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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십계명/11 강

에반젤(복음) 2020. 2. 14. 10:06

탐내지 말찌니라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찌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찌니라”

           (출20:17)

 

 

I. 10 계명의 의미

 

  이웃을 사랑하라는 십계명의 두 번째 부분은 10계명에 와서 비로소 완성된다. 이 10계명이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는 구체적인 행위들의 근원인 탐심을 제거하라는 계명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웃 사랑에 관한 계명 즉 6계명의 살인하지 말라, 7계명의 간음하지 말라, 8계명의 도둑질하지 말라, 9계명의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계명들은 모두가 탐심에서 출발한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이 탐심은 바로 십계명 두 번째 돌비에 해당하는 부분을 범하게 되는 뿌리이다. 즉 이 탐심이 죄의 뿌리요 어머니 죄(Mother Sin)인 것이다. 내게 소유권이 없는 이웃의 소유물을 탐내기 시작할 때 십계명 두 번째 부분을 어기게 되는 것이다.

  또한 골 3:5을 보면 이 탐심은 우상 숭배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십계명의 첫 번째 부분의 핵심인 우상숭배와 이 탐심이 밀접한 연관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이 많은 우상을 만드는 이유가 이 우상들을 통해서 자기들의 탐심을 표출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 탐심 문제는 이웃 사랑을 어기는 구체적인 범죄의 직접적인 동기가 될 뿐 아니라 하나님 사랑을 어기는 범죄의 간접적인 동기가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II. 본문 연구

 

  1. 탐심이란 무엇인가?

    히브리어로 탐내다라는 말은 하마드(dm'j;)이다. 이 말은 남의 것을 사랑하고, 가지고 싶어 하고, 열망한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탐심이란 자기 것이 아닌 남의 것을 갖고 싶어 그것이 마음에 소원이 된 상태를 말한다.

    1) 약 1:15을 보면 “욕심이 죄를 낳는다”고 했다. 이 탐심이 구체적인 죄를 만들어내는 동기가 되는 것이다. 성경의 예를 살펴보자.

    삼하 11장을 보면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탐냈다. 그를 왕궁으로 불러 동침함으로 간음죄를 저질렀다. 밧세바가 임신하자 이 죄를 덮기 위해 우리아를 불러 아내와 동침케 했으나 우리아의 거절로 불발로 그쳤다. 이는 거짓의 죄를 범한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거기서 마물지 않고 우리아를 전장에서 죽게 하는 살인죄까지 범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탐심 하나가 간음죄, 거짓죄, 살인죄까지 이어서 저지르게 만드는 모든 죄의 출발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삼하 1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나단을 통해서 다윗을 책망하시는데 그 내용이 부자가 가난한 사람의 것을 탐내서 힘으로 그것을 빼앗았다고 말씀한다. 바로 탐심이 그것이다. 남의 것을 가지고 싶어서 부당한 방법으로 그것을 빼앗게 되는 동이 그 자체이다.

     2) 눅 12:15을 보면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셨다. 탐심은 우선 우리의 관심을 온통 세상 소유물에 쏟도록 한다. 이것은 하나님 보다 소유물을 더 사랑하게 하여 그 영적 상태를 황폐화시킨다. 눅 12:21은 그 결과를 탐심이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되게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이 탐심은 늘 근심하게 한다. 소유욕에 마음이 늘 불안하고 초조하고 염려하게 된다. 그래서 참된 평안을 맛보기 어렵게 한다. 그래서 성경은 이 탐심을 그토록 경계하는 것이다.

    3) 엡 5:5을 보면 “너희도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게 못하리니”라고 했다. 즉 탐심을 갖는 자는 결코 하나님 나라와 무관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베풀고, 나누고, 함께 하는 사람들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탐심은 세상나라 사람들의 삶의 태도이지 하나님 나라 사람들의 삶의 태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2. 탐심의 대상은 무엇인가?

    첫째, 이웃의 아내/ 원문을 보면 이웃의 아내가 먼저 나온다. 고대 사회에서 아내는 남편의 소유물로 간주되었다. 지금도 회교권이나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이런 풍조가 남아있다. 이런 문화권 속에서는 채권자가 빚을 갚지 못하는 채무자의 아내를 소유할 수 있었다. 그래서 채무자의 아내를 탐내는 채권자는 부당한 방법으로 압력을 행사해서 채무자의 아내를 빼앗은 사례가 흔했다. 이것을 금하는 것이다.

    둘째, 이웃의 소유/ 이웃의 부동산(집과 토지), 이웃의 노예(남종과 여종), 그리고 가축(소나 나귀) 등 이웃의 소유물을 탐내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왕상 21을 보면 아합의 탐심을 볼 수 있다. 아합은 자기 궁 근처의 나봇의 포도원을 탐냈다. 21:4을 보면 그 포도원이 나무 탐이 나고 돈으로도 살 수 없게 되자 근심하고 답답해서 침상에 누워 밥도 먹지 않았다고 말씀한다. 남의 것이 탐이 나서 병이 들 정도다. 그러자 이세벨이 나섰다. 거짓 증인을 내 세워 나봇을 돌로 쳐 죽임을 당하게 했다. 그리고 나서 나봇의 포도원을 강탈하기에 이른다.

    셋째, 기타 무형의 것들/ 이웃이 누리고 있는 명예, 이웃의 앉아있는 자리 즉 기위나 권력, 이웃이 공부해서 얻은 지식, 이웃이 즐기는 쾌락... 이런 것들이 질투를 낳고, 나아가 미워하게 되고, 심지어 해를 끼치게 된다.

 

 

III. 제 10 계명이 주는 오늘의 메시지

 

  1. 탐심 그 자체가 하나님 앞에 죄라는 사실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

    탐심은 그 자체가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한다는 심령의 태도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이미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다. 결코 탐심을 가지고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탐심을 키우면 남의 소유에 대한 사랑이 커져서 그 자체가 우상이 된다. 그래서 주님은 탐심이 우상숭배라고 말씀하셨다. 우상숭배가 죄이듯 탐심은 그 자체로 죄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면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되는 것이다.

 

  2. 자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빌 4:11-2을 보면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형편이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말씀한다. 한 마디로 바울은 자족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았다는 것이다. 이런 마음속에는 탐심이 들어올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가 자족할 줄 알면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다. 그러나 자족이 없으면 늘 원망과 불평이 생긴다. 이 원망과 불평 속에 탐심이 싹트는 것이다. 게다가 자족할 줄 모르면 욕구가 생기게 되고, 그 욕구가 탐심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3. 이웃을 축복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께서 나도 사랑하시지만 너도 사랑하신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게도 복을 주시지만 네게도 복을 주신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서 이웃이 받은 복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함께 기뻐해 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 안에 “사촌이 밭을 사면 배가 아픈 마음”을 빨리 버릴 수 있어야 한다.

    이웃의 소유를 진정 하나님의 축복으로 본다면 그것을 탐낼 수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웃의 복을 나누며 함께 기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게다가 이웃이 하나님께 더 많은 복을 받기를 기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4. 올바른 가치관을 세워가야 한다.

    정말 내게 귀한 것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많은 것을 소유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게 정말 필요한 것을 소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인도하신 뒤에 만나로 먹이셨다. 그런데 만나는 매우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루가 지나면 바로 썩는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필요한 만큼만 거두게 하는 소유 훈련의 의미가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저들이 하나님만 소유하면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체득하도록 하시기 위함이다.

    그래서 다윗도 일찍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라고 고백했다. 우리의 많은 소유가 우리 인생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행복하게 해 주시고 또한 책임져 주시는 것이다.

    이렇게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다면 그는 탐심을 갖지 않게 될 것이다.

 

  5. 세상 풍조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

    우리말에 견물생심이라는 것이 있다. 자꾸 좋은 것을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움직인다. 갖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탐심으로 발전하게 된다.

    지금 투기의 열풍이 불고 있다. 건전한 투자는 노후 생활보장이나 경제생활의 수단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이 투기로 발전하게 되면 탐심의 노예가 되고 만다.

    소비문화도 문제이다. 홈쇼핑, 세일, 경매, 아울렛 매장, 인터넷 쇼핑 등 상품 구매의 방법도 너무 다양해 졌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싸고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것에 빠져들면 살 필요가 없는 물건도 사게 되고 소비 중독에 이르기까지 한다.

    사향심을 조장하는 풍조도 문제이다. 도박이나 복권 열풍도 탐심을 조장하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

    지나친 광고도 문제이다. 사람들을 현혹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자극한다. 이것 역시 탐심을 불러일으키는 도구로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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