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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골 3:12~17)

에반젤(복음) 2019. 11. 30. 19:58




           

* 오늘의 말씀 :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로새서 3:12~17)

 

* 본문요약

 

 여러분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행하고, 누구에게 언짢은 일이 있더라도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십시오. 그리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십시오. 사랑은 온전하게 매는 띠입니다. 여러분은 평강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의 평강이 여러분의 마음을 주장하게 하십시오. 여러분 안에 말씀이 풍성히 거하게 하고, 피차 지혜로 가르치고 권면하며,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무슨 일을 하든지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십시오.

 

찬 양 : 347(212) 겸손히 주를 섬길 때

          411(563) 예수 사랑하심을

 

 

* 본문해설

 

1.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라(12~13)

 

12)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불평할 일이, 언짢은 일이) 있더라도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되,

주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그렇게 하십시오.

 

 

2.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14~15)

 

14) 그리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십시오. 사랑은 온전하게 매는 띠입니다.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여러분의 마음을 주장하게(지배하게, 다스리게) 하십시오.

여러분은 이 평강을 위하여(이 평강을 누리도록 하기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여러분은 감사하는 자가 되십시오.

 

- 사랑은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13) :

사랑은 위의 모든 덕목인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모두 이루게 하는 힘과 에너지이므로, 사랑이 있으면 이 모든 일을 이루게 되게 한다는 것.

 

- 그리스도의 평강이 여러분의 마음을 주장하게 하십시오(14) :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그 평화를 뜻합니다. 그 평화가 우리 마음을 다스리고 지배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 되어도 그 마음이 주께서 주신 평화의 상태가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3.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16~17)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안에 풍성히 거하게 하십시오. 피차 가르치고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이든 행동이든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십시오.

 

 

* 묵상 point

 

1. 새사람을 입은 자들의 모습 1 :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하여

 

1)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12)

 

 우리가 아직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우리는 이미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들입니다. 우리는 이미 이 땅에서부터 천국 백성으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거룩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들답게 신실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2)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12)

 

 이방인이 유대교에 귀의할 때 베푸는 세례는 옷을 완전히 벗은 상태에서 진행하고, 그 후에 새 옷을 입습니다. 이방인의 옷을 벗고 하나님의 백성의 새 옷을 입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유대인의 관습을 인용하여 과거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삶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뜻에서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옷을 입으라고 증거합니다. 과거에는 음란과 악한 정욕과 탐심과 분과 악의와 훼방과 입의 부끄러운 말로 옷을 입었으나, 이제는 그런 것들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다운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긍휼과 자비는 상대방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고, 겸손은 상대방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태도를 말하며, 온유는 겸손한 마음이 외부적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가리키는 것으로 부드럽고 친절한 태도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오래 참음은 단순히 이를 악물면서 참는 것이 아니라, 오래 참으면서 이런 태도를 변함없이 갖는 것을 말합니다.

 

3)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며(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나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되 주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언짢은 일을 했더라도 내가 그를 용납하고 용서해야 하는 이유는 내가 먼저 주께 용서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가 나에게 범한 잘못보다 나는 주께 훨씬 큰 죄를 범하였음에도 용서하여주셨는데, 우리가 그보다 훨씬 작은 문제를 용서하지 못한다면 주님의 용서와 사랑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라는 것입니다.

 

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십시오(14)

 

 그리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십시오. 사랑은 온전하게 매는 띠입니다.” 성도들이 가져야 할 모든 성품과 태도들 위에 사랑을 더하라는 것입니다. 긍휼과 자비에 사랑을 더하고, 겸손과 온유에 사랑을 더하며, 오래 참으면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랑은 이 모든 것을 완전하게 합니다. 사랑으로 우리는 주님의 계명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도 사랑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묵상 :

 

 그러나 사랑이 그렇게 쉬운 일이었다면 주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지도 않으셨을 것입니다. 사랑도 주께서 주셔야 가능합니다. 믿음도 새사람을 입은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도, 그리고 서로 사랑하며 섬기는 것도 주께서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만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우리 안에 주님의 사랑을 채워 주시기를 구하고 또 구합시다.

 

 

2. 새사람을 입은 자들의 모습 2 : 자기 자신에 대하여

 

1) 그리스도의 평강이 여러분의 마음을 주장하게 하십시오(15)

 

 그리스도의 평강이란 주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이루어진 평화를 말합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평강과 평화, 이것이 우리 마음을 주장하고 지배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어떤 환경이나 처지가 된다고 할지라도 우리의 이 평화와 평강이 우리 마음을 지배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 마음에 주님의 평강이 있다는 것은 곧 주님이 그 사람 안에 계시다는 증거가 됩니다. 주님이 계시니 걱정이나 염려나 불평이나 원망할 만한 일이 생기더라도 그에 영향을 받지 않거나, 혹 영향을 받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누군가에게 어떤 일이 생겼는데 전혀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않고 평안한 상태에 있다면 저 사람이 무엇인가 믿는 구석이 있는가보다하고 말하지 않습니까? 이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믿으니 이런저런 일이 생기더라도 염려하거나 불안해하지 않는 것입니다.

 

2) 이 평강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습니다(15)

 

 주께서 주시는 이 평화와 평강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 평강을 주시기 위해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아무것도 없는 광야인 가나안의 남부 네게브 지방으로 부르셨을 때, 그가 비록 의지할 것 없는 광야 한복판에 있더라도 염려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그 마음에 평안을 누리며 살기를 바라셨습니다. 그것이 곧 믿음인 것입니다. 요셉이 노예로 있을 때나 옥중에 있을 때에 항상 평안하였던 것,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3)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십시오(15)

 

 우리는 이렇게 평안을 누리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런저런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우리에게 항상 기쁨과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고통 중에도 감사하고, 시련과 아픔 중에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그 고통과 시련이 우리의 삶의 끝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묵상 : 다음의 믿음의 세 가지 표현을 주목하여 보십시오.

 

선택

 

 선택은 가치관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 세상에서 얻는 것보다 더 귀한 가치가 있다고 믿으니 내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얻기 위해 세상 것을 포기합니다. 이런 선택을 하게 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평안

 

 내가 지금 시련이나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하더라도 이 모든 일을 통해서 주께서 더 나은 복된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기에 우리는 평안할 수 있습니다. 이런 평안을 누리게 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감사

 

 그리고 그 모든 일들을 통해서 주께서 결국 우리를 가장 아름다운 나라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기에 우리는 고통과 시련 중에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믿음의 표현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3. 새사람을 입은 자들의 모습 3 : 말씀에 대하여

 

1)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안에 풍성히 거하게 하십시오(16)

 

 말씀은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활동하실 때 사용하시는 도구입니다. 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하게 거하면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 그 말씀을 도구로 우리의 더러움을 치료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거룩하고 참된 자로 변화시키십니다. 그리고 말씀은 악한 마귀를 물리치는 날카로운 칼이 되기도 합니다. 또 말씀을 알아야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아서 세상을 참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히 거하도록 항상 말씀을 배우고 읽고 묵상하는 자가 되십시오.

 

2) 피가 가르치고 권면하고(16)

 

 말씀이 그 안에 풍성히 거한 자는 마치 창고에서 곡식을 꺼내듯 그 안에 거한 풍성한 말씀으로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전하고 권면하는 자가 되십시오. 말씀이 전해질 때 우리의 주님도 그 말씀과 함께 그에게 전해집니다.

 

 

4. 새사람을 입은 자들의 모습 4 : 하나님에 대하여

 

1)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16)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자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아는 자들이라면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해 주께 찬양하며 영광 돌리는 일을 결단코 멈출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항상 기억하며,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주께서 행하신 일들을 찬양하고 영광 돌리는 자가 됩시다.

 

2) 또 무엇을 하든지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17)

 

 무엇을 하든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서 주께서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영광을 받으려 하지 말고 모든 영광을 주께로 돌려야 합니다. 나는 주님의 심부름꾼에 불과한 것, 이 모든 일을 이루신 이는 주님이시라는 것을 기억하고 모든 영광을 주께 돌리십시오. 그 일의 결과로 사람들이 나를 주목하게 하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게 하십시오.

 

3)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십시오(17)

 

 하나님 아버지를 향한 감사가 또 한 번 나옵니다. 감사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참되다는 것을 깨닫고 인정하는 자들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우리가 하는 일 중에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가 됩시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살아가게 하옵소서.

 

2.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며 서로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