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로마서 강해

믿음으로 말미암아 (로마서 3장27~31)

에반젤(복음) 2019. 12. 19. 11:15


                        

믿음으로 말미암아

(로마서 327~31)

 

찬송 : 397(357) 주 믿는 사람 일어나

성경통독 : 열왕기상 8~9

 

말씀 읽기

27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29 하나님은 다만 유대인의 하나님이시냐 또한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냐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 30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한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31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내용관찰

1. 사람은 어떻게 의롭다 하심을 얻습니까?(27~28)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습니다.

 

2. 유대인에게나 이방인에게나 믿음으로 의롭다 하실 분은 누구입니까?(29~30)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십니다.

 

연구와 묵상

3. 우리가 은혜로 구원을 받았기에 자랑할 수 없다는 사실이 왜 중요합니까?

인간이 가지고 있는 어떤 방법이나 행위나 무엇으로 구원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나의 공로는 전혀 없고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인해 구속 받았기 때문입니다.

 

느낀점

4. 내가 얻은 은혜나 구원에 대해 스스로 자랑할 수 없다는 사실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결단과 적용

5. 지금 내가 행위가 아닌 믿음만을 자랑하고 인정하려면 무엇을 결정해야 합니까?

내 주변 사람들이 믿음만을 자랑하는 사람이 되도록 도우려면 어떤 마음과 언행으로 대해야 합니까?

 

무익한 종으로서 주님 앞에 늘 겸비하며 오직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자랑해야 될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의 가르침입니다.

 

70. 의롭다하심(칭의)가 무엇인가?

: 의롭다하심(칭의) 죄인들에게 거저 주시는 하나님께서 자의로 베푸시는 은혜의 행위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의롭다함을 주심으로 죄인들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며, 그들을 받아들여 주시고 의로운 사람으로 간주해 주시는 것이다. 죄인들 속에 무슨 일이 일어나거나 혹은 그들이 무슨 일을 해서가 아니고, 다만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하신 순종과 보상하시는 속죄 까닭에 그리스도의 의를 저희에게 전가시키고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부여하시는 것인데, 오직 믿음으로만 받는 것이다.

 

71. 의롭다하심(칭의)이 어떻게 하나님께서 값없이 거저 주시는 은혜의 행위인가?

: 그리스도께서 친히 순종하심과 죽으심으로써 의롭다함을 받은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공의를 온전하고 참되고 충분하게 만족시키셨다. 그러나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요구하셨을 만족을 보증인에게서(그리스도) 받으시되 자기의 독생자를 그 보증으로 예비하셔서 그의 의를 그들에게 돌리시게 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의롭다고 하심에 대하여 믿음 외에는 아무 것도 요구하시지 않으셨으며, 이 믿음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인 것을 보면 그들의 의롭다하심(칭의)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거저 주시는 은혜일뿐인 것이다.

 

72. 의롭게 하는 믿음은 무엇인가?

: 의롭게 하는 믿음은 죄인의 마음속에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하여 구원을 베푸시는 은총이다. 말씀과 성령을 통해서 사람은 죄와 비참한 처지를 깨달으며, 자신을 비롯하여 다른 아무 피조물도 자신을 그의 상실된 처지에서 회복할 능력이 없음을 깨달아, 복음이 말하는 약속이 진리임을 인정(받아들임)할 뿐 아니라, 죄를 용서받고 구원을 얻기 위하여, 즉 하나님 앞에 자신이 의롭다는 인정을 받기 위하여 말씀에 계시된 그리스도와 그분의 의를 받아들이고 의지하는 것이다.

 

73. 믿음이 어떻게 죄인을 하나님께서 보시는 가운데 의롭게 하는가?

: 믿음이 죄인을 하나님께서 보시는 가운데 의롭게 하는 것은 칭의와 함께 주시는 다른 은혜나 칭의(의롭다하심)의 열매로 맺어지는 선한 일 때문에 믿음이 죄인을 의롭게 하는 것은 아니며, 믿음의 은혜나 믿음에서 난 어떤 행위가 의롭다 함을 주는 것도 아니다. 오직 믿음은 다만 그리스도와 그분의 의를 받아들이고 적용하게 하는 도구로서 의롭게 할뿐이다.

 

길잡이

오늘 본문은 우리가 어떤 법이나 행위로도 자랑할 데가 없고, 오직 믿음의 법만 자랑할 수 있다는 점을 밝히 드러냅니다. 이 사실은 유대인으로서 자신이 율법을 알고 할례를 받았음을 자랑했던 자들에게 강력한 도전이 됐습니다.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이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에 있기에 유대인은 자신이 언약 백성이라는 사실, 율법을 지키고 할례를 받았음을 자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을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다고 하실 분이시며, 모든 사람의 하나님이시며, 한 분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이것은 율법을 파기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웁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육신의 연약함 때문에 율법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 것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써 율법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도 유대인들이 율법과 할례를 자랑했던 것처럼, 신앙 연륜이나 행위적 열심을 자랑하는 오류에 빠질 수 있음을 기억하며 주의해야 합니다. 나에게 자랑할 것은 오직 나를 위해 고난당하신 예수님의 십자가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