성전에 바칠 자원 예물도 드리도록 명하고 있습니다(4하).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기 때문입니다(3상). 그리하여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일에 물질로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물질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쌓여 있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일을 위한 헌신을 드릴 때 물질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주가 쓰시겠다고 할 때 거절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GTM/「세계를 품는 경건의 시간,GT」, 2003. 11. 01-

살며 생각하며 : 사장님 며느리 된 가정부

한 처녀가 집이 너무 가난하여 중학교를 겨우 마치고 취직자리를 찾았으나 할 수 없이 어느 집에 식모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 형편에서도 주인의 양해를 구하여 주일에는 빠짐없이 예배에 참석하는 처녀였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교회건축이 마무리 단계에 왔으나 재정이 모자라 중단할 위기까지 되었으며 내일 밀린 인건비를 주지 않으면 인부들이 목사님께 행패를 부리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처녀는 5년 간 식모살이를 하며 쓰지 않고 모아둔 돈을 몽땅 찾아서 목사님께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버릇없는 사람들이지 돈을 제때 못준다고 주의 종에게 행패를 부리다니 말이 됩니까?" "자매님, 이 돈이 있어야 시집이라도 가지요."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제가 한 푼 없어도 해결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목사님은 헌금을 받았으나 그 어린것이 갖은 고생을 하며 소중히 모은 돈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자매와 함께 눈물로 기도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건축은 계속되었고, 이 사실을 들은 온 교인들은 눈물로 회개하고 헌금하여 교회는 완공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인들 중에서 큰 회사의 사장인 장로님이 무조건 우리 며느리라며 납치하다시피 데려가서 돈 한 푼 없이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감한 투자를 하는 자에게 과감한 복을 주시려고 준비하고 계십니다. - 조제은 편저 /「한국교회 예화집」-

 

주 요 관 용 어

참 고 성 경 귀 절

1

엘 엘론

창 14:18,19

2

엘 로이

창 16:13

3

엘 사다이

창 17: 1

4

엘 엘로헤 이스라엘

창 33:20

5

엘 벧엘

창 35: 7

6

엘 올람

사 40:28

7

여호와 이례

창 22:14

8

여호와 라파

출 15:26

9

여호와 닛시

출 17:15

10

여호와 메카다싀켐

레 20: 8

11

여호와 샬롬

삿 6:24

12

여호와 체바오트

삼상 1: 3

13

여호와 로이

시 23: 1

14

여호와 치드케누

렘 23: 6

15

여호아 엘 게믈로트

렘 51:56

16

여호와 마케

겔 7: 9

17

여호와 삼마

겔 48:35

정리하며 확신하며 : 하나님의 이름과 관련된 주요 관용어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종합 성경주석⌟ 10 권, p 1271

34주(화)

찬송 :(새)390장, 444장

■ 학개 1-2장 성전을 건축하라

1장 성전건축 완성

2장 축복의 회복

☞ 줄거리

구약성경의 마지막 책인 학개, 스가랴, 말라기는 "포로귀환 후의 선지서"라고 부릅니다. 그 이유는 이 책들이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다가 귀환한 사람들을 위해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총독 스룹바벨의 인도 하에 1차로 귀환한 백성들은 성전을 재건했지만 도중에 중단해야만 했습니다. 그 후 약 15년 동안 성전의 기초는 잡초로 무성하게 덮이고 말았습니다. 성전을 짓다가 중단한 유대인들은 성전을 건축을 포기하고, 자기 집을 짓고 출세하는 데만 몰두해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에 하나님은 학개 선지자를 통해서 그들의 우선순위가 잘못되었음을 책망했습니다. 하나님은 학개를 통해서 유대인들에게 성전 건축을 다시 시작하고, 자기보다 하나님에 대한 임무를 먼저 수행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학개 선지자의 말을 듣고 다시 성전 건축을 재개하여 성전을 완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한 유대 백성들에게 축복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시온의 종말론적 비전(2:1- 9)

“지금 짓는 이 성전이 예전의 성전보다 더 영화로울 것이다 나는 이곳에 평화를 주리라 (학 2:9)

 

값싼 재료로 지어진 성전은 과연 그들의 눈에 보기에 실망스러울 정도로 초라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전이 새롭게 치장되고 하나님의 성령이 그곳에 임함으로 찬란히 빛날 것임을 선언하십니다.

그들의 경제 사정에 맞춰 재건한 제 2차 성전은 그들이 예상했던 최저 수준을 훨씬 밑돌았습니다. 실망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위로와 축복의 비전을 제시해 주십니다.

낙심되는 상황을 전혀 새롭게 해석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땅에 쳐 박혔던 우리의 시선을 하늘로 향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스스로 굳세게 하여 성전 재건 사역을 계속 추진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또한 그들이 낙심치 않고 계속 일할 만한 이유를 말씀해 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약속입니다. 성전으로 하여금 성전 되게 하는 것은 겉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당신은 인생의 가치를 무엇으로 평가하고 있습니까? 인생의 가치를 판단하는 참다운 기준은 그가 하나님을 마음속에 모시고 있는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모습이 아무리 초라할지라도 그 마음속에 하나님이 여전히 함께 하고 계신다면 우리에겐 소망이 있고 담대하게 일을 진행해 나갈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시온의 종말론적 비전이란 여호와의 날 혹은 심판의 날에 하나님이 이 세상을 심판하고 주권을 선포하시므로 열방이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시온으로 몰려와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며 그 영광을 찬양하게 될 것이라는 종말론적 소망을 말합니다. 본문은 이와 같이 하나님의 주권이 온 우주에 선포됨과 함께 세상의 모든 재물과 영광이 하나님께 드려질 것이므로 초라해 보였던 성전이 영화롭게 치장될 것이라는 예언을 담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믿고 성전으로서의 인생을 재건해보리라고 다짐했지만 여전히 초라한 인생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큰 소망과 위로의 빛을 주는 말씀입니다. -프리셉트/「묵상하는 사람들, 메시지」, 2005. 08. 19-

살며 생각하며 : 비오는 날의 세차

텍사스에서 합창경연대회가 있었습니다. 포트위스 교회의 성가대도 이 대회에 참석하고 싶었지만 교회 형편상 비용이 문제 되었습니다

성가대원들은 생각 끝에 교회 마당에서 세차를 해서 모금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두들 기대를 걸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가능성은 희박했지만 그들에게는 합창대회 참가라는 큰 소망이 있었기에 열심히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모금하는 날인 토요일이 되자 아침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세차를 해야 모금할 수 있고 또 그래야 그들의 희망대로 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데 비가 쏟아지는 것입니다.

비오는 날에 누가 세차를 하겠습니까? 성가대원들은 모두 낙심하여 경연대회를 포기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한 여자 대원이 갑자기

“이 비를 활용해 봅시다.”

라고 말한 뒤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 대원은 나무판에 페인트로 ‘우리는 씻고, 하나님은 행구신다“라고 써 붙였습니다.

모두 비가 쏟아지는 날씨를 원망하고 포기했지만 그 여자 대원은 비눗물을 내리는 비가 행굴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그것을 하나님과 우리가 협력하는 작업으로 사람들에게 알린 것입니다.

‘우리는 씻고, 하나님은 행구신다.’ 이 간판을 보자 마을 사람들은 서로 전화를 걸어 많이 몰려와 즐거운 마음으로 세차를 하고 성가대를 위해 기부했던 것입니다. 성가대에 기부된 전액은 새로운 교회를 짓고 아름답게 꾸미는 데 쓰여졌습니다.

본문의 이스라엘 또한 비록 성전은 지었으되 과거의 성전보다 초라한 새 성전으로 인해 낙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낙심을 저버릴 수 없는 방법이 있었으니, 새 성전에 임할 영광, 곧 약속된 미래의 영광을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말 것., 이는 모든 성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성서교재 간행사 /「그랜드 종합 주석 11 권,예화」p 917-

 

교만으로 실패한 사람들의 실례

참고 성경 귀절

1

바로

출 7-11장

2

사울

삼상 13: 8-14

3

아히도벨

삼하 17:23

4

다윗

삼하 25: 2, 3

5

아마샤

대하 25:19-28

6

웃시야

대하 26:16-19

7

히스기야

대하 32:25-31

8

하만

에 3: 5; 5:11-13

9

이스라엘

사 9: 9; 호 5: 5

10

앗수르

사 10: 5-16; 겔 31:10

11

모압

사 16: 6; 습 2: 9

12

두로 왕

겔 28: 2-19

13

느부갓네살

단 5:20

14

니느웨

습 2:15

15

헤롯

행 12:21-23

정리하며 확신하며 : 교만으로 실패한 사람들의 실례

-성서교재 간행사 /「그랜드 종합 주석 7 권,도표」 p1069

34주(수)

찬송 :(새)405장, 458장

·■ 스가랴 1-14장 성전 건축과 메시야 대망

1-2장 말과 뿔들의 환상

3-6장 두루마리와 병거들의 환상

7-8장 금식을 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

9-14장 오실 메시야

☞ 줄거리

스가랴는 소선지서 중에 가장 긴 책이다. 학개와 스가랴는 여러 가지 면에서 대조가 됩니다. 학개는 노인이었고 스가랴는 젊은 사람이었습니다. 학개는 유대인들을 훈계했지만, 스가랴는 그들을 격려했습니다. 학개는 현실 속에서 실천을 강조했지만, 스가랴는 민족의 미래에 대한 비젼과 소망을 제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죄로 인해 징계를 받고 더러운 옷을 입은 사람처럼 비천해졌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상황을 더러운 옷을 입은 제사장 여호수아의 모습으로 묘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유다를 이렇게 만든 사단을 책망하시고, 더러운 여호수아를 정결하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성전 이 인간의 능력이 아닌 성령의 능력으로 완성하실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장차 구원의 역사가 전 세계로 확장될 것을 예고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유대 백성들에게 금식을 그치고 그 대신 의로운 삶을 회복하라고 요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열방을 심판하시고 메시야를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스가랴는 메시야께서 나귀를 타고 입성하실 것이며, 은 30에 팔리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으며, 이 예고는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스가랴는 마지막 날에 우상과 모든 거짓 선지자들이 멸망하고, 모든 것이 거룩한 성전이 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나라가 멸망하고 여호와께서 모든 나라를 통치하실 것이라고 예고해 주셨습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전쟁의 배후에 계신 분(2:1-13)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를 하늘의 사방 바람 같이 흩어지게 하였거니와 이제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망할지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2:6)

 

전쟁에서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역사에는 알렉산더, 징기스칸, 나폴레옹 등 한 시대를 풍미하던 사람들이 등장하여 수많은 전쟁에서 화려한 승리를 거두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곤 했습니다. 그들의 승리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또 2차 세계 대전에서 초반에 우세하던 독일 등이 결국 연합군에게 패퇴한 것은 무엇 때문이었습니까? 한국 전쟁에서 김일성의 꿈이 좌절된 것은 어떤 이유였습니까?

어떤 이들은 전략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이들은 지도자의 리더쉽이라고도 합니다. 또는 첨단 무기의 우세, 정보력. 또는 군사들의 사기도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합니다. 이모든 요인들이 전쟁의 승인과 결코 상관이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국부적으로만 영향을 행사할 수 있을 뿐입니다.

성경은 전쟁의 배후에 하나님이 계신다고 일관성 있게 주장합니다. 역사에서 이스라엘과 아말렉과의 한 전쟁이 있었습니다. 아말렉은 이 전쟁을 쉽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세는 자기들이 훨씬 불리하였습니다. 전쟁 경험도 거의 없고 무기도 열악한 채로 광야에서 헤매던 이스라엘이 초반부터 강세로 나왔던 것입입니다. '안 되겠다' 생각하고 전쟁을 포기하려던 차에 이제는 이스라엘이 밀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아말렉의 장수는 생각합니다.' 그러면 그렇지! 처음에는 우리가 너무 긴장한 탓이야!' 그는 다시 강력한 공격을 지시합니다. 그런데 웬걸? 우세하다 싶은 전투가 다시 밀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아니, 이스라엘이 다시 힘이 세졌다. 이상하다!' 그는 수없이 회전하는 전세의 움직임을 보고 투덜거립니다. ' 내참! 이렇게 종잡을 수 없는 전투는 처음이군!' 그러나 산꼭대기로 올라가보면 이 상황에 대한 의문은 곧 풀립니다.

모세가 손을 들고 있을 때. 하나님의 권능이 이스라엘 과 함께 하시매 승리가 왔고 모세가 피곤하여 손을 내릴 때 그들은 패배하였던 것입니다.

전쟁의 승패는 주님이 가지고 계십니다. 군사력의 우세나, 그 어떤 요인도 영적인 요인보다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그들의 전 역사를 통해 계속해서 경험하였던 값비싼 교훈이었습니다.

이 비결을 알았던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막강한 대적 앞에서, 군대가 아닌 성가대를 조직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비관적인 전투 앞에서 큰 소리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전략입니까!

그러나 이 전략으로 승리가 불가능한 전쟁에서 그들은 엄청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주님의 말씀대로 이 전쟁이 그들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께 속한 것이었다 때문이었습니다. (대하 20:15)

기독 지혜사/「호크마 종합주석 구약20권,QT」, p646-

살며 생각하며 : 눈 벽을 쌓으신 하나님

나폴레옹 군대가 러시아를 침공하러 적국을 통과할 때의 일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한 기독교인 과부가 나폴레옹 군대가 통과한다는 말을 듣고 행여나 횡포를 부리지나 않을 까 염려하여 기도했습니다.

“오오, 하나님이시여! 우리 집 주위에 성벽을 쌓으셔서 우리들을 지켜 주옵소서. 아무도 우리 기족을 해치지 못하게 지켜 주옵소서.”

그 부인은 간절히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잠자리에서 아이들 중 막내가 형에게 물었습니다.

“형, 아까 엄마가 가정 예배 때 우리 주위에 성벽을 쌓아 달라고 기도했는데 그 성벽이 뭐야?”

“글쎄----, 그건 나도 잘 모르겠는데---”

아이들은 서로 그 성벽을 궁금해 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제일 어린 막내가

“형, 저기 좀 봐! 하나님이 성벽을 쌓아 놓으셨어,”

리고 소리 질러 온 가족이 밖으로 나가보니 밤새도록 눈보라가 쳐서 집 주위는 온통 눈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집이 있는지 조차 모르게--------------

하나님은 이 괴부의 가족을 위하여 눈으로 성벽을 쌓으셔서 그들을 나폴레옹 군대로부터 보호하셨던 것입니다.

이렇듯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오묘하고도 완벽한 것입니다. 진정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보호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오늘 우리 또한 이같이 보호하십니다. -성서교재 간행사 /「그랜드 종합 주석 11권,예화」p 962-

 

하나님의 7대 보호

참 고 성 경 귀 절

1

눈동자 같이 보호하심

신 4:39; 시137: 8

2

영원하신 팔로 바쳐주심

신 33:27

3

뒤에서 호위하여 주심

사 52:12

4

요동치 않게 뭍들어 주심

시 16: 8

5

평탄한 길로 인도하심

사 45: 2

6

불성곽으로 지켜 주심

슥 2: 5

7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심

히 4:12

정리하며 확신하며 : 성도에 대한 하나님의 7중 보호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종합 성경주석⌟ 11권, p 954

■ 에스더 1-4장 왕비 에스더와 하만의 계락

1-2장 왕비가 된 에스더

3-4장 모르드개와 하만

☞ 줄거리

에스더서는 영웅전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지 않고 이방에 남아 있던 백성들을 어떻게 지켜주셨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스더서에는 오늘날에 많이 나타나는 문제들, 즉 국가적 음모, 정치적 불안정, 살해 음모와 같은 것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것들이 계속 일어나는 이방 민족 중에서 자기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에스더를 왕비가 되게 만드셨습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지시를 따라 자신이 유대인인 사실을 숨기고 왕비가 되었습니다. 그때에 유대인의 정적이 된 하만이 실권을 잡게 되고, 모르드개는 하만과 충돌하게 되었습니다. 하만은 모르드개가 유대인인 것을 알고 페르시아에 사는 모든 유대인을 전멸시킬 계략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왕비 에스더는 자신이 유대인임을 밝히고 민족 구원을 위해 나설 것인지, 아니면 모른척 하고 뒤로 물러서 있을 것인지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그녀는 민족 구원을 위해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알기 위해서 금식에 들어갔습니다.

34주(목)

찬송 :(새)36장, 36장 읽으며 묵상하며 : 사랑받고 있습니까?(2:12-23)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욱 사랑하므로 저가 모든 처녀보다 왕의 앞에 더욱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 머리에 면류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를 삼은 후에 18 왕이 크게 잔치를 베푸니 이는 에스더를 위한 잔치라 모든 방백과 신복을 향응하고 또 각 도의 세금을 면제하고 왕의 풍부함을 따라 크게 상 주니라”(17절)

왕후 후보로 선발된 처녀들은 왕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면 궁녀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녀들은 왕의 관심을 끌려고 자신을 꾸미는 일에 몰두했습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왕의 관심을 끌기 위해 기지를 짜내거나 꾸미려고 애쓰지 않았습니다. 단지 자신에게 특별한 호의를 가진 헤개의 제안을 따랐을 뿐입니다. 그러나 전문적인 안목과 왕의 취향을 잘 아는 헤게의 제안을 따랐을 때 보는 사람마다 에스더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에스더는 왕의 마음도 완전히 사로잡았습니다. 아하수에로는 에스더를 왕후로 결정하고, 에스더를 기쁘게 하려고 잔치를 열고, 에스더를 얻게 된 기쁨을 표하기 위해 전국에 후한 선물을 내렸습니다. 헤게의 말과 모르드개의 말(20절)을 그대로 순종하는 에스더의 태도는 와스디와 대조됩니다.

관리였던 모르드개는 우연히 왕궁 입구를 지키는 내시들이 왕을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르드개는 이 사실을 왕후 에스더를 통해 왕에게 알렸습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와 자신의 관계를 언급하지 않은 채 단지 그의 이름으로 이 제보를 알렸습니다.

왕의 경호대가 제보의 내용을 조사하여 모든 것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반역을 꾀했던 사람들은 처형되었고, 왕의 서기관은 이 일을 궁중연대기에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이 제보자는 관례와 달리 아무런 상도 받지 못한 채 잊혀졌습니다. 모르드개는 보상받지 못한 서운함을 결코 말하지 않았습니다. 내심 서운했을는지 몰라도 이것조차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었습니다. 당장 총애 받지 못했어도 이 총애의 조건은 가장 적합할 때 엄청난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계획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그분의 꿈을 심어 놓으셨습니다. 왜 어떤 사람은 음악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미술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운동을 좋아합니까?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디자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꿈을 심어 놓고 그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포기하시지 않습니다.

- 두란노 서원/「생명의 삶, 말씀 해설」,2005, 09, 20-

살며 생각하며 :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대부분의 지도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사람이 없다고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단순히 사람의 숫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질을 말하는 것입니다.

초나라에 장왕이 있었습니다. 그는 신하들의 도움으로 왕이 되었습니다. 그를 곁에서 지켜 본 신하들은 그가 왕이 되면 무언가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왕이 된 다음날부터 장왕은 술을 먹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왕은 신하들에게 자신이 하는 일에 토를 달거나 반대하는 자는 죽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신하들은 왕이 하는 것을 지켜볼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3년이 흘렀습니다. 초나라는 국력도 쇠퇴해갔고, 사회 곳곳이 썩게 되었습니다. 이를 본 소종이라는 신하가 왕에게 가서 나라를 위해 일해 줄 것을 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부모와 아내와 자식들에게 하직 인사를 했습니다. 목숨을 건 그의 충정어린 발언에 왕은 그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습니다. “왜 이제야 왔소. 내가 얼마나 그대를 기다리고 있었는지 아시오.”

초나라의 장왕도 그러했듯이 하나님은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하나님의 눈은 이 땅을 두루 살피시면서 충성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왜 충성된 사람을 찾으실까요? 하나님의 일에 쓰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눈은 지금도 이 땅을 두루 살피면서, 충성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얼음냉수/문희곤)

두란노 서원/「생명의 삶, 묵상 엣세이」,2005, 09, 20-

 

성경의 20가지 역할

참고 성경 귀 절

1

단련시킴

시 106:19

2

깨끗게 함

시 119: 9

3

범죄하지 않게 함

시 119:11

4

영혼을 소성케 함

시 119:25

5

위로함

시 119:50

6

지혜롭게 함

` 시 119:98

7

기쁨을 줌

시 119:11

8

갈 길을 밝혀 줌

시 119:101,102

9

영생의 길을 알려 줌

요 5:39

10

자유케 함

요 8:32

11

거룩하게 함

요 17:17

12

그리스도를 증거함

행 18:28

13

영적으로 든든히 세워줌

행 20:32

14

믿음을 줌

롬 1:16,17

15

교훈함

딤후 3:16

16

책망함

딤후 3:16

17

바르게 함

딤후 3:16

18

의로 교육함

딤후 3:16

19

마음과 뜻을 감찰함

히 4:12

10

거듭나게 함

벧전 1:23

정리하며 확신하며 : 성경의 20가지 역할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종합 성경주석⌟ 8권, p1241

34주(금)

찬송 :(새)258장, 186장

■ 에스더 5-10장 하만의 멸망 민족의 구원

5-7장 하만의 멸망

8-10장 구원의 역사

☞ 줄거리

에스더는 금식한 후에 죽기를 각오하고 왕에게 민족을 구원해달라고 요청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이 일을 위해 잔치를 준비하고 왕과 하만을 그 잔치에 초대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녀가 왕에게 은총을 받게 하여 그녀가 죽지 않도록 지켜주셨습니다. 에스더는 왕과 하만을 두 번 잔치에 초대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두 번째 잔치에서 자신이 유대인임을 밝히고, 왕에게 자기 민족을 말살하려는 하만의 계략을 막아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에스더의 말을 듣고 왕은 화가 나서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준비했던 높은 장대에 하만을 매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왕은 죽은 하만을 대신해서 모르드개를 총리로 등용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죽음의 위기에서 구원받은 후에 하나님의 보호를 기념하기 위해서 이 날을 부림 절로 제정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역사의 배후에서 이방인인의 땅에 남아있는 자기 백성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역사의 배후에서 교회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아무리 어려운 때에도 요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부림절 (9:20-10:3)

“각 도,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 일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 자손 중에서도 기념함이 폐하지 않게 하였더라 (에 9:28)

기쁘고 즐거운 날(20-32)

모르드개는 유대인들이 그들의 대적을 멸한 이 날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이 날은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유대인이 대적의 손에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게 된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날을 지속적으로 지키며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 감사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무리를 향해 담대함을 가질 수 있도록 기념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처럼 기쁘고 감사한 날에 잔치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난한 자를 구제함으로 이 날을 더욱 기념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웃을 향한 나눔과 섬김은 감사의 적절한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원의 감격과 감사가 있는 나의 생활에 나눔과 섬김의 모습은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하나님의 섭리(10:1-3)

하나님은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이 날에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페르시아에 남겨진 유대인들이 느혜미야를 통한 두 번째 귀환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며 지속적인 개혁을 이룰 수 있었던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내다보시며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일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에스더와 모르드개 그리고 아하수에로왕이 등장하며 일을 만들어 간 것 같지만 이 모든 일을 선하신 뜻대로 이루어 가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교회를 보호하고 축복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며 반대로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며 저주하는 자들을 하나님은 물리치실 것입니다. 오늘 나는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학생 신앙운동, SFC /「 날마다 주님과 함께, 본문해설」2001.12.31 -

살며 생각하며 : 이런 일에도 감사

☞ 어떤 분이 “차에 휘발유가 떨어진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처음엔 근방에 주유소가 없다고 저는 투덜거렸죠!” 의아해한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감사한 일이 생겼죠?” 물었습니다.

“어젯밤 차를 도둑맞았었지요. 그런데 휘발유가 바닥이 나 있었기에 이 도둑은 30m쯤 가다 차를 그냥 두고 가버렸지요. 만일 휘발유가 많았어봐요. 차를 어떻게 찾았겠어요.”

☞ 두 소년이 포도를 먹고 있었습니다. 한 소년이 “포도 맛이 좋지?” 하자, 다른 소년은 “그렇긴 한데 씨가 너무 많아.”

☞ 꽃밭을 지나며 한 소녀가 “저 예쁜 빨간 장미 꽃송이 좀봐!”하고 감탄하자, 같이 가던 소녀는 “가시만 잔뜩 있잖아!”

☞ 더운 날 음료수를 마시며 첫 번째 소년은 “아직도 반이나 남아 있군”하자, 다른 소년은 “내 병은 벌써 반이 비었네.”

때로는 건강, 평안, 행복이나 인간교제가 바닥날 때가 있으나 절망하거나 불평하지 말 것은 섭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름 떨어져서 차를 잃어버리지 않음처럼, 폐차를 하고 차 살 능력이 없어서 걸어서 다녔더니 염려되던 건강에 도움을 얻게 된 사람처럼, 잃음으로 얻어지는 복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눈앞의 결과로 모든 것을 판단하지 말고 그 속에 숨은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도서 출판 누가/신현주 목사,예화 철학 p100-

34주(토)

찬송:(새)333장, 381장/ (새)342장, 395장

◇ 이번 주 읽은 성경 요약 및 못 읽은 부분 읽고 한 주간 생활 묵상하며 가정 예배드리기

주제 : 하나님의 사랑의 확증(로5:1-11)

말씀 묵상 : 즐거운 신앙생활(롬5:1-11)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은 삶은 이제 차원이 달라집니다.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기 전의 생활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율법주의적인 종교생활이었다면, 이제는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섬기는 신본주의적인 신앙생활입니다. 어떻게 차원이 다릅니까?

☞ 화평이 넘칩니다.

하나님은 죄를 반드시 심판하시는 진노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심판보다 우리를 구원하는데 더욱 열심을 내시는 분이십니다(벧후 3:9). 의인일지라도, 선인일지라도 기꺼이 그를 위해 죽을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물며 죄인이라면 누가 그를 위해 죽고자하겠습니까? 곧 사형당할 범죄자들을 위해 죽을 사람은 없을 텐데, 우리 하나님은 독생자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가 여전히 죄악 중에 뒹굴 때에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확실한 증거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진노의 불꽃이 사그라지고, 영원한 평화가 세워졌습니다. 바로 그곳이 죽을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릴 담력이 생겨나는 자리입니다(1). 그리고 그 사랑에 대한 담력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게 하는 능력을 갖게 합니다. 오히려 환난은 인내를 연단하는 도구가 되며 하나님의 영광의 소망을 성취하는 도구로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특별히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 마음에 마른 땅에 폭우 쏟아지듯 부어진 하나님의 사랑이 큰 원동력입니다(5). 그러므로 우리는 충만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세상의 모든 환난의 파도를 이기며 약속된 소망의 항구를 향하여 중단 없는 항해를 계속하는 것입니다. 내 힘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부어주시는 사랑의 힘으로 말입니다.

☞ 즐겁습니다.

불꽃같은 눈으로 심판하실 하나님이 두렵게만 느껴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화목제물 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며 친밀한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화목 되었고, 예수님의 살으심과 함께 구원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10). 이 소망을 위한 인간의 행위는 한 터럭만큼도 소용없습니다. 우리는 화목 된 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 안에서 즐거워합니다(11).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는 진노가 없으므로(9)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이들의 사는 방식은 희락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코 진노가 없는 당신, 즐거워하십시오. 물론 이것이 율법 없는 방종적인 쾌락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너무 즐거워 세상을 부담 없이 즐긴다면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행위입니다. 물론 실수 할 수 있고 넘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믿음으로 구원받은 이에게는 성화를 위한 뼈아픈 고통이 되며 도리어 성숙의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참으로 놀랍게도 그리스도의 찌르는 십자가 고통이 우리에게는 풍성한 즐거움이요, 천국소망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복음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즐거워하십시오(빌 4:4).

-기독 대학인회,ESF/「일용할 양식 ,말씀 묵상」,2005. 9. 11-

살며 생각하며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독실한 그리스도인인 어느 신자가 중병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 신자는 자기 마음속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점점 없어져감을 느끼고 고민하게 되었고, 이 고민을 친한 친구에게 털어놓았습니다.

이 신사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친구는 이렇게 말해 주었답니다.

자네도 알다시피 내가 집에 돌아가면 나는 우리 귀여운 아이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그 아이의 맑은 두 눈을 지그시 바라볼 걸세 아무리 일에 지쳐 몸이 피곤해도 어린 천사 같은 녀석이 내 곁에 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나는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네

왜냐하면 우리 아기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지 그러나 그 아이가 나를 얼마나 사랑할 거라고 생각하나?

아마도 거의 사랑하지 않을 거야 아마 내가 아파 고통스러워해도 옆에서 쿨쿨 잠만 잘 걸세. 혹 내가 아파서 신음할 때도 녀석은 저 혼자만 즐겁게 떠들며 놀 거야

내가 설령 죽는다고 해도 이 꼬마는 몇 일 후면 나를 완전히 잊어버리고 살겠지. 그 밖에도 우리 집 꼬마는 나에게 단돈 1원도 가져다 주지 않고 끊임없이 돈을 요구할거야

자네도 알다시피 나는 부자가 아니네 그렇지만 이세상의 모든 돈을 준다 해도 나는 내 천사를 포기할 수는 없네

그렇다면 생각해보게 아기가 나를 사랑하는 게 나을까 아니면 내가 아기를 사랑하는 것이 나을까?

우리 아기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겠나?

내가 사랑을 베풀기 전에, 내가 주는 사랑의 값어치만큼의 무언가를 우리 아기가 내게 해줄 때까지 기다려야 할까?

친구의 말에 그 병든 친구는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했답니다.

알았네 내가 생각했어야 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나의 사랑이 아니라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어야 함을 이제야 깨달았네

내가 전에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겠네. 그리고 이 평안과 행복을 영원히 잊지 않고 감사하겠네 - W. B. Knight 예화 중에서 -

- 우리가 기억할 것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아니라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돌아보며 다짐하며 : 징계는 하나님의 적극적 사랑의 표현

진정으로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는 자녀가 올바른 길로 가지 않는 것을 보면 엄하게 꾸짖고 훈계합니다. 참사랑은 과보호에 있지 아니하고 자녀의 참된 인격 성숙과 생활을 위해 아픔을 감수하며 사랑의 매를 드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신앙 성숙과 열매를 위해 사랑의 매를 드시고 징계하여 올바른 길로 이끄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징계는 성도의 양심에 세미한 음성으로, 혹은 설교나 다른 성도들의 권면을 통해 나타납니다. 또는 성경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시기도 하며 사고나 질병, 극한 경우에는 죽음을 통해서라도 자녀를 올바른 길로 이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의 영적, 도덕적, 지적, 생활적인 면을 성령을 통해 끊임없이 가르치고 연단시킵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우리가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 나라 백성의 자질을 갖추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성도들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징계를 당하게 될 때 낙심하고 불평하며 괴로워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사랑의 징계를 받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성경은 이에 대해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히 12:5·6)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자는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 속에 있다는 사실에 대해 감사하면서 자신이 징계받게 된 원인을 찾아내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나아가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받은 자들은 의의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히 12:11)는 말씀을 믿고 우리의 유익을 위한 하나님의 징계 후에 맺혀질 많은 열매를 바라보며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징계는 하나님의 적극적인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징계를 받는 성도는 그 의미를 잘 살펴 온전한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가는 데 필요한 밑거름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성숙한 믿음을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죄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어제도 오늘도 영원토록 변함없으시고, 아무 조건 없는 크신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광야 같은 세상을 살다보면 늘 세상의 죄에서 자유롭지 못했지만 주님의 보혈로 인해 자유와 해방을 얻어 기쁨과 감사의 삶을 살수 있음에 마음속에 울컥 치밀어 오르는 주님의 사랑에 또다시 감사드리며

온 몸과 마음을 다해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오니 저의 가난한 심령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오늘도 불확실하고, 혼란한 세상에 현혹되어 주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그러한 행동이나 마음을 다스려 주시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공평하게 나누며 살아가게 해 주옵소서

제가 살아가는 삶을 통해 하나님과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성숙한 믿음의 삶으로 동행하여 주옵소서

다윗의 진실 된 회개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었듯이,옥합을 깨어 예수의 발에 부은 여인이 행동했듯이. 말씀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의 병이 낫겠다고 고백한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셨듯이,

돌에 맞아 순교하기까지 믿음을 잃지 않은 스데반처럼, 저의 믿음과 삶과 회개가 흔들리지 않는 굳센 믿음의 소유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으로 인해 어두운 세상에 한줄기 촛불이 되게 하시고 썩어져 가는 세상에 한줌의 소금이 되어 저도 변화되고, 이웃이 변화되어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게 해 주옵소서

이스라엘 백성을 낮엔 구름기둥으로 밤엔 불기둥으로 만나와 메추라기로 수백만명의 백성에게 아프지도 않게 40년의 광야 생활을 승리로 이끌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지금 이 나라와 이백성들위에도 동일하게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