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로마서 강해

[스크랩] 로마서의 주제(롬 1:8~17)

에반젤(복음) 2019. 12. 22. 22:44

                  

                 

* 오늘의 말씀 : 로마서의 주제(로마서 1:8~17)


* 본문요약

 

 바울은 로마교회의 성도들을 통해서 그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고 있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로마교회의 성도들에게 신령한 은사를 나눠주고 피차 서로 위로를 받기 위해 로마에 가고자 했으나 막혔으며, 복음에 빚진 자로서 꼭 로마에 가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복음은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모든 믿는 자들을 그 의에 이르게 합니다.

 

 

찬 양 : 344(545)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356(216) 성자의 귀한 몬

 

 

* 본문해설


1. 로마 교회의 성도들을 위한 바울의 감사와 기도(8~10)

 

8) 먼저 내가 여러분 모두에 관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내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9)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충심으로, 정성껏)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십니다마는, 내가 기도할 때마다 언제나 여러분을 기억하며 여러분을 말하며

10)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의 뜻 안에서 내가 여러분에게 갈 수 있는 좋은 길이

열리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 여러분의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된다(8) :

로마가 당시 세계의 중심지였으므로 세계의 각처에서 사람들이 로마에 모여듭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세계 각처로 퍼져 나갈 것이므로, 바울은 그들로 말미암아 온 세상에 복음이 증거 되는 것을 생각하며 감사한다는 뜻입니다.

 

 

2. 복음에 빚진 자(11~15)

 

11) 내가 여러분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나눠주어 여러분을 견고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12) 이는 내가 여러분과 함께 지내면서 여러분과 내가

서로의 믿음으로 서로 안위함을(격려를) 받으려 하는 것입니다.

13) 형제들이여, 내가 여러분에게 가려고 여러 번 마음을 먹었으나, 지금까지 길이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여러분이 모르기를 원치 않습니다. 나는 다른 이방인들 가운데서 열매를 맺은 것처럼 여러분 가운데에서도 열매를 맺기를 원했는데 지금까지 길이 막혔습니다.

14) 나는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나,

그 모두에게 빚진 자입니다.

15)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여러분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 신령한 은사를 나눠주어(11) :

바울이 성령의 은사를 선물 주듯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바울을 통해서 복음의 말씀을 듣고 더욱 굳건한 믿음을 가지면 주께서 그들에게 은사를 내려 주실 것이므로, 바울은 이것을 은사를 나눠주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 너희를 견고케 하려 함이니(11) :

바울은 로마 교회의 성도들이 로마의 시가 가진 특수성을 깨닫고 그 일을 잘 감당할만한 믿음을 갖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닥쳐올 핍박을 이기고 그 사명을 잘 감당하는 믿음을 갖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다 내가 빚진 자라(14) :

바울은 자신을 가리켜 복음에 빚진 자라고 고백합니다. 그가 이전에 복음의 비방자요 박해자요 핍박자였는데, 주께 붙잡힘을 받아 믿는 자가 되었으니 복음에 빚진 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빚을 갚기 위해 지금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기를 원한다는 뜻입니다.

 

 

3. 로마서의 주제 : 믿음으로 얻는 의(16~17)

 

16)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다음으로는 헬라인에게입니다.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합니다(혹은,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의에 이르게 합니다). 이것은 성경에 기록 된 바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2:4)라고 한 것과 같습니다.

 

- 복음을 부끄러워 하니하노니(16) :

단순히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뿐 아니라, 복음을 기뻐하고, 복음을 자랑한다는 뜻


- 믿음(17) :

단순히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라는 것을 인정하는 지적 승인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용서하심의 은총을 확신하고, 그 말씀에 절대 복종과 절대 신뢰를 말합니다.


- 구원(16) :

최후 심판 때에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는 종말론적 구원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 구원은 죄에서 해방되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삶을 살아야만 이루어집니다.


- 하나님의 의(17) :

하나님의 거룩함과 순결함, 하나님의 권능과 성품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온전하신 의가 복음을 믿는 자들에게 주어집니다.


- 믿음으로 믿음에 이른다(17) :

직역하면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된다는 뜻으로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에 이르는 온전한 믿음에 이르게 된다’,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참된 믿음에 이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 묵상 point


1. 로마 교회의 성도들이 가진 사명


1) 로마에 가고자 하는 바울의 열망 : 복음을 위하여(10)

 

 바울이 로마에 가려는 간절한 소망을 가진 것은 로마를 여행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로마가 가진 특수성 때문입니다. 로마는 당시 로마가 점령한 모든 세계의 중심 도시입니다. 당시 중국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신라까지도 로마와 교역을 했을 정도였으니 얼마나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모이는지 알 수 있습니다.

 

2) 로마 교회를 향한 바울의 감사(8)

 

 그러므로 바울은 로마에 가서 그 도시에 모인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를 원했으나 로마에 가려는 길이 자꾸만 막혀서 안타까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로마에 교회가 있고, 로마 교회의 성도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가 로마에 가려고 했던 이유가 바로 로마 교회를 통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는데 그들이 이미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바울은 기도할 때마다 로마 교회 성도들을 생각하며 감사한다고 말합니다.

 

3) 각 교회의 특수성 : 그 교회가 가진 사명

 

 그러므로 바울은 로마의 교인들이 믿음이 더욱 굳건해져서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바울과 함께 감당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처럼 교회들마다 그 교회가 가진 특수성이 있습니다. 로마 교회처럼 지역적인 특수성이 있고, 또 교회의 성도들의 구성원에 따라 특수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령 교회의 성도들이 법률가들이 많다면 교회는 세상 사람들에게 법률적인 도움을 주는 선교를 할 수 있고, 의료인들이 많다면 의료 선교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묵상 :

 

 교회가 어떤 특성을 가졌든 간에 그 교회가 가진 특수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성도들이 함께 그 일을 감당하려는 믿음과 사명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당신이 속한 교회는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까? 이 땅에 있는 모든 교회들이 각자의 특수한 사명을 잘 감당하게 되도록 기도합시다.

 

 

2. 피차 안위를 얻는 성도의 교제


 바울은 로마 교회의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의 믿음을 견고케 하는 일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일방적인 것이 아닙니다. 로마 교회의 성도들이 바울의 전하는 복음을 잘 받아들이고 바울의 인도에 잘 따르면 그들을 보고 바울 또한 위로를 받습니다. 또한 로마 교회의 성도들은 그들이 가진 다른 것으로 바울을 도울 것입니다. 이렇게 서로 자기가 가진 것으로 상대를 돕고 섬기는 것이 성도의 교제입니다. 이런 교제를 통해서 성도들은 피차에 위로를 주고받는 것입니다.

 

묵상 :

 

 성도의 교제는 신앙의 측면과 함께 교회가 가진 또 하나의 중요한 기둥입니다. 교회가 아무리 믿음이 훌륭하고 좋아도 성도의 교제가 부실하면 결코 아름다운 믿음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로 주변의 성도들을 섬기십시오. 이런 사랑의 섬김이 모아져서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3. 로마서의 주제 :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1) 자기의 힘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구약성경은 사람이 자기의 힘과 능력으로는 결단코 구원받을 수 없다는 것을 증거 하는 책입니다. 이 세상 만민 중에서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신 하나님의 백성이었으나 안식일을 지키는 일이라든지 먹는 음식에 대한 일들 같은 가장 작은 율법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망하기 직전에는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기도라도 하면 그 기도를 통해서라도 구원하여주시겠다고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셨으나 그마져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부하였습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인 유대인들마저 구원을 받을 수 없으니 이방인들이야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자기 힘으로 구원에 이를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심판에 이르게 되었다고 증거합니다.

 

2) 죄인인 우리가 용서받고 하나님의 의에 이르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죄와 허물이 가득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의에 이르는 길이 열렸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인하여 어떤 죄를 지은 자라도 그 죄를 용서받고 모든 것에서 완전하신 하나님의 의에 이르는 길이 열려진 것입니다.

 

3) 복음은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

 

  복음이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 이유는 복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가 사람에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의란 하나님께서 가지신 서품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지신 완전한 순결, 하나님께서 가지신 완전한 진실과 의로움이 하나님의 의입니다. 우리 같이 허물과 죄가 많은 사람들을 너는 죄가 없는 자다, 너는 완전한 자다하고 하나님께서 인정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을 복음(福音), 즉 기쁜 소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4)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이 말씀은 직역하면 믿음을 통해서 믿음에 이르게 한다는 뜻입니다. 믿음을 통해서 구원에 이르는 참된 믿음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주님을 믿는 믿음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연약한 사람임을 주께서 아시고, 우리의 믿음도 도우시겠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제 막 믿음을 갖기 시작했고 또 어떤 사람은 꽤 믿음이 성장한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바울처럼 온 힘을 다해 믿는 믿음을 가진 자는 참으로 적습니다. 대부분 부족하고 연약한 믿음입니다. 그저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주님을 사모하며 살게 해 달라고 간구하며 사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믿는 삶을 날마다 살아가는 자는, 그가 비록 온전한 믿음에 이르지 못했을지라도 그 믿음을 온전한 믿음으로 여기시고 그에게 하나님의 의를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부족한 믿음도 온전한 것으로 받아주시는 주님의 읂혜에 감사하며 그 은혜 속에서 항상 살아가는 자가 되십시오.

 

 

4.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17)

 

1) 하박국 2:4의 말씀

 

 이 말씀은 하박국 2:4에서 나온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망하기 전 타락한 이스라엘을 보며 하박국은 언제까지 이 나라를 이렇게 내버려 두실 것이냐며 하나님께 하소연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이라는 흉악한 몽둥이를 통해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하박국은 이스라엘이 아무리 죄를 범했기로 바벨론만 하겠느냐면서, 죄인을 통해 의인을 벌하시느냐고 다시 하나님께 하소연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하박국에게 주신 말씀이 바벨론 역시 그들의 죄로 인하여 심판을 받겠지만, 그러나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바로 이것입니다

 

2)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뜻은?

 

 이 말씀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게 망하는 일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의인은 그가 가진 믿음으로 인하여 재앙을 받지 않고 살리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믿음이란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것을 뜻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여 늘 그의 영을 신령하고 순결한 것이 되게 하며 살아가는 것이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의를 선물로 주십니다.

 

 마지막 때에는 하박국 선지자가 느끼는 혼란보다 더한 혼란이 올 것입니다.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 없는 때가 올지라도 날마다 주의 은혜 속에 살아가는 자는,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게 될 것입니다.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의를 선물로 받아 영생에 이르는 자가 될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서로 사랑하며 섬김으로 피차 안위를 얻는 참된 성도의 교제를 하게 하옵소서.


2. 어떤 혼란이 있더라도 주님의 은혜를 받을 믿음의 자리를 포기하지 말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로마 교회처럼 각 교회가 그 교회의 특성을 바로 알아

                    온전히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