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모세보다 더 높으신 그리스도(히브리서 3:1~6)
* 본문요약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은 하나님의 보내신 사도이시며,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모세보다 더 영광을 받으실만한 분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집의 종(사환)으로서 충성하였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집을 지으신 분이며 그 집을 다스리시는 분으로 그 집안사람들을 성실히 돌보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소망과 긍지를 끝까지 붙잡고 있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집 사람입니다.
찬 양 : 85장 (새 85) 구주를 생각만 해도
506장 (새 453) 예수 더 알기 원함은(원하네)
* 본문해설
1. 모세보다 뛰어나신 예수님(1~5절)
1)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이여, 우리가 고백하는
믿는 도리(신앙)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십시오.
2) 그는 (예수님은)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충성하였던 것처럼,
자신을 세우신 이에게 충성하였습니다.
3) 집을 지은 사람이 그 집보다 더 존귀한 것처럼,
그는(예수님은) 모세보다 더 큰 영광을 받기에 합당한 분이십니다.
4) 어떤 집이든지 그 집을 지은 사람이 있듯이 모든 만물을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5) 또한 모세는 하나님께서 장차 말씀하시려는 것을 증언하기 위한 일꾼으로서,
하나님의 온 집안사람에게 충성하였습니다.
- 사도이시며(1절) :
‘사도’라는 말은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12제자는 예수께서 보내신 자로서 ‘예수님의 사도’이고,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 아버지의 사도’이십니다.
2. 소망의 확신을 끝까지 붙잡으면(6절)
6) 그러나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온 집을 다스리는데 충성하셨습니다.
우리가 그 소망에 확신을 가지고, 그 자부심과 긍지를 끝까지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입니다(우리는 하나님의 집안사람입니다.)
* 묵상 point
1.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생각하라(1절)
성경 전체 중에서 본문에서만 유일하게 예수님을 ‘사도’라고 표현했습니다. ‘사도’는 ‘보내심을 받은 자’를 뜻하는 말입니다. 예수님의 12제자는 예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예수님의 사도’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온 인류를 구원할 대제사장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 아버지의 사도’이십니다.
● 묵상 :
그러므로 하늘의 부르심을 받아 함께 거룩한 형제가 된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로부터 대제사장으로 보내심을 받은 예수님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생각하기 위해 날마다 말씀을 묵상합니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며 묵상할 때 주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십니다.
2. 모세보다 영광스러우신 예수님(2~5절)
모세도 하나님 앞에 충성된 종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백성들에게 온전히 전하였고, 아론과 함께 백성들이 불의를 행하였을 때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 중재의 기도를 한 자였습니다. 모세를 통하여 애굽에 10가지 재앙도 내려졌고, 홍해도 갈라졌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굶주리지 않고 목마르지 않으며 지내게 하셨습니다.
모세의 이러한 충성됨을 하나님께서도 인정하셔서 그가 구스의 여인과 결혼하여 미리암으로부터 비난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변호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모세의 능력으로 행한 것이 아닙니다. 모세는 단지 심부름꾼으로 하나님의 명령대로 했을 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런 저런 능력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아들로서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충성하십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집의 일 중에서 어느 한 부분을 맡은 종이며 심부름꾼이지만, 예수님은 그 집을 만드신 자로, 그 집의 주인 입장에서 충성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고 의지할 자는 모세와 같은 거룩해 보이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집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선지자나 천사나 모세가 사람이 보기에 꽤 거룩하게 보이지만 우리의 경배와 찬양을 받을만한 자들은 아닙니다. 마리아나, 훌륭한 삶을 살았던 믿음의 선조들 또한 그렇습니다. 그들이 훌륭한 삶은 본받을 만하지만, 그들을 예수님처럼 경배하고 찬양하고 의지할만한 자로 여겨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 묵상 :
기독교를 핍박했던 네로 황제의 시대 중에서도 가장 절정의 핍박의 시기에 쓰여진 히브리서의 첫 독자들은 오늘 당장이라도 죽을 수 있는 긴장된 삶을 살아가고 있기에 바른 믿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는 예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숭배하는 신앙을 버릴 것을 강조하기 위해 처음부터 선지자보다 뛰어나신 예수님, 천사보다 뛰어나신 예수님, 그리고 여기에서는 모세보다 뛰어나신 예수님이심을 반복하며 강조한 것입니다.
당신은 누구를 의지합니까? 당신이 신뢰하며 숭배하는 자가 누구입니까? 누군가를 존경할 수는 있지만 참으로 의지하고 나의 숭배를 받으셔야 할 분은 오직 예수님 한 분 뿐임을 기억합시다.
3. 소망의 담대함을 끝까지 잡으면 하나님의 집 사람이라(6절)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은 하늘의 영광에 이르는 길을 확고히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나라의 영광에 이르는 길을 소망하면서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시련을 받는 중에도 내가 하나님의 백성 되었다는 자긍심을 잃지 않습니다. 이렇게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잡으면 우리가 하나님의 집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에 속한 자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 묵상 :
히 2:1에서 혹 떠내려갈까 염려하라고 했습니다. 세상의 것에 마음을 빼앗겨 주께서 주신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잃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그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붙잡으십시오.
* 기도제목
1. 오직 예수님만을 높이며 의지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2. 어떠한 환경이나 처지에 있더라도 그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세상의 것에 마음을 빼앗겨 시험에 든 성도들을 위해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 송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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