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26 : 1 - 14
성막은 앙장으로 덮으라
서 론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만들어 염소털로 앙장을 만들어 덮으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포목으로 된 앙장도 있습니다. 그 앙장으로 성막을 덮는 것은 성막에 비가 새서는 안될 것을 말하고 성막의 미를 손상시켜서는 안될 것이므로 앙장으로 곱게 덮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1. 법궤 둘 거처를 만들어야 합니다.
본문 1 "너는 성막을 만들되 앙장 열 폭을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총색실로 그룹을 공교히 수놓아 만들지니"하였습니다. 성막은 거처를 말하는 것입니다. 즉 거주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거할 수 있는 집을 마련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생활은 한 곳에 정착하는 안정된 생활이 아니었고 이동하는 생활이었습니다. 그래서 법궤를 모실 천막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법궤를 둘 성막(텐트, Tent)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2. 앙장으로 덮어야 합니다.
본문 3-7 "그 앙장 다섯 폭을 서로 연하며 다른 다섯 폭도 서로 연하고 그 앙장의 연락할 말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다른 연락할 말폭가에도 그와 같이하고 앙장 말폭 가에 고 오십을 달며 다른 앙장 말폭가에도 고 오십을 다록 그 고들을 서로 대하게하고 금갈고리 오십을 만들고 그 갈고리로 앙장을 연합하여 한 성막을 이룰지며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앙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열 한폭을 만들지며"하였습니다. 앙장이란 말은 덮는 휘장을 말합니다. 이것으로 성막의 천장을 덮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한 법궤를 노출시키지 않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3. 성막은 외부보다 내부를 단장해야 합니다.
본문 15 "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웃덮개를 만들지니라"하였습니다. 장막의 외부보다 내부 치장을 아름답게 꾸미도록 하였습니다. 성소는 네개의 막으로 덮여 있습니다. 가는 베실로 짠 고운 것과 염소털과 수양의 가죽 및 해달의 가죽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은 사람이나 성전을 외모보다 내부 치장을 아름답게 꾸미도록 하였습니다. 성소는 네개의 막으로 덮여 있습니다. 가는 베실로 짠 고운 것과 염소털과 수양의 가죽 및 해달의 가죽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은 사람이나 성전을 외모보다 중심을 더 귀하게 여기신다는 것입니다(삼상 16:7). 교회의 생명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는 예수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결 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곳을 마련할 때는 외모보다 속 단장을 잘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보내고 사람들에게 덕을 세우며 자신과 후손에게 복된 결과가 나타나게 해야 할 것입니다.
출 27 : 20 - 21
등불을 켜라
서 론
하나님께서는 백성들로 하여금 성막을 만들게 하시고 앙장으로 덮게 하시며 기름을 준비하여 등불을 끄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는 신약시대의 교회를 상징하는데 교회는 복음을 전파하고 등불과 같이 빛을 발휘해야 할 사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1. 순결한 기름으로 켜야 합니다.
본문 20 "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감람으로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하였습니다. 교회는 깨끗한 생활로 주의 빛을 교회의 등불로 켜서 세상에 비취게 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4-16)하였습니다. 즉 깨끗한 행실로서 주의 등불을 켜서 세상에 비취게 해야 합니다.
2. 하나님 앞에 켜야합니다.
본문 21 "아론과 그 아들들로 희막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간검(검사함)하게 하라"하였습니다. 성령의 조명을 받아 하나님 앞에서 세상의 빛된 생활을 할 때에 하나님께는 영광이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는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요셉은 사람을 의식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 앞에서 신앙 양심을 따라 생활하였습니다. 주의 등불은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게 살아야 됩니다.
3. 영원토록 켜야 합니다.
본문 21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간검하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대대로 연원한 규례니라"하였습니다. 성막을 만들어 놓고 앙장으로 겹겹이 덮어 놓았기 때문에 등불을 켜놓지 아니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등불은 항상 켜놓아야 합니다. 그와 같은 규례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영원토록 해야할 일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는 시한을 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 영광을 받으시는데 있기 때문입니다(사 43:7). 그래서 바울 사도는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고 하였습니다.
결 론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을 만들어 놓고 앙장으로 덮고 그 속에 등불을 켜서 항상 환하게 한 것처럼 우리 성도들도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주의 등불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출 28 : 1 - 5
제사장의 직분
서 론
하나님께서는 죄인들로부터 직접 제사를 받지 아니하시고 제사장을 통해서 제사를 받으셨습니다. 즉 중보자를 세워서 제사를 받으셨습니다. 신약시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사장이 되셨고 그가 제물이 되셔서 단번에 제사를 드려서 이제 해마다 제사드릴 필요가 없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누구라도 제사장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딤전 2:5, 벧전 2:9)
1. 하나님 섬기는 직분입니다.
본문 1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 곧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네게로 나아오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하였습니다. 이들은 아론의 아들들로서 대제사장 아론을 돕기 위하여 일반 제사장으로 세움을 받기 위하여 모세로 말미암아 부름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직분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 직분을 잘못 감당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죽고 말았습니다(레 10:1-2). 하나님 섬기는 직분은 잘 감당해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서 하나님을 섬겼다고 하였습니다(행 23:1).
2. 성령의 인도를 받는 직분입니다.
본문 3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있는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하였습니다. 지혜로운 영은 성령을 말하는 것입니다. 제사장의 복장을 만드는 일은 성령의 인도로 지어졌기 때문에 신령한 뜻을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일은 사람의 생각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고 하였습니다(롬 12:1-2). 성령이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분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3. 거룩한 생활을 하는 직분입니다.
본문 4 "그들의 지을 옷은 이러하니 곧 흉패와 겉옷과 반포 속옷과 관과 띠라 그들이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아론으로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할지며"하였습니다. 제사장의 의복도 생활도 보통 사람들보다는 구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죽는 일까지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아론과 그 아들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나 제단에 가까이 하여 거룩한 곳에서 섬길 때에 그것을 입어야 죄를 지어서 죽지 아니하리니 그와 그의 후손의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43)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구별된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지 않고는 결코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비결은 죄를 회개하는데 있습니다(행 2:38). 그리고 하나님을 두려워 해야 거룩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고후 7:1).
결 론
제사장 직분은 귀한 직분입니다. 그 고귀한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겨야 되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서 섬겨야 하며 거룩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의 칭찬과 더불어 상급을 받게 됩니다.
출 29 : 1 - 9
임직 예식
서 론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직접 대면하시지 아니하시고 중보역할을 할 수 있는 제사장을 세워서 죄인들과 화목을 도모하게 하였습니다. 신약 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대제사장이 되셔서 우리의 완전한 중보자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제사장 직분을 맡겨주셨습니다. 그리하여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그 어디에서라도 예배를 인도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공적 예배는 특별히 주의 종들을 선택하여 그들에게 사명을 주셔서 예배를 인도하게 하시고 위임 예식을 통하여 공적으로 성도들에게 인정을 받게 하시고 목사들에게 세례를 베풀게 하시고(마 28:19-20) 축복을 대신하며(민 23:20) 말씀을 대신하게 하십니다(겔 37:4-10).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주의 종들을 임직식을 통하여 예수를 대신하게 합니다(고후 5:20).
1. 일할 자격을 위임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1 "너는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로 거룩하게 할 일이 이러하니"하였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나를 섬길 제사장직"이라는 것입니다. 임직 예식은 하나님 섬기는 사명의식을 다시 한번 새롭게 다짐하는 것이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하나님의 일군으로 일정받는 예식도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면 결코 주의 일은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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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깨끗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본문 4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 문을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하였습니다. 임직을 받는 사람은 구속함을 받은 자로 성도의 인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화제를 여호와 앞에 사를 때에도 그리할지니라 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지니 이는 그와 그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출 30:19-21)하였습니다. 특히 임직을 받는 사람들이 보통 사람들 보다는 더 깨끗하게 살아야 하겠다는 다짐과 그렇게 하기로 작정을 하는 마음을 임직식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서 사람 앞에서 굳게 다짐하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깨끗하게 하면 귀하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임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딤후 2:21)하였습니다.
3. 성령께서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본문 7 "관유를 가져다가 그 머리에 부어 바르고"하였습니다. 임직식을 통해서 성령의 충만한 역사가 함께하여 그의 직분을 충분히 감당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직분자들을 선택할 때에 성령의 충만한 자들을 선택하는입니다(행 6:3). 그래서 임직식을 거행할 때에 안수하는 것은 성령이 충만한 역사가 임하는 뜻도 있지만 성령에 충만하여 자신을 제물로 바친다는 뜻도 있습니다. 제물을 드리기 전에 제물에게 안수하고 제물을 드렸기 때문에 임직식 때에 안수 받는 것은 하나의 제물이 되어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겠다는 뜻이 있는 것입니다(롬 12:1-2).
결 론
임직식은 형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임직식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할 수 있는 자격을 공적으로 인정을 받고 누구보다도 깨끗해야 되겠다는 결심과 함께 성령의 충만한을 받아 자신을 온전한 제물로 드리겠다는 다짐을 해야 합니다. 임직식은 주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맡긴다는 뜻이 있는 것입니다(9).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공적으로 임직을 받은 이들과 같이 주의 일을 해야 합니다.
출 30 : 22 - 33
기름의 역할
서 론
기름이 하는 일은 많습니다. 즉 기름의 용도는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름부음을 받은 자들이 주의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름은 성령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럼 기름이 하는 역할이 무엇입니까?
1. 자체가 물과 구별됩니다.
본문 25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하였습니다. 기름은 자체가 거룩하여 물과 기름이 하나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이는 고금역사를 막론하고 변함 없는 진리인 것입니다(31). 즉 기름은 물과 영원히 구별되는 것입니다. 기름과 물은 같은 유기체라도 서로 구별됩니다. 이것은 영원한 진리인 것입니다.
2. 구별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본문 28-31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그것들을 지성물로 구별하라 무릇 이것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하리라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기름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하고"하였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령이 아니면 거룩하게 살 수도 없으며 깨끗하게 행동할 수 없는 것입니다. 기름이 물이 하나되지 않는 것이 변함없는 진리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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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의 일을 하게 합니다.
본문 30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기름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로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고"하였습니다. 주의 일을 할 사람들은 성령의 충만한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내게 힘이 되시고 능력이 되시기 때문입니다(빌 4:13). 초대교회 사도들도 성령의 충만한 역사가 있을 때 주님의 일을 하였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주님의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도 전도하러 가기 전에 성령의 도우심과 능력 입혀달라고 기도부터 했습니다(행 4:28-32). 언제나 주의 성령의 힘이 아니면 결코 할 수 없습니다.
결 론
사람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도 볼 수 없고 성령의 조명이 없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 수 없으며 예수를 주라고 부르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성령은 기쁨을 안겨주고 상한 심령을 치료해 줍니다. 기독교에서 성령(기름)의 역할은 구원 역사에서 배제할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조 있는 것입니다.
이윤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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