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로마서 강해

율법과 양심 (로마서 2장12~16)

에반젤(복음) 2019. 12. 19. 11:25


                

율법과 양심

(로마서 212~16)

 

찬송 : 405(305)나 같은 죄인 살리신

성경통독 : 사무엘하 17~18

 

말씀 읽기

12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14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15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16 곧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

 

본성(14)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인단의 자연적인 심성 또는 양심

* 나의 복음(16) 당시 도처에 만연한 복음을 빙자한 잘못된 사설과 구별하기 위해 특별히 강조함

 

 

내용관찰

1. 하나님 앞에서 의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13)

율법을 행하는 자입니다.

 

2. 율법 없는 이들에게는 율법이 어디에 새겨져 있습니까?(15)

마음에 새겨져 있습니다.

 

 

연구와 묵상

3. 율법을 받았든지 받지 않았든지 모든 사람이 심판 아래에 있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인간의 본성 즉 양심이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느낀점

4. 누구라도 행위로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한다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3:10]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15:16] 하물며 악을 짓기를 물 마심같이 하는 가증하고 부패한 사람이겠느냐

[14:4]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그러므로 나의 나됨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의 가르침입니다.

 

3. 당신의 비참한 상태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 하나님의 율법으로부터 알 수 있습니다.

 

4. 하나님의 율법이 당신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그리스도께서 이것을 마태복음 22장에서 요약하여 가르치셨습니다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이것이 크고 첫 째 되는 계명이요, 두 번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5. 당신은 이 모든 계명(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 있습니까?

. 아닙니다. 왜냐하면 나는 본성적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미워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결단과 적용

5. 내가 본질적으로 죄인이며 심판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깨달은 것은 언제입니까?

심판에서 구원에 주신 주님께 오늘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겠습니까?

 

본질적으로 내가 죄인임을 깨닫지  못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깨닫지 못하므로 구원의 은혜를 누리지도 못합니다. 그러므로 죄인임을 깨닫은 때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할 때 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의 가르침입니다.

8. 그렇다면 우리는 너무 부패하여 단 한가지의 선도 행할 수 없고오직 모든 악을 향해 기울 뿐입니까?

.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는 한, 우리는 선을 행하기에 전혀 무력하며, 오직 악을 향해 기울 뿐입니다.

 

9.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그의 율법에서 인간이 지킬 수도 없는 것을 요구하신 것은 부당한 처사가 아닙니까?

.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시되, 그것을 지킬 수 있도록 지으셨기 때문입니다그러나 마귀의 유혹에 의해 인간이 자의로 불순종함으로 말미암아, 자신은 물론 그의 모든 후손들까지도 그 능력을 상실하게 된 것입니다.

 

10.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불순종과 반역을 처벌하지 않으시고 간과하십니까?

.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타고 난 원죄와 실제로 범한 자범죄에 대해서 똑같이 무섭게 진노하십니다그리고 그의 공의로운 심판을 통하여 이제와 영원토록 죄인들을 벌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선포하셨습니다. 율법에 기록된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찌어다.”

 

13. 우리 스스로 죄값을 치룰 수 있습니까?

. 절대 없습니다. 사실 우리는 날마다 죄를 더해가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나의 유일한 위로는,

나의 몸과 영혼 전부가 내 자신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나의 신실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임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고귀한 피로 나의 모든 죄 값을 완전히 다 치르셨고,

마귀의 모든 권세에서 나를 완전히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나를 지키시되,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이 아니면 머리털 하나라도 떨어지지 않게 하시며,

모든 것이 나의 구원에 유익하도록 역사하십니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을 통하여 영생을 확신하게 하시고,

이제부터는 주를 위하여 마음으로부터 자원하여 살게 하심을 믿고 고백하며 찬양합니다.

 

 

길잡이

 

유대인은 율법을 알지만, 이방인은 율법을 몰라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 둘 사이에 실질적인 차이는 없습니다(12). 유대인이 율법을 어긴다면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의롭다고 인정받는 것은 율법을 듣고 그 율법을 잘 안다는 것에 있지 않고, 실제로 율법을 행하는 것에 있기 때문입니다(13). 한편 율법이 없는 자(이방인)가 죄를 범해도 심판을 받게 되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방인의 마음 안에 양심이라는 율법을 새겨 두셨기 때문입니다(14~15). 그러므로 죄를 범했다면 율법을 알거나 모르거나 관계없이 누구라도 심판 아래에 있습니다. 그런데 율법을 완전히 행하거나 죄를 범하지 않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3:10), 결국 의롭다 인정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도 바울의 요점은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심판 아래에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심판 아래에 있는 존재들입니다. 이점을 인정할 때 비로소 구원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