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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마 7:13-14)

에반젤(복음) 2020. 10. 8. 00:30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마 7:13-14)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이 시간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천국은 참 신기한 곳입니다. 들어가는 문은 좁지만 그 안은 오고가는 온 인류가 다 들어가도 남고 남는 넓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다 구원을 얻기를 원하신답니다. 그만큼 천국은 크고 넓은 곳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다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아무렇게나 가는 것 아닙니다. 천국도 가는 길이 있습니다. 길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 앞에는 두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넓은 길이고 하나는 좁은 길입니다. 넓은 길은 세상 길이고 사망의 길이고, 좁은 길은 믿음의 길이요 영생의 길입니다. 두 길 중 한 길을 선택해야 하는데 잘 선택해서 가야 합니다.


한 번의 선택이 영원을 결정하는 것이니 정말 심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신학적으로 보면 배후에 하나님의 은혜가 작용하지만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느냐? 영원한 불 못에 떨어지느냐? 둘 중에 하나 여러분이 선택해야 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지옥을 선택하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이 말씀을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당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그렇게 살았고 그렇게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그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주님께서 교훈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당시 성문을 소개할까 합니다. 옛날에는 외적을 방지하기 위해서 성을 쌓고 살았습니다. 성벽에는 여러 출입구가 있었고 가운데 있는 문이 제일 컸습니다. 길도 넓었습니다. 전쟁에서 아군이 승리하고 돌아올 때는 그 문은 개선문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그곳으로 나와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아군들을 손뼉 치며 환영했습니다.


그런데 성벽의 후미진 곳에는 작은 문이 하나 나 있었습니다. 바늘귀처럼 좁은 문이었습니다. 다른 문이 다 닫히고 난 뒤에라도 꼭 필요한 경우에는 그 문을 통해서 출입할 수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비상구처럼 사용되는 문입니다. 이런 문을 만든 것은 만에 하나라도 적군이 그 속으로 한꺼번에 쳐들어오면 안 되니까 문도 좁고 길도 좁고 협착했습니다. 이곳은 아무도 박수 쳐주는 사람도 없고 외롭고 험악합니다. 이 광경을 염두에 두고서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넓은 문과 넓은 길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한 마디로 말하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의입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인간적인 의를 으스대면서 뽐내었습니다. 마치 자기들이 개선장군이라도 되는 것처럼 모든 영광을 자기들이 다 받으려고 했습니다.


반면에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좁은 문과 좁은 길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의입니다. 좁은 문과 좁은 길을 가는 사람은 결코 자기의 인간적인 의를 내세우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알고 겸손히 고개를 수그리고서 좁은 문으로 들어가고 좁은 길을 걸어갈 뿐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넓은 문보다 좁은 문을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좁은 문 좁은 길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1. 오직 예수만 믿는 길입니다.


예수님께서 요10:9에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예수님이 천국으로 인도해 주시는 유일한 문이십니다. 그래서 요14:6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행4:12에도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러기에 그 문은 좁은 문이요, 이 길은 좁은 길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총회가 2013년에 부산에서 개최되는데 일부 교단에서는 환영하지만 대부분의 보수교단들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WCC에 기독교만이 아니라 기타 종교도 포함시켜 진행하다 보니 예수만이 구원의 길이라는 이념도 바꾸어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는 그야말로 잡탕협의회가 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결코 그렇게 가르친 적이 없습니다. 그것은 멸망의 넓은 길입니다.


2.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는 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맘대로 삽니다. 그러나 성도는 가야 할 길이 정해져 있습니다. 히13:12-13에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런즉 우리는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고 했습니다. 주님께서 피 흘리셔서 해결하신 부분이 있는가 하면 우리들도 동참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도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는 겸손히 죽어지고 내 의도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대로 따라가야 합니다. 적당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따라가야 합니다. 신앙 때문에 핍박도 받고 사명 때문에 고난도 받고 수고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라 자기 십자가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그 길이 영생의 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좁은 문 좁은 길 같지만 이 길이 영생의 길입니다. 우리 모두 세상의 넓은 길 버리고 영생의 좁은 길 신앙의 길을 택하여 조금도 후회 없는 영생의 은혜를 받아 누리시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ag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