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디도서 강해

디도서 3장 전반부 연구

에반젤(복음) 2019. 7. 13. 07:55




오늘의 말씀 : 세상 안에서 사는 그리스도인(디도서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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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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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은 아직 믿음을 갖지 못하여 여전히 죄 가운데 살고 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너그럽고 온유하게 대하도록 성도들을 가르치라고 디도에게 당부합니다. 우리도 전에는 불순종하는 자였고, 어리석었으며, 가증스러운 자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구원 받은 것도 우리의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주께서 우리의 죄를 씻어주셔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성령을 우리에게 풍성하게 부어주셔서 우리가 의롭다 함을 얻어서 영생의 소망을 따라 영원한 나라를 상속하는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러한 은혜의 말씀을 강하고 담대하게 전하며, 성도들로 하여금 세상에서 착한 일을 하는 자가 되게 하라고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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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양 : 377(449) 예수 따라가며

          492(435) 나의 영원하신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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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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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스도인의 사회생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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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대는 성도들로 하여금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고 순종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할 준비를 갖추게(언제나 착한 일을 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춘 사람이 되게) 하십시오.

2) 아무도 헐뜯지(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모든 사람에게 관용하며(너그러우며),

언제나 모든 사람에게 온유함을 나타내는 자가 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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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용하며(2) :

너그러우며 인내하는 점잖은 태도로 타인의 인격과 권리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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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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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왜냐하면)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었고, 순종하지 않았으며, 속은 자요, 온갖 정욕과

쾌락에 종노릇했으며(온갖 정욕과 쾌락에 빠져 살았으며), 악독과 투기(시기, 질투) 속에서 살았으며, 가증스러운 자였으며, 서로 미워하면서 사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4) 그러나 우리 구주 하나님께서 자비와 사랑을 우리에게 나타내셔서

5)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의로운 행위를 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의 자비하심(긍휼하심)을 따라 우리를 거듭난 자가 되도록 씻어주시고,

성령으로 새롭게 해 주심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6) 하나님께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이 성령을 풍성하게 부어 주셨습니다.

7) 이는 우리가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하심을 얻어서,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8) 이 말은 참으로 미쁜(믿을 만한) 말입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이러한 것들을 확신을 가지고

굳세게(힘 있게) 말하십시오.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오직 선한 일에 힘쓰도록(전념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일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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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하면(3) :

원어에는 가르(왜냐하면)’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을 너그럽게 대하여야 하는 이유는 우리도 전에는 죄인이었기 때문이라는 말입니다.

 

- 어리석었고(3) : 신령한 것들을 분별할 수 없는 자

 

- 속은 자(3) : 길을 잃은 자, 신령한 은혜의 세계를 알지 못하는 자

 

- 가증스러운 자(3) :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는 자, 냉담하고 추악한 자

 

- 중생, 거듭남(5) : 다시 태어났다, 다시 창조되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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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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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스도인의 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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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고 순종하게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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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통치자들의 말에 무조건 순종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통치자들이 정한 법과 규칙, 공공질서를 지키라는 말입니다. 교통법규와 질서를 지키는 일, 세금을 규정대로 내는 일과 같이 국가에서 정한 각종 법규나 규칙들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또 국가적인 일이 아니더라도, 아파트나 연립주택의 주민 자치회에서 정한 규칙들도 솔선수범하여 지키는 자가 돼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일들을 잘 지키지 않으면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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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언제나 착한 일을 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춘 사람이 되게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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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서나 학교에서나 가정이나 교회에서나 심지어 거리에서도 언제든지 착한 일을 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갖춘 사람이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레데 교회가 대단히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그레데 사람들 속에 있으므로, 더욱 세상에서 착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악할수록 그리스도인들의 착한 삶이 더욱 드러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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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언제든지 관용하며 온유한 자가 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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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이기적이고 관용이란 찾아볼 수 없는 완악한 그레데 사람들 속에서 바울은 당하고 또 당하더라도 다툼으로 하지 말고, 상대를 헐뜯거나 여기저기 다니며 비방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상대가 분노와 다툼으로 다가오더라도 이쪽에서는 그를 너그럽고 어질게 관용하는 마음으로 대하고, 항상 온유한 자세를 가지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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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누가 이러이러한 짓을 저질렀다더라 하며 남의 은밀한 비밀을 남에게 전하는 일은 결단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일은 세상 사람들보다도 하나님께서 더 싫어하시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가 남의 일을 함부로 퍼뜨리는 것을 보게 되면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전하는 말씀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너그럽고 온유한 자가 되기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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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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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였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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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이렇게 세상에서 항상 착한 일을 할 준비를 갖춘 자세로 살고, 관용과 온유함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신령한 것을 분별하지 못한 자였고, 신령한 은혜의 길을 알지 못해 온갖 정욕과 쾌락에 빠져 살던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전에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혐오스럽게 여길 만큼 교만하고 추악한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직 믿음을 갖지 못해 죄 가운데 있는 자들에 대하여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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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의 착한 모습을 보고 세상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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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이 디도에게 성도들로 하여금 세상에게 착한 일을 하도록 가르치라고 한 것은, 착한 일을 해야 구원받기 때문에 이렇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레데 사람들이 완악한 자들이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착한 모습을 보이면 그들의 그 굳어진 마음이 열려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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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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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이 완악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관용하고 온유한 자가 돼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착한 모습을 보고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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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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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우리가 아직 믿음을 갖지 못한 세상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헐뜯지 말아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 우리가 구원 받은 것이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위리가 비록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주님의 은혜가 아니라면 우리도 구원받지 못하기는 그들과 마찬가지이니 그들이 아직 죄 가운데 있다고 해서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우리를 구원받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음과 같이 증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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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듭난 자가 되도록 씻어주시고

 우리가 남에게 감히 말하기 부끄러운 큰 죄를 범하였을 때 흔히 하는 말이, “만일 그 일이 일어나기 전의 시간으로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다시는 그런 부끄러운 짓은 하지 않을 텐데하고 말합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우리가 타임머신을 타고 그 죄를 범하기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더 엄청난 일을 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중생(重生, 거듭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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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듭남이란 다시 태어나는 것, 다시 새롭게 창조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다시 태어난다면 이제까지 지은 모든 죄는 다 사라지는 것입니다. 다시 새롭게 창조된다면 우리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듭난 자가 되려면 먼저 우리의 죄가 다 씻어져서 죄 없는 자가 되어야만 다시 태어나고 새롭게 창조되는 거듭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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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세상의 방법으로는 우리의 죄를 씻을 수 없습니다. 평생을 산 속에서 수도(修道)생활을 할지라도 죄는 씻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 죄를 씻어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주께 용서받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죄를 고백하면 그 죄를 말끔하게 씻어주십니다. 그래서 죄가 하나도 없는 자가 되게 하셔서 우리를 거듭난 자, 다시 새롭게 창조된 자가 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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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령으로 새롭게 하시고 의로운 자가 되게 하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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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거듭나서 다시 태어난 자가 되었더라도 다시 죄를 지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계속해서 새롭게 하십니다. 이미 거듭날 때 새로운 존재가 되게 하셨으나, 이 땅을 살면서 더럽혀지는 우리의 영을 날마다 새롭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직도 연약함을 완전히 벗지 못했을지라도 주님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의로운 자,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받는 자가 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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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 은혜를 힘입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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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죄를 씻어주시고 우리를 거듭나게 하신 주님의 은혜와, 지금도 날마다 우리를 새롭게 하셔서 하나님처럼 의로운 자로 여김 받게 하시는 성령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장차 영생을 누릴 소망을 가진 자가 됐습니다. 그래서 영원한 주님의 나라를 상속받는 자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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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러나 성령으로 새롭게 되는 일을 날마다 행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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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한 번 세례를 받고 거듭난 자가 된 후에 신실하고 경건한 삶을 살아가기를 중단하고 또 다시 세상 사람들처럼 살아간다면 우리는 다시 죄에 빠진 멸망의 종이 되고 맙니다. 생명은 반복입니다. 우리가 육신을 위하여 먹고 자고 입는 것을 날마다 반복하듯 우리의 영을 위하여도 그 신실한 삶을 반복하여야만 신령한 영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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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강하고 담대하게 이 복음을 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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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바울은 우리에게 영생의 소망을 갖게 하여 영원한 주님의 나라를 상속하게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강하고 담대하게 전하라고 디도에게 당부합니다. 디도뿐 아니라 말씀을 전하는 모든 이들이 주님의 말씀을 강하고 담대하게 전하여야 합니다. 이 말씀으로 영생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말씀을 듣는 이들도 이 말씀이 나를 살리는 생명의 말씀이라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 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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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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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듣고 보는 자는 많으나 그 말씀에 자신의 삶을 적용하는 자는 참 적습니다. 그저 보고 듣기만 하는 자가 되지 말고, 말씀에 자신을 비추어서 말씀에 합당하지 못한 삶이 발견되면 그때그때 주께 고백하여 그 죄를 씻어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일을 주님 오실 때까지 매일 반복해야 합니다. 이렇게 사는 자가 깨어 있는 자입니다. 이런 자를 주께서 영생의 나라로 인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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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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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회에서뿐 아니라 세상에서도 신실한 시민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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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날마다 성령으로 새롭게 되는 은혜 속에서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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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하고 담대하게 이 복음을 전하고, 또 간절함으로 이 말씀을 듣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