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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일 하교 설교 - 교만한 하만의 낮아짐 (벧전5:5)

에반젤(복음) 2020. 12. 13. 19:56

교만한 하만의 낮아짐

요절 : 벧전5:5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1) 에스더가 곤경에 빠진 백성들에게 3일동안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말고 금식하며 기도하라고 했다.

2) 왕이 부르지 않았는데 왕에게 나아가지 못하는 법을 어길 경우에는 왕비라도 죽음을 면치 못한다.

3) 모르드개는 유다 백성들을 위해 에스더가 죽음을 무릅쓰고 왕 앞으로 나아가기를 원했다.

 

여러분은 혹시 “나는 정말 댇단한 사람이야” 라고 생각하며 뽐내고 싶었던 적은 없나요?.

성경은 교만하고 뽐내는 사람에 대해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예수님을 통해 말해주고 있어요.

예수님은 하나님이셨지만 자신을 낮추어 하늘나라를 떠나 여러분을 위해 죽으러 이 땅에 오셨어요.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남을 먼저 생각해 주셨다면 여러분도 그래야만 하고 그런 여러분을 하나님이 높여 주실 거에요.

 

지난 3일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유다 백성들과 같이 금식을 했는데 오늘은 그 금식을 마치는 날이었어요.

에스더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아하수에로 왕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조심스럽게 왕후의 예복을 차려 입었어요.

왕의 궁전을 향해 다가가면서 에스더는 많이 떨리고 두렵기도 했을거에요.

 

궁전 안쪽의 거대한 문에 도착한 에스더는 숨을 크게 들이쉬며 마음을 가다듬은 후 조용히 들어갔을 거에요.

무장 경비병들도 있고 다른 신하들이 소리없이 왕의 주위에서 움직이고 있었을 거에요.

왕은 입구쪽을 향한 왕좌에 앉아 있었을 것이며 궁정의 모든 사람들은 움직임을 멈추고 왕이 왕후를 부르지 않았음에도

자신들의 눈 앞에 왕후가 들어오는 것을 쳐다 보았을 거에요.

 

에스더 왕후는 왕 앞에 절하면서 감히 왕의 눈을 쳐다볼 수 없었을지도 몰라요.

왕의 반응을 기다리는 동안 얼마나 가슴이 떨렸을까요...그 때 왕은 금규를 들더니 에스더를 향해 내밀었어요.

에스더는 떨리는 손가락을 내밀어 금 규 끝을 만졌어요. 모든 사람들이 안도의 숨을 내쉬었을 거에요.

 

아하수에로 왕은 그동안 자신이 봐왔던 왕후는 정말 존귀한 사람으로 생각했을 거에요.

그런 왕후가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자신에게 나아올 만큼 뭔가 중요한 일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거에요.

우리도 평소에 믿지 못할 만한 행동을 자주함으로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는 사람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다면

그 사람을 우습게 보고 무시하며 버릇이 없다고 화를 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자신이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이 갑자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을 때..그 반응이 어떨까요?!...

 

아마도 그럴 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할 거에요. 그래서 아하수에로 왕은 에스더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다 들어 줄테니까 말해보라고 했어요. 에스더는 지금까지 유다 백성에게 나쁜 짓을 한 하만에 대해 그 자리에서 왕에게 다 일러바치고 싶었지만 꾹~ 참고 “왕께서 기뻐하신다면 오늘 왕을 위해 준비한 잔치에 왕과 하만이 오시기를 원합니다” 라고 초청을 했어요.

 

왕은 에스더의 대답에 놀랐지만 하만을 즉시 궁정에 들어오게 하여 에스더가 준비한 잔치에 참석했어요.

왕은 음식을 먹고 포도주를 마신 후 에스더가 자신들을 초청한 진짜 이유를 알고 싶어서 “원하는 것을 말하라.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주겠노라!..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노라” 고 했어요.

 

에스더는 “왕을 위해 준비한 잔치에 내일 또 오소서. 그러면 소청을 말씀드리겠나이다.” 하고 진짜 소청을 아직은 말하지 않았어요. 자신의 궁정으로 돌아가면서 왕은 몹시 궁금했을 거에요.

 

하만의 기분은 어땠을까요?... 너무나 기분이 좋았어요. 왕의 모든 조언자들 중에서 자기만 홀로 왕과 왕후의 잔치에 초대가 되었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 정도였어요.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 다음날 다시 초청을 받은 것이 너무나 좋아서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었을 거에요. 하만이 궁정을 떠나 왕의 성문에 다가가자 신하들이 하만에게 절을 했어요. 하지만 아직도 모르드개는 하만에게 절을 하지 않았어요. 그런 모르드개를 보자 하만의 기쁨은 즉시 분노로 바뀌었어요.

 

<감히 이 유다인이 당연히 자신에게 보여야 할 존경심을 보이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하면서 하만은 ‘이 자와

모든 유다인들을 멸망시킬 날이 이를 때까지 참고 견딜 수가 없군...’> 하면서 하만은 교만으로 가득 찼어요.

그는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교만이 그의 생각과 감정과 행동을 장악하고 있었어요.

 

집으로 돌아온 하만은 아내 세레스와 친구들을 불러 모아서 자신의 부와 권세를 자랑하면서 자기가 계획하고 있는 특별한 날에 대해 말했어요. 또 자신만이 홀로 왕과 함께 왕후의 잔치에 초대 받은 것을 자랑했어요. 하지만 하만에게는 모르드개를 제거해 버리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을 거에요.

 

그런 마음을 안 하만의 아내 세레스와 그의 친구들은 모르드개를 제거할 악한 해결책을 내놨어요. 20m가 넘는 교수대를 세워 내일 아침에 모르드개를 매달자고 왕에게 제안하라고 했어요. 모르드개를 미워한 하만은 이 끔찍한 계획을 세워 놓고 아주 기뻐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어요.

 

그날 밤, 아하수에로 왕은 잠이 오지 않자 한 신하를 불러서 왕이 다스리던 때의 모든 중요한 사건들을 기록한 궁정일지를 가져오게 했어요. 그 신하는 책을 가져와서 모르드개라는 사람이 왕에 대한 음모를 밝혀서 왕의 생명을 구했던 사건들을 큰 소리로 읽어 나갔어요. 참 기가 막히지요?... 틀림없이 하나님께서 왕의 마음에 궁정일지를 읽도록 할 생각을 주셨던 거에요.

 

왕은 자기 생명을 구했던 모르드개에게 어떠한 상을 당시에 주었는지를 물어보았어요.

하지만 그 신하는 아무런 상도 주지 않았다고 대답했어요. 왕은 “밖에 누구 없느냐?!~” 하고 불렀어요. 누구였을까요?!...

바로 모르드개를 매달아 죽일 계획을 가지고 허락받으러 온 하만이었어요.

 

하만이 말하기도 전에 왕은 “왕이 높이기를 원하는 자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하고 묻자 하만은 왕이 자기를 높여 주기 위한 계획을 세운 줄 알고 교만한 마음으로... 영광과 존경을 자기가 더 많이 받기 원하면서 “왕이 높이기를 원하는 자에게는 왕복 한 벌과 왕의 말을 주어 입게 하고 또 왕의 말에 태워 성의 거리를 두루 다니며 왕이 높이시기를 원하는 자는 이런 대접을 받는다며 큰 소리로 외치게 하소서” 라고 말했어요. 그러면서 속으로 자신이 왕의 말에 앉아 자랑스럽게 거리를 다닐 때 사람들이 몰려와 자기 앞에 절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미소를 지었어요.

 

왕은 찬성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너는 서둘러서 내 옷과 말을 가져가서 왕의 성문에 앉은 모르드개를 위해 이 일을 행하라...” ...... 너무 큰 충격에 어안이 벙벙해졌고 하만은 분하고 죽을 것 같았어요.

자신이 높아져야 하는데 모르드개를 더 높여줘야 하는 끔찍한 임무로 인해 하만은 머리를 감싸 쥐고 화가 나서 집으로 달려가

아내와 함께 있었어요.

 

그 때 왕의 신하들이 왕후 에스더의 두 번째 잔치에 하만을 데려가기 위해 왔을 때 잔치를 즐길 기분이 아니었지만 왕후의 요청을

거절 할 도리가 없었어요. 하만은 자신의 교만함을 탓하기 보다는 오히려 남을 더 곤경에 빠뜨려 죽이려고 까지 했어요.

 

참된 겸손은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거에요. 어리석은 교만이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도록 해야 해요.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높이신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교만하고 뽐내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오늘 암송 요절을 기억하세요.

만약 하나님이 여러분을 다른 사람들 위에 지도자로 삼으셨다면 여러분이 지도하는 사람에 대해 겸손하고 친절을 베풀수 있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해야 해요. 오직 하나님 만이 여러분의 교만한 마음을 고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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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3927Bible 말씀연구소 원문보기 글쓴이: 운영자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