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골로새서 강해

[스크랩] 그리스도인의 가정과 사회생활(골 3:18~4:1)

에반젤(복음) 2019. 11. 30. 19:55




            

* 오늘의 말씀 : 그리스도인의 가정과 사회생활(로새서 3:18~4:1)

 

* 본문요약

 

 아내들은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하고 괴롭게 하지 말며, 부모들은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마십시오. 종은 상전에게 순종하되 사람에게 하듯 눈가림으로 하지 말고 주께 하듯 성실함으로 하십시오.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가 행한 불의의 대가를 받을 것입니다. 상전들은 하늘에 자기의 상전이 계심을 기억하고 종들에게 의와 공평으로 대하십시오.

 

찬 양 : 278(220) 사랑하는 주님 앞에

          305(559)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 본문해설

 

1. 그리스도인의 가정생활(18~21)

 

18) 아내들은 남편에게 복종하십시오.

이것은 주 안에서 (주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19)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하고 괴롭게 하지 마십시오.

20) 자녀들은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주 안에서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입니다.

21) 아버지들(부모들)은 여러분의 자녀를 노엽게(격분하게) 하지 마십시오.

그들이 용기를 잃고 낙심하게 될 것입니다.

 

 

2. 그리스도인의 사회생활(3:22~4:1)

 

22) 종들은 무슨 일을 하든지 자기 육신의 상전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며 성실한 마음으로 하십시오.

23)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고 주님께 하듯

마음을 다하여 (성실하게) 하십시오.

24) 여러분은 주님께서 약속하신 기업의 상(하나님 나라의 상)을 받게 되리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은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25) 불의를 행하는 사람은 자기가 행한 불의의 대가를 받을 것이니, 주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시지 않습니다(주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고 차별하는 일이 없습니다).

4:1) 상전들은 종들에게 의와 공평으로 대하십시오.

여러분에게도 하늘에 상전(주인)이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 묵상 point

 

1. 새사람을 입은 자들의 모습 4 : 부부, 부모와 자녀의 관계

 

1) 아내들은 남편에게 복종하십시오(18)

 

 남편이 아내의 머리가 되므로 하나님의 질서를 따라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여기에서 복종 한다는 말은 남편의 말을 무조건 따른다는 것이 아니라 남편의 권위를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뜻입니다. 남편이 가정을 다스리는 가장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남편을 섬기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2)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하고 괴롭게 하지 마십시오(19)

 

 남편은 아내를 괴롭게 하지 말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기를 주께서 교회를 사랑하듯 사랑해야 합니다(5:25,29). 남편은 아내를 그렇게 희생적으로 사랑하고 돌보아야 합니다. 남편이 자기의 힘만 믿고 아내를 가혹하게 대하여서는 결단코 안 됩니다. 주께서 그 일을 매우 싫어하십니다.

 

3) 자녀들은 주 안에서 부모를 순종하십시오(20)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여야 합니다(십계명의 제 5계명). 순종한다는 것은 기꺼이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로 부모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부모를 통해서 나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고 부모의 지휘 통솔에 따르는 것은 주님의 백성으로서 해야 할 마땅한 일입니다.

 

4) 부모들은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마십시오(21)

 

 부모는 자녀 교육에 독재적 강수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자녀들을 학대하거나 분노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린 자녀는 부모의 사소한 말이나 행동에도 쉽게 낙심하고 좌절하는 연약한 자입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낙심하지 않도록 소중히 돌보아야 합니다. 자녀는 부모가 자기 임의로 대할 수 있는 자기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주께서 잠정적으로 그 자녀를 부모에게 맡겼습니다. 그러므로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처럼 우리도 그 자녀를 나에게 맡겨주신 주님의 뜻대로 사랑하며 양육하여야 합니다.

 

 

2. 새사람을 입은 자들의 모습 5 : 상전과 종의 관계

 

1) 눈가림으로 하지 말고 주님께 하듯 하십시오(22~23)

 

 종들은 눈가림으로 일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인이 볼 때만 일하는 척 하는 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섬기듯 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께서 우리를 항상 지켜보신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주님을 섬길 때에는 누가 보든지 보지 않든지 항상 변함없이 주님을 섬기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처럼 직장에서 일할 때에 누가 볼 때만 적당히 일하는 것처럼 하지 말고 성실하게 하십시오.

 

2) 상전들은 종들에게 의와 공평으로 대하십시오(4:1)

 

 당시 어떤 귀족 부인은 미용 담당 노예가 자기 머리를 마음에 들지 않게 했다는 이유로 아주 심하게 매로 때렸고, 노예의 혀를 자르기도 했습니다. 또는 남편에 대한 분풀이로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노예를 때리거나 죽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믿는 상전들은 자기 종이라고 할지라도 이렇게 함부로 대하여서는 안 됩니다. 상전들은 종들에게 의와 공평으로 대하여야 합니다. 상을 줄 때에는 상을 주고 벌을 줄 때에는 그가 지은 죄의 경중을 따라 합당하게 벌을 내려야 합니다.

 

 

3. 새사람을 입은 자들의 삶의 원리 : 상호 존중, 상호 복종의 원리

 

1) 주 안에서

 

 여기에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고,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며, 종이 주인을 성심으로 섬기는 것을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해서 상대가 원하는 것에 무한정 복종할 수는 없습니다. 이 일에는 어디까지나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한목적 아래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남편이나 부모님이나 상전보다 주님의 권세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부득이하게 상대의 요구를 거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더라도, 우리는 기본적으로 상대를 존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의견을 전투적으로 싸우듯 해서는 안 됩니다. 상대의 요구를 거절할 때에도 우리는 남편이나 부모님이나 상전의 권위를 인정하는 자세에서 거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2) 상호 존중과 상호 복종

 

 또 아내나 자녀나 종에게 순종하라고 했다고 해서 그들에게만 순종을 강조하고 남편과 부모와 상전들은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듯 남편도 아내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어야 합니다. 자녀가 부모의 말에 순종하듯 부모도 자녀의 말을 경청할 줄 알아야 합니다. 종이 상전을 섬기듯 상전들도 종들이 힘들어하지는 않는지를 잘 살펴야 합니다.

 

 주님의 윤리는 어느 한쪽에만 의무를 강조하는 일방통행식의 윤리가 아닙니다. 상호 복종과 상호 존중의 원리입니다. 어느 쪽이든 먼저 사랑하고 존중하고 복종하라는 것입니다. 누구든 먼저 사랑하고 섬긴 자를 주께서 기억하십니다.

 

 

4. 이렇게 살아야 하는 이유

 

1) 하늘에서 받을 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왜 이렇게 해야 합니까? 단지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잘못은 남편이 했는데 오히려 내가 잘못한 것처럼 그를 용서하고 사랑해야만 하는 것입니까?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단 1초라도 그 일로 인하여 장차 우리가 받을 상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를 우리 눈으로 확인했다면 주님을 믿는 자가 먼저 사랑하고 섬기라는 이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기쁨으로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2) 하늘에 자기의 상전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또 남편이나 부모나 상전이 자기의 권한을 함부로 휘두르며 상대를 괴롭게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하늘에 더 높은 상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진 권한으로 내 휘하에 있는 자들을 내가 까닭 없이 괴롭게 하였다면 그 일을 주께서 기억하시고 그 날에 나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나보다 더 높은 상전이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고 나보다 연약한 자들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자가 되십시오.

 

3)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 불의의 대가를 받게 될 것이므로

 

 주께서 명하신 상호 복종 상호 존중의 이 원리를 어기고, 자기의 권한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나보다 연약한 자를 괴롭게 한 자들은 장차 주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에 그 불의에 대한 대가를 아주 혹독하게 당하게 될 것입니다. 나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만 그를 괴롭게 하였지만 주께서는 이런 자들을 영원토록 고통과 괴로움 속에 있도록 할 것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남편이든 아내든, 부모든 자녀이든, 종이든 상전이든 간에 주님을 믿는 당신이 먼저 사랑하고 섬기십시오. 먼저 사랑하고 섬긴 이를 주께서 지켜보시고 먼저 시작한 이에게 더 큰 상을 내리십니다.

 

 

* 기도제목

 

1. 주께서 주신 가족들을 사랑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2. 직장에서도 주님의 백성답게 신실한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3. 주님을 믿는 우리들이 먼저 사랑하고 섬기는 일을 시작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