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골로새서 강해

[스크랩] 작별인사와 축복기도(골 4:10~18)

에반젤(복음) 2019. 11. 30. 19:52




               

* 오늘의 말씀 : 작별인사와 축복기도(로새서 4:10~18)

 

* 본문요약

 

 바울은 함께 감옥에 갇힌 아리스다고와 마가와 유스도라고도 불리는 예수의 안부를 전합니다. 또 에브라라와 누가와 데마의 안부도 전하면서 에바브라는 골로새와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 교회의 성도들을 위하여 많은 수고를 했으며 그들이 성숙한 신앙을 가진 자가 되기 위해 항상 열심히 기도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또한 눔바의 집에서 모였던 라오디게아 교회의 성도들에게도 안무를 전하면서, 자신이 쓴 편지를 서로 돌려가며 읽으라고 당부합니다. 아킵보에게 자신의 직분을 삼가 이루라고 당부하고, 자신이 지금 갇혀있다는 것을 생각하라고 당부하며 편지를 마감합니다.

 

찬 양 : 354(215) 내 죄 속해주신 주께

          442(569)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 본문해설

 

1. 바울의 동역자들의 문안(10~14)

 

10) 나와 함께 감옥에 갇혀 있는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마가가 여러분에게 가면 그를 잘 영접하라는 지시를 여러분이 이미 받았을 줄 압니다.)

11) 또 유스도라고도 불리는 예수도 여러분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이들은 비록 할례를 받은

자들이기는 하지만, 오직 이들만은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나의 동역자들이요, 나에게 위로가 되어 준 사람들입니다.

12) 여러분에게서 온(여러분과 동향 사람인) 그리스도 예수의 종 에바브라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그는 여러분이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도록(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하기 위해 여러분을 위하여 항상 힘써 기도하고 있습니다.

13) 에바브라가 여러분(골로새 교회 성도들)과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에 있는 성도들을

위하여 많은 수고를 하고 있다는 것을 내가 증언합니다.

14) 사랑하는 의사 누가와 데마도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2. 마지막 당부(15~18)

 

15) 라오디게아에 있는 형제들과 눔바와 그 부인의 집에서 모이는 교회에도 안부를 전합니다.

16) 여러분이 이 편지를 읽은 다음에는 라오디게아에 있는 교회에서도 읽게 하고,

또 여러분도 라오디게아에서 오는 편지를 읽으십시오.

17) 그리고 아킵보에게 이르기를 주님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성실히) 수행하라고 전해주십시오.

18)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합니다. 내가 갇힌 것을 기억하십시오.

은혜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 묵상 point

 

1. 바울과 고통을 함께 하는 사람들

 

1) 아리스다고

 

 바울이 2년이 넘게 에베소에서 매일 성경을 공부한 결과 에베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상을 버리고 주께로 돌아왔습니다. 이에 아데미라는 우상의 기념품을 팔던 자들이 장사를 하기 힘들게 되자 폭동을 일으켰는데, 그때 아리스다고가 바울을 대신하여 붙잡혀서 겨우 목숨만 부지할 수 있을 정도로 매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바울이 골로새서를 쓸 때에도 바울과 함께 갇혀 있습니다.

 

2) 마가

 

 마가는 바나바의 생질(누이의 아들),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제 1차 전도여행을 떠났다가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간 일이 있었습니다. 이 일로 바울은 마가를 많이 미워하게 되었고, 2차 전도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마가를 함께 참여시킬 것인가의 문제로 바나바와 심히 다투어 바울은 실라를 데리고 가고,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가서 선교팀이 두 팀으로 분열되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마가가 크게 회개를 하여 바울과 마가가 서로 화해를 한 후에는 마가가 바울을 크게 돕는 사람이 됩니다. 지금 이 글을 쓸 때 바울과 함께 갇혀있을 정도로 바울을 돕는 자가 되고, 바울이 순교하기 진전까지 바울 곁에서 바울을 돕는 자가 됩니다.

 

 지금 성경에 나오는 마가복음의 저자가 바로 바나바의 생질인 마가 이 사람입니다. 바울의 1차 전도 여행 때 바울과 헤어졌던 마가는 다시 바울에게로 올 때까지 베드로와 함께 있었고, 글을 몰랐던 베드로를 대신하여 복음서를 기록했는데 그것이 바로 마가복음입니다.

 

3) 의사 누가

 

 누가복음의 저자이며 바울의 제 2차 전도 여행 때 바울을 만나 그때부터 바울이 순교할 때까지 줄곧 바울을 따라다니며 함께 했습니다. 특히 의사였던 누가는 병약한 바울과 늘 함께하여 바울을 도왔고, 후일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합니다.

 

 

2. 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힘을 다해 섬기는 사역자들

 

1) 에바브라 : 기도에 힘쓰는 자

 

 에바브라는 자신이 세운 골로새와 라오디게아 교회의 성도들이 주님을 믿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도록 항상 힘써서 기도하는 자였습니다. 바울은 에바브라가 그 성도들이 주님을 믿는 믿음에서 그들이 완전하고 확실하게 서도록 하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기도했는지 자기가 증언한다고 말합니다. 누군가를 위해 중보의 기도를 하는 것은 아주 훌륭한 일입니다. 우리의 기도로 주께서 그들을 돕는 일을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은 주께서 임의로 하시지만, 사람에 관한 일에 대해서는 언제가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누간가 말씀을 전하는 이가 있어야 그 사람에게 믿음을 주시고, 누군가 기도해주는 이가 있어야 그를 돕는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에바브라가 이 두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그 어떤 일보다도 참으로 훌륭한 사역인 것입니다.

 

2) 누가 : 바울을 도운 의사

 

 누가는 바울처럼 말씀을 전하지는 못했지만, 말씀을 전하는 능력을 가진 바울이 몸이 약하니 의사로서 그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만일 누가가 없었다면 바울은 그 병약한 몸으로 그토록 엄청난 일을 결코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선지자를 도운 이는 선지자의 복을 받습니다. 당신이 누군가를 돕는 일이 이처럼 귀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 힘든 자를 돕되 특히 주를 위해 일하는 자를 도우십시오.

 

3) 눔바 : 자기 집을 교회로 개방함

 

 라오디게아 교회는 눔바의 집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라오디게아 이렇게 처음에는 작고 연약하게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라도디게아 교회가 작고 연약했을 때는 신실했는데 나중에 부유한 교회가 되어서는 더웁지도 차지도 않은 생명을 잃은 교호가 되어서 주님의 강한 질책을 받는 교회가 됩니다(3:14~22).

 

4) 아킵보 : 라오디게아 교회의 감독

 

 아킵보는 예수님의 70명의 제자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아킵보가 별 역할을 하고 있지 않으니 바울이 골로새서의 말미에 아킵보에게 자신의 사역의 자리로 돌아올 것을 강력하게 권면합니다. 다른 글에 의하면 바울의 이 권면을 받고 아킵보는 라오디게아 교회의 감독이 되어 섬기다가 순교를 당했다고 전해집니다.

 

5) 데마 : 끝까지 이기지 못한 사람

 

 그러나 데마는 끝까지 이기지 못한 자입니다. 바울이 골로새서를 쓸 무렵에는 누가와 함께 옥에 갇힌 바울의 옥수발을 돕는 자였으나, 나중에 바울이 다시 붙잡혀 순교를 당할 무렵에는 데마가 핍박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으로 나갔습니다(딤후 4:10). 데마는 끝까지 이기지 못하여 멸망에 이른 자의 이름을 가진 자가 되었습니다.

 

묵상 : 끝까지 영광에 참여한 사람들

 

 에베소에서 바울과 함께 고난을 받았고 예루살렘 방문에도 참여했던 아리스다고, 자신의 집을 교회로 내주었던 눔바,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바울 곁을 단 한 순간도 떠나지 않았던 의사 누가가 바로 이런 자들입니다. 특히 의사 누가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바울을 성심으로 도와 바울이 위대한 초대교회의 사역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바로 이런 자들의 것입니다. 이 세상은 겉으로 드러난 화려한 모습만 바라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남이 보든 안보든 맡겨진 사역에 끝까지 충성하는 자들을 지켜 보십니다. 그래서 바울은 아킵보에게 자신에게 맡겨진 사역을 중단하지 말라고 권면했던 것입니다.

 

 이 권면은 당신에게도 해당됩니다. 지금 맡고 있는 사역에 충성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믿음을 날마다 자라게 하는 모임이나 훈련에 참여하십시오.

 

 

* 기도제목

 

1. 날마다 믿음이 자라게 하옵소서.

 

2. 주께서 주신 사역에 끝까지 충성된 종이 되게 하옵소서.

 

3. 시험이나 혼란이나 핍박이나 그 어떤 일이 닥쳐와도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