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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마 7:15∼19)

에반젤(복음) 2020. 10. 8. 00:29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마 7:15∼19)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오늘 말씀 드리기 전에 돕는 예화 하나 드리려고 합니다. 영국의 유명한 코미디언이었던 찰리 채플린의 일화입니다. 하루는 그가 잠시 머리도 식힐 겸해서 시골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가 어느 작은 시골 마을을 지날 때 그곳에서는 마침 "채플린 흉내내기 대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채플린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고 유명했습니다.


채플린은 그 현수막을 보고서 흥미를 느끼고서는 그 대회에 참관했습니다. 모두들 외모부터 진짜 채플린처럼 분장을 하고 나와서 채플린 특유의 몸짓과 말투를 흉내 내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채플린은 장난기가 발동하여 자기의 신분을 속이고 그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그런데 심사결과는 재미있게 나왔습니다. 놀랍게도 채플린은 1등을 못했습니다. 그는 그 대회에서 겨우 3등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대회에서는 진짜 채플린보다 더 실감나게 연기를 한 가짜 채플린이 두 사람이나 더 있었던 셈입니다. 때로는 진짜보다 가짜가 더 진짜 같을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일화입니다.


세상에는 가짜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남대문 시장에 있는 어떤 참기름가게에 가면 이러한 간판이 붙어있다고 합니다. "정말로 진짜 순 참기름만 판매합니다." 참기름이라는 단어 자체에 이미 "참"자가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부족해서 그 앞에 수식어가 3개나 더 붙어있습니다. 이처럼 세상에는 가짜가 많은 것이 항상 문제입니다.


이런 가짜만이 아닙니다. 종교에도 가짜가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 말고는 다 가짜입니다. 신앙에도 가짜가 있습니다. 마음에 예수가 없으면 가짜입니다. 일군에도 가짜가 있습니다.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 같은 사람입니다. 요즘 예수 이름으로 나타난 이단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주님은 거짓 선지자 구별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1. 외형으로 보지 말라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거짓 선지자 구별법으로 외형으로 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겉으로 봐서는 안 됩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겉으로는 경건한 척 했습니다. 그들은 상당한 학위와 신앙생활 잘하는 척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눈은 속일 수 없었습니다. 삼상16:7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셨습니다.


밖에도 이단이 많지만 안에도 이단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진짜 큰 이단 천주교 위험한 줄은 모릅니다. 버젓이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을 부정하고 십자가 대속을 부정하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부정하는 자유주의 이단도 있습니다. 그들은 연구한 실적은 많아 학위는 풍부하답니다. 그러나 방향을 잘못 잡아 쓸데없는 것만 연구했습니다. 신앙을 사회개혁 정도로 생각하는 민중신학도 이단입니다. 그럼 이단과 사이비를 어떻게 분별해낼까요?


2. 삶의 열매로서 분별하라고 말씀합니다.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요즘은 접목기술이 발달되어 온갖 요술을 다 부리지만 일반적으로 나무에서 다른 열매가 맺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한문으로 말하면 "선목선실", "악목악실"입니다. 나무가 선해야 열매도 선하고, 나무가 악하면 열매도 악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영으로 살아야 합니다. 성령을 따라 살면 참 선지자지만 육신으로만 살면 거짓 선지자입니다.


신기하게도 이단 사이비 교주치고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포탈 횡령한다든지 상습적으로 간음한다든지 거짓으로 속이고 감금하고 나쁜 짓 많이 합니다. 모략이라는 이름으로 거짓을 아무 양심가책 없이 전도에 도입하는 이단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어느 곳에서도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3. 주님께서는 거짓 선지자들과 그들을 따르는 자들의 종말을 말씀하셨습니다.


19절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것은 과수원 하는 사람들의 상식입니다. 아름다운 열매 맺지 못하면 찍어 불에 던져야 합니다. 마13:41∼42에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거짓선지자들과 그를 따르는 자들의 말로가 비참합니다.


그런데 이단은 밖에만 있는 것 아닙니다. 우리 마음의 사람 생각이 거짓선지자입니다. 우리에게서 악의 열매가 열리면 지금 신앙에 무언가 잘못 되었다고 반성해야 합니다. 환경 탓, 남이 탓이 아닙니다. 그게 작용하여 사건이 촉발되는 건 사실이지만 범죄한다면 이것은 더 근원적인 문제입니다. 마음이 하나님과 말씀을 떠나 있고 성령 충만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신들도 이 두 사이를 오고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두려운 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마24:4-5)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23-24절)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말씀에 서서 밖의 거짓 선지자는 물론 자기 안의 거짓된 생각에 미혹 되지 말고 참 신앙에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ag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