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시록 설교

복음으로 본 요한계시록 5장

에반젤(복음) 2022. 9. 17. 07:14

복음으로 본 요한계시록 5장

두루마리와 어린 양 (계 5:1-6)

 

1.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2. 또 보매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나 3.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4.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5.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우리의 구원자이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런데 성경을 모른다면 우리가 어떻게 예수를 알고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요한은 인봉된 두루마리의 인을 뗄 자가 보이지 않기로 울었습니다.

 

그러자 5절에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성경해석의 비밀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성경을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어린양 예수의 구속사적 관점으로 해석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성경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1.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1절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보좌에 앉으신 이는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두루마리는 양피지에 성경을 기록하여 둘둘 말았기 때문에 두루마리라고 부릅니다(겔2:10). 구속사역의 주체가 되신 하나님께서 두루마리를 가지신 것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구원의 책일 뿐 아니라 성경의 수여자가 하나님이심을 보여줍니다..

 

2. 성경은 구원을 위한 책입니다.

 

1절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오른손은 강함 능력 권세 힘 구원 도움 등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팔이 예수를 통해 자기 백성들에게 나타나셨듯(사53:1) 오른손은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능력과 힘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사52:10에도 “그 거룩한 팔을 나타내셨으므로 모든 땅 끝까지도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른손의 두루마리는 구원의 복음을 기록한 책임을 시사합니다.

 

3. 문자와 아울러 내면도 보아야 합니다.

 

1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두루마리 안팎에 기록되었다는 것은 그 책이 안팎이 있음을 전제한 표현으로, 즉 성경은 문자 자체도 복음이려니와 아울러 그 문자가 말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가 또 있다는 것입니다. 문자적으로만 보면 많은 부분이 인봉한 책처럼 알 수 없습니다.

 

그 예로 유대인들은 성경을 외우고 있었지만 예수를 몰랐던 것도 신령한 의미에 무관심했기 때문입니다(고전2:8-10). 행 8장에 에디오피아 재무장관 내시가 사 53장을 보면서도 무슨 뜻인지 알지 못했지만 빌립이 성령으로 다가가서 그 분이 바로 예수라고 전해 주었습니다. 특히 계시록은 비유와 상징 부분이 많은데 문자대로 해석하려고 하니까 전쟁 이야기만 나오는 것입니다. 성경을 함부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벧후3:15-16).

 

4.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책입니다.

 

2절 ”또 보매 힘 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두루마리가 어떤 책이기에 힘 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칠까요? 이런 배경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모습이 바로 성경입니다. 힘이 있으니 이처럼 성경은 구원 얻기에 넉넉하고, 크다는 것은 성경 용례로 보아 구원과 관련이 있습니다. 즉 음성이 큰 것처럼 성경은 하나님의 큰 구원을 담은 큰 음성입니다(딤후3:15-17). 그래서 구원에 이르게 하고 온전하게 합니다(살전1:5).

 

5. 성경을 천사를 통해서 주셨습니다.

 

2절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다양한 피조물 중에 왜 천사가 외쳤을까요? 천사의 임무가 다양하지만 두루마리와 관련해서 볼 때 복음의 전달자입니다. 외면적으로는 선지자가 받아 기록했지만(히1:1) 내면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천사에게 주셔서 전달한 것입니다. 그래서 히2:2-3에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했습니다.

 

6. 인간의 논리로는 해석되지 않습니다.

 

2절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니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두루마리를 편다는 말씀과 그 인을 뗀다는 것은 동의어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인간의 과학과 철학과 이론으로 접근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자유주의 신학이고 그 결과 편집설과 문서설로 성경을 폐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혹은 종교 사기꾼인 이단이 성경을 이용하여 자기를 신격화하고 있습니다(벧후3:16). 원어 연구도 해석에 많은 도움을 주지만 원어만 가지고도 부족합니다.

 

7. 성경 이해 여부는 생명처럼 중요한 문제입니다.

 

4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요한이 통곡한 것은 구원의 비밀이 담긴 두루마리를 모르면 죄 가운데서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요한이 크게 운 것은 그만큼 귀한 복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후4:3에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 했습니다.

 

계시록이 개봉된 책이라고 말하면서도 난해하다면서 주석도 쓰지 않고 흔히 난해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모순입니다. 그러나 다른 성경과 똑같이 예수의 복음으로 해석하면 풀립니다. 요5:39에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하셨습니다. 신약으로 구약을 해석하면 성경이 풀립니다. 신약이 구약의 결과로 나타난 예수의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개혁주의 성경해석법은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고, 구약을 신약으로 해석하고, 정통신학의 기본 틀 안에서 해석하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해석하는 것인데 사람들은 계시록의 특성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세속 역사의 전쟁 시나리오에다가 맞추니 내용이 시시각각 변하는 것입니다. 상당 부분 비유와 상징임에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그래서 고후3:14-17에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성경을 열 수 있는 키는 무엇일까요?

 

1. 예수 그리스도로 열면 열립니다.

 

5절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2절에 천사가 질문했는데 정답은 장로가 대신합니다. 장로는 구원 받은 자의 대표요, 성경 대로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자라는 점에서(행4:12) 즉 체험자의 답변입니다.

 

또한 장로는 전도자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에 있어서도 본문에 대답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전도자가 전해야 할 것은 성경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고전2:2에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했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아볼로에게 성경을 열어 예수의 복음을 자세히 이른 것처럼 정답을 말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주의 종들입니다.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는 예수님이십니다(창49:4-5, 히7:14, 계22:16). 눅20:44에 “그런즉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으니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뇨” 하신 대로 정확히 말하면 다윗의 자손이 아니라 뿌리이십니다. 이처럼 예수는 메시아라는 키로 열면 성경이 열립니다. 제사 절기 성막 기타 모든 말씀을 신약의 관점에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알려주는 책이 바로 히브리서입니다. 히브리서는 성경해석학이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두루마리의 그 핵심이십니다.

 

2. 구속사적 관점에서 보면 열립니다.

 

6절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서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여기 한 어린양은 세상 죄를 지고 가신 예수 그리스도십니다(요1:29). 그리고 어린 양이 서 있는 위치는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였습니다. 즉 예수만이 중보자이심을 알려줍니다(딤전2:5). 그러므로 구속사적인 관점에서 성경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 예로 바울은 홍해를 세례로 반석을 그리스도로 설명했고(고전10:1-4), 베드로 역시 노아홍수의 물에서의 구원을 세례로 설명했습니다(벧전3:20-21). 애굽은 세상이요(계11:8) 광야는 교회요(행7:38), 가나안은 천국과 예수 안의 안식의 예표입니다(히4:18-4:11).

 

3.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서 열립니다.

 

6절 하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여기 일곱 뿔은 그리스도의 완전한 권세를, 일곱 눈은 일곱 영이라 한 걸 보아 아버지의 깊은 것 혹은 우리의 사정이라도 통달하신 전지하신 성령을 가리킵니다(고전2:10). 두루마리와 관련하여 이걸 가지신 예수를 소개한 이유는 예수님 자신이 완전한 성경해석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셨고 모세율법과 선지서와 시가서 등을 인용하여 설명하셨습니다.

 

이처럼 성령의 도우심이 아니고는 성경 이해가 불가능합니다. 벧후1:20에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했습니다. 역사 속에 성령 받은 위대한 학자들의 자료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두루마리와 하늘의 찬양 (계 5:7-14)

 

7. 그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를 취하시니라 8.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9.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11.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2.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14. 네 생물이 이르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본문은 어린 양되신 예수님께서 아버지에게서 두루마리를 취하심과 동시에 펼쳐지는 천상의 대 찬양예배입니다. 과연 성경이 무엇이기에 두루마리를 취하심과 동시에 천상의 대 찬양예배가 시작되는지 설레는 마음으로 본문을 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걸 서론에서 보여줌은 앞으로 전개될 장차 마땅히 될 일이 무엇인지 힌트해 주는 바가 큽니다. 한 마디로 장차 마땅히 될 일은 두루마리와 관련이 큽니다. 즉 장차 마땅히 될 일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즉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구속사역을 이루셨으니 이제는 결과로 죄인이 구원 받고 온전케 되는 결과를 얻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 땅에 놀라운 성령의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시록은 부흥의 책입니다.

 

본문으로 돌아가 성경이 열리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1. 예수님이 구주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7절 “그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를 취하시니라.” 하나님이 두루마리를 누구에게 주시는냐 하는 것은 그 상징하는 바가 큽니다. 예수님이 아버지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를 취하신 것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나아가 예수님이야말로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께서 세우신 정통성 있는 구원자이심을 보여주신 것입니다(요5:19-21, 30). 그러므로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예수님이 구주이심을 확신하게 됩니다.

 

2. 성경이 열리면 복음의 진리를 알게 됩니다.

 

8절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두루마리를 취하실 때 네 생물과 24장로들이 엎드려 경배한 이유는 예수님이 그 복음의 주인공이시기 때문입니다. 네 생물과 24장로는 복음의 전달자와 수신자라는 점에서 구원의 비밀인 성경이 열리기를 갈망하는 자들입니다. 놀라운 것은 성경을 보면 우리의 구원 문제가 예수 안에서 해결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그것을 믿음으로만 받으면 된다는 사실에 우리 역시 감사하고 찬양하며 엎드려 경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3. 성경이 열리면 온전한 찬양과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8절 하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거문고는 찬양이나 성령의 감동을, 금 대접에 가득한 향은 충분하고 온전한 기도입니다. 그런데 이것들과 두루마리가 열리는 일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1차적 해석은 구속사적으로 성경에 접근한다 해도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그 내용을 제대로 알 수가 없고, 구속사적 설교라 할지라도 성령의 은혜가 없이는 심금을 울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 왜 거문고와 금향로가 함께 나올까요? 그것도 각각 가졌습니다. 성경의 열림과 관련한 2차적 해석은 성경이 열리면 온전한 찬양과 온전한 기도가 나올 수밖에 없음을 시사합니다. 성경을 모르니까 내 소원 중심의 찬양과 기도를 드리지만 알고 나면 넘치는 감사와 찬양으로 바뀝니다.

 

4. 성경이 구속사적으로 열리면 새 노래를 부릅니다.

 

9절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이들이 부르는 내용으로 보아 새 노래란 예수님의 공로로 새 사람이 된 감사의 찬양입니다. 새 노래는 새 사람만이 부릅니다. 성경을 보고 예수 안에서 새 사람이 된 것을 깨닫는 자만이 진정한 복음의 찬양을 부를 수 있습니다. 진리를 알고 나면 많은 간구가 찬양으로 바뀝니다.

 

5. 대속의 진리를 찬양하게 됩니다.

 

9절 하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네 생물과 24장로들의 찬양내용입니다.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가 나오는데 바벨탑 쌓고 하나님께서 흩으신 세상의 모습입니다. 이처럼 성경이 열리면 우리들이 세상에서도 해방된 자임을 알고 찬양하게 됩니다. 그래서 갈6:14에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했습니다. 세상과 그 죄에서 구원을 받은 것도 믿으시기 바랍니다.

 

6. 성경이 열리면 이긴 자로 살아갑니다.

 

10절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땅에서 왕노릇은 세상을 이기며 산다는 말씀입니다. 예수 안에서 세상도 이긴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롬6:11). 그런데 나라와 제사장, 나라로 삼으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인데 예수 안에서 우리를 나라 삼아 왕노릇하시고, 또 제사장으로 삼으셨듯 예수 안에서 성령으로 기도하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충만하면 자동으로 마음이 다스려지고 어떤 상황을 만나든지 그에 상응하는 기도가 나옵니다. 그 결과 세상을 이기며 영광 돌리며 살아갑니다.

 

7. 성경이 열리면 예수 안에서 온갖 능력과 은사도 받았음을 알게 됩니다.

 

11-12절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만만 천천의 천사들의 찬양으로 우주가 떠나갈 것만 같은 찬양입니다.

 

그들이 어린 양에게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돌렸는데 이상의 목록은 은사와 관련이 큽니다. 이처럼 성경을 보면 예수 안에서 그런 은혜와 은사를 주셨음을 알고 찬양하게 됩니다. 늘 하나님을 경외하고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 은사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데 천사들이 찬송했는데 천사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천사들이 그런 능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학자들 중에는 하나님께서 능력 있는 천사들을 붙여주셔서 우리를 돕게 하신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기도도 예수 이름으로 아버지께 바로 하는 것이지만 천사가 기도의 향을 담아서 제단에 올린다는 표현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정 성경을 구속사적으로 안다면 예수 안에서 의롭다 함은 물론 하늘의 온갖 은사까지 주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8. 복음은 육신의 삶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13절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피조물들이 하나님 아버지와 어린양 예수에게 찬양한 것은 예수 안에서 피조물의 회복이 있다는 것입니다(롬8:19-23).

 

14절 "네 생물이 이르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피조물의 찬양에 대한 네 생물과 장로들의 화답입니다. 연관성을 시사하는 모습입니다. 즉 우리에게 적용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영혼만이 아니라 질병 물질 형통 자녀 인간관계 상황 문제 희망 미래 등 모든 영역에서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천사의 활동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함께 화답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저주를 받으심으로 우리 영혼 뿐 아니라 우리 모든 삶의 저주가 다 십자가 아래 내려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구원하시되 예수 안에서 영원한 영광과 형통을 주신 하나님을 날마다 찬양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천국이요, 형통의 길이요 성경이 열리면서 알게 되는 복음의 비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