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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죄악의 잔재정복 1 (삿 1:1-3)

에반젤(복음) 2021. 12. 27. 05:57
죄악의 잔재정복 1 (삿 1:1-3)


1.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 주었노라 하시니라 3. 유다가 그의 형제 시므온에게 이르되 내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나와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자 그리하면 나도 네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함께 가리라 하니 이에 시므온이 그와 함께 가니라


[서론] 오늘부터 사사기 강해가 시작되는데 본 강론에 들어가기 전에 간단히 사사기의 서론을 말씀드리면 책 이름은 히브리어로 '쇼페팀'으로 '사사들, 최고 지도자들' 이라는 뜻입니다. 시대적인 배경은 여호수아가 죽은 이 후 약 400년간의 이스라엘의 여러 굴곡 많은 역사입니다. 이 시대는 백성들이 진리에 서지 못하고 각자가 소신대로 행하므로 온갖 혼란과 재앙을 자초한 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삿17:6, 18:1).


그래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고난을 당하면 회개하고 회개하면 번영을 주시고 번영을 주시면 또 다시 타락하고 타락하면 또 다시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는 이러한 반복이 계속됩니다. 이것이 사사기의 큰 특징입니다. 우리 신앙이 그렇게되면 안 된다는 것을 사사기는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불충과 배약의 자기 백성들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붙들어 주시는 그 언약의 신실하심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강론] 사사기의 시작은 먼저 유다지파의 미정복지의 전쟁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미정복지가 무엇입니까? 지파 내의 정복하지 못한 땅인데 가나안족들이 성을 쌓고 철병거로 지키고 있어 당시 지파들이 차지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적용하면 아직도 변화 받지 못한 우리의 마음입니다. 예수 믿는 데까지는 정복해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지만 아직도 변화 받지 못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 모습이 성과 같고 철병거와 같습니다. 이런 고민 가운데 있다면 오늘 말씀에 관심 가지고 귀를 기울이기시 바랍니다.


어떻게 죄악의 깊은 잔재를 청산할 수 있을까요?


1. 성령을 앞세워야 합니다.


1-2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 주었노라 하시니라” 하셨습니다. 여기 유다지파는 영적권세의 상징입니다. 유다지파가 먼저 올라가라 말씀하셨습니다. 달리 말하면 성령 충만 받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자기 힘으로 하려고 하니까 안 된 것입니다.


그래서 갈5:16에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했고, 18에는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했습니다. 의롭게 되는데 성령이면 되지 율법이 필요없다는 것입니다(롬8:4). 성령 받으면 육체의 욕심이 사라집니다.


엡6:10-12에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늘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성령 충만 받는 일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2. 예수의 복음을 의지해야 합니다.


2절에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 손에 붙였노라" 하셨습니다. 아직 원수들이 차지하고 있는 미정복지를 하나님께서 이미 다 너희에게 주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편에서는 이미 허락하시고 끝난 일입니다. 이제 이 승리의 복음 붙잡고 믿음으로 힘써 싸우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보면 우리의 악들은 이미 십자가에 못 박힌 것입니다. 이미 끝났습니다. 그래서 롬6:10-11에 "그의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의 살으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으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지어다" 했습니다. 우리 속에 죄가 꿈틀거려도 이미 십자가에서는 해결된 일로 보시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할 일은


3. 영혼을 위해 힘쓰는 것입니다.


3절에 "유다가 그 형제 시므온에게 이르되 나의 제비 뽑아 얻은 땅에 나와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 사람과 싸우자 그리하면 나도 너의 제비 뽐아 얻은 땅에 함께 가리라 이에 시므온이 그와 함께 가니라" 했습니다. 성지의 지도를 보면 알지만 시므온지파는 계란의 노른자위처럼 유다지파의 영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참으로 신비한 기업분배입니다.


그러므로 두 지파는 분리될 수 없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므온은 유다를 돕지 않을 수 없었고 유다도 승리한 다음에 시므온을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결과 유다지파의 승리와 더불어 시므온지파도 함께 승리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지파들은 승리하지 못하지만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 덕분에 승리를 차지합니다.


이것은 우리 영적생활에서 무엇을 의미할까요? 유다가 영이라면 시므온은 육신입니다. 시므온은 세겜에서 대 살인을 벌였던 사람입니다. 이처럼 시므온은 혈과 육을 가진 육신의 상징입니다 그러나 순서가 있습니다. 시므온이 먼저 유다를 도우면 나중에 유다가 시므온을 돕기로 한 것처럼 먼저 영혼을 위해서 해야 합니다.


그래서 고전6:13에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했습니다. 몸은 주를 위해 있습니다. 그래서 주를 위해 살면 몸도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그리고 영혼을 위해 살면 하나님께서 육신도 잘 되게 하십니다.


영혼이 잘되면 육신도 잘되고 형통합니다. 그래서 요삼1:2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했습니다. 혹자는 이것이 기도이지 말씀이냐고 하지만 그것은 성경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한 말입니다.


성경이 이렇게 축복했다면 말씀의 원리도 이와 같은 것입니다. 기도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인데 성경의 기도가 비성경적일 수 있습니까? 우리 사람의 기도도 사람의 뜻대로 기도하려 하면 나오지 않는데 하물며 성경의 기도가 잘못이겠습니까? 그래서 신령한 기도는 바로 예언의 성격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혼 즉 신앙을 위해서 힘쓰면 영혼도 잘되고 육신도 잘됩니다. 그래서 마6:31-33에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욕망을 위해 살지 말고 육신의 힘을 다하여 신앙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육신은 흙으로 되어 그 자체로는 약하고 보잘 것이 없지만 영혼을 위해서 살 때는 영혼과 우리의 삶을 영원히 복되게 하는 그렇게 귀한 존재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를 위하여 몸도 건강해야 합니다. 지혜의 우편에는 장수가 있고 좌편에는 부귀가 있다 한 것처럼(잠3:16) 지혜도 구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욕창이 나서 낫지 않고 썩어 들어가는데 왜 욕창이 납니까? 오래 누워서만 나는 줄 알지만 보통 전자매트 쓰는 분들이 욕창이 납니다. 전자매트의 가는 열선 부분은 온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런데 감각이 떨어진 환자들이 거기에 데어서 화상이 생겨 낫질 않고 파고 들어갑니다. 치료해도 낫지 않고 파고 들어가는 것은 데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영을 위해서 살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피할 길을 주십니다. 저도 책상에 오래 앉아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전자파 주의하라고 자꾸 경고를 주셔서 피뢰침처럼 땅에 쇠를 받아 전선을 연결시켜 어스를 발바닥과 마우스에 연결시켜 놓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누구는 도와주시고 누구는 안 도와주실까요? 영을 위해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르쳐 주면 그런가 하고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영혼을 위해서 육신의 협력은 절대적입니다. 육신의 안일한 자가 능력을 받거나 유지하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사울왕이 그랬습니다. 라마나욧의 강한 성령의 열풍의 영향으로 하루 선지자는 되었어도 그곳을 떠나는 순간 원점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영성운동이란 영의 운동 같지만 그 반대입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드려야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십니다. 몸을 드려 하나님을 섬기세요.


감리교 창시자 요한 웨슬리의 뛰어난 영성도 메도디스트 즉 규칙쟁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철저한 주를 위한 생활을 통해서 가능했습니다. 마치 사관생도 훈련처럼 최소한 몇 가지의 규칙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새벽 몇 시에 일어나 하루 몇 번 얼마 기도하기, 하루 몇 번 얼마 성경보기, 찬송 예배 사랑, 매사에 여쭈어서 하기, 시시때때로 감사하기 등입니다. 항목에 점수를 매기면서 부족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롬6:19-22) 했던 것입니다. 여기 지체 즉 몸을 드리라고 했습니다. 이 육신을 드려 영성을 소유하는 비밀을 깨달으시시기 바랍니다. 육신을 아껴서는 의롭게 살 수 없고 능력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래서 롬6:19에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고 하면서 22절에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 했습니다. 썩어질 몸도 주를 위해 드리면 영생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시므온 지파가 유다 지파를 도운 것처럼 하나님 앞에 몸과 마음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아직 변화되지 못한 죄악의 잔재가 있다면 불가능하다 낙심하지 말고 그것도 예수님의 십자가에 못 박혔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그 죄가 살아 튀어나왔다면 하나님 가까이 하지 못한 믿음 부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승리의 예수 복음에 서서 몸과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겨 성령 충만 받아 우리 속의 모든 죄악의 잔재들이 다 사라지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