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 아버지라고 부르짖음 (로마서 8장 12~17)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짖음

(로마서 8장 12~17)

 

찬송 : 383장(새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성경통독 : 역대상 15~17장

 

♣ 말씀 읽기

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 빚(12절) 우리 속에 거하시는‘하나님의 영’에게 진 빚(9~11절)을 뜻함

* 부르짖느니라(15절) 하나님의 자녀가 된 감격이 얼마나 큰 것인지 나타내는 단어

 

 

♣ 내용관찰

1.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누가 증언해 줍니까?(14~16절)

성령하나님이십니다.

 

2.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인 성도는 무엇을 받아야 합니까?(17절)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합니다.

 

♣ 연구와 묵상

3. 하나님의 상속자는 왜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까?

우리 스스로는 몸의 행실(죄)을 제어할 수 없지만 능히 제어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해 주시고 또 이끌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 느낀점

4.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도 받아야 한다는 사실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죗값을 지불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죄에 빚진 자가 아니고 의에 대한 빚진 자로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지체의 의무와 책임으로서의 감당해야 할 고난이라 생각합니다.

[골1:24]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 결단과 적용

5.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내가 고난당하고 있는 영역은 무엇이며,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고쳐야 할 태도는 무엇입니까?

고난을 견디고 상속자답게 살기 위해 오늘 무엇을 실천할 수 있습니까?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에서의 가르침입니다.

제1문. 사나 죽으나 당신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입니까?

답. 사나 죽으나 나의 유일한 위로는, 나의 몸과 영혼 전부가 내 자신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나의 신실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는 자신의 고귀한 피로 나의 모든 죄 값을 완전히 다 치르셨고, 마귀의 모든 권세에서 나를 완전히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는 나를 지키시되,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이 아니면 머리털 하나라도 떨어지지 않게 하시며, 모든 것이 나의 구원에 유익하도록 역사하십니다. 그리하여 그의 성령을 통하여 영생을 확신하게 하시고, 이제부터는 주를 위하여 마음으로부터 자원하여 살게 하십니다.

 

제2문. 이러한 위로 가운데서 복된 인생으로 살고 기꺼이 죽기 위해서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답.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나의 죄와 비참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아는 것이요, 둘째는 내가 나의 모든 죄와 비참으로부터 어떻게 구원받는가를 아는 것이요, 세째는 내가 이런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께 어떻게 감사드려야 할 것인가를 아는 것입니다.

 

 

♣ 길잡이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됐다면 육신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육신의 행실을 죽이면서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아가기를 촉구합니다(12~13절). 그렇게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14절).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이면서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하나님의 상속자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가 된 우리는 그분이 받으신 영광을 받기도 하지만 고난까지도 함께 받아야 합니다(17절). 이는 마치 자녀가 상속자로서 부모의 재산뿐만 아니라 채무까지도 상속받는 것에 비유할 수도 있지만,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고난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채무와는 달리 영광스러운 것이며, 성도의 자랑이요, 기쁨입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아직도 자신의 몸 된 교회를 통해 우리와 함께 고난을 받고 계십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영광뿐만 아니라 고난에도 참여하는 진정한 상속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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