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참 사도
바울이 참 사도가 아니라는 대적자들의 비방에 고린도 성도들은 흔들렸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울은 디도를 파견했고, 고린도 성도들의 마음을 바로잡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를 통해 자신이 참 사도임을 밝히면서, 자신을 다시
신뢰하는 고린도 성도들에게 감사와 더불어 권면의 말을 전한다. 또 고린도 교회가 그의 사역에 든든한 후원자로서 계속 동참해 주기를 호소한다.
| 고린도후서 한눈에 보기 |
대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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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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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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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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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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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사역과 |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헌금에 대한 권면 |
사도직에
대한 바울의 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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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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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17 |
3:1
~5:21 |
6:1
~7:16 |
8:1
~24 |
9:1
~15 |
10:1
~18 |
11:1
~12:13 |
12:14
~13:13 |
소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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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간증 |
바울의
사역 |
바울의
권면 |
헌금의
모범: 마게도냐 교회 |
헌금의
원칙과 방법 |
사도직에 대한
변호
|
바울의
자랑 |
방문
계획 공지 및 권고 |
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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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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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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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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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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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교회 2차 방문과 3차 방문 사이, AD 56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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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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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게도냐의 한 도시(빌립보)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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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린도전서와 고린도후서 사이에 일어난 일들
11) 고린도 교회는 고린도전서를 받은 후 많은 개선이 있었음. 하지만 외부에서
11) 유대주의자들이 들어와 교회의 상황은 악화됨.
12) 상황이 악화된 고린도 교회에 바울이 방문함(2차 방문). 하지만 방문 결과가
좋지 않음.
13) 바울이 다시 에베소로 돌아온 후 고린도 교회 내에 대적자들이 바울을 공개적으로
11) 비판하는 분위기가 조성됨.
14) 이에 대해 바울은 ‘눈물의 편지’를 써서 디도에게 들려 고린도 교회로 보냄.
11) 바울은 ‘데메드리오 소동’(행 19:23~20:1)이 있은 후 에베소를 떠나 드로아에서
복음을 전함.
15) 그 후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은 복음을 전하다가 로마 제국의 아시아 주(州)에서
극심한 환난을 당함(1:8~10).
16) 바울은 마게도냐로 건너가 목회 활동을 하며,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모금 운동을
10) 벌임.
17) 디도가 돌아와 고린도 성도들이 바울의 ‘눈물의 편지’를 읽고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11) 보고함.
18) 바울은 일루리곤 등 로마의 동부 지역으로 전도 여행을 다님.
19) 바울은 마게도냐로 돌아오는 길에 고린도 교회에서 발생한 새로운 문제를 듣게 됨.
11)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들로 인해 바울의 사도직에 대해 의심하는 성도들이 늘어남.
10) 이에 대해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3차 방문을 준비하면서 고린도후서를 기록해서
10) 보냄.
11) 이후 바울은 고린도로 가서 석 달간 머물면서 로마서를 씀.
참 사도인 바울(1~2장)
하나님의 위로에 대한 감사(1:1~11)
바울은 고난 중에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방법을 배웠고, 고난의 때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큰 위로에 대해 감사하며 찬양했다. 그는 사도로서 겪는 고난이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귀중한 체험이며, 결국 그것은 참 사도가 걸어야 할 길이라고 밝혔다.
사역과 행위에 대한 설명과 간증(1:12~2:13)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방문하려던 계획을 이행하지 못하자, 고린도 성도들은
실망하면서 그의 변덕스러움에 대해 비판했다. 하지만 바울은 자신의 행동이 양심에
거리낌이 없으며, 항상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좇아서 계획하고 활동한다고
주장했다. 곧 약속하신 일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처럼, 자신도 약속한 것을 반드시 지키는 사람임을 변호했다.
사실 바울이 고린도 교회 방문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것은 더 큰 갈등을 피하기 위한
지혜로운 결정이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너무나 사랑하고 있었다. 그는 이와 같은 깊은 사랑이 용서로 발전해 고린도 교회가 진심으로 서로 용서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랐다. 용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본을 보여 주신 것이며, 바울 역시 자신을 대적하는
자들을 향해 끝없이 용서하는 삶을 살고자 애썼다
그리스도를 통한 승리(2:14~17)
고난, 위로, 사랑, 용서의 삶을 살아온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사람들에게
참생명을 주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리스도의
향기란 승전의 향기이다.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승리하게 하시는 은혜를
로마 군대의 개선 행진에 비유해 설명했다. 결국 복음이 세상을 정복하고 승리할 것을 알기 때문이다.
사도직의 본질(3~5장)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이 정당함을 주장하면서 참 사도의 본질이 무엇인지 설명했다.
참 사도는 새 언약의 일꾼이요, 복음의 빛이요, 고난 속에 희망을 갖는 자요, 부활의
증인이다.
새 언약의 일꾼인 사도(3장)
대적자들은 바울에 대해 예루살렘 교회로부터 추천장을 받지 못했다며 사도직의
정체성을 공격했다. 이에 대해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이 그의 증명서이고, 자신은 새
언약을 마음에 새겼기에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영원한 추천장을 받았다고 변호했다. 그리고 바울은 옛 언약에 기초한 유대교보다 새 언약에 기초한 그리스도교가 월등하며, 옛 언약의 모세 직분보다 새 언약의 사도 직분이 더 우월하다고 강조했다. 참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새 언약의 일꾼이다.
※ 옛 언약(유대교)과 새 언약(그리스도교)의 비교
옛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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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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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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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로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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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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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 |
돌판에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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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판에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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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옛 언약,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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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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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언약의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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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 조문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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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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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 조문은 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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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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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게 하는 율법 조문의 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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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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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이 넘치는 영의 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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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죄의 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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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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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 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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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질 것(7,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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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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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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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얼굴에 수건을
쓴 것과 같다(13절). 유대인의 마음도 수건으로
덮여 있다(15절). |
13~18절
|
그리스도인은 얼굴에서
수건을 벗은 것과 같다(18절). |
복음의 빛인 사도(4:1~6)
대적자들은 바울에 대해 하나님의 진리를 분명하게 드러내지 못한다고 또다시
비난했다. 이에 대해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하는
이유는 듣는 사람의 마음이 이 세상의 신에 의해 혼미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변론했다. 참 사도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빛을 전하는 사람으로서, 그 빛을 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진리와 영광을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
고난 중에도 희망을 갖는 사도(4:7~18)
바울은 질그릇처럼 깨어지기 쉽고 부족한 자신에게 사도직이라는 보배를 담아
주신 것은, 하나님의 힘으로만 사도직을 수행하라는 뜻임을 깨달았다. 따라서 그는
핍박을 받고 거꾸러뜨림을 당하는 등 무수한 고난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얼마든지 이기는 사람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이처럼 참 사도는 어떤 경우에도
낙심하지 않고 영원한 영광에 소망을 두는 사람이다.
부활의 증인인 사도(5:1~21)
바울이 고난 중에도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은 죽음으로부터의 자유 곧 부활과 영생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육신의 장막에서 벗어나면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심판에 대비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런 삶을 사는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분명히 보여 주셨는데, 곧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화목을 이루게 하신 것이다. 따라서 참 사도는 화목을
선포하는 사람인 동시에 화목하게 하는 사람이다.
바울과 고린도 교회 간의 화목(6~7장)
바울은 대적자들의 각종 비방에 대해 변호한 후 참 사도로서 고린도 교회에 사랑의
권면을 했다. 그는 ‘지금은 구원의 날’(6:2)이라고 선포하면서 고린도 성도들의
즉각적인 회개와 변화를 요구했다. 고린도 교회는 많은 고난 중에 있었지만 내적,
영적 능력으로 이겨 내야 했고 이를 통해 풍성한 열매를 맺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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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마음을 넓히라고 요청했다. 고린도 교회가 그를
비난했지만, 디도를 통해 들은 고린도 교회의 회개 소식은 그의 모든 근심을 기쁨으로 변하게 했고, 그는 참 사도로서 고린도 교회의 모든 잘못을 용서하고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헌금에 대한 권면(8~9장)
예루살렘 사도 회의(참조 갈 2:10)의 결과에 따라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모금
운동을 했다. 이 헌금의 취지는 궁핍한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 것이었지만, 그 외에
예루살렘 교회에 대한 감사의 예물이면서 교회의 일치됨을 보여 주는 의미(8:14)도
있었다. 바울은 마게도냐 교회가 환난 중에도 기쁜 마음으로 헌금한 것을 소개하면서, 고린도 성도들도 적극 동참할 것을 권면했다.
※ 헌금의 원칙과 방법에 대한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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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직에 대한 바울의 변호(10~13장)
고린도 교회에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들(유대주의자)에 의해 생긴 문제들에 대한
바울의 논쟁이 시작된다.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들은 바울의 사적 문제뿐 아니라
사도직과 그가 전한 복음 전체에 걸친 공적 문제까지 비방했다. 바울은 이제까지
보여 준 부드러운 태도와 달리 좀더 단호하고 공격적으로 말하고 있다. 이는 고린도
성도들의 잘못된 자세를 고치기 위함이었다.
바울의 사도직에 대한 변호(10장)
바울은 자신이 소유한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10:4)이라고 말함으로써 그의 사도직의 원천이 하나님이심을
밝히고 있다. 그는 참 사도는 하나님이 정하신 범위 안에서 일하며, 다른 사람의 열매를 자신의 것으로 취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바울은 자신이 자랑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음을 고백함으로써 참 사도임을 변호했다.
바울의 자기 자랑(11:1~12:13)
바울은 조심스러운 자기 자랑을 통해 참 사도로서 어떤 결격 사유도 없음을 증명하고자 했다. 그는 자신이 비록 질그릇처럼 연약하지만, 항상 동행해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많은 것을 성취하고 있음을 자랑했다. 그는 자신의 태생적 자격까지 자랑으로 언급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가 대적자들에게 보여 주고자 한 자랑거리는 복음을
전하면서 받은 고난(11:23~29)과 자신의 약함(11:30~33)이었다. 그의 자랑에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계신다. 또 바울은 자신의 특별한 영적 체험을 매우 조심스럽게 소개했다.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로 올라가 천국의 거룩한 비밀을 들었다고
고백했는데, 이는 특별한 신비 체험이 부족하다고 비방하는 대적자들에게 대응하기
위한 간증이었다. 하지만 바울은 이런 자랑 가운데 스스로 높아지는 것을 경계하면서, 항상 겸손한 사도가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을 찬양했다.
방문 계획 공지 및 권고(12:14~13:13)
바울은 2차 방문이 눈물의 방문이었지만(13:2), 3차 방문은 용서와 화해를 이루는
방문이 되기를 원했다(12:14; 13:1). 그는 고린도 교회가 바울의 깊은 사랑을
받아들임으로써, 모든 갈등과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를 원했다. 만약 고린도 교회가 모든 갈등과 문제를 속히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가 가서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고쳐 놓을 것이라고 경고했다(13:1~4). 마지막으로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13:5)라고
권면하면서 고린도후서를 마무리했다.
'***신구약 성경강해*** > - 고전,후서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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