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설교] 예루살렘에서 땅 끝으로, 그리고 하늘까지 / 행 1:1~11 매년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또 다시 결심을 하고 새로운 좌우명을 만들곤 합니다. 작년이라는 시간에서 불만스러운 것들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올해라는 새 시간을 깨끗하게 새로 출발하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시간의 흐름이나 연월일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지만, 그것을 과거와 미래로 나눌 때에 사람들은 누구나 다 과거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싶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에 그 제자들에게 바로 그와 같은 자기 인생의 일대전환기가 찾아왔습니다. 그전까지는 그저 예수님 가시는 대로 따라다니기만 하면 되었지만, 이제부터는 자기가 알아서 자기 길을 찾아가야 하는, 전혀 다른 인생이 펼쳐지려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