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디도서 강해

디도서 3장 후반부 연구

에반젤(복음) 2019. 7. 13. 07:56



오늘의 말씀 : 마지막 당부와 인사(디도서 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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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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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은 마지막으로 어리석은 논쟁이나 율법에 대한 다툼은 무익하고 헛될 뿐이니 피하라고 당부합니다. 이단에 속한 자는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해야 합니다. 바울은 디도에게 아데마나 두기고를 보낼 것이니, 니고볼리로 곧 와서 겨울을 함께 지내자고 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안부 인사로 디도서를 끝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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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양 : 495(438) 내 영혼이 은총 입어

          506(453) 예수 더 알기 원함은(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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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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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지막 권고 : 거짓을 경계하라(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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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그러나 어리석은 논쟁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십시오.

이런 것은 무익하고 헛될 뿐입니다.

10) 이단에 속한 사람은 한두 번 훈계(경고)한 후에 멀리 하십시오(물리치십시오).

11) 그런 사람은 그대도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고 타락한 자로서, 자기가 잘못을 범하고

있는 줄을 알면서도 계속하여 죄를 짓고 있으므로 스스로 자기가 자기를 정죄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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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법에 대한 다툼(9) :

어떤 율법이 더 중요한 것인지를 두고 다투는 것, 율법을 지킬 생각은 하지 않고 어떤 율법이 더 중요한 것인지 만을 두고 다투니 무익하고 헛될 뿐이라는 것.

 

- 부패하고(11) :

진리를 거부하고, 훈계도 거절하며, 생각과 마음이 모두 왜곡된 상태.

영의 눈이 어둡고 마음이 삐뚤어져서 회개하지 않고 계속 거짓 가르침을 전하는 자들.

 

- 스스로 자기를 정죄한다(11) :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행위를 계속 하고 있으므로

이것은 자기가 자기 스스로를 정죄(심판)하는 것과 같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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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인적인 부탁과 인사(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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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내가 아네마나 두기고를 그대에게 보낼 것이니, 그때 그대는 급히 니고볼리에 있는

내게로 오십시오. 내가 거기에서 겨울을 지내기로 작정했습니다.

13) 율법교사 세나와 아볼로를 급히 먼저 보내어, 그들로 조금도 부족한 것이 없게 하십시오.

14) 또 우리 사람들도(우리의 교우들도)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하여, 절실히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좋은 일에 힘쓰기를(선한 일에 전념하기를) 배워야 할 것입니다.

15) 나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그대에게 문안합니다. 믿음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안부를 전하십시오.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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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데마(12) : 니고볼리에 있던 바울의 동역자로 70명의 사도 중의 한 사람이었음.

 

- 두기고(12) :

바울이 신뢰하는 동료. 바울이 쓴 에베소서와 골로새서를 그 교회에 전달한 사람.

 

- 니고볼리(12) :

승리의 도시라는 뜻으로 그리이스의 남쪽 해안에 위치한 에피루스의 수도.

바울은 스페인의 사역을 염두에 두고 이 지역에서 겨울을 지내기로 작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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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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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쓸데없는 논쟁에 참여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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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은 디도에게 어리석은 논쟁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고 당부합니다. 어리석은 논쟁은 그리이스 로마 신화와 같은 이야기로 논쟁을 벌이는 것입니다. 그 신화 자체가 사람이 꾸며서 만든 것인데 그런 것으로 논쟁을 해봐야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또 내 족보 중에 어떤 분이 있다며 다투는 것 역시 쓸데없는 일이고, 율법 중에서 어떤 율법이 더 중요한 것이냐를 두고 열을 내며 싸워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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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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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치 문제나, 이념 문제 같은 것으로 싸워봐야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또 누군가 신앙문제로 시비를 걸어오면 적당히 자리를 피하십시오. 그 싸움에서 이겨봐야 그 사람 마음에 승복하지 않습니다. 틀림없이 잠자리에 들 때까지 자기가 이기지 못한 것을 분내하며 잠을 잘 것이니 이겨도 유익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들으려는 자세가 아니라 싸우려는 자세로 오는 자에게는 말씀을 전하지 말고 피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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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단에 속한 자는 한두 번 훈계하고 멀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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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단에 속한 자는 유혹 넘어져서 죄에 빠진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죄에 빠진 자들은 다시 주께 회개하면 될 것이지만, 이단에 빠진 자들은 예수님의 복음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니 회개가 불가능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복음의 말씀을 거부하는 일을 계속 범하고 있으니 스스로 자기가 자기를 심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단의 죄는 아주 위험한 것이니 이런 자들은 멀리하고, 훈계를 듣지 않으면 교회에서 물리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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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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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이상한 이단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단에 넘어지지 않도록 말씀을 바로 깨닫는 자가 되십시오. 주님 오실 때까지 믿음을 바로 간직하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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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니고볼리로 디도를 부르는 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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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이 처음 그레데를 방문한 것은 온 몸이 쇠사슬로 결박된 채 로마로 압송되던 중이었습니다. 그때 그레데의 미항에 입항했으나 오래 머물지 못하고 곧 출발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곳에 디도를 남겨두고 로마에 감금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은 바울이 감금된 이야기에서 끝이 납니다만, 그 후 약 18개월 후쯤 풀려난 바울은 스페인으로 복음을 전하러 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니고볼리는 바울이 스페인으로 복음의 영역을 확장시키기 위한 전초기지로 삼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 네로 황제가 그리스도인들을 처형하자 바울은 다시 로마로 들어갔다가 순교를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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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이 스페인으로 가기 전에 니고볼리에 머물러 있을 때에, 디도가 그레데에서 장로들을 세우고 교인들을 훈련시키느라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 여긴 바울은 디도 대신 아데마나 두기고를 그레데에 보내고, 디도는 니고볼리로 불러들여 함께 겨울을 지내면서 그의 피곤한 심신을 좀 쉬게 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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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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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은 자신은 몸을 아끼지 않고 복음을 전했으나, 그와 함께 동역하는 자들에게는 누가 마음에 상처를 입고 있지는 않은지, 누가 지쳐있거나 힘들어하지는 않는지를 늘 살핍니다. 우리도 함께 동역하는 성도들을 힘들게 할 것이 아니라, 서로 돕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진정한 의미의 동역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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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해 좋은 일에 힘쓰기를 배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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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인사를 하기 전에 바울은 그가 전도한 그의 성도들에게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기를 힘쓰라고 당부합니다. 내가 주님을 믿는다고 입술로 고백하지만, 그 고백이 주께서 받으실만한 참된 믿음으로 받아들여지려면 주변에 연약한 자들을 돕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해, 주변에 절실하게 필요한 자가 있으면 그들을 힘써 돕는 자가 되라고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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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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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우리 사회에 세월호 사건과 같은 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보면 상처 난 이들을 위로하기는커녕 그들의 마음에 더 큰 상처를 주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습니다. 주님을 믿는 자들은 결코 이렇게 상처 난 곳에 소금을 뿌리는 악한 짓을 하지 말고, 연약한 자를 격려하고 슬퍼하는 이를 위로하는 자들이 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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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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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쓸데없는 논쟁에 시간과 마음을 빼앗기는 자들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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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말씀에 굳게 선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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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도들끼리 서로 돕고 협력하는 진정한 의미의 동역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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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해 좋은 일에 힘쓰기를 배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