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피차 권면하여 (히브리서 3:7~19)
* 본문요약
과거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 광야에서 40년 동안이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보았으면서도 하나님을 거역했다가 그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혹 그들과 같이 악한 마음을 품어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죄의 유혹에 미혹되지는 않을까 염려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처음 주님을 믿을 때 확신 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붙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됩니다.
찬 양 : 340장 (새 542) 구주 예수 의지함이
216장 (새 424) 아버지여 나의 맘을
* 본문해설
1. 시편 95편에서의 교훈(7~11절)
7) 그러므로 성령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8) (너희 조상들이) 광야에서 시험받던 날에 반역한 것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9) 거기에서 너희 조상들은 나를 불신하여 시험하였으며, 40년 동안이나 내가 하는 일들을
보았다(혹은, 거기에서 너희 조상들은 40년 동안이나 내가 하는 일을 보고도 나를 불신하여 나를 시험하였다).
10) 그러므로 내가 그 세대에게 분노하여 말하였다.
‘그들은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였다.’
11) 내가 진노하여 맹세한 대로 그들은 결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시 95:7~11)
하였습니다.
2.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12~19절)
12) 형제들이여, 여러분은 삼가 혹 여러분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계신 하나님께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13) 도리어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여러분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에 빠져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14) 우리가 처음 믿을 때에 가졌던 확신을 끝까지 굳게 잡으면,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구원을 함께 누리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15) 성경에도 기록되기를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때
(반역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시 95:7~8)하였습니다.
16) 그때 그의 음성을 듣고도 반역한 자들이 누구였습니까?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들이 아닙니까?
17) 또 하나님께서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진노하셨습니까?
죄를 짓고 시체가 되어 광야에서 엎드러진 자들이 아닙니까?
18) 또 하나님께서 누구에게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고 맹세하셨습니까?
순종하지 않은 자들에게 하신 것이 아닙니까?
19) 그러니 결국, 그들이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믿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묵상 point
1. 악심을 품어 하나님에게서 떨어진 사람들(8~11, 16~17절)
8~11절은 시편 95:7~11을 인용한 말씀으로, 민수기 13~14장이 그 배경입니다.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백성이 바란 광야 가데스에서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올 정탐꾼들의 보고를 들었을 때의 일입니다.
12명의 정탐꾼들 중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나안 땅으로 진격하여 들어가자고 보고했으나, 나머지 10명의 사람들은 그들이 보기에 우리는 영락없이 메뚜기 같았을 것이라며 지금 진격하면 그들에게 모두 잡혀 죽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이에 백성들은 믿음의 보고인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을 따르지 않고 부정적인 보고에 반응하여,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죽이기 위해 이곳으로 데리고 왔다면서, 모세를 죽이고 새로운 지도자를 세워 그와 함께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외쳤습니다.
이에 하나님께 크게 진노하셔서 그들을 그 자리에서 모두 진멸하려 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중재의 기도를 하여, 진멸하는 것은 면하고, 그 대신 40년간 광야에서 지내되, 그 날에 하나님께 불평하고 원망했던 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안식의 자리인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게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묵상 :
이스라엘의 광야 40년은 오늘날 주님을 믿는 성도들의 평생의 삶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들어간 가나안 땅은 우리가 장차 들어가게 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상징합니다. 이에 히브리서는 그들이 광야 40년 동안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처럼, 우리도 주님을 바르게 믿지 못하면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2.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자(7, 12~15, 18~19절)
우리는 흔히 죄의 유혹이라고 하면 흉악하고 부도덕한 일들을 생각합니다. 그런데 나는 그런 못된 일을 하지 않았으니 유혹에 빠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흉악한 죄들 보다 우리의 마음을 완고하게 만드는 평범한 유혹들이 더 우리를 무너지게 하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일에 분주하여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동행하는 일을 뒤로 미루는 유혹, 감사하기보다는 원망과 짜증을 하는 유혹, 남을 함부로 평가하며 뒤에서 험담하는 유혹,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경고가 바로 이 평범한 유혹들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일보다 세상일에 분주할 때 마귀가 우리 마음에 죄의 독을 넣어 완고하고 고집스러운 자가 되게 합니다.
● 묵상 :
먹는 것을 조심하지 않고 운동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결국 병에 들게 되는 것처럼, 시험에 들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일을 싫어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말씀 묵상하는 일이 싫어질 때, 예배드리는 일이 귀찮은 일로 여겨질 때 나의 영의 상태가 심각해진 것을 알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때 서둘러 주께 도움을 청하지 않으면 아주 사소한 일에도 시험에 들어 주님을 떠나는 사람들이 되고 맙니다.
3. 성령의 음성을 듣거든 그 음성을 붙잡으십시오.
히브리서는 시편 95편의 말씀과 같이 오늘날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말씀을 통해 성령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음성을 듣거든 그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고, 그 말씀을 붙잡으라고 강력하게 권면합니다. 그래야만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읽거나 설교를 들을 때, 큐티를 할 때 말씀이 나의 마음을 찌르는 것이 있다면 성령께서 그 말씀을 통해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말씀이 나를 찌르는 경험을 하고서도 그것을 하나의 감정의 정화작용 정도로 여기고 지나갑니다. 이것은 성령께서 나의 신앙을 업그레이드 할 기회를 주신 것을 스스로 거절하는 일입니다. 성령께서 내 마음에 음성을 들려주실 때 그 말씀에 반응하십시오. 그리고 순종하십시오. 이렇게 하여 우리의 신앙은 날마다 자라게 됩니다.
● 묵상 : 오늘이라고 일컫는 동안에
내가 주께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께서 내가 회개하기를 마냥 기다려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오늘이라고 일컫는 동안에, 아직 내가 주께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을 때 주님을 찾고 불러야 합니다.
3. 처음 믿을 때 확신한 것을 끝까지 붙잡으면
우리가 주님을 처음 믿었을 때 그 첫 사랑, 그때 주님께 대하여 확신했던 그 뜨거운 사랑을 끝까지 붙잡으면 우리가 하나님의 집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도중에 나보다 먼저 믿은 사람들이 대충 살아가는 것을 보고 따라합니다. 그들처럼 불평하고 그들처럼 게으름을 피우다가 마음이 완고해져서 하나님을 떠납니다.
● 묵상 :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이 완고해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이것이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일입니다.
* 기도제목
1. 게으름을 피우고 불평과 원망을 하게 하는 평범한 유혹을 경계하게 하옵소서.
2. 마음이 완고해지지 않도록 늘 주님과 동행하며 살게 하옵소서.
3. 처음 주님을 믿을 때의 그 사랑과 그 감격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 송호영
'***신구약 성경강해*** > - 히브리서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고난을 통하여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님(히 2:10~18) (0) | 2019.12.27 |
---|---|
[스크랩] 모세보다 더 높으신 그리스도(히 3:1~6) (0) | 2019.12.27 |
[스크랩] 여호수아보다 뛰어나신 그리스도, 저 안식에 들어가기에 힘쓰라(히 4:1~11) (0) | 2019.12.27 |
[스크랩]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자(히 4:12~16) (0) | 2019.12.27 |
[스크랩] 아론보다 뛰어나신 그리스도,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히 5:1~14) (0) | 2019.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