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몬서

빌레몬서

 

본문내용

Ⅰ. 서론
바울의 빌레몬서는 신약의 특별한 보배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사도바울의 수많은 편지들 중에 개인적인 친구요, 회심자에게 보낸 유일한 편지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독특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이것이 ‘개인적이고 사적인’ 편지라는 표시는 전연되어있지 않다. 4-21절 사이에 나타나는 ‘너’와 ‘너희’는 단수형이며 빌레몬을 가리키지만, 인사와 결론 부분의 ‘너희’와 ‘너희의’는 복수형을 취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것은 분명히 공적인 서신이요, 빌레몬의 집에서 모이는 교회에게 보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교회들에 아주 교훈적이고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브루기아의 골로새 교회의 유명한 목사일 것으로 보이는 빌레몬은 오네시모란 이름의 종을 소유하고 있었다.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재산에 어떤 방식으로든 해를 입히고 달아났다. 오네시모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로마에 오게 되었는데, 그 당시 바울은 그곳에서 복음을 위하여 죄수로 지내고 있을 때였다. 그런데 하나님의 섭리로 오네시모가 회심을 하게 되고, 그 뒤 오네시모는 바울의 시중을 잠시 든다. 그러던 중 오네시모가 빌레몬의 종임을 알게 된 바울은 그의 동의 없이는 오네시모를 붙들어 둘 수 없었고, 바울은 추천장을 써서 주인에게 돌려보낸다. 그 편지에서 오네시모는 굉장히 쓸모가 있는 형제임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빌레몬서의 전체적인 내용을 위의 내용처럼 개괄할 수 있다. 이제는 조금 더 자세하게 빌레몬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