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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예수님의 비유와 이적 - 한센병 환자를 고치심

에반젤(복음) 2020. 12. 26. 10:58

예수님의 비유와 이적 - 한센병 환자를 고치심

 

 

그러면 주님께서는 한센병 환자를 어떻게 고치셨는가? 본문에 보면 크게 두 가지의 방법을 사용했다. 첫째,한센병 환자를 만지셨다고 했다. 안수를 하신 것이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어떻게 한센병 환자를 만질 수 있는가? 어느 누가 그에게 이런 사랑을 베풀어주셨는가?

둘째,“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주님은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에 말씀으로 창조했다. 따라서 주님의 말씀은 바로 능력의 말씀이다. 이 두 가지 방법으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다음으로 한센병 환자의 신앙은 어떤 신앙인가? 첫째,예수님을 주로 고백한 신앙이었다. “주여”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둘째,예수님께서는 그가 원하시면 자기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는 신앙이었다. 셋째,다른 모든 사람이 자기를 버려도 예수님은 죄 많은 자기 같은 사람(당시에 한센병 환자들은 죄인 취급을 당했다)도 결코 버리지 않는 사랑의 주님인 것을 믿었다. 넷째,4절에서 볼 수 있는 대로 절대적 순종의 대상인 것을 믿었다. 그 결과 한센병 환자는 고침을 받은 것이다. 다시 말해 신앙은 치유로 ‘즉시’ 이어진다.

그렇다면 고침을 받은 한센병 환자에게 주님은 무엇을 명하였는가? 크게 3가지를 명했다.

첫째,“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4절 상)고 했다. 이것은 많은 사람에게 소문이 나게 되면 제사장이 혹 편견에 사로잡혀 잘못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여기에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것을 신학에서는 흔히 ‘메시아 비밀’이란 말로 부른다.

둘째,“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라”(4절 중)고 했다. 이것은 레위기 14장 1∼32절에 정해진 규례에 따라 한센병 환자가 다시 회중에 들어오기 전에 제사장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했기 때문이었다.

셋째,“모세의 명한 예물을 들려 저희에게 증거하라”(4절 하)고 했다. 그런데 한센병 환자는 주님의 지시와는 달리 고침을 받은 후에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였다”(막 1:45) 왜냐 하면 참된 감사는 증거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기 때문이었다.

신성종 <대전 월평동산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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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은혜로운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Gid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