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골로새서 강해

[스크랩] 골로새 교회를 향한 마지막 권면(골 4:2~9)

에반젤(복음) 2019. 11. 30. 19:54



          

* 오늘의 말씀 : 골로새 교회를 향한 마지막 권면(골로새서 4:2~9)

 

* 본문요약

 

 바울은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에게 마지막으로 항상 기도하되 감사함으로 깨어있으라고 권면합니다. 기도를 할 때에 자신을 위해서도 전도의 문이 열려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할 수 있게 해 주실 것을 기도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교회 밖의 사람들에 대하여는 지혜롭게 행하여 세월을 아끼고,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은혜로운 말을 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리고 두기고와 오네시모를 보낼 것이니 그들로부터 바울의 형편에 대한 말을 듣고 위로를 받으라고 당부합니다.

 

찬 양 : 350(320) 나의 죄를 정케 하사

          525(221) 주 믿는 형제들

 

 

* 본문해설

 

1. 항상 기도하며 지혜로 행하라(2~6)

 

2) 기도에 항상 힘쓰고, 기도할 때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십시오.

3)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도의 문을 열어주셔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할 수 있게 해 주시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내 이 일로 인하여(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로 인하여) 지금 갇혀 있습니다.

4) 그러니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이 비밀을 나타낼 수 있도록 기도하여주십시오.

그리하면 (지금 비록 갇혀 있을지라도) 이 비밀을 나타낼 수 있을 것입니다.

5) 외인들(교회 밖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지혜롭게 행동하여 세월을 아끼십시오.

6) 여러분은 말을 할 때에 언제나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소금으로 음식 맛을 내듯)

은혜가 넘치는 말을 하십시오. 그리하면 여러분은 각 사람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마땅한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 깨어 있으라 :

1) 사탄의 공격에 맞설 준비를 항상 하면서 살라는 것

2)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항상 하면서 살라는 것입니다.

 

- 세월을 아끼라(5) :

세월을 아끼라는 말은 기회를 사라는 뜻으로 모든 기회를 선용하라’, ‘모든 순간을 전략적으로 중요한 순간으로 활용하라’, ‘모든 기회를 말씀을 전하기에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라는 뜻입니다.

 

 

2. 두기고와 오네시모(7~9)

 

7) 내 모든 사정은 두기고가 여러분에게 알려 줄 것입니다.

그는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요, 신실한 일꾼이요, 함께 종 된 사람입니다.

8) 내가 두기고를 여러분에게 보내는 것은, 우리의 사정을 여러분에게 알게 하여

두기고로 하여금 여러분의 마음을 위로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9) 그리고 신실하고 사랑받는 형제인 오네시모도 함께 보냅니다.

오네시모는 여러분에게서 온 사람(여러분의 동향인同鄕人)입니다.

그들이(두기고와 오네시모가) 이곳 사정을 여러분에게 자세히 알려 줄 것입니다.

 

- 두기고(7~8) :

아시아 지방 사람으로 바울의 3차 전도 여행 때 헬라에서 드로아까지 육로 여행에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또 바울이 예루살렘 교회에 이방교회들의 헌금을 전달할 때 함께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 오네시모(9) :

본래 빌레몬의 노예였던 자로, 잘못을 저지르고 로마로 도망쳤던 사람입니다. 당시 도망친 노예는 거의 대부분 처형됩니다. 그러나 오네시모는 로마에서 바울을 만나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오네시모를 골로새 교회의 교인이기도 했던 그의 주인 빌레몬에게 보내면서 빌레몬서라는 편지를 보냅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종이 아니라 사랑받는 형제로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빌레몬서 1: 16).

 

 

* 묵상 point

 

1. 항상 기도하되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1) 그리스도인이 항상 끈질기게 인내로 기도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기도에 몰두하는 시간 : 기도의 골방

 

 우리는 하루 중에 일정한 시간을 내어 일체의 다른 일을 모두 중단하고 오직 기도에만 전념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주께서 말씀하신 기도의 골방입니다. 골방에서 기도한다고 해서 기도의 골방이 아니라, 오직 주님과 단둘이서만 교제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해서 기도의 골방입니다.

 

쉬지 않고 기도한다 : 삶 자체가 기도가 되게 하는 것

 

 생활 속에서 항상 주님과 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하면 삶 자체가 기도가 될 수 있습니다. 답답함이나 즐거움이나 외로움이나 슬픔이나 분노 등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내 마음을 주께 쏟아내면서 마치 친구와 대화하듯 주님과 대화하십시오.

 

 그러나 이렇게 삶 자체가 기도가 되게 하는 것은 오직 기도에만 전념하는 기도의 골방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삶 자체가 되게 한다는 이유로 기도에 전념하는 시간을 갖지 않는다면, 곧 삶 속에서 기도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삶 자체가 기도가 되게 하려면 반드시 하루 중 일정한 시간을 내어 오직 주께 기도드리는 일에만 전념해야 합니다.

 

2)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마귀는 우리의 마음에 감사가 사라지게 합니다. 감사가 사라지면 마귀는 곧 감사가 있던 우리의 마음에 미움과 불평과 근심과 불안감을 심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동행하는 묵상의 자리를 잃어버리고 그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세상을 헤매는 자가 되고 맙니다.

 

 이처럼 감사를 잃어버리는 것이 곧 시험당하는 일의 첫 출발이 되므로 감사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 담긴 근심과 불안과 불평과 염려가 주께서 주신 것인지, 마귀가 나를 시험하기 위해 준 쓸데없는 감정인지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귀가 주는 대로 불평하고 염려하고 미워하는 자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묵상 :

 

 기도하지 않는 자는 영적으로 잠에 빠진 자입니다. 이런 자들은 마귀가 자기의 영혼을 마음대로 노략질 하도록 자신의 몸을 방치하고 있는 자입니다. 일주일 168시간 중에서 말씀과 기도를 통해 예수님과 교제하는 시간은 얼마나 됩니까? 당신은 깨어 있습니까? 아니면 영적인 잠에 빠져 있습니까?

 

 

2. 전도의 문이 열리도록 기도하십시오.

 

1) 전도의 문이 열려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할 수 있게 해 주시도록(3)

 

복음을 전할 기회를 열어 주시도록 구하는 것

 

 여기에서 전도의 문이 열리게 해 달라는 것은 바울이 그리스도의 비밀의 말씀을 전할 기회를 열어 주시도록 구하라는 것입니다. 바울이 아무리 열심히 복음을 전해도 듣는 자가 귀를 닫고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단 한 명이라도 그가 전하는 복음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들어야 그 말씀이 그에게로 들어가서 구원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마음을 열게 하는 삶

 

 이렇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으려면 먼저 복음을 들어야 할 자들의 마음이 열리도록 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흉악한 삶을 살았다면 아무리 복음을 전해도 듣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의 마음이 열리도록 선하고 착한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착한 일이 그들의 마음을 열게 하여 말씀을 들을 귀가 열리게 할 것입니다.

 

질문을 일으키는 삶

 

 세상이 악할수록 선하고 착한 일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당신들은 어찌하여 이 악한 세상에서 선하고 착한 일만 하느냐고 묻는다면 우리는 이 모든 일이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 때문이라고 말하며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할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2) 외인들에 대하여는 지혜롭게 행동하여 세월을 아끼라(5)

 

세월을 아끼라

 

 전도하기 위해서는 세상 사람들을 만나야 합니다. 그러나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주님 품으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믿는 자들이 세상 사람들의 잘못된 삶의 습관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들에게 전도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도리어 그들에게 미혹되어 죄의 즐거움에 빠집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교회 밖의 사람들을 대할 때에 세월을 아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주께서 오실 날이 가까웠으니 시간을 쓸데없이 낭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도를 쉬면 잠에 빠진 것처럼 주님을 섬기는 일을 중단하면 영적인 죽음에 빠지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기회를 선용하라

 

 세월을 아끼라는 말에는 기회를 사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기회를 선용하라’, ‘모든 순간을 전략적으로 중요한 순간으로 활용하라는 뜻입니다. 교회 밖의 사람들을 만날 때 모든 기회를 말씀을 전하기에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라는 뜻입니다.

 

 

3) 말을 할 때에는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은혜가 넘치는 말을 하십시오(6)

 

 그러면 우리가 교회 밖의 사람들과 대화할 때 그들의 마음이 열리도록 기회를 선용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바울은 교회 밖에 사람들과 대화할 때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은혜가 넘치는 말을 하라고 권면합니다. 소금으로 음식의 맛을 내듯 듣는 자들에게 은혜가 되게 하는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까칠하게 말하지 말고, 부드럽고 친절하고 온유하게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는 말은 그 사람의 형편에 맞는 말을 하라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그의 형편이 지금 위로가 필요한 것인지, 권면이 필요한 것인지 그의 형편에 따라 바른 말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로가 필요한 자에게 과격한 말로 짜증을 낸다면 마음이 더욱 닫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때에 적절한 말을 할 수 있도록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 기도제목

 

1. 우리에게도 전도의 문을 열어 주셔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할 수 있게 하옵소서.

 

2.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 말씀이 들어갈 기회를 얻도록

    세상에서 선하고 착한 일을 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