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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7주 성경통독 묵상 자료(월-토)

에반젤(복음) 2020. 9. 22. 10:26

 

37주(월)

찬송 :(새)459장, 514장

누가복음 4:14-44, 5:1-26, 마태복음 4:18-25, 8:2-17,

마가복음 1:16-2:12 : 갈릴리 초기사역

☞ 줄거리

예수님은 초기 사역을 수도인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지 않으시고, 어촌인 갈릴리에서 시작하셨습니다. 주님의 사역으로 인해 어둠에 묻혔던 동네에 찬란한 빛이 비취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먼저 자신이 자라난 나사렛 회당에서 자신이 메시아임을 선포하셨습니다.

그 후에 주님은 가버나움으로 가셔서 회당에서 가르치셨으며, 시몬의 집에서 시몬의 장모와 병든자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시몬의 집이 있는 가버나움은 주님의 갈릴리 사역을 위한 본부 역할을 했습니다. 그 후에 주님은 온 갈릴리를 돌아다니시면서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주님은 갈릴리 사역 초기에 자기 사역을 계승할 4제자를 선택하셨습니다. 이 제자들은 후에 교회의 기둥과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천국 복음의 시작( 마4:12-25)>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4:17)

예수님의 사역은 세례 요한의 체포 이후에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렛을 떠나 갈릴리 호수 북서쪽에 위치한 가버나움으로 가셔서 그곳을 사역 본부로 삼으셨습니다. 이것은 이사야가 언급했던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어둡고 소외된 지역에 구원의 빛이 임한 사건이었습니다(사 9:1-2). 예수님의 복음의 빛은 외진 곳에서부터 중심부로 전진해 들어갑니다.

한편 마태복음에서 “천국”(하늘의 나라)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우회적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발음하기 꺼려해 우회적으로 ‘하늘’로 대체했던 유대적 관행이 담긴 표현 방식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다스림’이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가까이 다가왔으니 마음을 돌이키라고 호소하십니다(17절). 하나님 나라는 어두운 이 세상 가까이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둡고 외진 곳에 하나님 나라의 빛을 비추십니다. 내 주위의 어둡고 외로운 곳에 빛이 비취도록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회개를 선언하시며 하신 일들이 있습니다. 우선 예수님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할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이들은 모두 과거의 삶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여기서 제자는 ‘떠나서 따르는’ 사람으로 나타납니다. 그렇기에 제자도에는 ‘떠남’과 ‘따름’이 필요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갈릴리 전역을 순회하시며 말씀을 ‘가르치시고’ 하나님 나라 복음을 ‘선포하시며’ 영육 간에 건강을 잃은 사람들을 ‘치유하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이 일은 모두 성공적이었고, 그 결과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신성과 권능으로 그분을 계시하시는 예수님과 똑같은 능력을 행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분을 따라 가르침과 전도와 치유 사역을 이어가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을 따라 가르침과 전도와 치유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까? 이를 위해 나는 ‘떠남’과 ‘따름’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두란노 서원/「생명의 삶, 말씀해설」2006, 01, 08-

생각하며 살며 : 소실을 전도한 집사

만주 혜림교회에 마음씨 착한 나정순 집사의 믿지 않는 남편이 어느 날 소실을 데리고 왔습니다. 둘이 히히덕 거림에도 나 집사는 원망하지 않고 ‘전도할 사람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며 기도했고 그를 동생처럼 여기며 교회에 데리고 다녔습니다. 또한 한글을 가르쳐 주어 성경을 읽게 했으며 남편이 소실과 웟 방에서 잘 때도 이들의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어느 날 남편의 마음이 변하여 소실이 보기 싫다며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소실이 기뻐한 것은 마음에 복음의 싻이 트면서 자신의 행실이 정당치 못함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소실은 집을 나가며 “아무 것도 모르고 왔다가 큰 구원을 받고 영감 떨어지는 것은 잘 된 일인데, 형님을 떠나는 것은 섭섭합니다”며 울었습니다. 그 후 남편도 이성봉 목사님의 부흥회에서 가슴을 치며 회개하고 예수님 영접하고 구원 받았습니다.

-도서 출판 누가/신현주 목사,예화 철학) p310-

37주(화)

찬송 :(새)454장, 508장

■ 누가복음 5:27-39, 마태복음 9:9-17, 마가복음 2:13-22: 마태를 부르심

☞ 줄거리

주님은 지나가다가 세리 마태가 세관에 앉아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나를 좇으라"고 명하셨습니다. 세리 마태는 그 말을 듣고 즉시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좇았습니다. 그때에 마태는 주님을 모시고 친구들과 함께 고별 파티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주님께서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을 보고 비방했습니다. 그때에 주님은 병든자에게 의원이 필요한 것처럼, "나도 의인이 아닌 죄인을 불러 구원하기 위해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주님이 금식을 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지금은 기쁜 때이며 금식할 때가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후에 때가 되면 제자들이 금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지금은 새로운 시대이며 따라서 새 시대에 맞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지도자의 연민(마9: 35-38)

“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9:35,36)

 

주님은 우리를 대하실 때 늘 연민을 갖고 대하십니다. 연약하여 부족함이 많고 실수가 많은 우리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인간의 모습을 친히 입고 오셨기에 우리의 심정을 잘 아십니다.

자신의 부족을 알면서도 극복하지 못하여 절망하는 모습, 자신의 죄와 허물을 알지 못한 채 회개치 못하는 모습, 눈앞에 보이는 사소한 이익에 급급해 더 큰 유익을 놓치고 마는 우둔한 모습. 서로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상처를 주고 또 상처를 입어 지친 모습들, 이 모든 모습들은 주님으로 하여금 한없는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연민은 모든 전도자에게 필요한 자질입니다. 전도자들은 먼저 인간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밧세바와의 간음에 대한 후회와 통곡으로 밤새 침상을 적셨을 다윗의 마음을 이해해야 하고, 어처구니없이 주를 배반했던 베드로의 허탄함을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붙 일듯 일어나는 질투심으로 잠 못 이루던 레아의 심정을 이해해야 하고, 형에 대한 시기심으로 아버지를 속였던 야곱의 비겁함도 이해해야 합니다. 이들의 죄가 정당하다라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마음도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죄인들의 심정을 깊이 통찰한 바울 사도는 죄가 많은 곳에 은혜도 넘친다고 했습니다.

길 잃은 양 떼처럼 죄 속에 빠져 헤매이는 영혼들에게 전도를 하기 전에 그들에 대한 진실한 인간애로 연민을 느껴야 합니다. 무엇보다 전도자 자신이 그들과 같은 죄인이기 때문이기도 하며,

주께서 그들을 사랑하셨고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사랑 없는 외침은 빈 소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했던 주의 연민으로 영혼들을 대해야 합니다. 그때에야 성령의 권능이 일어납니다. 그때에야 그 영혼들의 마음이 녹아 자신의 죄를 보게 되고 그리스도를 주로 인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전도자들이여, 기억하라! 목자 없는 양을 보시고 민망히 여기신 주의 연민을!

-기독 지혜사「호크마 종합주석 신약 1권 」 p 376-

살며 생각하며 : 재봉틀 발명의 동기

재봉틀은 1790년 영국의 T. 세인트가 처음 기계화를 시도하였고 1825년에 프랑스의 시몽이 특허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1851년 미국의 아이작 메리트 싱거(Issac Merrit Singer)가 가정에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재봉틀을 만드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싱거가 가정용 재봉틀을 발명하게 된 데는 특별한 동기가 있었습니다. 싱거는 병 때문에 집에서 누워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자 집안은 매우 가난하였고, 부인이 남편을 대신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부인은 주로 삯바느질을 하면서 가정을 꾸려 나갔습니다.

싱거는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아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이것 저것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는 바느질을 하는 아내가 쉽게 일을 할 수 있는 기계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싱거는 기도하며 쉬지 않고 연구를 거듭했습니다.

결국 그는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재봉틀을 발명하게 되었고, 그것이 인기를 얻어 생각지 않은 많은 돈도 벌게 되었습니다. 아내를 사랑하고 도우려는 아름다운 마음이 훌륭한 발명품을 만들어 냈고 복이 되었습니다

-아가페/하천덕 편저,키워드로 불러보는 설교 예화⌟ p717-

37주(수)

찬송 :(새)289장, 208장

■ 마태복음 12:1-21,누가복음 6:1-49, 마가복음 2:23-3:19: 안식일 논쟁

☞ 줄거리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셨습니다. 그때에 제자들은 시장해서 밀을 따서 그것을 비벼 먹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바리새인들은 주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을 범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다윗의 예를 들어서 제자들을 변호해주셨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몹시 시장해서, 안식일에 제사장들만 먹는 떡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책망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다윗보다 더 큰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이 안식일에 시장해서 밀을 먹은 것을 비난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하나님께서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않는다."고 하신 말이 무슨 뜻인지 배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를 고쳐주셨습니다. 이 일로 인해 바리새인들은 예수께서 안식일을 범하고 있다고 정죄하고, 주님을 죽이기로 결의했습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누구를 위한 안식일인가?(마12: 1-21)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이가 여기 있느니라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면 무죄한 자를 죄로 정치 아니하였으리라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마 12:6-8)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님입니다(1-13) 배척자들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중에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 먹는 것을 보자 즉각적으로 비난의 퍼부었습니다. 또한 일부러 병자를 동원하여 안식일 규정에 대한 예수님의 생각을 시험하려 하였습니다. 그들에게 있어 안식일은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율법의 조항이지 왜 하나님이 그 안식일을 주셨는지, 진정한 안식일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형식과 겉모양새만 있고, 내용은 사라져 버린 안식일을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유대인들. 그들은 부지런히 안식일의 제사를 드리지만 하나님이 바라시는 바 자비를 베푸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주일을 지켜가는 우리들의 삶은 어떠합니까? 형식적으로, 무감각하게, 내용없이 지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주일뿐 아니라 모든 날의 주인이신 예수님은 우리들의 삶 전체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기 원하고, 영광을 받기에 합당한 분이십니다.

주인은 어지신 성품을 가지셨습니다(14-21)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지켜오던 율법에 예수님이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동을 보이자 그를 죽일 음모를 꾸밉니다. 자신과 의견이 다를 경우 우리는 대부분 상대방이 틀렸다고 생각해 버립니다. 이는 모든 기준이 나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이들이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아무도 상대방을 이해하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분은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억지로 주입하려 하지 않고,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며, 그들의 연약함을 수용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알리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홍보를 하지만 예수님은 말이 아닌 행동을 통하여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히 보여주셨습니다. 행동하기 이전에 많은 말을 하거나 나를 기준으로 하여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은 타인과의 불화와 충돌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예수님처럼 겸손히 타인을 이해하며, 섬기며, 용납하여 그리스도의 제자됨을 삶을 통해 드러내어야 할 것입니다

- 학생 신앙운동, SFC/「날마다 주님과 함께, 본문해설」,2001, 01,19-.

살며 생각하며 : 나가노 목사님

일제시대 일본에 나가노 목사님이란 분이 있었습니다. 5년 동안 성도 한 명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미신이 강한 곳에서 가난과 핍박의 고통을 견디며 사랑을 실천했던 분입니다. 어찌나 사랑이 많은 분이었던지 차츰 목사님의 아름다운 삶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하루는 나가노 목사님 집에 결핵에 걸려 죽을 날만 기다리던 가난한 신학생 한 명이 찾아왔습니다. 결핵에 걸리면 죽어야 했던 시절, 가난한 살림살이와 아이들이 전염될지도 모를 위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도 때도 없이 각혈하는 이 신학생을 나가노 목사님은 가족으로 받아들여 지극한 사랑으로 돌보았습니다.

이때 이 신학생은 나가노 목사님을 통해 ‘신앙은 곧 사랑이다. 그리고 사랑은 말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임을 깊이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어차피 죽을 거라면 자신도 사랑을 실천하다가 죽기로 결심한 이 신학생은 빈민굴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생명을 던지는 심정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병이 낫게 됩니다. 다른 사람 같았으면 빈민굴을 떠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죽을 고비에 처해 있었을 때 그리스도의 참사랑을 보여준 나가노 목사님의 삶을 따라 빈민굴을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살아갔습니다. 이 신학생이 바로 훗날 20세기의 성자로 불리게 되는 가가와 도요히꼬(賀川豊彦)목사님입니다.

패전 후 많은 일본인들이 피살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일본군에 의한 피해가 가장 컸던 중국 거주 200만 명의 일본인들은 오히려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일본을 분할시키려던 연합국의 당초 계획이 취소된 것입니다. 평소 가가와 목사님의 삶을 깊이 존경하고 있던 중국의 장개석 총통이 오직 이 가가와 목사라는 일본인 1명 때문에 200만 명의 일본인들을 무사히 돌려보냈고 일본 분할에 적극 반대함으로써 이루어진 일이었다고 합니다.

장개석 총통은 “일본인들은 내 민족의 원수이다. 그러나 우리 민족을 위해 지금도 뜨겁게 눈물 흘리며 기도하고 있을 가가와를 생각할 때 나는 그들을 미워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가가와 목사님이 위대했던 것은 자신이 받았던 사랑을 남에게 더 크게 갚았던 사랑의 삶을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가가와 목사님은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신앙은 사랑이다. 사랑은 실천이다. 사랑은 뒤치다꺼리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신앙은 사랑의 실천이며 그리고 사랑은 언제나 이웃의 뒤치다꺼리를 기꺼이 감당하는 경건의 생활입니다. -이재철목사(한국 기독교선교 100주년 기념교회/「 비젼의 사람」-

23:28)

 

안식일에 행한 병자 치유

참 고 성 경 귀 절

1

형식적인 선행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음

마 9: 3

2

선행해야 할 때 장소에 구애됨 없이 이루어져야 함

막 3: 1, 4

3

선행해야 할 때 하지 않은 것도 악행하는 것과 같음

막 3: 4

4

진정한 선행은 이웃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되어야 함

막 3: 4

5

선행은 담대하고 자발적인 마음으로 해야 함

막 3: 5

6

주가 주신 능력 안에서 부지런히 선행해야 함

빌 4:13

7

선행은 곧 하나님께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하는 마음으로 해야 함

요일 4:19

정리하며 확신하며 : 예수가 안식일에 행한 병자 치유를 통한 교훈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종합 성경주석⌟ 12권, p784

37주(목)

찬송 :(새)182장, 169장

■ 마태복음 5:1-8:1: 산상 수훈

☞ 줄거리

주님은 산 위에서 제자들에게 천국 시민의 정체성과 삶에 대해서 자세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 가르침은 마 5-7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은 천국 시민은 어떠한 사람이며, 그들이 세상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셨으며, 천국 시민들이 새 계명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 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은 중요한 종교적 관습과 선행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시고 올바른 대안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모든 말씀을 마치신 후에 그 말을 듣고 행하는 자와 행하지 않는 자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사람과 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을 것입니다. 주님은 말로만 가르치시지 않으시고 행동으로 가르치셨습니다. 주님의 교훈에는 권능과 힘이 있었으며, 권위가 있었습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행복은 영적 상태에 달려있습니다(5:1-12)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5:7)

본문의 말씀은 사람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며 당신의 나라를 세우시는 목적을 보여줍니다. 이 땅의 사람들은 가진 것이나 누리는 것이 없으면 행복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그것과는 상관없이 말할 수 없는 행복을 누립니다. 자신들의 형편에 비춘다면 도무지 누리기 불가능한 행복을 어떻게 누릴 수 있을지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의 참된 행복에 대해 말씀하실 때, 당신이 무엇을 가졌느냐, 또는 무엇을 행하느냐 하는 문제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 하는 문제와 관련된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즉 영적인 것이 모든 삶의 행복에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것임을 보여 주십니다. 당신은 어떤 영적인 상태로 주께서 주시는 복을 누릴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각 사람을 취하여 그를 영적인 올바른 상태에 두심으로 행복하게 만드십니다. 특별히 이런 상태에 있는 특별한 성품에 대한 몇가지 특징을 말씀합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기꺼이 다스림을 받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애통하는 자는 지금까지의 자신의 죄와 실패에 대해 슬퍼하며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는 사람이며 온유함이란 복종하는 마음, 즉 참된 겸손의 마음이며, 의에 주리고 목마른 것은 하나님이 원치 않는 모든 것에 대하여 불복하는 열정입니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주는 자와 섬기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마음이 나뉘지 않고 전심으로 왕께 충성을 다하는 사람이고, 화평케 하는 사람은 악으로 악을 갚지 않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을 도모하며 가능한 모든 사람으로 평화하려고 애쓰는 사람입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 때문에 핍박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고난과 환란 가운데서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왜냐 하면 하늘의 상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 학생 신앙운동, SFC/「날마다 주님과 함께, 본문해설」,2001, 01, 01-.

살며 생각하며 : 1500 달러의 쥬스 한 잔

뜨거운 어느 여름날 한 신사가 차를 몰고서 시골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갯길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자동차가 움직이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고장이 난 것입니다. 그는 하는 수 없이 뙤약볕이 내려 쬐이는 고갯길을 걸어 내려가 마을 입구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때마침 한 여인이 집 뜰로 걸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더위에 지쳐있는 그 신사를 보더니

"잠시 들어오셔서 쥬스라도 한잔 드시지요."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감사를 표하며 쥬스 잔을 받아들였고, 짧은 휴식이었지만 더위를 식힐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 달 후, 그 여인의 어린 아들이 중병을 앓게 되어 미네소타주의 유명한 로체스터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병은 생사를 판가름하는 중병으로 소년은 큰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목숨을 구하게 된 소년은 집으로 돌아가고자 퇴원 수속을 하였습니다. 그 여인이 입원비 청구서를 받아보니 워낙 대수술이라 1500불이나 되었습니다. 여인은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이 많은 돈을 어떻게 구한담.' 그런데 청구서 맨 아래에 이런 글이 씌어 있었습니다.

<그간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쥬스 한잔과 친절로 지불되었습니다. Dr. 메이요.>

몇 달 전 그 여인의 친절로 목을 축였던 신사는 로체스터 병원의 설립자이자 의사인 메이요 박사였던 것입니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요"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이렇듯 작은 일에도 적용되어 큰 기쁨을 안겨다 주는 것입니다.

-기독 지혜사/「호크마 종합주석, 신약 1권 , 예화」p 258-

37주(금)

찬송 :(새)213장, 348장

■ 누가복음 7:1-50, 마 11:2-30: 제 2차 갈릴리 사역

☞ 줄거리

주님은 다시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때에 한 백부장이 주님을 찾아와서 자기 종의 병을 고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주님은 그 을 듣고 백부장의 집으로 가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백부장은 주님께서 말만 해도 자기 종이 완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님은 그의 믿음대로 말씀으로 그의 종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때에 주님은 진심으로 그 백부장의 큰 믿음을 칭찬해 주셨습니다.

그 후에 주님은 나인 성으로 들어가다가 그 곳에서 독자를 잃고 슬피 우는 과부를 보셨습니다. 주님은 그녀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 자리에서 그녀의 아들을 살려 주셨습니다. 그 때에 세례요한이 제자를 보내어 주님이 메시아인지 물었으며, 주님은 친히 자신이 메시야임을 증거하셨습니다. 주님께서 한 집에 계실 때에 죄인인 한 여인이 값비싼 향유를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그녀는 주님께서 계신 곳으로 가서 그 향유를 붓고 주님의 발을 씼었습니다. 그때에 주님은 그녀가 진심으로 회개한 것을 보시고, 그녀의 믿음이 그녀를 구원했으며, 이제는 평안히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향유를 부은 여인의 죄를 사해 주신 예수님(눅7:36-50)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얻었느니라 하시니 함께 앉은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눅7:48-50)

 

기구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고통 가운데 기구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대해 주지 않고 오히려 소외시키고 핍박하기까지 합니다. 주님은 이러한 사람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주께 향유를 부은 여인의 죄를 사해 주신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예수님은 죄인들과 함께 하시는 메시아이십니다. 예수께서 한 바리새인의 집에 초청을 받으셔서 그들과 잡수시던 중 그 동네의 죄인인 한 여자가 찾아와 주님의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주님의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씻고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예수께서는 바리새인의 불쾌함에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죄인인 여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셨으며 오히려 바리새인과 비교하여 여인을 칭찬하셨습니다. 죄인인 여자는 진정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존경하여 극진히 섬겼지만 주님을 초청한 바리새인은 무례하게 주님을 대하였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거나 존경하지도 않고 그저 그런 자세로 섬겼습니다(44-46). 예수님을 제대로 섬기지도 못한 바리새인은 죄인을 차별하고 불쾌하게 여겼지만 예수님은 결코 차별하지 않으셨습니다. 비록 죄인이라도 그 여자를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과 함께 하시는 진정한 선지자, 메시아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함께 하십니다. 죄인이면서도 스스로 의인인체 하는 교만한 자들을 물리치십니다. 그러므로 교만을 벗고 겸손하게 죄를 인정하고 주께 나아갑시다. 주님은 죄인들과 함께 하시기 위해 메시아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에게 죄 사함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죄의 권세가 있으신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며 죄인인 여자의 죄를 사해 주셨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죄 사함을 받은 여인의 믿음은 죄인 된 자신을 인정하고 주께 나아온 믿음입니다.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아온 용기 있는 믿음입니다. 죄를 사함 받은 여인은 그 은혜를 인하여 주님을 존경하고 사랑하여 극진히 주님을 섬겼습니다. 주님을 섬겼기 때문에 죄 사함을 받은 것이 아니라 죄 용서함 받은 은혜를 인해 헌신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과 함께 하실 뿐 아니라 진정으로 죄를 사해 주시는 죄 사함의 권세자이십니다. 그러므로 주께 나아가는데 장애물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주께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장애물을 주님이 해결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성매매 여성의 죄도 사해 주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소외받고 억압받는 계층의 사람들의 소망을 들으시며 사랑하시고 구원하십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주류사회계층에 의해 소외되고 억압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희망은 예수님이십니다. 주님으로 말미암는 본질적인 문제의 해결과 구원만이 우리의 살 길이며 희망입니다.

-기독 대학인회,ESF/「일용할 양식 ,말씀 묵상」,2005, 03, 08-

살며 생각하며 : 생명을 구한 사랑

산골에서 농장을 꿈꾸며 사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장보러 간 사이에 아내는 독사에게 물리고 말았습니다. 곧 죽게 될 것을 안 여인은 ‘남편이 돌아오려면 이틀, 그 사이에 한 살박이 아들과 네 살 난 딸을 위해 몸에 독이 퍼지기 전에 최후의 일을 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빵을 굽기 시작했습니다. 힘이 빠지고 눈은 흐려지는 데, 딸에게 ‘엄마는 아주 깊은 잠을 자게 된단다. 너는 동생을 잘 돌봐 주어야 한다. 빵도 먹이고 우유도 먹이고......’를 딸에게 반복해서 일렀습니다.

정오의 햇살을 받으며 뜨거운 아궁이 앞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자녀를 위한 여인의[ 이마와 온 몸에는 땀이 물 흐르듯 흘러 내렸습니다. 그 많은 땀 덕분에 그녀의 혈관에서 독이 씻겨져 나와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될 줄은 자신도 알지 못했습니다. 계속 불을 지폈고 구수한 냄새와 함께 빵이 익어 갔으며 이 모든 일을 기도하며 무시간적으로 했습니다.

남녀간 사랑(에로스), 부모 자식간 사랑(필레아),박애적인 사랑(스툴게),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사랑(아가페)이든 사랑은 모두 귀합니다.

일하고 싶음과 쉬고 싶음의 조화로 건강응 유지하고 살아갈 수 있듯이 사랑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바르게 살 수 있습니다.

사랑은 포기하지 않는 갓이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되, 이기적인 사랑에 그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도서 출판 누가/신현주 목사,예화 철학) p335-

정리하며 확신하며 : 예수의 5대 명령

5대 명령

특 징

참 고 성 경 귀 절

내에로 오라

(마11:28)

✱ 영생을 주심

마 19:29

✱ 승리를 주심

요 16:33

✱ 안식을 주심

마 11:28

✱ 자유를 주심

눅 4:18

내게 배우라

(마11:29)

✱ 섬김의 본을 보이심

빌 2: 5

✱ 실천적 사랑의 본을 보이심

마 10:39

✱ 순종의 본을 보이심

요 15:10

✱ 용서의 본을 보이심

골 3:13

✱ 충성의 본을 보이심

눅 4:43

나를 따라 오너라

(마 4:19)

✱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름

눅 9:23

✱ 영광과 고난의 길임

롬 8:18

✱ 세상에 대해 죽어야 함

갈 6:14

✱ 선한 싸움에 힘씀

딤전 6:12

내 안에 거하라

(요15: 4)

✱ 주 안에만 생명이 있음

요일 5:11,12

✱ 열매를 맺어야 함

요 15: 4, 5

✱ 함께 고난을 받음

롬 8:17

✱ 함께 왕 노릇 함

딤후 2:12

내 증인이 되라

(행 1: 8)

✱ 천국 복음을 증거

막 13:10

✱ 하나님을 증거

요 17:6

✱ 모든 사람에게 증거

막 16:15,16

✱ 표적을 주사 복음 전파에 힘을 더하심

막 16:15-18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종합 성경주석⌟ 12권, p330

37주(토)

찬송:(새)333장, 381장/ (새)342장, 395장

◇ 이번 주 읽은 성경 요약 및 못 읽은 부분 읽고 한 주간 생활 묵상하며 가정 예배드리기

◈ 주제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합3:4-19)

말씀묵상 : 구원의 기쁜 노래 (합3:4-19)

하나님은 열방을 심판하시고 그의 대적을 멸하시며 그의 백성을 구원하신다. 하박국은 신뢰와 소망을 새롭게 하고 다함 없는 기쁨의 근원이신 구원자,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한다.

하나님께서는 영광과 찬송 가운데 강림하시며, 권능의 손과 심판의 온역과 불덩이를 동반하십니다. 땅을 진동시켜 열국을 전율케 하고 크고 작은 산들을 무너뜨립니다.

구원자이신 하나님께 대한 찬양

하박국은 그 영광이 하늘을 덮고 찬송이 온 땅에 울려 퍼지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묘사합니다. 그분의 임재로 인한 빛과 장엄함이 하늘을 메우고 온 땅에는 그의 영광이 홍수처럼 넘칩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이 그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유다에 임할 심판의 말씀을 들었을 때 큰 근심에 쌓였으나 이는 하나님의 메시지에 대한 견고한 믿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참된 구원의 확신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믿음과 삶을 점검하는 겸손함을 나타냅니다. 죄를 향한 심판 선언은 영혼을 각성시키고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사모하게 합니다.

성도가 누리는 기쁨

하나님의 크고 위대하신 뜻을 깨달은 선지자는 장차 얻을 생명의 면류관을 소망하면서 땅에서의 어떠한 고난도 감수하며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변치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선지자는 자신과 민족의 상황이 무성치 못한 무화과나무와 열매 없는 포도나무, 소출이 나지 않는 감람나무, 식물이 나지 않는 밭과 우리와 외양간에 양과 소가 없는 황폐함과 절망이지만 그러나 기뻐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는 환난과 고통 뒤에 구원의 약속을 기어이 성취하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높은 곳에 다니는 사슴과 같게 하실 것을 확신 속에 바라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릴지라도 그의 내부로부터 솟아나는 기쁨을 빼앗을 수는 없었습니다.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신실하게 의뢰하고 경배하며 확신을 가진다면 우리는 구원의 하나님 안에서 놀라운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주변의 상황들이 비참하다 해도 여호와로 인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리는 하박국의 감사야말로 참되고 진정한 감사입니다.

-「 묵상하는 사람들,메시지」/프리셉트, 2006. 6. 19-

살며 생각하며 : 휘발유가 없었기에

어떤 부인이 [차에 휘발유가 떨어진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부인은 덧붙였습니다.

[차에 휘발유가 거의 떨어졌을 때 저는 투덜거렸죠. 왜 이 근방엔 주유소가 없을까하고 말이죠]

의아하게 생각한 주위 사람들이 [그런데 어떻게 감사한일이 생겼죠?] 라고 물었고 이 부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어젯밤 우리는 차를 도둑맞았었요. 그런데 휘발유가 바닥나 있었기에 이 도둑은 30M쯤 끌고 가다 차를 그냥 두고 가버렸지요. 만일 휘발유가 많았어봐요. 차를 어떻게 찾았었겠어요]

우리에게 건강이나 행복, 평안이나 인간교제가 바닥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절망하거나 불평하지 말자. 섭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살전 5:18).

돌아보며 다짐하며 : 남 때문인 줄 알았습니다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메마르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메마르고 차가운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불안하고 답답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외로울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버리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외롭고 허전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불평이 쌓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만스럽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쌓이는 불평과 불만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기쁨이 없을 때는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내 기쁨을 빼앗아 가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기쁨과 평화가 없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서 희망이 사라질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낙심시키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일들이 내 마음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늘 나는 내 마음 밭에 사랑이라는 이름의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 이해인-

오늘의 기도 : 그럼에도 감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인간의 나약함을 알게 하시려고 나에게 병을 주심도 감사합니다

하나님과 가까워지게 하시려고 고독하고 외로운 길 가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교만을 깨트리시려고 계획대로 안 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눈물 젖은 빵의 심정을 알게 하시려고 주머니가 비어 있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자식이 우상 되지 않게 하시려고 자식이 속썩이는 것도 감사합니다.

천국을 사모하는 마음을 갖게 하시려고 몸이 늙고 아프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나를 겸손하게 하시려고 나를 힘들게 하는 이도 있음도 감사합니다.

늘 기도하게 하시려고 잠 못 이루고 뒤척이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나의 삶의 형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것이 더욱 감사합니다.

나 같은 죄인이 은혜를 입어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누리게 하심도 감사하나이다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처럼 어떠한 열악한 환경에 처해도 그럼에도 감사하며 살 수 있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