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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5주 성경통독 묵상 자료(월-토)

에반젤(복음) 2020. 9. 22. 10:29

 

35주(월)

찬송 :(새)497장, 274장

읽으며 묵상하며 : 하나님은 사람을 준비하십니다(에스라 7:1-10)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10절)

성전 예배가 회복되고 약 60년이 지나는 동안, 하나님은 에스라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그는 포로 생활 중에도 이방인들과 혼합되지 않은 정통 대제사장 가문 출신이었습니다. 타국에서 출생하여 교육받고 살아왔으면서도 전적으로 말씀 연구에 몰두한 탁월한 성경 선생이었습니다. 동시에 바사 왕에게 각별한 신임을 받아 왕이 그의 청원을 주저함 없이 허락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모든 조건을 구비하게 된 배경에는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이 있었습니다(6절). 그에게 준비된 조건은 당시 귀환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지도력을 발휘하여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일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랜 옛날 애굽에서 요셉과 모세를 준비해 두셨던 것처럼 기대할 수 없는 바사 제국의 환경에서 에스라를 준비해 두셨습니다. 내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인정받고 있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나는 지금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어떻게 준비되고 있습니까?

에스라는 이미 실행되고 있는 제사장 업무인 성전 제사뿐 아니라 또 다른 업무인 말씀 사역을 수행하고자 왕에게 귀환을 청원했습니다. 왕의 허락과 후한 도움을 얻어 에스라는 성전과 예배를 위해 섬겨야 할 사람들과 귀환을 희망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이끌고 예루살렘에 도착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여행 중에도 은혜로운 섭리의 손으로 도우셔서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9절). 이러한 섭리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에 말씀하고 싶어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말씀의 요구를 준행하고자 노력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말씀의 의미를 가르치는 일에 몰두하는 말씀 사역자들에게 선하신 섭리로 간섭하시고 그들을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길 원하십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까? 내가 가르치는 것은 내게 경험된 말씀인가요?

-두란노 서원/「생명의 삶, 말씀 해설」,2005, 09, 10-

살며 생각하며 : 준ㅂl되어 진 사람

콜롬비아 정글에 세상과 분리되어 독자적인 문화를 유지해온 ‘모틸론(Motilon)이란 인디언 족속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영역에 들어오는 이방인을 죽이기도 하는 매우 배타적인 족속이었습니다. 그곳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지 않았음은 말 할 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복음의 불로모지에도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부르스 올슨,

이 사람이 바로 그 변화의 주역입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고대어에 흥미를 갖고 고대 그리스어, 히브리어를 공부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으며 신약 성경의 일부분을 영어로 번역하는 일에 열중하던 중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베네주엘라에 선교사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인류학, 문헌학 및 언어학을 공부하는 동안 그는 이방인을 죽인 전례가 있는 모틸론 족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끝내는 목숨을 걸고 모틸론 족이 살고 있던 곳에 홀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전혀 언어 소통이 안 되어 고독감과 답답함을 많이 느꼈지만 계속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의 고유문화를 배우고 농사짓는 법 등 과학 지식을 전해 주며 그들의 생활 방식을 체득하였습니다.

6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이들 중에서 최초로 그리스도를 영접한 한 사람이 나오게 되었고 그 한 사람을 통해 모틸론족의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18년 동안 그들과 함께하면서 거의 전 신약 성경을 모틸론어로 번역하였습니다. 이제 그곳에는 초등학교와 보건소가 세워졌으며 모틸론족은 오히려 타 종족에게 선교사를 파송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어학에 관심이 많았고 그로 인해 말씀을 연구하며 말씀대로 순종한 이 선교사처럼 준비되어진 사람을 통해 새 생명의 역사를 일으키십니다(크리스쳔 다이제스트)

-기독 지혜사/「호크마 종합 주석 구약 12권,예화」p144-

정리하며 확신하며 :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의 7대 유형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종합 성경주석⌟ 7권, p838

35주(화)

찬송 :(새)96장, 94장

읽으며 묵상하며 : 느혜미야의 기도(1:1-11)

“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날 종으로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었느니라”(1:11절)

느헤미야는 페르시아의 고위직에 있는 관리로서 세상적으로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귀향한 자기 백성들이 큰 환란과 능욕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나님께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애통은 결국 그가 유대 총독이 되어 자기 백성들을 굳게 하는 시발점이 됩니다. 느헤미야의 모습은 우리에게 비록 세상에 살지만 본향을 사모하는 신자의 삶이 어떻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영적인 애통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많은 신자들이 환란을 받으며, 교회가 훼파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고 있는 이때에 우리는 자신의 안일함에 취해 자족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느헤미야가 민족을 구하기 위해 제일 먼저 시작한 일은 기도였습니다. 느헤미야의 기도는 철저한 회개의 기도였습니다. 그는 자기 민족이 과거부터 하나님을 슬프시게 해 온 모든 죄를, 마치 현재 자기의 죄인 것처럼 하나님 앞에 자백하였습니다. 또 그의 기도는 철저한 믿음의 기도였습니다. 그는 이 기도를 긍휼 베풀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의지함으로 시작하고 있고, 회개하는 자에게 반드시 언약을 지키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의 기도는 또 구체적인 헌신의 기도입니다. 그는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기가 오늘날 예루살렘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은혜를 구하였습니다. 느헤미야가 이렇게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왕을 시중들 수 있는 술 관원장의 자리를 주셨고 이를 통해 그는 결국 총독으로서 유다로 갈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일은 기도로 시작되고 기도로 성취되는 것입니다. - GTM/「GT, 세계를 품는 경건의 시간」, 2005, 08,19-

살며 생각하며 : 열심으로 구하는 기도의 힘

홀 감독은 열심으로 구하는 기도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로 교훈을 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수학이 아니니 기도의 회수가 기도의 힘이 되는 것이 아니며, 기도는 수사학이 아니니 기도의 웅변이 기도의 힘이 되지도 못한다.

또한 기도는 기하학이 아니니 그 장단이 기도의 힘이 되지도 못한다. 기도는 음악도 아니니 그 음성의 아름다움이 힘이 되지도 못한다.

기도는 또한 논리학도 아니니 그의 논조가 문제되지 못하며, 기도의 순서 정연한 그 방법이 기도의 힘이 되지도 못한다.

심지어 하나님이 가장 관심을 두시는 신학까지도 가도의 힘이 되지는 못한다. 그러나 마음의 열심, 이것은 기도의 가장 큰 힘이며, 가장 유용한 요소이다."

본문에서 느헤미야의 기도가 응답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열심으로 드린 기도의 힘이었습니다.. 이처럼 열심으로 구하는 기도는 미약한 우리로 크신 하나님을 응당받게 하는 놀라운 힘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께 구하기도 전에 인간적인 생각으로 이러한 기도의 능력을 의심하지는 않습니까?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 종합 주석 7권,예화」p873-

35주(수)

· 찬송 :(새)43장, 57장

읽으며 묵상하며 :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라 (8:7-18)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내게 힘이니라”(8:10하)

 

스라의 말씀 낭독과 해석이 끝나자 백성들은 회개의 눈물을 흘렸고, 백성들의 지도자들은 말씀을 따라 초막절을 지켰습니다.

주의 성일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거룩케 하셨는지 기억하며, 주의 거룩하심을 묵상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 돌아보는 날입니다(출 31:13).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

그리스도인들의 능력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 때 우리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느헤미야는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라”고 말합니다(10절). 이 말씀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 혹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것이 우리의 힘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쁨이 우리의 힘이 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힘과 기쁨은 에스라로부터 말씀을 배우고 깨닫는 데서부터 왔습니다. 다니엘서에서는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단 11:32)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기쁨과 힘과 능력은 하나님을 아는데서 옵니다. 개인의 각성과 부흥은 말씀을 통해서 옵니다. 공동체의 회복과 부흥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때

초막절은 7월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집 밖에서 야영 생활을 하는 기간입니다. 이 절기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그들을 광야에서 인도하신 것을 기념하며 기억하기 위해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지키게 하신 절기입니다(레 23장). 그러나 초막절은 여호수아 시대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17절). 백성의 지도자들은 학사 에스라와 함께 말씀을 공부하며 이 사실을 발견하고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다보면 새롭게 진리를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과거의 관습을 따라 그대로 흘려보낼 것이 아니라 이들처럼 말씀 속에서 자신의 삶을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프리셉트/「 묵상하는 사람들,메시지」, 2006. 07. 22 -

살며 생각하며 : 중국인의 2세 교육

뉴욕 법원의 한 판사가 뉴욕 타임지에 이런 글을 실은 적이 있습니다.

그는 17년 동안 법관 생활을 해오면서 중국인 2세들이 강도, 마약 상습복용, 속도위반, 폭행, 파괴 등의 죄로 법정에 소환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뉴욕에 사는 중국인 2세만도 1만명 정도로 추정되는데 범죄율이 어떻게 이렇게 낮을 수 있는지 그는 항상 궁금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번은 뉴욕 주재 총영사에게 그 이유를 물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중국에는 효성이라는 덕이 있습니다. 어디서 살든지 중국의 아이들은 자기 부모에게 욕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을 받으며 자라난답니다.”

빈부를 막론하고 대개의 중국인 2세들은 엄격한 가족 제도 속에서 종교와 예절, 연장자에 대한 공경을 배우며 자라납니다. 바로 이러한 가르침이 중국인 2세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우리의 아이들에게 옮은 것을 바로 가르쳐 줄 때 우리의 아이들은 보다 안전하게 바른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에서 에스라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백성들을 가르친 것도 백성들로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깨닫고 바른길을 가도록 하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 종합 주석 7권,예화」p 952-

35주(목)

찬송 :(새)407장, 465

읽으며 묵상하며 : 낙성식 준비(12:23-30)

예루살렘 성곽이 낙성되니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 치며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행하려 하매 이에 노래하는 자들이 예루살렘 사방 들과 느도바 사람의 동네에서 모여오고“(12:27,28)

성전 제사는 여러 직분 자들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제사장들의 역할이 중심이긴 하지만 레위인들의 감사 찬양도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제사에 필요한 물품들을 관리하는 곳간의 문지기들의 숨은 역할도 있었습니다. 공동체를 섬기고, 그 공동체로 하여금 복음의 역동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드러나게 수고하는 사람도 있지만 숨은 공로자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수고 하나 하나를 다 알고 계십니다. 나는 과연 어떤 수고와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지금 나에게 맡겨진 역할과 사명에 최선을 다합시다.

예루살렘 성 재건공사는 이미 마무리 되었으나 이제서야 낙성제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제사를 드리기 전에 회개와 언약갱신을 통해 심령을 새롭게 하는 일이 우선적으로 행해져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성에 사람들로 가득하게 하는 일을 마쳐 놓고서 이제서야 낙성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낙성식 제사를 위해 레위인을 예루살렘으로 데려올 계획을 세웠고, 그들은 즐겁게 순종하여 예루살렘 근처에 그 거처를 마련합니다. 그들은 자신들 뿐만 아니라 백성들과 성문과 성벽까지도 정결케 합니다. 정결케 함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과 드리는 제물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건입니다.

나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일에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그리고 거룩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감당하고 있습니까?

-학생 신앙운동, SFC/「 날마다 주님과 함께, 본문해설」,2001, 08, 01-

살며 생각하며 : 평생을 두고 잊지 않겠다고?

초기의 한국 교회에서 성전 건축을 할 때의 일입니다. 어려운 시절에 십시일반 모아서 성전을 짓고 있는데 채 짓기도 전에 잔고는 바닥이 나고, 더 이상 대출을 받을만한 형편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거액의 돈이 왔던 것은 그 무렵이었습니다. 교회를 계속 지어야할지 말아야할지 장로님들과 제직회가 모여서 공방을 벌이며 기도의 소리를 높이고 있을 때 한 집사님이 뛰어오면서 소리쳤던 것입니다.

“돈이 들어왔답니다. 미국에서 몇 만 불이 통장으로 들어왔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돈이라고 환호성을 지르며 교회는 금세 축제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교회 건축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넉넉하게 들어온 돈 탓에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근사한 예배당이 되었습니다. 등은 일반 전등에서 할로겐 등으로 바뀌었고, 시멘트 위에 페인트만 발라놓으려 했던 벽은 따스해 보이는 벽지와 넉넉해 보이는 천으로 바뀌었습니다. 분명 그 돈은 미국의 한 부자가 재산의 일부를 떼어 헌금했을 거라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신실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사회봉사차원에서 돈을 보낼 수도 있다는 말도 떠돌았습니다. 돈을 받은 후 그들은 이름 없는 그 독지가를 위해 잠깐 기도를 했습니다. 교회는 아름다워져 갔고, 사람들의 마음은 붕 떠올랐습니다. 미국의 부자(?)가 보내온 돈은 남김없이 사용되었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예배당은 고급 자재로 넘쳐났습니다.

입당 예배를 하던 날은 아예 잔치 마냥 온 성도가 덩실덩실 춤을 추기까지 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목사님은 생각했습니다. 그날 오후, 목사님 방으로 들어오는 장로님의 얼굴이 어두웠습니다. 입당예배를 성황리에 끝난 뒤라 장로님의 어두운 얼굴이 마음에 걸렸는지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장로님, 무슨 일이 있으십니까? 얼굴이 좋지 않습니다.”

장로님은 한참 뜸을 들이더니 말씀하셨습니다. “그돈, 우리에게 보내온 그 돈의 출처를 알았습니다.” 목사님은 독지가를 찾았나 보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로님의 어두운 얼굴을 보며 혹시 돈이 잘못 들어온 것은 아닌지, 부정하게 모은 돈은 아닌지 잠시 걱정스러웠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그 돈 말입니까?” 목사님의 말에 장로님은 고개를 푹 숙이시더니 한참 동안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그러더니, “그 돈은 그냥 사업가가가 보낸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조그만 교회의 성도가 보낸 것이었습니다.”

장로님은 천천히 말을 이었습니다. 미국의 한 가난한 성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평생을 하나님 믿으면서도 가난 때문에 교회에 늘 빚진 마음으로 살아왔던 그 성도는 한국의 어느 교회가 돈이 없어 성전 건축을 중단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 몇날 며칠을 고민했다고 합니다. 모은 돈이라고 해봐야 겨우 입에 풀칠할 정도고, 거리가 멀어 노동력도 제공해 주지 못하는 처지에 뭔가 하나님께 드리고 싶었던 그가 내린 결론은 자기의 몸을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한 쪽 눈을 팔았답니다. 그걸 팔아서 우리 교회에 보낸 거랍니다. 하나님의 집을 지으라고 말입니다. 그 귀한 돈을 우리는 폼 나는 전등이며, 육중한 강대상이며, 색깔 좋은 커튼에 다 써버렸습니다.” 두 사람은 한 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군요. 우리는 모든 걸 너무 가볍게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큰 은혜도, 성도의 뜨거운 열정도 말입니다. 우리가 지어야 할 것은 예배당 건물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성전이었습니다.” 목소님과 장로님은 평생을 두고 이 일을 잊지 않겠노라고 결심했습니다. 한국 교회 초기에 실제로 있었던 일이랍니다.

-김덕한 (deokhan)/「낮은 울타리」에서-

정리하며 확신하며 : 하나님이 성도에게 주시는 10대 축복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종합 성경주석⌟ 7권, p991

35주(금)

찬송 :(새)257장, 189장

읽으며 묵상하며 : 나의 규례를 지키라(3:7-12)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3:10)

말라기서는 언약을 깨뜨려 저주를 자초한 백성들에게 다시 언약을 맺고 복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해 돌아오라고 말씀하셔도, 그들은 돌아오는 길을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도적질한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한다면 약속된 축복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내게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사람들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거짓을 진실이라 하지 않으시고, 없는 것을 있다 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뻔뻔스럽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돌아가리이까,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그들은 자신들이 할 만큼 했는데 도대체 하나님은 무엇을 더 회개하길 원하시는지, 도대체 어떻게 예물을 드려야 예물에 만족하실 것인지를 따져 묻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그들에게 종교 행위가 없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예배했지만, 그 예배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십일조와 헌물”을 도적질했다고 말씀하십니다. 십일조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본이며 그 이상의 헌물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십일조를 각종 예물로 나눠 드리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십일조의 개념 없이 헌금만 드리기도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규례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때로 사람들은 기근과 황충을 변명 삼아 하나님께 드릴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은 하나님께 마땅히 드릴 예물을 드리지 못하는 원인이 아니라 그 결과로 찾아온 것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라고 하십니다. 이 양식은 하나님 전에서 일하는 레위를 위한 것입니다(느 13:10~14). 하나님의 집에 양식이 없으면 말씀의 기근이 있고, 말씀이 없는 곳에서는 하나님의 축복의 흐름이 멈춥니다

두란노 서원/「생명의 삶, 말씀 해설」,2006, 03, 29-

살며 생각하며 : 사업을 망하게 해주세요

죤은 주일학교 책임자며 신용이 있고 존경받는 사람입니다. 사업을 시작하여 4년째에는 6개의 지점망을 구축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십일조는 매주 100불에서 더 올라가지 않았고, 주일학교 책임자의 자리를 내놓았고, 처음 주일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롤란 목사가 그의 사업처로 갔을 때 죤은

‘너무 바빠서 주일에도 타 지방으로 가서 사업을 보살펴야 한다’고 했으며 ‘십일조도 100불이면 주의 사업에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롤란 목사는 죤을 붙들고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 죤을 너무 축복하셨습니다. 십일조는 엄청나서 바칠 수가 없으며, 바빠서 주일 성수도 못한답니다. 죤을 위해서나 주의 나라 사업을 위하여 점포 몇 개를 해체해 주셔서 주님을 위해 시간도 낼만큼 주시고, 십일조도 낼만큼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죤은 벌벌 떨며 회개하고 새사람이 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개구리 올챙이 시절을 알아야 하듯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너희가 애굽에서 종 되었던 때를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십일조도 소득이 적거나 많거나 내가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칙대로 십의 일을 드리면 됩니다.

주일 성수도 내가 조정하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께 떼어 놓는 시간이므로 내가 쓰면 ‘날도둑’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외적 상황이 변한다고 신앙마저 변하면 안됩니다.

(출애굽기 20: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도서 출판 누가/신현주 목사,예화 철학) p251-

정리하며 확신하며 : 헌금하는 자에 대한 8대 축복 약속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종합 성경주석⌟ 11권, p1148

35주(토)

찬송:(새)333장, 381장/ (새)342장, 395장

◇ 이번 주 읽은 성경 요약 및 못 읽은 부분 읽고 한 주간 생활 묵상하며 가정 예배드리기

◈ 주제 : 지혜로운 자의 삶(잠언18:1-14)

말씀묵상 : 지혜로운 자(잠18 : 1- 24)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삶 속에서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 지혜로운 자의 삶의 원칙

지혜로운 자는 여호와의 이름을 지식의 중심에 둡니다(10절). 견고한 망대는 어디서나 볼 수 있고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자의 내면 중심에는 여호와의 이름이 견고한 망대처럼 세워져 있습니다. 그는 날마다 그곳으로 달려갑니다. 망대에 올라가 하나님의 이름이라는 망원경으로 삶의 모든 국면들을 바라봅니다. 열린 마음으로 모든 것을 포용합니다(15절). 여호와의 이름에 달려가는 것, 그것은 겸손입니다. 그는 겸손으로 말미암아 더욱 존귀함을 받습니다(12절). 하지만 미련한 자는 교만하여 여호와를 보지 않습니다. 그는 세상의 재물을 견고한 성처럼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착각에서 깨어나는 멸망의 때가 올 것입니다(12절).

☞ 지혜로운 자의 삶의 열매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삶 속에서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그는 사연을 모두 들은 후 대답을 하며(13절), 화목하게 하는 말로 언어의 열매를 맺습니다. 그의 입에는 열매가 가득하며, 혀에는 권세가 있습니다(20-21절). 그는 일단 분쟁이 나면 재판정으로 가기 전에 선물로 해결해 보고자 합니다(16절). 그 선물은 뇌물과는 다른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분쟁 당사자인 원고와 피고의 말을 공정하게 듣고 판결합니다(17절). 판결이 자신의 판단력에서 벗어나면 제비를 뽑아 그 결과를 하나님께 맡깁니다(18절). 이 모든 과정 속에는 겸손함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지혜로운 자 주변에는 항상 형제보다 더 친밀한 친구들이 모여듭니다. 지혜로운 자의 겸손은 그의 삶의 전반에서 드러납니다. -「 묵상하는 사람들,메시지」/프리셉트- 2008. 8. 2

살며 생각하며 : 주님이 우리를 택하신 목적

주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목적은 어디에 있을까요?

성경에 나타난 선택의 의미는 특권의식이 아닌 사명의식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과실을 맺기 위하여 나무가 존재하는 것이며 나무가 존재하는 보람은 열매에 있습니다. 농부가 무엇보다도 원하는 것은 열매입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꽃과 열매에 대한 흥미 있는 대조적 교훈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이라는 단어는 성경에 모두 37회 등장합니다. 그러나 열매라는 단어는 자그마치 2백회 이상이나 등장합니다. 또 의미상으로 보아도 꽃은 성경에서 순간적이고 허무한 인생의 일시적 가치만을 비유하고 있음에 반하여 열매는 궁극적이며 영원한 생의 가치를 교훈 할 때 쓰여지고 있습니다.

돌아보며 다짐하며 : 하루를 의미있게 보내세요

하루를 의미있게 보내세요.

플러스 되는 일들을 열심히 하면서

과한 욕심을 버리고,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서 편견 없이 동등한 생각과 자기 자신을 높이지도 낮추지도 말며, 자기 마음의 즐거움을 찾을 줄 알고 진실되고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면서

슬픈 미소는 이제 그만,

활짝 웃는 미소 띈 얼굴로

앞으로 전진하는,

또한 한발 물러 설줄 아는 ,

쉼표가 있는 자리에서

삶에 대한 여유로움과 느낌표가 있는 자리에서 세상과 자신이 하나가 되어

물음표가 있으면

끈기와 인내와 노력으로 파헤쳐 나가며 앞으로의 삶을 의미있고 뜻있게 마침표를 찍어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글/ 2003-04-10

오늘의 기도 : 하늘의 지혜를 구하는 기도

말씀 속에 생명을 담으신 주님!

이 시간 이 말씀의 위력에 사로잡히기 원하나이다.

주여, 어리석고 미련한 세상의 지혜를 깨뜨리고, 영생을 위하여, 신령한 것을 위하여, 하늘의 지혜로 채워주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생명을 위하여 깊은 고민을 할 줄 아는 주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말씀 안에서 세상의 것을 부정할 줄 아는 용기와, 주님의 것을 긍정하는 적극적인 신앙의 모습을 찾기 원하나이다.

온 천하보다도 귀한 생명을 제가 소유하게 된 것도 바로 이 말씀의 은덕인 줄 믿나이다. 말씀으로 충만케 하시고, 말씀으로 태어나게 하시며, 말씀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마태복음 24:35)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