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로마서 강해

이방인을 위한 제사장 직분 (로마서 15장14~21)

에반젤(복음) 2019. 12. 19. 09:56


                      

이방인을 위한 제사장 직분

(로마서 1514~21)

 

찬송 : 265(516)

성경통독 : 시편 28~34

 

말씀 읽기

1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15 그러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더욱 담대히 대략 너희에게 썼노니 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17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18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그 일은 말과 행위로 19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리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20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21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 일루라곤(19) 이탈리아 반도의 동편이자, 발칸 반도의 중서부 지역, 예루살렘에서부터 일루리곤까지는 당시 주요 지역이 거의 포함될 만큼 광활한 범위임

* 편만하게(19) 완성하다’, ‘끝마치다’, ‘가득하다라는 뜻으로 완료시제로 쓰여 바울이 언급한 지역에서 복음 전파가 이미 이뤄졌음을 의미함

 

내용관찰

1.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14)

로마교회 성도들이 마음에 선함이 가득하고, 온갖 지식이 넘쳐서 서로 권면할 능력이 있음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2. 선교에 임하는 바울의 마음가짐은 무엇이며, 그는 당시 어디까지 복음을 전했습니까?(17~19)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일루리곤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연구와 묵상

3. 바울은 왜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않는 것을 선교 원칙으로 삼았습니까?

그의 사명과 은사는 남이 전도하지 않은 지역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그곳에 교회를 개척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복음이 전파된 지역에는 복음을 전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느낀점

4.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척박한 곳을 우선적으로 찾아다닌 바울의 태도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 되라는 사명을 감당하고자하는 단순함, 담대함과 열정에 도전을 받습니다.

 

결단과 적용

5. 내가 쉽게 가려고만 했던 신앙의 영역은 무엇입니까?

오늘 내가 도전해야 할, 주께서 원하시는 순종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성부, 성자, 성령)은 어떤 분입니까?

16 복음의 원수이던 바울에게 복음을 위한 제사장 직분을 맡기십니다. 철저하게 유대교에 헌신하여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는 데 앞장서던 바울을 변화시켜서 이방인을 위한 일꾼이 되게 하셨습니다. 바울을 변화시켜 사명을 주시고 인도하신 것과 같이 더디고 느리며 우둔한 자를 한걸음씩 변화 시키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더 힘 있게 오직 주님만 의지하며 사명을 감당하게 도와주옵소서.

 

17~19 예수님은 바울의 헌신을 통하여 놀라운 복음의 진보를 이루십니다. 바울에게 성령의 능력을 입히시고 그의 말과 행위, 표적과 기사를 통해 예루살렘에서 일루리곤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부르셨습니다. 바울은 이 일이 자신의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사용하신 것뿐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렇습니다. 순종함으로 감당하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이 이루어 가십니다. 그저 겸손히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내게 주는 교훈(약속, 명령, 책망, 경고, 본보기,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14,15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근본적인 것입니다. 로마 교회 성도들은 이미 신앙의 장성한 분량에 이른 자들이었지만 바울은 그들에게 복음의 기초에 대해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편지를 씁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비본질적이고 사소한 문제에 집착하다가 복음의 기초가 무너지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믿음이 강한 자일수록, 지식이 늘어갈수록,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자일수록 항상 복음의 본질을 생각하며 자신을 행보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복음의 본질을 지키고 바르게 전하수 있도록 지혜와 지식을 더하여 주옵소서.

 

 

길잡이

 

바울은 로마서의 결론 부분을 시작하며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선함이 가득하고 완전한 지식이 있으며, 서로 권면(충고)할만한 능력이 있음을 칭찬합니다(14). 이어서 이방인을 위한 예수님의 일꾼이자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는 것이 자신의 소명임을 고백합니다(16). 그러면서 이방인을 위한 바울의 선교 사역의 몇 가지 원칙을 소개하고 있는데, 첫째는 예수님 안에서 이방인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한 일 외에는 자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18). 바울은 자신의 지식이나 배경을 자랑하지 않고, 오직 이방인의 사도로서의 직무만을 영광스럽게 여겼습니다. 또 하나가 바로 이미 복음이 들어간 지역은 피했다는 것입니다(20). 당연한 듯 보이지만 사실 현실에서 이것은 쉽지 않은 순종입니다. 복음을 처음 접한 지역이란 곧 어떤 반응을 보일지, 어떤 일을 당할지 알 수 없는 위험지역을 의미합니다. 즉 바울은 다른 사람이 닦아 좋은 터 위에 집을 세우는 내가 편한 길이 아닌, ‘주께서 원하시는 길을 택하는 순종을 사역의 원칙으로 삼았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