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문안 인사 (로마서 16장3~16)|··─····┖

                        

바울의 문안 인사

(로마서 16장3~16)

 

찬송 : 279장(새 219장) 주 하나님의 사랑은

성경통독 : 시편 57~65편

 

♣ 말씀 읽기

 

3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4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5 또 저의 집에 있는 교회에도 문안하라 내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그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니라 6 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마리아에게 문안하라 7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겨지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 8 또 주안에서 내 사랑하는 암블리아에게 문안하라 9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인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하라 10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에게 문안하라 아리스도불로의 권속에게 문안하라 11 내 친척 헤로디온에게 문안하라 나깃수의 가족 중 주 안에 있는 자들에게 문안하라 12 주 안에서 수고한 드루배나와 드루보사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사랑하는 버시에게 문안하라 13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14 아순그리도와 블레곤과 허메와 바드로바와 허마와 및 그들과 함께 있는 형제들에게 문안하라 15 빌롤로고와 율리아와 또 네레오와 그의 자매와 올름바와 그들과 함께 있는 모든 성도에게 문안하라 16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 내용관찰

1. 본문에서 바울이 문안하라고 한 성도는 모두 몇 명입니까? 25~26명

 

2. 바울이 문안 인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문구는 무엇입니까?(3, 7~13절)

‘문안하라’입니다.

 

♣ 연구와 묵상

3. 바울이 성도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문안하고 축복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로마교회는 인종, 계층, 성별 면에서 다양한 면모를 갖추고 있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는 공동체로 잘 조화하고 서로 협력한 형태를 보여주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 느낀점

4. 로마교회 안에 다양한 인종, 계층, 성별이 있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교회를 이룬 것을 볼 때 무엇을 느낍니까?

세상적인, 인본주의 적인 사랑으로는 이룰 수 없는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인한 연합됨으로만 될 수 있음을 보면서 철저한 자기부인 속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채움을 입는 은혜가 지속되기를 늘 사모하며 주님 만 의지합니다.

 

♣ 결단과 적용

5. 자라 온 배경과 성격, 생활환경이 다른 성도를 대할 때 버려야 할 태도는 무엇입니까?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성도를 존귀하게 여기고 대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고쳐야 하겠습니까?

늘 힘써 나의 죄성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따라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야 할 것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에서의 가르침입니다.

 

제54문. “거룩한 보편적 교회”에 관하여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답. 하나님의 아들께서 성령과 말씀을 통하여 태초부터 종말에 이르기까지 전 인류 가운데 영생을 얻도록 선택되어 참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된 공동체를 모으시고 보호하시며 보전하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물론, 나도 이 공동체에 속해 있으며 언제까지나 그 일원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제55문.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이란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첫째, 신자들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의 모든 부요와 은사들을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각 신자들은 자신의 은사들을 다른 사람들의 유익과 덕을 위하여 감사함으로 사용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성부, 성자, 성령)은 어떤 분입니까?

 

♣ 내게 주는 교훈(약속, 명령, 책망, 경고, 본보기,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3,4절:(책망)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바울을 위해 목숨까지도 내어놓는 사람들입니다. 바울과 이 부부 사이에 얼마나 깊은 사랑과 우애가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런 깊은 사랑의 사귐을 누리고 있지 못하고 있음에 회개하며 무엇이 문제인지를 묵상과 기도로 살펴보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6절:(경고) 특별히 로마 교회를 위해 많이 수고하고 섬긴 마리아를 언급합니다. 겐그레아의 뵈뵈, 고린도의 브리스가처럼 마리아도 로마 교회를 위해 많이 섬기고 수고한 자매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7절의 유니아와 같은 여자 사도도 있습니다. 낮은 지위와 많은 제약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바울의 동역자로서 교회를 열정적으로 섬겼습니다.

 

16절:(명령) 성도들이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할 것을 당부합니다. 로마 교회의 성도들은 모두 출신 성분과 지위가 다르지만 주 안에서 한 가족이 되었고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와도 서로 문안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우리 교회 공동체 안에서 뿐 아니라 공동체 밖의 지역에 있는 다른교회의 성도와도 문안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까? 보편교회로서의 그리스도를 머리로 몸 된 교회의 한 지체임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 길잡이

 

바울은 로마교회에 보내는 서신 마지막 부분에 인사의 말을 전합니다(4~16절). 인사말은 상호간 연대와 애정을 나타냅니다. 총 26명에게 문안하는데, 그중 24명이 로마교회의 성도들입니다. 이름이나 소개말을 볼 때 유대인도 있고, 이방인도 있습니다. 유명한 사람도 있고, 자유인도 있고, 심지어 노예도 포함돼 있습니다. 26명중 9명은 여성입니다. 종족과 계층과 성별이 다양해, 오늘날과 달리 고대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함께 모일 수 없는 부류들이지만 이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공동체가 됐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들을 일일이 부르며 문안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이들이 모두 ‘그리스도 안에’(3, 7~16절)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에 있으면 하나가 될 수 없을지라도, 막힌 담을 허무신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성도들은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지금까지 나와는 다른 부류의 다른 성도를 차별하거나 불편해 했다면 그리스도 안에 있기 보다는 세상의 시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대하고 있습니까?

 

♣ 기도

* 골방 : 그리스도를 대하듯 다른 성도를 존귀하게 대하게 하소서.

* 중보 : 그리스도를 주로 믿는 자들에게 날마다 새 마음과 새 몸과 새 영을 부어 주셔서 피곤을 이기고, 자신을 이기며, 세상을 이기게 하소서.

* 열방 : 일본 - 오키나와 일본 남서쪽 오키나와 제도에 사는 동남아계 일본족이며 후진적 족속으로 천대받는 이들이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돼 자유함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