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골로새서 강해

[스크랩]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일꾼인 바울(골 1:21~29)

에반젤(복음) 2019. 11. 30. 20:07




       

* 오늘의 말씀 :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일꾼인 바울(골로새서 1:21~29)

 

* 본문요약

 

 전에 악한 행실로 하나님과 단절되고 마음으로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할 것 없는 자로 세우게 하셨습니다. 만일 믿음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않는다면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이 복음의 일꾼인 바울은 교회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육체에 채웁니다. 이 복음은 만세 전부터 모든 세대의 사람들에게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 성도들에게 나타났습니다. 이 복음이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게 합니다. 바울은 이 일을 위하여 자기 안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한다고 고백합니다.

 

찬 양 : 219(540)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257(520) 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

 

 

* 본문해설

 

1.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21~23)

 

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하나님과 단절되고)

마음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 여러분을

22) 이제는 그리스도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셔서 여러분을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하나님 앞에) 세우고자 하셨습니다.

23) 만일 여러분이 믿음 안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여러분이 들은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는다면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이 복음은 천하 만민(온 세상 사람들)에게 전파되었으며,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 믿음 안에 거하고(23) : 계속 머무르다’, ‘계속 하다는 뜻

 

- 굳게 서서(23) :

굳건히 자리 잡다’, ‘완전히 뿌리를 내리다는 뜻으로

믿음 안에 계속 머무르는 일을 멈추지 않고 계속 하는 것,

 

 

 

2. 이방인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비밀의 영광(24~29)

 

24) 이제 나는 여러분을 위하여 고난을 받는 것을 기쁘게 여기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웁니다.

25) 나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직분(사명)을 따라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남김없이 전하기 위하여 교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26) 이 비밀은 과거의 모든 세대와 모든 사람에게 감추어져 있던 것인데,

이제는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27)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에게 나타난 이 비밀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성도들에게

알리고자 하셨습니다. 이 비밀은 여러분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십니다.

28) 우리가 그리스도를 전파하여 모든 사람을 권하고 지혜를 다해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것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기 위함입니다.

29) 이 일을 위하여 나도 내 안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내 안에서

강하게 활동하시는 이의 능력을 힘입어) 힘을 다하여 수고합니다.

 

- 비밀(26) : 닫혀 있고 감추어져 있어서 그것을 받은 자들 외에는 알지 못하는 것.

 

 

* 묵상 point

 

1. 우리에게 나타난 복음의 비밀

 

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21)

 

 우리도 전에는 악한 행실로 하나님과 멀리 떠나 마음으로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자들이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악한 행실이란 어떤 끔찍한 범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난 삶을 가리킵니다.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떠나서 자기 홀로 살아가면 마치 나무에서 홀로 떨어진 가지처럼 생명 없는 자가 됩니다. 가지가 나무에서 떨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에는 아직 그 잎이 푸르고 꽃이 싱싱하여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서서히 말라서 죽게 되는 것처럼, 하나님을 떠나 사는 사람들은 그 육신만 살아있을 뿐 그 영은 죽어있는 것입니다.

 

2) 마음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21)

 

 마음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다는 것은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있지 않고 세상을 향해 있는 것을 뜻합니다.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있으면 그는 하나님께 붙어 있는 자가 되지만 마음이 세상을 향해 있으면 그는 마음으로 하나님과 원수 된 자가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것을 통해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는 자가 됩니다. 말씀에 기록된 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들을 항상 기억하여 우리 마음에 담고 살아가는 것이 곧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고 마음에 담기 위해 항상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합니다.

 

3) 그리스도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셔서(22)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죄를 범한 자는 하나님과 화목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을 살아가는 자들 중에 죄를 범하지 않은 자는 없으니 하나님과 세상이 단절된 상태가 되었는데,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그 죄가 모두 다 용서함을 받아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로 우리는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4) 믿음 안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으면(23)

 

 믿음 안에 거한다는 것은 믿음의 삶을 계속해서 살아가는 것이고, 터 위에 굳게 서는 것은 믿음 안에 거하는 것을 멈추지 않고 계속 하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을 계속하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일을 계속 하는 것이 믿음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고 계속해서 신앙의 삶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자들, 주님 오실 때까지 이 일을 멈추지 않고 계속 하는 자들은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 없는 자로 하나님 앞에 서는 자가 됩니다.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죄가 있는 자들은 모두 심판을 받게 되는 그날에 죄가 전혀 없는 자로 여김 받아 의로운 자들이 들어가는 영생의 나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2.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1)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23)

 

 누구라도 주님의 복음의 말씀을 듣고 그 신앙의 질서 속으로 들어가서 살면, 그 사람이 누구든 간에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됩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꾼보다 더 귀한 직분은 없습니다. 이 복음을 통하여 지옥에 빠질 영혼이 영생을 누리는 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예수께서 십자가의 고통을 겪으면서 마련하신 구원의 길이 사람들에게 아무런 효력도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 복음을 전하는 일꾼이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힘써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자가 됩시다.

 

2) 이 비밀이 이제는 성도들에게 나타났고(26)

 

 과거 구약의 성도들은 천국과 지옥에 대한 말씀도 알지 못했고, 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도 몰랐으며, 주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어떤 죄를 지은 자도 그 죄를 다 용서받고 천국 백성이 되는 것도 몰랐습니다. 그 천국이 얼마나 놀라운 영광의 나라인지도 그들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 모든 비밀의 영광이 우리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 땅에 살았던 모든 자들 중에서 가장 복된 자들입니다.

3) 그 비밀은 곧 여러분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27)

 

 우리에게 알려진 그 비밀은 곧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주께서 우리 안에 계셔서 그동안 지은 모든 죄를 다 치워버리십니다. 그리고 죄에 오염된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거룩하고 신령한 것을 채우시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려는 거룩한 성품을 채우십니다. 우리가 그 나라에 들어가기까지 주께서 우리 마음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신앙이 아주 연약한 자들도 주님의 도우심으로 천국 백성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곧 우리의 영광의 소망이 되십니다.

 

 

3.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는 사역

 

1) 우리가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권하고 가르치는 것은(28)

 

 우리가 세상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그런 힘이 없습니다. 우리가 전하는 이 복음의 말씀에 능력이 있어서 그 말씀을 듣고 믿는 자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모든 사람을 권하고 지혜를 다해 말씀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2) 내 안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29)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도 우리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주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주님의 말씀을 열심히 전하고 가르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그 말씀을 듣는 자들에게 주님의 거룩한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사람을 구원하는 일을 이루십니다.

 

 전도가 어렵다, 말씀을 가르치기가 힘들다고 하는 분들은 그 사람이 믿음이 생기도록 하기까지 그 모든 일을 자기가 다 하려니까 힘들고 지치는 것입니다. 우리들 중 그런 능력을 가진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바울에게도 그런 능력은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전하고 가르칠 뿐입니다. 내가 가진 지혜를 다해 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그 나머지 일은 주께서 맡아서 하십니다.

 

3)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이 육체에 채우노라(24)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란 아직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고난을 뜻합니다. 주께서 우리를 위해 고난을 받으신 것처럼, 우리도 아직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시간을 사용하고 물질을 사용하고 우리의 정성을 바칩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입니다.

 

묵상 : 전하든지 가르치든지 힘을 다하여 수고하십시오.

 

 우리의 할 일은 그저 내가 가진 지혜와 내 힘을 다하여 수고하는 것뿐입니다. 그저 거기까지입니다. 초등학교 어린아이가 학교 숙제를 할 때 엄마가 뒤에서 도와주듯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전할 때 주께서 도우십니다. 전하지도 가르치지도 않는다면 아무런 역사가 일어나지 않지만 단 한 마디라도 전한다면 그 전파된 말씀과 함께 주께서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전하든지 가르치든지 어떤 일이든 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의 비밀을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2. 주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복음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에 참여하게 하옵소서.

 

3. 우리를 통하여도 주님의 거룩한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