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의 회심을 간증함(사도행전 22:1~11)
* 본문요약
바울은 자신이 비록 이방 도시에서 태어났으나, 자라기는 예루살렘에서 자랐고,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아주 엄격하게 율법을 교육받은 정통파 유대인임을 강조하며 말합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율법에 열심이었던 자로, 예수님을 믿는 도를 박해해 믿는 자를 잡아 가두고 죽이기까지 하였다고 말합니다. 대제사장들로부터 사람들을 잡아 가둘 권한을 받아가지고 다메섹으로 가던 중 하늘로부터 큰 빛을 보게 되었고, 그때 예수님의 음성도 들었으며, 그 빛 때문에 그는 앞을 볼 수 없었다고 간증하였습니다.
찬 양 : 204장(새 288)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219장(새 540)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 본문해설
1. 회심 이전의 바울의 삶을 간증(1~5절)
1) “부형(나의 형제들과 어르신)들이여, 이제 내가 해명하는 말을 잘 들어주십시오.”
2) 그들은 바울이 히브리 말로 말하는 것을 듣고는 더욱 더 조용해졌습니다.
그러자 바울이 말을 계속하였습니다.
3)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태어났고, 이 예루살렘에서 자랐으며,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을 아주 엄격하게 훈련을 받았습니다.
오늘 여기 모인 여러분 못지않게 하나님께 열심이 있었습니다.
4) 나는 이 ‘도(道)’를 따르는 자를 박해하여 사람들을 죽이기까지 하였고,
남자든 여자든 결박하여 감옥에 넣었습니다.
5) 내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공의회 의원)들이 증명해줄 것입니다.
나는 그들에게서 다메섹(다마스커스)에 있는 형제들에게 보내는 공문을 받아가지고,
그곳에 있는 성도들까지 잡아서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을 받게 하려고
다메석으로 떠나기까지 하였습니다.
- 부형들이여(1절) :
‘나의 형제들과 어르신들이여’하는 뜻으로,
그 앞에 있는 무리들과 같은 동포임을 친근하게 표현한 말.
2. 다메섹 도상에서의 회심을 간증(6~11절)
6) 내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정오쯤 되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큰 빛이 내 주위를 둘러 비추었습니다.
7) 내가 땅바닥에 엎드러졌는데,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하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8) 그래서 내가 ‘주여 뉘시오니이까?’하고 물었더니,
‘나는 네가 핍박하는 나사렛 예수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9)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은 빛을 보았으나
내게 말씀하시는 분의 음성은 듣지 못하였습니다.
10) 그때 내가 ‘주여 내가 무엇을 하리이까?’하고 물었더니,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그곳에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일러 줄 자가 있을 것이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1) 나는 그 빛의 광채로 말미암아 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갔습니다.
* 묵상 point
1. 정통파 유대인이었던 과거를 고백
1) 사악한 대적자들 앞에 홀로 서 있는 바울(1~2절)
예루살렘 모교회(母敎會)는 물론, 3만 명이나 된다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 중에 어느 누구도 바울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보여지는 그림은 마치 이 세상에 예수님을 믿는 자는 바울 한 사람 밖에 없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천부장에게 말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은 바울은, 계단 위에 서서 무리들에게 예수님을 믿기 전의 과거 자신의 모습을 간증합니다.
2) 과거 자신은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던 자였음을 고백하는 바울(3~5절)
바울은 자신이 비록 길리기아의 다소성 시민으로 태어났지만, 자라기는 이곳 예루살렘 성에서 자랐으며, 유대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율법의 대가 가말리엘의 문하생으로 아주 엄격하게 율법을 훈련받았고, 하나님도 아주 열심히 섬기는 자였다고 고백합니다. 그때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잡아 가두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했으며, 대제사장들로부터 사람을 잡을 권세를 받아 가지고 다메섹까지 가서 그곳에 있는 모든 예수 믿는 자들을 잡아오려 했었다고 고백합니다.
2. 다메섹 도상에서의 회심을 간증
1)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일을 간증하는 바울(6~11절)
바울은 다메섹에 가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모두 일망타진 하려 했었습니다. 그런데 다메섹에 거의 도착할 무렵 정오쯤에 하늘에서 큰 빛이 비추더니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네가 나를 핍박하느냐?”하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사울은 “주여 뉘시오니이까?”하고 물으니, 다시 “나는 네가 핍박하는 나사렛 예수니라”하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큰 빛에 놀라 땅에 엎드러진 바울은 “주여 내가 어찌 하오리이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그러면 네가 해야 할 일을 모두 일어줄 자를 만날 것이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큰 빛에 맹인이 된 바울은 다른 사람의 손에 이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갔습니다.
2) 율법에 극렬분자였던 자기도 변했으니 그들도 변해야 한다고 증거함(4절)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가장 열심히 잡아 가두던 율법의 극렬분자였던 바울이 지금 유대인들 앞에서 자신이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지를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보다 훨씬 율법을 더 잘 지켰던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변했는지를 바로 깨달았어야 했습니다. 그저 지금 그가 하는 말이 듣기 싫다고 흥분만 할 것이 아니라, 나보다 훨씬 율법도 잘 알고, 나보다 훨씬 율법을 잘 지켰던 자가 어떻게 해서 이렇게 변했는지를 바로 알았어야 했습니다.
3. 자신을 인도하시는 주님의 뜻에 순종한 바울
1) 이제는 예수님을 섬기는 일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았으므로
복음의 전도자가 되었음을 고백
바울은 그 전에는 예수님을 믿는 자를 죽이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줄 알았으므로, 그 일에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였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자신의 생각이 잘못된 것을 알고, 곧바로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다메섹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주님이 말씀하신 사람을 만났고, 그 후에 예수님을 증거 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2)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닫는 자가 되라고 호소
바울은 자신의 간증을 통해 그 앞에 있는 무리들에게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증거 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서 세상 만민을 구원할 새 길을 여셨는데, 오직 유대인들만 그 길을 거부한다면 이제 이방인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유대인이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에서 제외되는 것임을 그의 간증을 통해 증거하고 있습니다.
● 묵상 :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자가 되기를 간구하십시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말씀을 항상 가까이하는 자가 되십시오. 주께서 우리에게 하셔야 할 모든 말씀이 이 성경 안에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깨달았다면 바울처럼 순종하십시오.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으면 탈출구를 알면서도 나가지 않아 죽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주님의 뜻을 분별하는 자가 되십시오. 그리고 그 뜻에 순종하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주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2. 주님의 뜻을 깨달았을 때
즉시 기쁨으로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이 일을 위해 날마다
말씀 묵상과 기도를 계속 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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