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골로새서 강해

[스크랩]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충만함(골 2:8~15)

에반젤(복음) 2019. 11. 30. 20:03




            

* 오늘의 말씀 :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충만함(골로새서 2:8~15)

 

* 본문요약

 

 혹시 누가 여러분을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미혹하려 할지라도 그런 것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이런 것들은 세상의 초등학문일 뿐,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하나님의 신성의 모든 충만함이 그의 육체 안에 거하고, 우리도 역시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해집니다. 하나님은 죄와 무할례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에게 불리한 모든 법적인 문서들을 다 제거하여 버리셨습니다. 또한 십자가로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이기시고 그들을 구경거리로 삼으셨습니다.

 

찬 양 : 404(304)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396(356) 주 예수 이름 소리 높여

 

 

* 본문해설

 

1. 거짓된 가르침과 헛된 속임수(8)

 

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여러분을 미혹하더라도 이에 사로잡히지 (미혹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이런 것들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세상의 유치한 초보적인 원리)에 근거한 것이지, 그리스도를 따라 하는 것이 아닙니다.

 

- 사로잡히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8) : 우리를 노예로 끌고가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것.

 

- 초등학문(8) :

초보적인 지식이나 원리, 혹은 하늘의 별들을 숭배하는 점성술을 뜻합니다.

 

 

2.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충만함(9~10)

 

9) 그리스도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하나님의 완전한 신성이)

육신의 모습으로 (그의 육신 안에) 거합니다.

10)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리스도는 모든 통치와 권세의 머리이십니다.

 

-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신의 모습으로 거합니다(9) :

성부 하나님의 모든 성품과 모든 능력이 예수님의 육신 안에 거하신다는 것.

 

 

3. 의문에 쓴 증서를 모두 제거해버리시고(11~15)

 

11)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은 손으로 행하지 않은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신의 몸을 벗어버리는 그리스도의 할례입니다.

12) 여러분은 세례를 받음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었고(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또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다시 살리신 하나님의 역사를(하나님의 능력을)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습니다.

13) 또 여러분이 전에는 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영적으로) 죽은 자들이었으나,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주셨습니다.

14)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스리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우리에게 불리한

채무증서, 노예 문서)를 지워 버리시고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 가운데서 제거해 버리셨습니다.

15) 또한 모든 통치자들과 권세들(모든 사탄의 권세들)을 무력화하고

그들을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습니다.

 

- 법조문으로 쓴 증서(14) :

우리를 불리하게 하는 증서로, 채무 증서나 노예 문서나 나의 죄가 기록된 증서들을 뜻합니다.

 

 

* 묵상 point

 

1. 철학과 헛된 속임수에 미혹되지 않게 조심하십시오.

 

 철학과 헛된 속임수는 영지주의와 같은 이단 서설이나 점성술 같은 점술 행위들과 예수님을 믿는 이방인들도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유대주의 기독교인들의 거짓 교설 등을 뜻합니다. 영지주의는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한 것이니 선한 영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육이 죄를 범하더라도 심판을 받지 않는다고 하여, 성도들로 하여금 쾌락주의에 빠지도록 했던 것이고, 점성술은 우상숭배이며, 할례를 주장하는 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부인하는 것이 되니 이런 자들에게 미혹되면 신앙생활을 하더라도 혼합주의가 되어 그 믿음을 인정받지 못하게 됩니다.

 

 바울은 이런 것들은 세상의 초등학문에 속한 것이지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경고합니다. 세상의 초등학문이란, 세상의 유치한 초보적인 원리를 뜻하는 것으로, 가령 문지방을 밟고 가면 복이 나간다든지, 밤에 손톱을 깎으면 어찌 된다든지 하는 따위의 유치한 원리들을 뜻합니다.

 

묵상 :

 

 주님을 믿는 자들이 이런 세상의 유치한 것들에 마음을 빼앗겨 소위 이 있는 날을 지켜서 이사하거나 결혼하는 날을 따로 잡는다든지, 점쟁이를 찾아가거나, 이런 민속 신앙에 속하는 것들을 지키고 그것들을 두려워하며 살아간다면 예수님도 믿고 귀신도 섬기는 혼합주의자가 되어 신앙생활의 전체가 다 무시되고 멸망에 이르는 자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것들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2.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도 충만하여집니다.

 

1) 그리스도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9)

 

 하나님의 신적인 특성의 모든 것이 예수님의 육신 안에 거하였다는 뜻입니다. 이 땅에 육신의 모습으로 계실 때에도 예수님 안에는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님의 모든 것이 충만하게 거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우리를 위하여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철저하게 사람으로 사시다가 사람처럼 고통 속에서 죽임을 당하셔야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시는 것이 되니, 하나님의 신적인 능력을 절제하시고 끝까지 우리처럼 연약한 육신으로 사시다가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2)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10)

 

 하나님의 신적인 모든 것이 예수님 안에 충만하게 거하였던 것처럼, 주님을 믿는 우리에게도 그리스도의 모든 것이 충만하게 거합니다. 우리도 주님처럼 죄가 하나도 없고 주님처럼 온전한 의를 이룬 자로 여김 받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세움 받게 되는 것입니다.

 

 

3.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모두 제거해버리시고

 

1) 손으로 행하지 않은 할례를 받은 우리들(11)

 

 구약 시대의 이방인들은 할례를 받지 않았으므로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진 영적으로 죽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후부터는 육체에 할례를 받지 않고 세례를 받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말하자면 우리가 받은 세례는 손으로 행하는 할례가 아닌 영적으로 행하는 할례와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자는 다시 할례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2) 세례를 받음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다시 살리심을 받았다(12)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순간 허물과 죄로 죽었던 과거의 육신은 주님과 함께 죽고, 주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아 이 땅에서부터 천국 백성으로 살아갑니다. 아직은 육신을 입고 있으므로 사람들이 보기에는 믿지 않는 자들과 똑같이 보이지만 우리는 이 땅에서부터 이미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나라에 온전히 들어가게 되기까지는 우리가 여전히 세상에 미혹되어 주님으로부터 떨어질 위험이 있으니 우리는 세상의 초등학문에 미혹되지 말고 항상 주님의 은혜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3)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제거해 버리사(14)

 

 법조문으로 쓴 증서란 우리에게 불리한 판결문이 기록된 증서를 뜻합니다. 채무증서나 노예 문서, 또는 어떤 죄를 지었다는 판사의 판결문 같은 것입니다. 이런 증서들이 있는 한 우리들은 채무자, 노예, 죄인의 신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이 증서들을 모두 지우시고 제거해 버리셨습니다. 주님 앞에 회개하여 그 죄를 용서받은 자들은 그가 전에 무슨 죄를 지었다는 기록 자체가 아예 완전히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4) 모든 통치자와 권세를 무력화하고 구경거리로 삼으시고(15)

 

 여기에서의 통치자와 권세란 우리를 죄에 빠지게 하는 사탄과 악한 영들의 세력을 뜻합니다.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에 이런 사탄과 악한 영들의 무기를 모두 빼앗으셨습니다. 그들은 이제 무장해제 된 것입니다. 그들은 이제 그리스도인들을 억압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은혜 속에 머물러 있는 한 그들은 우리를 미혹하지도 못하고 우리에게 어떤 강제력을 발휘하여 파멸에 이르도록 할 수도 없습니다. 어제 큐티의 묵상 포인트 2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굳게 서라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주께서 명하신 신앙의 질서와 경건의 삶을 계속 하는 자들은 결단코 마귀의 공격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일 세상 일로 분주하거나 세상 즐거움에 미혹되어 주님과 동행하는 일을 차일피일 미루게 되면 무리에서 이탈한 누를 사자가 집어 삼키듯 사탄의 먹잇감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주님의 은혜 속에 머물러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 기도제목

 

1.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우리에게 주님의 의를 선물로 주셔서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3. 이 은혜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항상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