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로마서 강해

바울의 선교여행 계획 (로마서 15장22~29)

에반젤(복음) 2019. 12. 19. 09:54



            

바울의 선교여행 계획

(로마서 1522~29)

 

찬송 : 408(302)

성경통독 : 시편 35~40

 

말씀 읽기

22 그래서 내가 여러분에게로 가려고 하였으나 여러 번 길이 막혔습니다. 23 그러나 이제는 이 지역에서 내가 일해야 할 곳이 더 없습니다. 여러 해 전부터 여러분에게로 가기를 바라고 있었으므로, 내가 스페인으로 갈 때에, 24 지나가는 길에 여러분을 만나보고, 잠시 동안만이라도 여러분과 먼저 기쁨을 나누려고 합니다. 그 다음에 여러분의 후원을 얻어, 그곳으로 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25 그러나 지금 나는 성도들을 돕는 일로 예루살렘에 갑니다. 26 마케도니아 아가야 사람들이 기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사는 성도들 가운데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낼 구제금을 마련하였기 때문입니다. 27 그들은 기쁜 마음으로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정말로 예루살렘 성도들에게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이방 사람들은 그들에게서 신령한 복을 나누어 받았으니, 육신의 생활에 필요한 것으로 그들에게 봉사할 의무가 있습니다. 28 그러므로 나는 이 일을 마치고 그들에게 이 열매를 확실하게 전해 준 뒤에 여러분에게 들렸다가 스페인으로 가겠습니다. 29 내가 여러분에게 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것입니다.

 

* 서바나(23) 지금의 스페인으로 유럽의 끝이자 당시 문명 세계의 끝으로 여겨진 곳

* 연보(26) 헬라어로 코이노니아’(교제)이며, 문맥상 구제 헌금을 말함

*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27) 그들을 섬겨야 할 의무가 있다라는 뜻으로, 복음이 유대인 성도들로부터 이방인 성도들에게 전달됐기에 그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의미


 

내용관찰

1. 오래 전부터 바울이 계획했던 선교 여정은 무엇입니까?(22~24)

로마교회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2. 하지만 바울에게 생긴 긴급한 사역은 무엇입니까?(25~27)

마케도니아 아가야 사람들이 기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사는 성도들 가운데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낼 구제금을 전달하는 일입니다.

 

연구와 묵상

3. 바울이 오랫동안 꿈꿨던 서바나와 로마 방문 일정을 연기할 만큼, 예루살렘 방문을 중요하게 생각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어려움을 만난 예루살렘 성도들을 돕는 것은 이방인 성도들의 기쁨으로 영적인 빚을 갚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느낀점

4. 자신의 계획과 사역 보다 형제를 섬기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는 바울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바른 복음의 진리 가운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 됨이 중요함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결단과 적용

5. 내가 오늘 우선적으로 섬겨야 할 형제는 누구입니까?

뜬금이 없이 전화 온 우리 마을 속한 ***집사님 인 것 같습니다.

 

내가 그에게 나눠야 할 위로와 격려의 행동은 무엇입니까?

복음의 진리 안으로 들어오기를 기도합니다. 간절함으로

 

 

하나님(성부, 성자, 성령)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는 교훈(약속, 명령, 책망, 경고, 본보기,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22,23결코 식지 않는 바울의 선교 열정을 본받아야 합니다. 바울은 소아시아와 마게도냐 여러 지역교회들을 개척하고 많은 이방인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한 탁월한 사역자였습니다. 지금까지 한 것만으로도 어떤 사람보다 더 충성하였기에 자신이 개척한 교회에 안주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미 이룬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한 달음질을 멈추지 않았습니다(3:12~14). 내안에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있는가? 되물어보는 말씀입니다.

 

24: 바울은 서바나(스페인) 선교를 위해 로마 교회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아시아와 마게도냐 선교를 지원한 안디옥 교회의 역할을 이제 로마 교회가 감당해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바울이 아무리 탁월한 개척자요 복음 전도자라 할지라도 교회의 기도와 협력 없이 무모하게 홀로 사역하지 않았습니다.

 

25~29: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금까지의 사역을 잘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바울은 아시아와 마게도냐 사역의 마지막 단추를 채우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향합니다. 이 여정은 많은 위험과 고난이 뒤따르는 험난한 길이지만 바울은 미루지 않았습니다. 예루살렘에 연보를 전달하는 것은 예루살렘 교회와 이방인 교회가 서로를 받아들이는 일이며, 이방인을 하나님의 자녀로 돌려드리는 바울의 사역을 온전하게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해온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잘 매듭지어야 할 일은 무엇인지를 살펴봅니다.

 

 

 

길잡이

바울사도는 로마를 경유해 서바나로 가는 선교 여행이 몇 번이나 좌절되자 더욱 간절해 졌습니다. 로마서를 기록할 당시 바울은 서바나에서 약 2,400km떨어진 고리도 지역에 있었지만 또다시 출발이 연기됐습니다. 마게도냐와 아가야교회가 경제적 어려움을 당한 예루살렘 성도들을 돕기 위해 모은 구제 헌금을 바울이 예루살렘교회에 전달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바울은 서바나 여행을 고린도가 아닌 예루살렘에서 출발해야 하고, 거리도 4,800Km로 두 배나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파선과 해적 등의 위험이 도사리던 당시 교통상황에서 이것은 엄청난 손해이자 희생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자신의 사역과 계획, 열망보다 형제를 돕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았습니다. 구제헌금을 한 마게도냐 성도들 역시 심한 환난과 극심한 가난 속에 있었지만 예루살렘 성도들을 위해 많은 헌금을 했습니다(고후 8:2). 사역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사람이며, 이런 형제 사랑이 우선적으로 감당해야 할 복음의 실천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