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10장 전반부 연구, 어리석은 통치자와 그의 백성들...어리석은 통치자는 나라를 망친다!

오늘의 말씀 : 어리석은 통치자와 그의 백성들(전도서 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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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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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은 어리석음이 지혜와 존귀를 무너뜨립니다. 통치자가 화를 내더라도 그 앞에 공손하면 큰 허물도 용서 받습니다. 통치자에게 발견되는 재난은 그가 어리석은 자를 높은 자리에 앉히고 존귀한 자를 낮은 자리에 앉히는 것입니다. 그 통치자의 어리석음으로 사회의 규범과 질서가 무너집니다. 함정을 파는 자가 함정에 빠지고 돌담을 허물다 뱀에게 물리는 것처럼 불의의 사고를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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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양 : 377장 (새 449) 예수 따라가며

          356장 (새 216) 성자의 귀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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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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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혜를 더럽히는 어리석음(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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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죽은 파리가 향 기름을 악취가 나게 하듯이,

적은 어리석음이 지혜와 존귀를 더럽혀 망하게 한다.

2)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은 오른쪽(옳은 일을 하는 쪽)으로 기울지만,

어리석은 자의 마음은 왼쪽(그릇된 일 쪽)으로 치우친다.

3) 어리석은 자는 길은 갈 때에도 생각 없이 자기의 어리석음을 누구에게나 드러낸다.

(어리석은 자는 지혜가 없으므로 입만 열면 제 어리석음을 드러낸다)

4) 만일 주권자(통치자)가 너에게 화를 내거든 너는 네가 있던 자리를 떠나지 말라.

공손하면(침착하면) 큰 허물도 용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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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망하게 한다(1절) :

직역하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보다 더 존경을 받는다는 뜻이나, 대부분의 성경이 죽은 파리가 향 기름을 악취가 나게 한다는 앞 구절과 대구를 이루기 위해 적은 어리석음이 지혜와 존귀를 더럽혀 망하게 한다고 번역합니다.

 

- 생각 없이 자기의 어리석음을 드러낸다(3절) :

악을 행하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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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리석은 통치자(5~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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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재난(못마땅한 일)을 보았으니,

곧 통치자에게서 나오는 허물이다.

6) 어리석은 자를 높은 자리게 앉히고, 부자(존귀한 자)들은 낮은 자리에 앉히는 것이다.

7) 내가 또 보니 종들이 말을 타고, 고관들(상전들)은 종들처럼 걸어다는 일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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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들이 말을 타고 상전들은 걸어 다닌다(7절) :

사회의 규범과 질서가 무너졌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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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상치 못하는 불의의 사고들(8~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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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돌담을 허무는 자는 뱀에게 물릴 것이다.

9) 돌을 깨는 자(채석장에서 일하는 자)는 그 돌에 다칠 것이며,

나무를 쪼개는 자는 그 나무 때문에 위험을 당할 것이다.

10) 철 연장(도끼 날)이 무디어졌는데도 날을 갈지 않으면 힘이 더 든다.

그러나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다.

11) 방술을 베풀기 전에(주문을 걸기도 전에) 뱀에게 물린다면,

술객(마술사)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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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술을 베풀기 전에 뱀에게 물린다면(11절) :

술객(마술사)이 자기의 마술로 뱀을 통제해야 하는데, 뱀을 통제하기도 전에 먼저 뱀에게 물린다면 술객의 마술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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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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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혜를 더럽히는 어리석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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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죽은 파리가 향 기름을 악취가 나게 하듯(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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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파리 한 마리가 향 기름에 빠져 값비싼 향유에서 악취가 나게 한 것처럼,

적은 어리석음이 지혜와 존귀를 망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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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국가 전체의 지혜와 존귀를 망하게 하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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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말씀을 국가 전체로 해석을 하면 한 두 사람의 어리석음이 많은 사람이 쌓아 올린 지혜와 존귀를 더럽혀 망하게 한다는 뜻이 됩니다.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나라가 지혜와 존귀로 그 빛을 발하고 있었는데 압살롬이나 아합과 같은 어리석은 자가 통치자가 되어 나라 전체의 존귀의 빛이 무너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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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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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도 어리석은 자들 때문에 지혜와 존귀를 가진 자들이 제대로 그 뜻을 펴기도 전에 죽임을 당해 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잃은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선거를 할 때마다 누가 지혜와 존귀를 가진 자인지를 백성들이 분별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 땅의 백성들의 지혜의 눈이 열려지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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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자신이 쌓아온 모든 것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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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이것을 개인의 경우로 해석을 하면 하찮은 어리석은 짓 하나로 그동안 쌓아온 지혜와 명예를 잃어버렸다는 뜻이 됩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하나님께서 그를 존귀한 자로 여겨 초대 왕이 되기까지 하셨음에도 그의 어리석은 욕심 때문에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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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그러므로 끝까지 이기는 자가 되어 주께로부터 상을 받는 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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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혜로운 자는 바른 쪽으로 기울지만 어리석은 자는 그릇된 쪽으로 치우친다(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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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께서 주시는 지혜를 가진 자들은 그 마음에 하나님의 거룩한 것이 채워져 있으므로 항상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할 때 주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하려 합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욕심이 가득한 자는 항상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만한 방향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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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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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예수님도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눅 6:4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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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리석은 자는 항상 자기의 어리석음을 드러낸다(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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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어리석음을 항상 채우고 있으므로 입만 열면 어리석음을 드러냅니다. 이것은 악을 행하면서도 그것이 죄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마음이 이미 세상의 악으로 더럽혀져서 자기가 한 말이 어떤 말인지, 지금 자기가 한 행동이 하나님께로부터 어떤 진노를 받게 할 만한 일인지를 전혀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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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손하면 큰 허물도 용서받을 수 있다(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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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몬은 어리석은 자에 대한 말을 하다가 갑자기 통치자가 화를 내면 그 자리를 급히 떠나지 말라는 말을 합니다. 왕의 분노가 누그러질 때까지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큰 허물도 용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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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왕을 직접 모시는 관료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만, 문맥의 흐름으로 볼 때 이 말씀은 인간의 왕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공손한 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어리석은 자로 살아서 지혜와 존귀를 무너뜨리는 일을 했고,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만한 일을 수 없이 행한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공손한 자가 되면 그가 저지른 큰 허물도 용서를 받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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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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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 보면 우리가 이 땅을 사는 날 동안 날마다 어리석음을 쌓으면서 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각자 자기 나이만큼이나 어리석은 짓을 해 온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모두 주께로부터 용서를 받아야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자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그날 저지른 어리석음을 씻어내는 일을 날마다 해야 합니다. 그렇게 날마다 우리의 영을 정결케 하며 주님을 기다리는 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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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리석은 통치자(5~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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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몬이 또다시 본 재앙과 같은 못마땅한 일은 통치자가 어리석은 자를 높은 자리에 앉히고 존귀한 자는 낮은 자리에 앉히는 것을 본 일입니다. 어리석은 자가 높은 자리에 앉으니 종들이 말을 타고 가고 그의 상전이 걸어가는 일이 생겼습니다. 사회의 가치와 규범이 무너졌다는 뜻입니다. 통치자가 어리석은 자를 높은 자리에 앉히는 바람에 오랜 세월 동안 이어온 훌륭한 가치들이 다 무너지고, 온통 어리석음과 욕심이 난무하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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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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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땅의 통치자들이 어리석은 자를 높은 자리에 앉히고 존귀한 자를 낮은 자리에 앉히는 불행한 일을 저지르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또 사람을 관리하는 직책에 있는 자들은 이 말씀을 잘 기억하여 존귀한 자를 높은 자리에 앉히는 분별력을 가진 자가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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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상치 못한 불의의 사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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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상치 못한 불의의 사고들(8~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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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몬은 네 가지의 불의의 사고를 나열합니다. 첫째는 남을 빠뜨리기 위해 함정을 팠는데 도리어 그 함정을 판 자가 그곳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당황스러운 사고입니다. 둘째는 돌담을 허물다 뱀에게 물리는 것입니다. 돌담 사이에 숨어있던 뱀이 느닷없이 달려들어 피할 사이도 없이 물리는 것입니다. 셋째는 채석장에서 돌을 깨다가 자기가 깬 돌에 다치는 일이고, 넷째는 나무를 쪼개다가 자기가 쪼갠 나무에 위험한 일을 당하는 것입니다.  

2) 도끼날을 갈지 않으면 힘이 더 든다(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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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8~9절에서 언급한 불의의 사고들은 아무리 힘쓰고 애써도 어쩔 수 없는 재앙을 만나게 된다는 것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손을 놓고 게으름을 피우고 있으면 삶이 더욱 고단해진다는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애써도 세상이 나를 돕지 않는다며 도끼날도 갈지 않고 있으면 그나마 나무를 찍을 때 더 힘이 드는 것입니다. 세상 탓하면서 게으른 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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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다(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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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끼날을 가는 것과 지혜가 대구를 이루고 있습니다. 나무를 찍을 자가 평소에 도끼날을 갈 듯 우리도 평소에 지혜를 구하고 찾는 자가 되면, 생각지도 못한 재앙을 만나더라도 그것을 피할 길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지혜가 우리를 더욱 존귀한 삶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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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러나 방술을 베풀기 전에 뱀에게 물린다면(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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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가 성공하기에 유익하다는 말을 하다가 갑자기 마술사가 방술을 하기도 전에 먼저 뱀에게 물린다면 그 마술사가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말합니다. 이것은 아무리 지혜로운 자라도 그 지혜를 써보기도 전에 먼저 재앙을 만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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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서 갑자기 지혜도 소용없다는 말을 하는 것은, 지혜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우리에게 유익함을 준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내가 놀라운 기술이나 능력을 가졌더라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건강을 주셔야 그 기술과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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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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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찮은 어리석음으로 그동안 쌓아 온 모든 것을 잃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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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에게 참된 지혜를 주셔서 주께서 인도하시는 참된 길을 걷게 하옵소서.