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시험을 참는 자의 복과 참 경건(야고보서 1:12~27)
* 본문요약
시험을 참는 자는 주께 인정을 받은 후에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유혹을 받을 때에는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아무도 시험(유혹)하지 않으십니다. 오직 각 사람은 자기의 욕심에 끌려 미혹되는 것입니다. 욕심은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습니다. 또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와 성내기는 더디 하십시오.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자는 자신을 속이는 일입니다.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더러운 말을 하지 않고 연약한 자를 돌보면서 하나님께 경배하는 일입니다.
찬 양 : 210장 (새 421) 내 죄 사함 받고서(내가 예수 믿고서)
443장 (새 343) 시험 받을 때에
* 본문해설
1. 시험을 참는 자는 생명의 면류관을 얻는다(12~18절)
12) 시험을 참는 자(시험을 끝까지 견디어 내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이는 그 시련을
견디어 낸 자는 주께로부터 그의 믿음이 참되다는 것을 인정받아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된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13) 누구든지 시험을 당할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고 있다”하고 말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않으시고, 또 누구를 시험하지도 않으십니다(악을 행하도록 누구를 유혹하지도 않으십니다).
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당하는 것은 자기 욕심에 이끌려 유혹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15)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습니다.
16) 내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속지 마십시오.
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십니다.
18) 하나님께서는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 중에서 우리를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습니다.
- 시험, trial(12절) : 외부로부터 오는 환난이나 핍박.
이런 시험을 잘 견디는 자는 생명의 면류관을 얻습니다(요한계시록 2:10).
- 시험, temptation(13절) : 유혹 , 욕심에 끌려 미혹되는 파괴적인 시험
- 욕심(14절) :
정욕, 금지된 것을 욕심 부리는 마음. 타락한 본성의 자리.
정욕은,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 이생의 자랑(요한일서 2:16)으로
이런 욕망이 항상 내 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미혹되다(14절) : 미끼로 꼬임을 당하다. 기만당하다. 물고기가 낚시에 걸리다.
-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18절) :
사람이 잉태한 후 10달 후에 아이를 낳는 것처럼,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 시련과 연단의 과정을 거쳐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열매를 맺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중생’, 혹은 ‘거듭남’이라고 합니다.
2.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19~25절)
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이것을 명심하십시오.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노하기도 더디 하십시오.
20) 사람이 성내는 것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 버리고,
여러분의 영혼을 능히 구원할 수 있는 마음에 심긴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십시오.
22) 여러분은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23)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의 생긴 얼굴을 거울로 들여다보기만 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24) 이런 사람은 거울을 보고 돌아서서 자신의 모습이 어떠한지 곧 잊어버립니다.
25) 그러나 우리에게 자유를 주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자세히 살피고) 그 율법 안에
거하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입니다. 이런 사람은 그가 행하는 일에 복을 받을 것입니다.
- 말하기는 더디하라(19절) :
신중하게 말하라는 것. 수다스러움이나 성을 잘 내는 기질을 경계하는 말입니다.
- 모든 더러운 것(21절) : 하나님 보시기에 덕이 되지 못하는 모든 말(언어)나 행동
3. 참 경건(26~27절)
26) 만일 누가 스스로 경건하다고 생각하면서 자기 혀를 제어하지 않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런 사람의 경건은 헛것입니다.
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가운데서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는 그것입니다.
- 경건하다 생각하여(26절) :
여기에서의 경건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거룩한 예배’를 의미합니다. 이런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는 것은 스스로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참된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면서 함부로 말하는 자, 더러운 말과 행동을 하는 자는 그 예배가 헛된 것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시험을 참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12절)
하나님께서는 시련과 연단을 통하여 그 사람이 가진 믿음이 바른 것인지의 여부를 테스트하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어려움이든지 잘 참고 견뎌서 그 믿음이 합당한 것으로 인정받게 되면 주께서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됩니다.
이것을 야고보는 18절에서 말씀이 내 안에 들어온 것을 ‘말씀이 내 안에서 잉태되었다’고 말하고, 시련과 연단의 과정을 10달의 임신의 과정에 비유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시련을 거쳐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열매가 맺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야고보는 시련을 만날 때 오히려 큰 기쁨을 만난 것처럼 즐거워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시련과 환난 후에 있을 영광스러운 기쁨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십시오.
2.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는다(15절)
1) 1단계 ‘욕심이 잉태하면’: 잠자는 욕망을 깨우는 단계
사람의 마음속에는 누구나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 이생의 자랑’ 이 세 가지의 욕망이 있습니다(요일 2:16). 그것은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이후로 우리의 본성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은 후에 성령의 지배를 받으며 신실하게 살면 이 타락한 본성이 힘을 잃어 우리가 경건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만, 그렇게 신실한 삶을 살고 있을지라도 타락한 본성인 욕망이 여전히 우리 마음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때때로 우리가 보고 듣는 것들을 통하여 악한 영은 우리의 마음속에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이 욕심과 욕망을 건드립니다. 이 욕망은 우리에게 대단한 강력한 힘을 가진 본성이어서 한 번 움직여서 그 욕망이 활성화가 이루어지면 우리는 한동안 그 죄의 생각에서 빠져나오기 힘든 상황에 빠집니다.
하지만 아직은 욕심과 욕망을 품고 있기만 하는 1단계까지는 신령한 사람들도 누구나 경험하는 일들입니다. 늘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주님과 교제를 하는 사람들은 1단계에서 더 이상 발전하지 않고 멈춥니다. 그러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2) 2단계 ‘죄를 낳고’ : 죄의 욕망을 실현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는 단계
그러나 만일 1단계에서 악한 영에게 충동되어 활성화된 욕망을 마음속에 계속 품고 있으면서 상상의 날개를 펴 나간다면, 그 생각을 타고 악한 영은 내 몸의 모든 육체에 그 욕망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 강렬한 충동을 심게 됩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죄의 욕망을 묵상하고 있으면 어느 순간 그 생각을 실제로 행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욕망을 품고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욕망의 활성화가 이루어져서 그 욕망을 이루고자 하는 충동과 열망은 점점 더 강렬해집니다. 그러므로 이 기간을 최대한 줄여야 죄를 범하는 사태를 면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라도 멈출 수 있다면 다행한 일이겠으나, 예수님은 이 단계에서부터 이미 계명을 범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3) 3단계 ‘죄가 장성하여 사망을 낳느니라’ : 하나님과의 분리단계, 심판과 멸망
결국 그 욕망으로부터 시작된 죄의 상상력이 절제의 한계선을 넘는 순간 그는 그 욕망을 실천에 옮기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야고보는 이렇게 해서 그 죄의 상상력이 실천에 옮겨졌을 때는 죄라고 말하고 있으나, 예수님은 그 욕망을 계속 품고 있는 2단계를 하나님의 계명을 어긴 죄의 상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일이 한두 번 일어났다고 해서 주께서 곧바로 그와의 관계를 끊고 저주받은 백성이 되게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태가 되면 하나님을 섬기는 기쁨 - 예배와 찬양과 말씀의 기쁨 - 이 사라지고, 점차 죄의 욕망을 즐거워하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처음 욕망을 품고 있었던 때도 이기지 못했던 자가, 이미 죄를 즐거워하는 상태에까지 이르게 된 것을 이기기는 더욱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죄가 장성하여 사망에 이른다고 단정적으로 말한 것입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범한 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구원의 즐거움이 사라진 상황을 응급상황이라 여기고 하나님 앞에 영의 회복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합니다(시편 51편 참조).
그러므로 이런 상태라도 아직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죄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을 깨달아 더 이상 죄가 자라도록 방치하지 말고 서둘러서 주께 도움을 청하는 일입니다. 악한 영은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기도조차 하기 힘들게 할 것입니다. 이런 때에는 나를 진심으로 걱정하면서 기도해줄 신실한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십시오. 서둘러서 빨리 죄의 진보상태를 끊지 않으면 내가 함몰되고 맙니다.
● 묵상 :
속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미혹하지 않으십니다. 어떤 종류의 미혹도 모두 악한 영이 주는 것이니 처음부터 나를 미혹하는 마음의 소리와 강력하게 싸워야 합니다.
3. 모든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1) 모든 좋은 은사와 선물이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옵니다(17절)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은 모든 좋은 것들이 세상에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을 하기는 하지만 진짜 좋은 것은 모두 세상에 있다고 믿고 있으므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중에도 마음은 딴 곳에 있게 되는 것이고, 무슨 일만 생기면 예배도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좋은 은사와 좋은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더 좋은 것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모든 좋은 것이 다 위에계신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옵니다.
2) 하나님은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십니다(17절)
하나님은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십니다. 앞뒤가 다른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늘 한 말이 다르고 내일 하는 말이 다른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언제나 변함없으신 분, 언제나 한결같은 분이시니 우리의 모든 생명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습니다.
3)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습니다(18절)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다는 것은,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는 말입니다. 아이가 10달 동안 엄마 뱃속에 있다가 나오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도 우리 안에서 자라서 우리로 열매를 맺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항상 말씀을 붙잡고 사는 것뿐입니다. 그렇게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사는 동안 주께서 우리 안에 있는 그 말씀으로 영생에 이르는 자가 되게 하십니다.
4.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
1)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도 더디 하며, 노하기도 더디 하십시오(19~20절)
분노 역시 욕망이 죄가 되는 다른 과정과 같은 과정을 밟게 됩니다. 분노 그 자체는 신령한 사람들에게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노가 내 안에서 자라면 욕망이 자라 죄와 사망을 이루는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분노의 감정이 생겼을 때부터 하나님의 도우심을 청하여 분노의 마음이 자라지 못하게 하십시오.
2) 더러운 것과 악을 내어버리고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십시오(21절)
분노의 심정의 상태에서는 말하는 것을 삼가십시오. 분노의 감정을 오래 품고 있다가 결국엔 그것이 겉으로 표출되어 성을 내면 하나님을 향한 그 사람의 마음이 닫힙니다. 하나님과의 영적 통로가 폐쇄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게 합니다. 내 혼자 힘으로 분노를 해결하려하면 그 분노 속에 점점 더 깊이 빠져들어갈 뿐입니다. 처음부터 주께 도움을 청하여 분노가 증오심으로 바뀌어지지 않게 하십시오.
분노의 마음이 생겼을 때부터 서둘러서 하나님께 기도하여 온유한 마음이 되게 하십시오. 온유한 마음은 나를 새롭게 하는 말씀이 작용할 자리를 만듭니다. 온유한 마음은 말씀을 듣고서 행하는 자가 되게 합니다. 그래서 심판 때에 구원 받는 자가 되게 합니다.
3)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22~25절)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자에 대하여 예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또 이와같이 돌밭에 뿌려 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란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마가복음 4:16~17).
이처럼 말씀을 들을 때의 감동과 기쁨만 생각하고, 그 말씀대로 행하려 하지 않는 자는 거울을 들여다보기만 하고 곧 잊어버리는 자와 같습니다. 말씀을 보면서도 내 영적 현실을 고치지 않으니 말씀을 전혀 보지 않는 자와 똑같은 형벌을 받게 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감동이 되는 설교를 들으려 합니다. 마음에 감동이 되는 설교를 듣지 말고, 내가 듣고 순종해야 할 말씀을 들으십시오. 듣고 변화되어야 할 말씀을 들으십시오.
4) 율법을 자세히 살피고 그 안에 거하는 자는 복을 받을 것입니다(25절)
이 말씀으로 주께서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복음(福音)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는 길을 알려주고, 또 그 길로 걸어갈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주니 복된 소식인 것입니다. 이 말씀을 자세히 살피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힘쓰는 자는 복된 자입니다. 날마다 그 말씀으로 자신을 살펴서 혹 말씀대로 살지 못한 것이 있으면 주께 회개하여 날마다 그 영의 더러움을 씻는 자, 이런 자는 주님의 심판대 앞에서 복을 받는 자가 됩니다.
5. 참 경건
1) 헛된 경건에 대한 경고(26절)
만일 누가 스스로 경건하다고 하면서 자기 혀를 제어하지 않으면 그의 경건은 헛된 것입니다. 또 자기 마음을 속여서 거짓을 말하는 자들 역시 그 경건이 헛된 것입니다. 여기 저기 다니면서 남의 은밀한 것을 말하고, 뒤에서 다른 사람들을 험담하는 자, 이쪽저쪽을 다니며 수군거려 다툼과 싸움을 일으키는 자들의 경건 역시 헛된 것입니다.
2) 참 경건 : 고아와 과부를 돌보면서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27절)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예배)는 ① 고아와 과부와 같이 연약한 자를 도우면서, ② 동시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③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하나님과 사귀면서 하나님께 온 마음과 몸을 다해 감사하며 찬양하는 경건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 셋 중에서 고아와 과부와 같이 어려운 자를 돕는 것을 경건이라고 하고, 또 어떤 이는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이 경건이라고 합니다. 또 어떤 이는 오직 말씀과 기도만 강조합니다. 그러나 이 세 가지의 경건의 자리가 모두 함께 하여야 비로소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이 됩니다.
● 묵상 : 예수님과 그리스도를 나누려하지 마십시오.
가애교회가 소속된 한국 기독교장로회(기장)는 위의 경건의 세 가지 측면 중에서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측면인 사회구원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면, 보수 성향의 교단들은 두 번째인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는’ 개인 구원에 강조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가리켜서 서양에서는 한국 교회는 예수님과 그리스도가 서로 싸우고 있다고 말한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이 어찌 싸울 일입니까? 고아와 과부와 같은 연약한 자를 돌보는 일은 경건의 한 측면에 불과합니다.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는 것만 강조하는 것 역시 바리새인의 경건을 표방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이 둘과 함께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찬양하고 경배하는 세 번째 측면까지 모두 합해져야 온전한 경건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세 가지 중에 내 마음에 맞는 어느 한 가지를 취하려 하지 말고 온전한 경건이 이루어지도록 하십시오.
* 기도제목
1. 끝까지 시험을 참고 이겨서 주께 믿음을 인정받는 복 있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모든 종류의 악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 주옵소서.
3.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는 않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4. 연약한 자를 돌보고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으면서
동시에 하나님을 사랑하며 참되게 예배하는 온전한 경건의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 송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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