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창 485

비오는 날의 기도

비오는 날의 기도 -양광모비에 젖는것을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때로는 비를 맞으며혼자 걸어가야 하는 것이인생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소서사랑과 용서는폭우처럼 쏱아지게 하시고미움과 분노는소나기처럼 지나가게 하소서천둥과 번개 소리가 아니라영혼과 양심의 소리에 떨게 하시고메마르고 가뭄난곳에도 주저없이 내려그 땅에 꽃과 열매를풍요로이 맺게 하소서언제나 생명을 피워내는봄비처럼 살게 하시고누구에게나 기쁨을 가져다주는단비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그리하여 나 이 세상 떠나는날하늘 높이 무지개로 다시태어나게 하소서비오는 날의 기도 -양광모-

따뜻하고 흐뭇한 이야기

따뜻하고흐뭇한 이야기 Music : Ernesto Cortazar인생은 아름다워(스마트폰은 ▷ 를 누르세요)어느 이른 아침,커피가게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서 있었다.내 앞에 남루한 옷을 입은 비쩍 마른 한 여인이 커피 한 잔의 값을 치루기 위해 지갑에서 동전을 꺼내 세고 있자 계산대에 있던 직원이 말했다.“저기 있는 빵도 하나 가져 가세요.” 여인이 잠시 멈칫하자,직원은 다시 큰소리로 말했다.“제가 사는 거에요.오늘이 제 생일이거든요!좋은 하루 되세요...” 그 여인은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빵 하나를 들고 나갔다.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내가 그 남자 직원에게 말했다.“생일 날 그 여인을 위해빵을 사 주다니 멋집니다!생일을 축하해요!” 계산대의 직원이고맙다는 시늉으로어깨를 으쓱하자그 옆에서..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이 고맙습니다... 손 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응원한다고 힘든 삶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 한다는 말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일으켜 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 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 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 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당신이 나이도 모르는 당..

☆ 아름다운 생의 기록들 ☆

☆ 아름다운 생의 기록들 ☆ 한국 선교 역사에는 몇 가지 커다란 축복이 있다. 하나는 이 나라에 파송된 선교사가 없었을 때 이 땅의 젊은이들이 능동적으로 중국에 나가 복음을 들 여와 자주적으로 교회를 세운 것이다. 또 하나는 이 땅에 선교사가 들어오 기도 전에 능동적인 젊은이들의 도움으로 우리말 성경이 번역되어 우리 손 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이 위에 한 가지 더 큰 축복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 땅에 선교사들이 찾아온 것이다. 닥터 홀, 아펜젤러, 언더우드, 알렌, 사무엘 모페트…. 이 땅을 찾아온 선교사들은 이 민족이 겪는 고통을 위로 하며, 또 고난에 함께 동참하며 이 땅에서 살아갔다. 그들은 이곳에 올 이유 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었지만, 오직 복음 때문에 고난 당하는 하나님의 일꾼 으로서의 삶..

어느 병사의 이야기

어느 병사의 이야기. 이 이야기는 베트남전쟁에서 마지막으로 돌아온 한 병사에 관한이야기이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서 그의 부모에게 전화를 했다. '어머니, 아버지 전 이제 집에 돌아왔어요. 그런데 함께 갈 친구가 있어요.' '그렇게 하려므나.'부모님이 대답했다. '우리도 그를만나보고 싶구나.' '우선..부모님이 아셔야 할 것이 있어요...' 병사가 말을 이었다. '그는 전투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어요. 지뢰를 밟아서 다리 하나와 팔 하나를 잃었거든요. 그는 갈곳도 없구요. 그래서...나는 그와함께 지내고 싶어요.' '안됐구나 얘야...아마 우리가 그가 살 곳을 마련해 줄 수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그런 의미가 아니예요. 나는 그와 우리집에서 함께 살고 싶어요.' '얘야..'아버지가 말했다...

♡사랑하는 소중한 당신에게 ♡

♡사랑하는 소중한 당신에게 ♡ 혹시 우리 두사람이 사랑하다가 알수 없는 오해로 싸우게 되거든 그냥 가만히 안아주기로 해요 혹시 우리 두사람이 사랑하다가 내 사랑이 좀 무뚝뚝해도 밉다고 내밀지 말아요 혹시 우리두 사람이 사랑하다가 이별한다 해도서로 잊지 않기로 해요 그렇게 사랑한 가슴 지우기엔 너무 아프잖아요 우리 사랑하며 살아도 모자랄 시간애 서로 싸움할 시간이 어디 있어요 싸움할 시간에 한번 더안아주기로 해요 -좋은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