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창세기 강해

창세기 19장 소돔의 멸망과 롯의 구원

에반젤(복음) 2019. 7. 8. 16:28



소돔의 멸망과 롯의 구원[창 19장]

[내용개요]
본장은 노아 대홍수와 더불어 하나님을 떠나 죄악에 빠진 인간들에게 내리시는 하나님의 심판의 엄중성을 보여 주는 소돔과 고모라 멸망 사건이 나타난다. 즉 하나님을 멀리하고 오직 쾌락만을 추구하는 방탕한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상을 보여 주고 있으며(1-14절), 엄중한 심판 가운데서도 롯과 그 가족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타내고 있다(15-23절). 세상의 재물과 쾌락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다가 소금 기둥이 된 롯의 아내를 소개하고 있다(24-29절). 끝으로 롯과 두 딸의 근친 상간을 통해 롯의 세속적 선택(참조, 창13:11)의 비참한 결과를 보여 주고 있다(30-38절).


[강 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의 대화를 마친 두 천사는 날이 저물 때에 소돔 성의 죄악을 살펴보기 위하여 소돔 성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때 마침 성문에 앉아 있던 롯이 천사들을 발견하고 자신의 집으로 모셔 들이어 대접하였습니다. 그런데 천사들이 롯의 집에 머물 때 소돔 거민들은 악한 행동을 자행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소돔 성을 멸망시킴과 동시에 롯의 가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1 .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

1) 소돔 성 방문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 성 사람들이 타락했고 그 원성이 하늘까지 미쳤지만 그래도 곧바로 심판을 실행하지 아니하셨습니다. 그 실상을 파악하시기 위해 발걸음을 소돔으로 옮기셨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성문에 나타나자 롯은 달려나가서 머리를 땅에 조아려 절하며 하나님의 사자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리고 롯은 하나님의 사자를 맞이하면서 자기 집에서 발을 씻고 편히 쉴 것을 요청했습니다.
a. 부르짖음을 확인하기 위함(창18:21)
b.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창6:5)

2) 악을 행하는 소돔 사람들
롯의 거듭된 간청에 따라 하나님의 사자들은 롯의 가정에 머물기로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두 사자가 롯의 가정에서 잠자리에 들기도 전에 타락한 소돔 성의 사람들은 그 집을 둘러싸고는 그들을 이끌어 내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들과 관계를 하겠다고 아우성 치는 모습 속에서 그 도시 사람들의 타락한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소돔이라는 말 자체가 얘기해 주듯이 이 도시의 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색욕으로 가득 차 있는 도시였습니다.
a. 영접하는 자의 태도(막9:37)
b. 부끄러운 일을 행함(롬1:27)
c. 매우 악한 성 주민들(창13:13)

3) 하나님의 역사
색욕을 일으키어 남자를 상대로 하여 관계를 하겠다는 소돔 사람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롯은 자기의 딸까지 내어 주고자 하였습니다. 롯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음욕에 사로잡힌 소돔 사람들은 과격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롯이 손님들을 내어 놓지 않자 문을 부수어서 억지로 그들을 끌어내어 관계하려고 달려들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사자가 롯을 집안으로 끌어들이면서, 사악하고 오만 불손한 저주받은 백성들의 눈을 멀게 하였습니다.
a. 심히 중한 죄악 상태(창15:20)
b. 범죄에 대한 경각심(막9:47)
c. 완전하고도 철저하게 멸하심(신29:23)

2. 롯의 가족의 구원과 소돔의 멸망

1) 롯에게 은혜를 베푸심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통해 이미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상을 충분히 살피셨고 롯에게는 이곳을 멸하리니 속히 떠나라는 예고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체하는 롯과 그 가족을 이끌어 주기까지 하셨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공의로우신 하나님과 동시에 인자하시고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a. 악의 무리로부터 보호함(창19:11)
b. 인자의 광대하심(민14:19)
c. 멸망 직전에(창19:29-30)

2) 소돔 성의 심판
롯과 그의 가족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의 성들과 백성들을 멸하실 때에 유황과 불을 비같이 내리셨습니다. 하늘로부터 내리는 유황불은 그 누구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하늘로부터 쏟아지는 유황불은 땅 위의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 영역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백성은 하나님께 도전을 했습니다. 추잡한 남색의 정욕에 사로잡혀 노소를 무론하고 날뛰었고 부끄러워할 줄 몰랐습니다. 폭력만 이 모든 것의 해결책이었고 경건함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죄악이 극도로 팽배한 소돔과 고모라 성을 유황불로써 하나님은 철저하게 심판하신 것입니다.
a. 경각간에 무너짐(애4:6)
b. 참혹한 멸망(신29:23)
c. 불신자들에 대한 경고도(벧후2:6)

3) 소금 기둥이 된 룻의 아내
유황불로 죄악의 도성을 멸하시기 전 하나님의 사자들은 롯과 그의 가족들을 성밖으로 이끌어 낸 후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롯의 아내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녀는 구원의 은총을 누리지 못하고 소금 기둥이 되어 버렸습니다.
a. 말씀을 의심함(벧후3:4)
b. 죄 가운데 죽음(요8:24)

3. 롯 가문의 수치

1) 근심하는 두 딸
하나님의 은혜로 멸망에서 구원받은 롯과 그의 두 딸은 후손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롯의 딸들은 소돔 성에 살고 있었을 때 자신도 모르게 그 곳 거민들의 죄악에 오염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아버지로 말미암아 인종을 전하자'라는 생각까지 하게 된 것입니다. 롯의 딸들이 진정으로 후사를 가지고 싶었다면 마땅히 먼저 하나님께 간구했어야 했습니다.
a. 세상의 지혜(고전3:19)
b. 비윤리적 행위임(레18:6)

2) 아버지와 동침하는 두 딸
롯의 딸들은 자기들의 처지가 세상 도리를 좇지 못하게 되었다고 하여 아버지를 속이고 근친상간의 수치를 범했습니다. 그들은 아버지에게 술을 먹여 자신들이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비행을 저질렸습니다. 롯의 딸들의 처사는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킨 죄악 중 하나였습니다. 롯의 딸들을 통해 모압과 암몬 족속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a.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거역하는 것(레120:22)
b. 속임은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것(갈6:7)

결론
창19장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롯의 신앙이지만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그의 가족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소돔 성이 멸망하는 엄청난 재앙 속에서도 의인을 생각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우리는 끝까지 주 안에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단어해설]
2절. 경야. 거리에서 밤을 세우는 것.

3절. 무교병.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빵.

5절. 상관하리라. 원어 <hd:[;:아다>의 뜻은 '알아보다'이나 여기서는 동성 연애를 가리키는 완곡한 표현. 남색, 즉 남자끼리의 성 관계를 말한다.

22절. 소알. 사해 남방의 저지대 성읍.

37절. 모압. 아랍과 사해, 그리고 에돔 사이에 거주하게 될 족속의 시조로서 롯과 그의 큰 딸 사이에서 출생.

38절. 암몬. 요단의 동쪽이요 모압의 북쪽에 살 족속들의 시조로서 롯과 그의 작은 딸 사이에서 출생.


[신학주제]
심판의 엄중성과 역사성. 본장은 죄로 인해 부패한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보여 주고 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예고 없이 찾아왔으며 유황 불에 의해 철저히 나타나고 말았다. 오늘날 많은 고고학자들은 소돔과 고모라가 사해 남단 리산 반도 부근에 가라앉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증거로 당시 사해 남단에서 석유와 천연 가스의 발화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사해 남단에는 지질학적으로 유황이 풍부하고 지진 때에는 천연 가스에 섞인 유황이 분출된다고 한다. 고고학적 자료들은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이 신화가 아니라 역사적 사건임을 증거하고 있다. 이처럼 하나님의 심판은 죄로 인해 타락한 자들에게는 필연적으로 임하는 역사적 사건임을 알 수 있다.


[영적교훈]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므로 죄에 대하여는 결코 용서하지 않으신다. 따라서 성도들은 아무리 작은 죄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고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 또한 세상에 대한 미련까지도 버리고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한다. 한편으로 심판의 와중에서 롯과 그의 가족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죄악과 싸우며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