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출애굽기 강해

출애굽기 40장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교회

에반젤(복음) 2019. 7. 9. 09:52



4034-38(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


성경본문: 출애굽기40:34-38

34.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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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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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 앞으로 발행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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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발행하지 아니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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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친히 보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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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양교회의 중심성구인 출애굽기 4034절은 중요한 단어 셋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름, 회막, 여호와의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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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구름을 살펴봅니다.

구름은 부정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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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많을 때 "근심의 구름"이라는 말을 씁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구름은 대부분 좋은 뜻으로 쓰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구름이라는 말이 백여 군데 나오는데 구름이 부정적으로 쓰이는 것은 두어 번 정도입니다. 선지자 스바냐가 스바냐서 115절에서 심판의 날은 구름과 흑암의 날이라고 한 것과 사도 유다가 유다서 115절에서 교회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가리켜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 밖에는 모두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인도, 하나님의 응답, 하나님의 창조를 말하는 좋은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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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구름이라는 말이 처음 나오는 곳은 창세기 913, 노아의 홍수 다음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는 홍수로 생물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약속하시면서 그 약속의 증거로 구름 속에 무지개를 두셨습니다.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창세기 913절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비롯해서 무지개에 대해서 말할 때는 무지개라는 말 홀로 쓰이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구름이라는 말이 따라 다닙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구름이 나타나면 ", 저 속에 무지개가 있구나!" 하시기 바랍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과 같이 걱정이 많을 때 '근심의 구름"이라는 말을 씁니다. 찬송가 가사에도 천국을 묘사할 때 "의심의 안개 걷히고 근심의 구름 없는 곳"이라고 했습니다(5432). 걱정되는 일들이 구름과 같이 나를 덮을 때도 ", 하나님은 나를 축복하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이 구름 속에는 약속의 증거인 무지개가 있구나!", 소망을 가지면서 그 무지개가 나타나기를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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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교회 위에도 여러 해 동안 좋지 않은 뜻의 무지개가 덮여 있었습니다. 성전건축을 둘러싼 어려움입니다. 그런데 그 구름이 걷히고 무지개가 3분의 1쯤 나타났습니다. 교육관이 준공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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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이와 같이 약속의 증거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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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구름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인도를 말합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이 낮에는 구름기둥의 인도를 받았고 밤에는 불기둥의 인도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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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까지 나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인도가 없이는 움직이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일에 실패한 다음에 그 실패의 원인을 찾아보면 구름이 떠오르지 않았는데 앞으로 나가려 한 데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인도 없이 일하려고 한 것 때문에 실패하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성막 위에 구름이 떠오를 때 행진했습니다. 성막이 제일 앞에 있었습니다.

교회는 세상의 앞에 서서 세상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곳으로 끌고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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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또한 하나님의 창조를 말합니다.

시편 104편을 지은 신앙시인은 여호와의 위대함을 찬양하면서 하나님은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시편 147편에서는 하나님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준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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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이 자기가 받는 고난의 이유를 알지 못해 괴로워할 때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서 욥을 깨우칩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신비, 창조의 웅장함을 말씀하시면서 "이와 같은 창조의 주인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 네가 어떻게 왈가왈부 하느냐?" 하십니다. 욥기에서 창조의 신비, 창조의 웅장함을 말할 때 많이 등장하는 것이 구름입니다. 하나님은 구름으로 바다의 옷을 만들었다고 하셨고 누가 지혜로 구름의 수를 세겠느냐고 하셨습니다(38: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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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이런 말씀들을 듣고 크게 깨닫습니다.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42: 3)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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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의 전반부, 욥이 고통 속에서 탄식할 때는 구름이 좋지 않은 뜻으로 쓰입니다. 예를 들어 욥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할 때 "어둠과 죽음의 그늘이 그 날을 자기의 것이라 주장하였더라면 구름이 그 위에 덮였더라면"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직접 대면할 때는 구름이 창조의 신비와 창조의 오묘함, 웅장함, 창조주의 절대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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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 하나님을 대면하는 가운데 우리의 생각이 이렇게 긍정적인 것으로 바뀌고, 깨닫고, 창조주이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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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구름은 또 기도의 응답을 나타냅니다.

엘리야 때 이스라엘에 여러 해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가뭄 때문에 기근이 들었습니다. 악한 왕 아합도 속이 타서 물이 있는 곳을 찾아다닐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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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기도합니다. 땅에 꿇어 엎드려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사환에게 말하기를 바다쪽을 바라보라고 합니다. 비가 오는 조짐이 보이는지 알아보라는 것이지요. 사환은 아무 것도 없다고 하다가 일곱 번째에 이르러서야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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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엘리야와 같은 대선지자도 일곱 번만에 기도응답을 받았습니다. 잘 아시는 데로 일곱이라는 숫자는 성수(聖數), 무한수(無限數)를 말하기 때문에 엘리야의 일곱 번 기도는 수십 번의 기도를 말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부족한 우리는 기도의 응답이 늦다고 탄식하지 말고 더욱 열심히, 꾸준히 기도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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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났습니다.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렸습니다. 응답의 단비입니다. 구름은 기도의 응답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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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관은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시작해서 본당 이 준공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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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이 가득 차고 21세기 한국교회의 행진에 앞장서는 교회가 되는 응답의 비, 축복의 비가 쏟아질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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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또 많은 것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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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21절에는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새 성전에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이 구름같이 몰려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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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의 성막 위에 구름이 덮인 것처럼 목양교회 새 성전 위에 구름이 덮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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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증거를 보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을 깨닫고, 기도의 응답을 받고 성도들이 구름같이 몰려오는 역사가 이 새 성전에서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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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회막에 대해 살펴봅니다.

여러분이 교회에서는 집사님, 권사님, 장로님으로 불리우고 집에 가면 아버지, 또는 어머니로 불리우고 직장에 가면 과장님, 부장님으로 불리우는 것처럼 회막도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막, 법막, 증거막, 성소, 등입니다.

그 가운데 제일 많이 쓰이는 이름 둘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데 회막과 성막입니다.

'()'는 만난다는 뜻입니다.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회담(會談)이라고 하고 다시 만나는 것을 재회(再會)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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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사람들은 회막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회막은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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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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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이 만날 때도 큰 일이 일어납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나서 남북관계의 급진적 개선이라는 큰 일을 이뤄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만날 때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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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이 얍복 강가에서 하나님을 만나 밤새 씨름하고서 그가 변하여 이스라엘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얍복 강가가 야곱에게 있어서는 회막이었고 성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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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이 하나님이 만난 일이 창세기 32장에 기록되어 있는데 여러분, 창세기 32장 이전의 야곱과 창세기 32장 이후의 야곱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얍복 강 체험 이전의 야곱은 욕심 많고, 시기심 많고, 지기 싫어하고, 거짓말 잘 하고, 애욕이 강하고, 물욕이 많고, 자기 재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좀 끈적끈적한 느낌을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창세기 33장 이후의 야곱을 생각해 보세요. 원숙하고 겸허하고 그러면서도 의연한 모습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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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나이 탓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난 체험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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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이런 변화가 있어야합니다. 교회 나오기 이전과 교회 나온 이후의 내가 달라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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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조금 다녔을 때의 나와 교회 오래 다닌 내가 달라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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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오래 다니면서 교회의 제도와 정치에만 익숙해지는 수가 있습니다. 영어에서는 이런 분들은 'Church Man'이라고 해서 'Christian'과 구별하고 있습니다. 'Church Man'들이 많이 모인 교회는 무미건조합니다. 시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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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오래 다니며 하나님을 자주 만날수록 더 겸손해져야 하고 원숙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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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선교기관에 젊은 직원이 한 사람 있었는데 교회에는 나갔지만 매우 반항적이었습니다. 채플 시간에는 정해 놓고 졸았고 채플에서 다른 직원들이 "할렐루야!" 할 때는 "빨렐루야!~했습니다. 구석진 곳에서 몰래 담배를 피었습니다. 그러면서 한 편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박사학위를 받아 어느 대학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거기서도 크리스천 교수들을 보고는 위선자들이라고 공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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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이 분이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했습니다. 변화되었습니다. 정말 180도로 변화가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기독학생회 지도교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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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민속촌 앞에 살고 있는데 작년에 민속촌 앞에 감리교회가 하나 세워졌습니다. 거기가 기흥읍 보라리인데 지명에다 ''자를 넣어서 주보라감리교회라고 했습니다. 요즘 교회 세우려면 주민들의 반대가 아주 큰 어려움이 됩니다. 거기가 더구나 민속촌 앞이니 반대가 더 거셀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 이 분이 나서서 주민들을 무마하며 교회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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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교회 창립예배 드릴 때 저희 교회 파라찬양선교단이 가서 찬양을 했는데 제가 문 앞에서 어느 젊은 분 손을 잡고 김 박사 고맙다고 정말 고맙다고 거듭거듭 인사하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이런 변화가 있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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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은 아주 소심한 사람이었습니다. 미디안 사람들에게 밀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포도주 틀에서 숨어서 타작을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만난 다음에는 삼백 명을 거느리고 메뚜기 떼처럼 많은 미디안 사람들을 무찌르는 용사가 되었습니다.

드고아 초원에서 양을 치며 뽕나무를 기르던 평범한 목동 아모스가 하나님을 만날 때 정의를 외치는 선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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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시야 왕이 죽음으로 나라가 어려워진 것을 염려하던 이사야가 성전에 들어와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는 사죄의 체험을 하고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응답하는 사명받은 일꾼으로 변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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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날 때 고기를 낚는 어부에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었습니다.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날 때 욕심 많은 세리장에서 구원받은 사람, 구제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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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날 때 박해자가 변하여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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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만남은 이와 같이 근본적인 변화, 기적적인 변화, 축복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목양교회 새 성전이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가 되어야합니다. 그래서 기적적인 변화를 체험하게 하는 장소가 되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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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막은 이스라엘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광야 행진을 할 때 성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각각 세 지파씩 열두 지파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요단 강을 건너서 광야시대가 끝났을 때 성막을 실로에 두었는데 실로는 국토의 중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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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우리들의 삶의 중심에 교회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전에 광화문에 중앙청이 있었습니다. 나라를 통치하는 중심이 되는 곳이기 때문에 미군정청 시절부터 중앙청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제 중앙청은 헐렸지만 성도들에게는 여전히 중앙청이 있어야 하는데 바로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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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역을 미리, 완전하게 보여주는 예표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성막에서 흠 없는 제물로 제사를 드렸는데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자기 몸을 제물로 바친 것을 미리 보여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막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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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 세워졌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가 "전통적인 경건에 충실한다"고 하는 것은 바로 이 점을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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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성막은 아무래도 임시적인 것입니다. 성전이 지어진 다음에 는 성전이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성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인 법궤도 성전으로 옮겨졌습니다(왕상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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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8장에는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일이 기록되어 있는데 성전이 준공되었을 때에 역시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아득하였다고 열왕기상 811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올해의 중심성구를 정할 때 열왕기상 811절의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고 정할까, 아니면 출애굽기 4034절의 이 말씀으로 할까를 가지고 한 나절 기도했습니다. 그러다가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에" 이 말씀으로 정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본당공사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 교육관 예배처소도 우리에게 성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당이 준공되면 그 해의 중심성구를 지금 말씀드린 열왕기상 811"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로 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당공사를 위해서 더 열심히 기도하고 더 많이 힘쓰기 바랍니다. 교육관이 준공되었다고 본당에 대한 관심과 갈망과 기도와 봉헌이 적어지면 안 됩니다. 우선 저 자신이 그런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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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이, 회막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목양교회 새 성전이 성도들의 삶의 중심에 있고하나님을 만나는 장소가 되어 놀라운 기적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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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중요한 단어는 영광입니다.

성도들의 삶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있습니다. 교인들 자녀들의 이름을 볼 때 이름이 주영이면 ",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뜻으로 이렇게 지었구나!"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예영이면 "예수님께 영광"입니다. 하영이는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영광이" 이렇게 짓기도 합니다. 저희 교회 자녀들 가운데 이런 이름을 가진 자녀들이 여럿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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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이렇게 지었으면 그 자녀들은 자기들의 이름에 담긴 의미를 알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힘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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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어느 흑인 여자 노예가 탈출을 했습니다. 이 노예는 만삭이 되어 아기를 낳을 날이 가까워져 있었습니다. 이 흑인 노예는 쫓기다가 어느 마음씨 좋은 백인 집 헛간에 숨어서 아기를 낳고 죽었습니다. 그 마음씨 좋은 백인이 아기를 키우는데 '아기 이름을 무엇이라고 할까?' 이것을 가지고 한참 생각했습니다. "내 성이 카바니까 성은 카바라고 하자 그러면 이름은 무엇이라고 할까?" 생각하다가 "이왕이면 좋은 이름으로 하자. 미국 건국의 아버지이고 초대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죠지 와싱턴이라고 하자", 그래서 이 흑인 아이의 이름이 죠지 워싱턴 카바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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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흑인은 자기 이름에 담긴 뜻을 늘 생각했습니다. 우선 자기 생명의 은인이고 카바라는 성을 준 카바씨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습니다. "나는 성공해서 이 은혜를 갚아야 한다", 그 다음에는 죠지 워싱턴이라는 이름을 생각했습니다. "나도 그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름 값을 해야 한다" 죠지 와싱턴 카바는 흑인이며 고아라는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고 농학박사가 되었습니다. 죠지 워싱턴은 미국 최초의 대통령이 되었고 그의 이름을 딴 죠지 워팅턴 카바는 미국 최초의 흑인농학박사가 되었습니다. 이름 값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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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의 이름을 신앙적으로 지은 분들, 자녀들이 그 이름값을 할 줄로 믿습니다.

목양교회는 이름 값을 하기 위해서라도 목양을 잘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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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우리들의 삶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있습니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이 일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인가?" 이것을 생각하고 그 대답에 따라서 결정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는 일이라면 자기에게 아무리 많은 이익이 돌아오는 일이라도 포기하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 19)라고 했고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 31)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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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553절 가사 "존귀 영광 모든 권세 주님 홀로 받으소서 멸시 천대 십자가는 제가 지고 가오리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가 우리의 꾸밈없는 신앙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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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은 여러 가지입니다. 예배 드리기 위해서, 선교하기 위해서, 교육하기 위해서, 봉사와 구제를 위해서, 교제를 위해서, 이 모든 것을 종합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을 가르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최초의 교회인 성막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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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작년 12월에는 성직자들이 사기를 쳐서 구속된 일들이 두어 건 보도되었습니다. 새해가 되자 조세형 씨가 일본에서 절도를 하다 체포된 사건이 밝혀져 교회에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그 분이 왜 그런 일을 했는지는 좀 더 깊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만 우선 하나님의 일을 가리는 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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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밝히고 지나갈 것은 작년 12월에 MBC가 교회의 문제를 공격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했는데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렸다는 점은 여하튼 죄송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방송한 쪽의 의도가 순수하지 못하다는 점이 더 괘씸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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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증거하는 교회가 되어야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40년 전에 목양교회를 세우신 목적입니다. 이것이 40년 동안 목양교회를 특별한 방법으로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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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전 준공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대로 이 자리는 돼지 치던 자리였습니다. 돼지 치던 자리가 변해서 성전이 되었습니다. 그 돼지 치던 분들 때문에 교회가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이 문제는 사랑으로 해결되었고 하나님은 또 그로 인한 지출을 모두 갚아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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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거라사 지방에서 귀신 들린 사람을 고쳐 주시는데 그 곳에 많은 돼지 떼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귀신들이 돼지에게 들어가게 했습니다. 돼지 치던 사람들이 이 일을 보고 도망해서 성내와 마을에 알렸다고 누가복음 834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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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치던 자리에 목양교회가 온갖 어려움을 물리치고 성전을 세웠다는 소식이 널리 퍼져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이 증거 되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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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이 교회를 통해서 영광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신축성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고 전도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고 부흥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성도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통해서 영광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가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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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목양교회 새 성전 교육관이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가 되기 바랍니다. 그래서 기적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장소가 되기 바랍니다. 속죄의 확신 속에서 성결해지는 장소가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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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교회 새 성전이 약속의 증거가 있는 곳, 기도 응답의 징조가 있는 곳,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곳, 하나님의 창조를 깨닫는 곳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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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이 합하여 목양교회가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교회가 되기를 40년 전에 목양교회를 친히 세우시고 인도하시는 가운데 2001년 새해를 새 성전에서 맞이하게 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