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골로새서 강해

[스크랩]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삶(골 3:1~11)

에반젤(복음) 2019. 11. 30. 19:59




            

* 오늘의 말씀 :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삶(골로새서 3:1~11)

 

* 본문요약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십시오. 우리는 이미 죽었고 우리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으며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그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땅의 지체를 죽이십시오.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으십시오.

 

찬 양 : 210(421) 내 죄 사함 받고서(내가 예수 믿고서)

          395(342) 너 시험을 당해

 

 

* 본문해설

 

1. 위엣 것을 찾으라(1~4)

 

1)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십시오.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2) 위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3)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4)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은 그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날 것입니다.

 

 

2.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5~8)

 

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들을 죽이십시오. 그것은 음란과 부정과 악한 정욕과

사욕(악한 욕망)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입니다.

6) 이런 것들로 말미암아(이런 것들 때문에) 하나님을 거역하는(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합니다.

7) 여러분도 전에 그런 사람들 가운데서 살 때에는 그런 일들을 행하였습니다.

8) 그러나 이제 여러분은 그 모든 것, 곧 분노와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훼방)

여러분의 입에서 나오는 부끄러운 말들을 버리십시오.

 

- 음란(5) : 음란으로 번역된포르네이아는 매춘부와의 성행위를 가리킵니다.

 

- 부정(5) :

부정으로 번역된 아카달시아는 음란보다 더 폭넓은 의미로,

음란한 성향의 모든 말이나 생각이나 행동을 뜻합니다.

 

- 사욕(5) : 금지된 것을 추구하는 욕망

 

- 악한 정욕(5) : 금지된 것을 추구하는 욕망이 과도한 상태, 절제가 되지 않는 욕망

 

- 탐심(5) : 끝없이 더욱 더 많이 가지려는 욕망, 만족할 줄 모르는 탐욕으로 최악의 상태

 

- 분노와 노여움(8) :

분노와 노여움의 헬라어는 올게튜모스입니다.

튜모스는 노가 돌연 폭발했다가 곧 꺼지는 것이고

올게는 집념이 깊은 노여움으로 서서히 일어나지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 증오심입니다.

 

- 부끄러운 말(8) : 추잡하고 음탕한 말

 

 

3.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으라(9~11)

 

9) 거짓말로 서로 속이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옛사람을 그 행위와 함께 벗어버리고

10) 새사람을 입으십시오. 이 새사람은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끊임없이 새로워져서 참 지식에 이르게 됩니다.

11)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를 받은 자나 할례를 받지 않은 자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의 차별이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이시며 만유 안에 계십니다(그리스도는 모든 것이며,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 수구디아인(11) :

매우 흉폭하고 잔인한 습성을 가진 유목민으로, 야만인의 대명사로 불리던 사람들

 

 

* 묵상 point

 

1.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십시오.

 

1)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십시오(1)

 

 어떻게 하면 바울이나 다윗같이 실족하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자가 될 수 있을까? 그들에게는 우리에게 없는 어떤 신비한 능력이 있으니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사는 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합니다. 그러나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죄성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들도 때로 걱정했고, 때로 미혹을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끝까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평생 위엣 것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승리의 원동력은 위엣 것을 찾는 것입니다. 위엣 것을 찾는다는 것은 날마다 주님을 우리 삶의 중심에 두고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 방법 역시 이미 여러분들이 다 알고 있는 것입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 이것이 바로 다윗이 평생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긴 방법이고, 바울이 그 핍박을 견디고 끝까지 승리한 방법입니다.

 

2)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복을 생각하고, 장차 주님과 더불어 영생을 누릴 것을 마음에 품으며 사는 것, 그것을 바라고 추구하며 사는 것이 왜 우리에게 그렇게도 중요한 일입니까? 그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는 예수님이 지금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통해서 주님과 교제하고, 주님을 마음에 품으며 살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신 주께서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를 해 주시고,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우리에게 내려주십니다. 그러므로 위엣 것을 생각하는 일이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3)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마십시오(2)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는 것은 이 땅의 일을 도무지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학교에도 다녀야 하고 직장생활도 해야 하며 가정도 돌봐야 합니다. 문제는 이런 것들을 우리 삶의 중심에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음과 생각의 중심에 예수님을 두어야 합니다.

 

 가령 세상일을 위해 주일 예배를 포기한다면 땅의 것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일을 잃게 되는 한이 있더라도 주님 섬기는 일을 택한다면 그는 위엣 것을 생각하는 자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더 소중한 가치로 여기고 있느냐 하는 것을 질문하는 것입니다.

 

 

2.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1)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3)

 

 우리가 이미 죽었다는 것은, 허물과 죄로 살던 옛사람이 죽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다는 것은, 우리가 이 땅에서부터 이미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요 천국의 시민이라는 것을 세상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 얼마나 엄청난 영광이 함께하고 있는지를 세상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위엣 것을 생각하며 항상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자들은 이미 이 땅에서부터 천국의 영광을 함께하며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2) 그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날 것입니다(4).

 

 지금은 우리의 생명이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으니 우리와 함께하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의 영광이 세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주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는 그때에는 우리가 주님과 함께 영광중에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도 주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보여주셨던 그 영광의 몸을 입고 주님과 함께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묵상 :

 

그날의 영광을 소망 중에 바라보며 오늘의 시련과 아픔을 이기는 자가 되기 바랍니다.

 

 

3. 땅의 지체를 죽이고 옛사람을 벗어버리십시오.

 

 바울은 5~8절까지에서 땅에 속한 자들이 행하는 일들을 나열했습니다. 음란과 부정과 악한 정욕과 사욕과 탐심, 분노와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들이 그것입니다.

 

1) 음란과 부정 : 금지된 성행위

 

2) 사욕과 악한 정욕 :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것에 대한 욕망

 

3) 탐심 :

 

 만족하지 못하고 끝없이 더 가지려는 욕망으로 모든 죄 중에서도 가장 악한 욕망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탐심을 우상숭배라 했습니다.

 

5) 분노와 노여움 :

 

 위의 단어해설에서 설명한 것처럼 벌컥 하고 화를 냈다가는 곧 조용해지는 것이나, 아니면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증오심을 뜻합니다. 어떤 것이든 주께서 진노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십계명처럼 하나하나 외우며 그런 것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그렇게 스스로 절제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가능했다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지 않으셔도 되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 중에 하나라도 우리 힘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기에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우리가 위엣 것을 찾으면 주께서 우리 안에 성령을 보내주셔서 이러한 허물과 죄들을 물리칠 힘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이런 죄에 대한 욕망이 일어나면 그 죄에 빠지기 전에 서둘러 주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그리고 내 안에 하나님의 거룩한 것이 채워지도록 항상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주께서 우리 안에 있는 더러운 습관들을 치료해주실 것입니다.

 

 

4. 새사람을 입으십시오.

 

1) 새사람을 입으십시오(10)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으면 (거듭나면) 하나님께로부터 새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이 됩니다. 그것을 바울은 새로운 피조물이라 표현했습니다(고후 5:17). 그러나 한 번 새사람이 되면 그것이 계속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육신이 생명이듯 우리의 영 또한 생명입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생명이 이어지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영의 생명도 유지되어 갑니다.

 

2) 우리의 영도 양식을 먹고 호흡을 하며 그 생명이 이어져갑니다.

 

 우리의 육신이 날마다 양식을 먹고 자라듯 우리의 영도 날마다 영의 양식을 먹고 자랍니다. 육은 육신의 양식을 먹고 영은 영의 양식을 먹습니다. 영의 양식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기도는 영의 호흡입니다. 육이 양식을 먹고 호흡을 하며 그 생명을 이어가듯 우리의 영도 양식인 말씀을 먹고 호흡인 기도를 하며 그 생명이 이어져가는 것입니다.

 

3) 날마다 새로워져서 참 지식에 이르게 됩니다(10)

 

 이것이 날마다 새사람을 입는 것이고,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워져가는 것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날마다 새로워져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참 지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4) 거기는 차별이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만유이시기 때문입니다(11)

 

  날마다 새로워지는 그 은혜의 세계에는 사람들끼리 차별하는 일이 없습니다. 유대인이나, 할례를 받은 자나 할례를 받지 않은 자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의 차별이 없습니다. 우리의 주님이 만유이시며, 만유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다 주님 안에 속한 자들인데, 우리 모두가 예수님 때문에 새 생명을 얻은 자들인데 누가 누구보다 더 높거나 낮은 자가 아닌 것입니다.

 

묵상 :

 

 이렇게 서로 차별하지 않고 서로를 인정해주며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은혜의 나라, 그곳이 바로 우리 주님의 나라 천국입니다. 그 나라를 항상 생각하고 그 나라를 마음에 품으며 살아가십시오. 그 나라를 얻기 위해 이 땅의 것을 포기하는 자는 될지언정, 이 땅의 것을 얻겠다고 그 나라를 포기하는 어리석은 자는 결단코 되지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게 하옵소서.

 

2.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장차 주님과 함께 영광중에 나타날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