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충만을 구하라 (마 7:7∼11)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본문은 우리 한국교인들이 유난히도 좋아하는 성경구절입니다. 왜 좋아할까요? 구하면 주신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준다고 하면 누구나 좋아합니다. 그래서 한국인들 전도는 주면서 해야 마음의 문을 엽니다. 전도만이 아니고 모든 걸 주면서 해보세요. 막히지 않고 어려움이 없이 잘 풀려날 것입니다.
그런데 눅11:13에 보면 똑같은 말씀인데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는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성령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성령을 받으면 내 인생이 변하고 삶의 목표가 변하고 모든 것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 충만을 구하라.”는 제목으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성령 충만을 어떻게 받습니까?
1. 응답의 약속을 확신해야 합니다.
7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이 말씀대로 성령을 확신하시면 주십니다. 성령은 위대한 신앙영웅들에게만 주시는 것 아닙니다.
욜2:28-29에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만민에게 부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할 일은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세 가지입니다. 본래 세 번의 반복은 그만큼 간절함을 뜻합니다. 그런데 여기 세 번은 간절함과 아울러 응답의 다양성을 말씀한 것입니다. 구하면 주시고, 찾으면 찾고, 두드리면 열립니다. 구하면 주십니다. 주셨는데 알지 못하겠으면 찾아보세요. 찾았으나 누리지 못한다면 두드려 보세요.
신학적으로 성령에 대해서 어떻고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성령 받으면 살고 성령 받지 못하면 죽습니다. 성령의 약속은 나에게도 주신 말씀이라고 믿고 성령을 부인하지 않아야 합니다. 성령을 부정하는 자에게 성령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성령의 약속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구함에 적극성을 가져야 합니다.
8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이 말씀은 가만있어서는 받을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구해야 열려요. 찾아야 찾아요. 두드리는 사람에게 열려요. 이 구절에서 점점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마지막 두드리라는 말씀은 아주 강렬한 적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눅 11장에서는 이 말씀 앞에 이런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빌리라 내 벗이 여행 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저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소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됨을 인하여서는 일어나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 그러므로 본문은 강청의 교훈입니다.
누워서 성령 충만 받겠다고 하면 안 됩니다. 누가 입에다 떠 넣어 주기를 기다려선 안 됩니다. 일어나 성령 충만을 받아야겠다고 결심하고 적극적으로 몸과 마음을 바쳐서 하나님을 경배하시기 바랍니다. 경배함이 성령 받는 방법입니다. 예루살렘 초대교회처럼 날마다 하나님을 경외하시기 바랍니다. 날마다 기도하고 찬송하는 내 생활의 부흥회를 여시기 바랍니다. 겸손한 자세로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배하면 성령이 임하십니다.
3. 조금도 의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9-11절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이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이상한 걸 주실까 봐 구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성령 받으려다가 악신을 받기도 하더라는 의심입니다. 하나님을 의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아버지시니 좋은 것으로 주시지 나쁜 것으로 주시지 않습니다.
실재로 악신을 받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귀가 준 것이지 하나님이 주신 것 아닙니다. 성령의 은사를 탐욕적으로 구하다가 시험이 틈타 악신을 받는 것이지 진정 성령을 구한다면 악신을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구하세요. 성령을 구하세요. 내가 주장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장하시도록 구하세요. 참 신앙을 구하세요. 참 신앙을 구한다면 어찌 악신이 틈탈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 세상에 계실 때처럼 성령으로 충만하십시다. 성령은 믿는 자에게 오셨고 지금도 오시고 계시고 더욱 충만히 임하실 것입니다. 이제 더욱 성령 충만히 받으십시다. 우리 모두 성령을 주신다는 약속을 믿고 더욱 겸손히 적극적인 마음으로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위로부터 임하시는 가장 귀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 책 한 권 추천합니다. 심상태목사님(총신졸)이 지으신 책입니다.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aga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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